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많은 유아 수학 교재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교재는 아이에게 잘 맞고, 어떤 교재는 아이에게 외면 당하면서 교재를 선택하는데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되었다.<하루 15분 저절로 유아 수학>은 제목부터가 호기심이 생기고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최근 교육서적에서 아이의 집중력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떠올랐다. 하루 15분이나 그 미만의 시간이 지금 우리 아이에게 적절한 학습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용과 분량을 보니 제목에 걸맞게 하루에 하기에 부담없는 양이라 이 시기의 아동에게 적절한 학습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자세한 활용방법이 앞에 나와있어 엄마가 아이를 효과적으로 지도하는데 매우 용이하다.계획표가 나와있어 학습 계획을 세우기에 좋고, 매일 아이의 성과를 아이와 함께 돌아보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성장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섬세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3. 두자리 수의 덧셈 뺄셈>이 이 책의 과제이지만 처음부터 다짜고짜 덧셈뺄셈부터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갖추어야할 기능들을 점검하고 다지면서 기초를 마련해준다는 의미에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아이도 쉽게 도전해볼만한 과제라 생각이 들었는지 선뜻 "엄마! 나 오늘 이 책으로 수학할래!"소리가 먼저 나와 연필을 잡았다.<하루 15분 저절로 유아 수학>은 새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반영한 유아 수학 학습지로, 단순 계산력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유아 수학의 기초 개념부터 사고력 수학의 심화문제 풀이까지 하면서 연산을 자연스럽게 깨치게 해준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 교육과정은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교육이 도입되었는데 이런 스토리텔링 수학에 익숙해지면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또 수학 문제들이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익숙한 생활 소재로 수학을 접근함으로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수학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수학은 어떤 날은 많은 양을 하고, 며칠은 쉬어버리는 것은 그 효과가 미비하다. 적은 양이더라도 꾸준히하는 습관을 통해서 연산력과 사고력이 탄탄히 쌓여지고, 매일 학습하는 바른 습관이 잡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 15분 저절로 유아수학은 부담없이, 즐겁고 재미있게 매일 수학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교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