쿵! 안개초등학교 1 - 뻐끔뻐끔 연기 아이 쿵! 안개초등학교 1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쉿! 안개초등학교 시리즈 1~3권에 이어
쿵! 안개초등학교 시리즈로 돌아왔어요~~

무서운 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미스터리한 이야기,,
무서워하면서도 궁금하고
숨을 죽이면서도 끝까지 읽고 싶어지는 마력~!!
안개초 시리즈의 특징이죠ㅎㅎ

쿵! 안개초등학교 시리즈는
한층 더 깊어진 공포,,
타임슬립이 더해져 풍성한 서사를 안겨주네요.

조마구라는 캐릭터의 등장부터
귀신,, 설화,, 민담 등
무섭고 기묘한 존재이지만
묘지은,, 우유주,, 도래오와 함께

묘지우유조마조마또~~~~!!!

혼나면 커지고
커지면 세지는
아이들 편에서 힘이 되어준다면
더이상 무서운 존재가 아닌
든든한 친구에요.

귀신이나 요괴 등 초자연적인 현상보다
어쩌면
사람이 더 무섭고
사람이 만들어내는 가장 큰 악이자 공포는
전쟁이 아닐까 싶어요.

.

달없는 낮, 해 없는 밤.
하늘에서 불단지가 쏟아진다.
꽁지닷발주둥이닷발

.

시간을 거슬러 만나
모든 것을 잃어버린 금동이와 개울이를 통해
먹먹해지는 이야기..

삐뚤빼뚤 조마구라고 적힌 의자,,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조마구에겐
어떤 비밀이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다음 권을 기대기대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스콜라 창작 그림책 82
장프랑수아 세네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박재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작가인 장프랑수아 세네샬님은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로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님이세요.

#빨간장갑
#아기여우콩과킹
#이제곧이제곧

오카다 치아키님의 작품 중에서
동물 친구들이 주인공인 그림책은
풍요로운 자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좋아하는데요,,

특히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는
풍경을 너무나 아름답게 그리셨어요 +ㅁ+

추억과 죽음,,
그리움과 삶,,
잔잔하면서도 여운있는 글과 만나
더 마음에 울림을 주네요.




벽에 걸린 커다란 밀짚모자,
문 앞에 세워 둔 지팡이,
식탁에 가지런히 올려 둔 예쁜 깃털들,,
커다란 상자에 든 할머니의 소중한 보물들은

할머니와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을 떠올리게 해요~~

솔방울, 나뭇가지로 만든 멋진 다람쥐 인형,,
탁트인 하늘이 보이는 둘만의 비밀장소
볕뉘가 스미는 산책길,,
흐르는 강물 옆에서 추던 춤,,



오래오래 함께일 것 같던
따사롭고 포근했던 순간들..

그런데,,
할머니가 멀리 떠나서 다시 돌아올 수 없다니..
할머니를 찾으러 다니는 여우ㅜㅜ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

🌿

세찬 비바람이 지나가듯..
상처에 새살이 돋아나듯..

아프고 슬픈 일도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고

시간을 붙잡을 수 없지만,,
함께 했던 순간들이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잊지 말아요~~

.

*** 제이포럼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으로 쓴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귀신 감독 탁풍운 3 - 진짜와 가짜, 제7회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귀신 감독 탁풍운 3
최주혜 지음, 소윤경 그림 / 비룡소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 7회 스토리킹 수상작 <귀신 감독 탁풍운>
세 번째 이야기이자,,
시리즈의 완간입니다.

2019년 9월에 1권이 출간되었을 즈음엔
큰아이가 한창
스토리킹 수상작들을 섭렵하며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시간이 흘러~~ 이젠 둘째 불나방이
스토리킹 수상작들을 찾아읽고 있어요ㅎㅎㅎ

<귀신 감독 탁풍운>
한국의 귀신과 요괴들을 소재로
귀신이라는 존재가
마냥 무섭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물리쳐야 할 악귀가 있고
함께 살아갈 착한 귀신이 있음을
탁풍운을 활약을 통해 전해주고 있어요.

이제는 잊혀져 가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귀신과 요괴의 이름들과 천상과 신선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었는데~~
이번 3권은 지하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어
신기하고 재밌었나 봅니다ㅎㅎ

<우주지옥>의 소윤경 작가님이라
염라대왕 등 지하세계를 잘 표현해주셨어요^^


만능꽃으로 탁풍운과 똑같은 모습으로
능청가방까지 가진 가짜.

진짜와 가짜..
옹고집전이 떠오르는 ㅎㅎ

겉모습이 똑같다면,,
과연
무엇으로 나를 정의할 수 있을까요?
탁풍운은
가짜와의 대결에서 나를 어떻게 증명할까요?

