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꿈꾸는 미운오리의 서재 (꿈꾸는미운오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5 Oct 2026 19:21:36 +0900</lastBuildDate><image><title>꿈꾸는미운오리</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꿈꾸는미운오리</description></image><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탐험가의 일 - ‘삶‘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걷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 - [탐험가의 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67181</link><pubDate>Mon, 12 Oct 2026 08: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671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790&TPaperId=175671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3/76/coveroff/k0621317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790&TPaperId=175671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탐험가의 일</a><br/>미켈라 노다리 저자, 안드레아 안티노리 그림, 노인경 역자 / 문학동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인생을 항해나 길에 비유하곤 하지만, 어쩌면 탐험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정해진 답을 알 수 없는 세계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만납니다. 어느 길을 선택하든 그곳에서 마주하는 경험은 저마다 다릅니다. 탐험의 길이 언제나 순탄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길을 잃고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방황과 시행착오 역시 여정의 일부입니다.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잠시 멈춰 선 시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지나온 모든 경험을 통해 삶을 조금씩 넓혀 갑니다. 오늘 내딛는 작은 한 걸음도 언젠가 나만의 지도를 완성하는 소중한 흔적이 될 것입니다.  &nbsp;  &lt;탐험가의 일&gt;은 익숙한 곳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삶이라는 여정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커다란 가방을 짊어지고 길을 떠나는 아이처럼, 우리도 저마다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탐험가입니다. 새로운 길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서로 마음을 나누고 힘이 되어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어려운 길도 함께 걸어갈 수 있습니다. 삶에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하나의 정답이나 정해진 속도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과 같은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경험 속에서 배우며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일입니다. 아직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 수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저마다의 속도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모든 순간이 바로 삶이라는 탐험의 일부이니까요.  &nbsp;    &nbsp;  <br>쉽지는 않았어. 수십 번 길을 잃었지.미지의 땅은 넓고도 넓었거든'탐험가의 일' 중~  &nbsp;  아이는 커다란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 필요한 것들을 꼼꼼히 챙기고, 작별 인사를 나눠야 할 이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몇 번이고 뒤돌아보고,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아이는 용기를 내어 길을 떠납니다. 탐험가에게 모험을 떠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으니까요.  &nbsp;  하지만 탐험의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미지의 세계는 넓고 낯설었고, 아이는 수없이 길을 잃기도 했습니다. 여정에서 만난 이들과 우정을 쌓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면서, 때로는 서로의 동행이 되어 더 먼 곳까지 나아갔습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며 함께 길을 이어 갔습니다.  &nbsp;    &nbsp;  <br>  &nbsp;  어떤 때는 시간이 멈춘 듯 더디게 흐르고, 어떤 때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모험이 끝나자 아이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집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는 다시 짐을 꾸리고 필요한 것들을 꼼꼼히 챙겼습니다. 떠나기 전 인사를 나누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nbsp;  처음 길을 떠났던 날처럼 몇 번이고 뒤돌아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이내 입가에 작은 미소가 번졌습니다. 이제 아이는 알고 있습니다. 모험을 떠나는 것, 그것이 바로 탐험가의 일이라는 것을요.  &nbsp;  <br>&lt;탐험가의 일&gt;은 익숙한 곳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삶이라는 여정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커다란 가방을 짊어지고 길을 떠나는 아이처럼, 우리도 저마다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탐험가입니다. 새로운 길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서로 마음을 나누고 힘이 되어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어려운 길도 함께 걸어갈 수 있습니다. 삶에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하나의 정답이나 정해진 속도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과 같은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경험 속에서 배우며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일입니다. 아직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 수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저마다의 속도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모든 순간이 바로 삶이라는 탐험의 일부이니까요.  &nbsp;  꿈오리 한줄평 : '삶'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걷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3/76/cover150/k0621317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37675</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아무것도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에 들리는 세상의 수많은 소리! - [아무것도 - 존 케이지와 4분 33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60227</link><pubDate>Thu, 08 Oct 2026 08: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602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01827&TPaperId=175602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3/40/coveroff/89617018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01827&TPaperId=175602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것도 - 존 케이지와 4분 33초</a><br/>니콜라스 데이 지음, 크리스 라쉬카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음악'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멜로디와 리듬, 화음처럼 작곡가가 만들어낸 소리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런 전통적인 음악의 개념에서 벗어나 듣는다는 행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 등장했습니다. 연주자들이 각자 헬리콥터 한 대씩에 앉아 연주하는 카를 하인츠 슈토크하우젠의 '헬리콥터 현악 4중주', 한 번 연주하는 데 무려 639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존 케이지의 'Organ2/ASLSP', 반대로 연주 시간이 1.316초밖에 되지 않는 네이팜 데스의 '유 서퍼' 등등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작품들이 등장한 것이지요. 그중에서도 존 케이지의 '4분 33초'는 연주자가 정해진 시간 동안 의도적으로 악기를 연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작품으로 음악에서 '소리'와 '침묵'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듭니다.  &nbsp;  &lt;아무것도&gt;는 '존 케이지와 4분 33초'라는 부제 그대로 존 케이지의 대표작 &lt;4분 33초&gt;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림책입니다. 피아니스트가 아무런 연주를 하지 않는 상황을 통해, 아무 소리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주변에는 다양한 소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케이지가 침묵과 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와 그의 예술관에 영향을 준 선불교를 소개하며, 음악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잠시 멈추어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평소에는 지나쳤던 일상의 모습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nbsp;  <br>데이비드 튜더가 피아노 앞에 앉아요.새가 재잘재잘 지저귀어요.산들바람이 휙휙 소리를 내요.관객들은 웅성웅성해요.'아무것도' 중~  &nbsp;  1952년,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튜더는 헛간이자 콘서트홀인 '매버릭'에서 존 케이지의 특별한 곡을 연주합니다. 이 곡은 피아니스트가 뛰어난 연주를 할 필요가 없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자체가 연주가 됩니다. 데이비드 튜더가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동안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고, 산들바람 소리가 들리고 관객들이 웅성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데이비드 튜더는 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nbsp;  <br>존 케이지는 아무것도 없는 것 속에 무언가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작품을 쓰고 싶어 했어요. 그는 사람들이 고요 속에 얼마나 많은 소리가 있는지 듣기를 바랐어요. 온 세상은 언제나 들을 수 있는 소리로 가득하지요. 고요 속에도 언제나 들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요. 그것이 바로 데이비드 튜더가 매버릭 극장에서 한 일이에요. 그는 관객들에게 고요 속에 무엇이 있는지 들려주고 있었던 거예요. '아무것도' 중~  &nbsp;  존 케이지는 피아노를 연주하지 않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했고, 데이비드 튜더는 그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고요 속에도 수많은 소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들려주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음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존 케이지의 4분 33초를 듣고 나면, 새소리나 바람 소리, 사람들의 움직임처럼 우리가 평소 지나쳤던 모든 소리도 음악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고요함은 아무 소리도 없는 상태가 아니라, 평소엔 듣지 못했던 다양한 소리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nbsp;  어쩌면 우리가 정말 들어야 할 것은 완성된 연주나 거창한 음악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고요한 정적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스쳐 지나가던 모든 것들의 이야기가 미세한 울림으로 들려옵니다. 음악이 연주되지 않는 4분 33초 동안 관객들이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였듯, 고요함은 나 아닌 다른 세계를 온전히 마주하게 하는 가장 다정한 경청의 순간인 것은 아닐까요?  &nbsp;  <br>&lt;4분 33초&gt;는 세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1952년 8월 29일 미국 우드스톡의 매버릭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튜더에 의해 초연되었습니다. 튜더는 피아노 앞에 앉아 실제로 건반을 연주하지 않았으며, 건반 덮개를 여닫는 방식으로 세 악장의 시작과 끝을 표시했습니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연주자가 의도적으로 소리를 만들지 않는 동안 공연장 안팎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실제 초연에서도 첫 번째 악장에서는 바람 소리가, 두 번째 악장에서는 지붕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세 번째 악장에서는 관객들이 말하거나 자리를 떠나며 내는 소리가 들렸다고 존 케이지는 회고했습니다. 