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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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빨고 만들었네."가 일반적인 평가였지만 은영은 래디가 아무렇지 않은 듯 털어놓는 자기 이야기임을 알았다.
솔직히 평하자면 은영이 좋아할 만한 노래는 아니었다. 너무 이상한 노래였으니까. 그런데도 가끔 비 오는 오후에 샤워가운을 입고 있자면, 저절로 부르게 되었다. 샤워 가운이란참 한 번 입으면 벗기 힘든 옷이었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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