귀신들에 대하는 풍운의 마음..
자신도 두렵지만 나보다 더 힘들어하는

이를 도우려는 소공심의 마음이 돋보였던
탁풍운3를 만나보아요~~



***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으로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니사우루스 그림책이 참 좋아 107
노인경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사랑하는 그 노인경님 그림책 맞아요~~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죠^^


색도 선명해지고~~

테두리 선도 굵어진~~  

작가님의 새로운 화풍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설레였던 <아니사우루스>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는 아기 공룡을

엄마공룡은 아니사우루스라고 부른답니다.


꿀을 온 몸에 처덕처덕 바르자 꿀은 먹는 거야!! 했더니,,

--- 아니~~ 바르는 거야. 이렇게 하면 벌레들이 나한테 와.


열이 펄펄 나서 푹 쉬어야 얼른 나아. 했더니,,

--- 아니~~ 나가 놀아야 나아. 찬 바람을 쐬어야 열이 안 나지.


그렇게 그렇게 아니아니아니~~를 남발하다가

상추를 버린 게 아니라 자기 집 찾아갔다고 하자

폭발해버린 엄마.


엄마의 화를 어떻게 풀어 줄까 고민하던 아니사우루스 앞에

펄럭펄럭~~ 날아온 커다란 이불.

반짝!! 멋진 생각이 떠올랐어요.


엄마 냄새가 가득한 모자를 커다란 이불에 숨기고

엄마를 불러 찾기놀이를 하려고 할 때,,

무서움에 떨면서 공룡들이 하나 둘씩 이불 안으로 들어와요.

무서운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히면 어떡해!!!!

해골이 되고 말거야!!!!                 그때,,

아니사우루스는 큰 소리로 외쳐요.


"아니, 우리는 해골이 되지 않아!

우리한텐 뿔도 있고, 긴 목도 있고,

날개도 있고, 커다란 이불도 있잖아.

무엇보다도 우리는 겁쟁이가 아니잖아!"


그리고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티라노사우루스를 물리칠 방법을 생각해내는 아니사우루스.

과연 우리 친구들은 어떤 방법으로 티라노사우루스를 물리칠까요??





아니아니아니~~ 외치는 아니사우루는

아이들이 어릴 때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아니아니~~ 내가내가~~를 시전하면서 자기 주장을 펼치게 되던 시기ㅎㅎ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이 참 귀엽기만 한데,,

막상 아이를 키울 때는 너~~~~무 힘들었던 ^^;;



아이들도 자라면서 점점

"아니"라는 말을 하기 어려워질 때가 오죠..

그럼에도 정말 필요한 순간에는

"아니~~"를 외칠 수 있도록

평소의 아니~~를 인정해주어야 할 것 같아요.

매번을 어렵더라도 말이죠ㅎㅎㅎ


아니사우루스들를 응원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나가 어디 갔지?
마이크 큐라토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여운 코끼리 Little Elliot 시리즈의
마이크 큐라토님의 신간 그림책입니다~~

Little Elliot 시리즈는 아직 번역서가 없지만,,
작가님의 그래픽노블과 그림책은 만날 수 있어요^^

#만약에 -- 사만다 버거 글
#플레이머

이번 그림책 <비나가 어디 갔지?>는
제가 좋아하는 노랑과 보라가 가득해서
마음에 쏘옥 들었네요 💜💜

아이들과 비나처럼 동작을 따라하며
신체놀이 하기에도 좋은 그림책이에요^^

🌕

🌕

타이니는 친구들을 불러 신나게 파티를 열었어요~~

밝은 조명 아래,,
맛있어 보이는 음식,,
웃음소리가 담긴 대화들,,
모두가 즐거운 이때



빼꼼~~
문으로 살짝 내다보던 비나.

타이니는 비나가 어디 있는지 몰라 찾아다녀요.

"너 혹시 비나니?"

"나 비나 아니야."

전등, 테이블, 나무, 책장한테 물어봤지만
아니라고만 하네요ㅎㅎ

* 비나는 왜 꼭꼭 숨는 걸까요?
* 이렇게 숨을 있으면서도 파티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 또르르 흐르는 눈물을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을까요?




타이니는 종이 봉투를 쓰고 있는 비나에게
괜찮은지 물어봐요~~
파티에서 내내 숨어 있는 비나에게
속상해하지 않고
친구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타이니.

북적북적..
시끌벅적..
이런 곳이 힘들지만 타이니를 좋아하기에
파티에 온 비나.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꼬~~옥 앉아주는
비나와 타이니💜
그런 둘을 가만히 두는 다른 친구들의
배려가 보이는^^

수줍음 많거나
사람들이 너무 많은 곳을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귀여움 가득한 비나를 만나보아요ㅎㅎ

.

***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지원받아
마음을 담아 쓴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