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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다. 표지의 토끼곰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가?
그렇다. 이녀석은 토끼가 아닌 것이다. 토끼곰이다, 세상에나 이런 깜찍한 조합과 설정이라니.
그리고 면지. 화면에 다 담진 않았지만 토끼야가 열심히 물을 주고 있는 이 식물은 무럭무럭 자라.. 오른쪽에는 어떤 열매가 맺혀 있을까?
상상해보시고, 면지를 직접 열어 확인해보시라~~
이런 면지까지 깨알같이 구성되어있는 책 너무나 사랑한다.
면지도 하나의 이야기가 되지. 암.
그리고 속표지 여기도 그냥 두지 않은 구성.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올리브그린. 나무들. 쓱쓱 그린 이 그림들.
날리는 토끼의 귀와 소녀의 머리칼이 시원한 바람을 절로 느끼게 해준다.
주인공 토끼곰은 시골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그리고 각종 열매와 시골의 부분부분, 많은 동물과 곤충들이 나온다.
사랑스러운 그림만으로도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그림책.
이 기분 좋은 주인공이 만나는 갖가지 동물과 식물들을 보면서
우리 가족의 시골, 우리 엄마집~을 이야기하고 즐거워한다.
그리고 뒷면지까지 사랑스러워.
여기에 뺴꼼히 보이는 여러 동물들의 모습과 이름을 매치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이름을 익혀본다.
색연필의 예쁜 색감과 터치가 아름다운 책.
그림 그 자체로도 참 따뜻해지고 힐링이 되는 책이다.
귀여운 동물친구들을 언제 한 번 아이들과 따라 그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