존 케이지는 하버드대학교의 무향실에서 완전한 침묵을 경험하려 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신경계와 혈액순환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침묵이 단순히 소리의 부재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은 &lt;4분 33초&gt;를 구상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lt;4분 33초&gt;는 음악을 작곡가가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 소리에만 한정하지 않고, 우리가 주변에서 우연히 듣게 되는 소리까지 음악의 경험으로 바라볼 수 있는지를 질문합니다. 관객은 연주자가 만들어 내는 소리를 기다리는 대신 자신의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이를 통해 음악의 의미와 '듣는다는 것' 자체를 새롭게 생각하게 됩니다.   &nbsp;  &lt;아무것도&gt;는 '존 케이지와 4분 33초'라는 부제 그대로 존 케이지의 대표작 &lt;4분 33초&gt;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림책입니다. 피아니스트가 아무런 연주를 하지 않는 상황을 통해, 아무 소리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주변에는 다양한 소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케이지가 침묵과 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와 그의 예술관에 영향을 준 선불교를 소개하며, 음악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잠시 멈추어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평소에는 지나쳤던 일상의 모습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에 들리는 세상의 수많은 소리!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3/40/cover150/89617018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34023</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지렁이 구조대 - 작은 생명을 향한 따뜻한 연대! 초등 창작동화책 - [우리는 지렁이 구조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55926</link><pubDate>Mon, 05 Oct 2026 19: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559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484&TPaperId=175559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9/75/coveroff/k9721314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484&TPaperId=175559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지렁이 구조대</a><br/>유인근 지음, 메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비가 그친 후, 길 위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본 적 있으신가요? 혹시 징그럽다는 생각에 얼른 발걸음을 돌리지는 않으셨나요? 우리는 평소 발밑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기에 지렁이처럼 작고 익숙한 생명들을 무심코 지나쳐 버리곤 합니다. 때로는 보잘것없거나 징그럽다는 이유만으로 외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몸집이 작고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서 그 생명의 가치까지 작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살아가며 자연의 일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작은 생명들 역시 생태계 안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당연하고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온 것일까요?  &nbsp;  &lt;우리는 지렁이 구조대&gt;는 아이들이 지렁이를 구하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계의 가치, 협동과 공생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우성은 지렁이를 징그럽고 하찮은 존재로 생각했지만,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지렁이에 대해 배우고 직접 키워 보면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비가 그친 후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말라 죽어가는 지렁이를 구조하고, 지렁이 떼죽음과 같은 환경 문제를 직접 목격하면서 작은 생명 역시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해야할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성과 친구들은 단순히 지렁이를 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조 도구를 만들고 보관함 설치를 제안하며 과학 박람회에서 지렁이 구조의 중요성을 알립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하며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들이 주변의 환경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됩니다. 지렁이라는 작고 평범한 생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모든 생명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공생의 가치를 보여 주며,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거창한 행동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작은 생명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것에서 출발할 수 있음을 전합니다.  &nbsp;  <br>좋네요! 우리는 지금부터 구조대입니다. 지렁이 구조대. 바로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해 볼까요? 비가 온 다음 날, 학교 올 때나 집에 갈 때 길 위를 유심히 보세요. 길 잃은 지렁이가 있을 거예요. 그런 지렁이를 구조하는 것이 우리 지렁이 구조대의 목표입니다. 지렁이 구조대 출동!! p.43  &nbsp;  비가 내리고 난 뒤, 산들 선생님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지렁이를 발견하곤 했습니다. 그대로 두면 강한 햇볕에 몸이 마르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밟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선생님은 나뭇가지나 나뭇잎을 이용해 지렁이를 안전한 흙으로 옮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렁이를 도와주었던 경험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함께 지렁이를 구조해 보는 활동을 해보자고 제안합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지렁이를 본 경험이나 도와준 이야기를 꺼내며 활동에 관심을 보입니다. 하지만 '나'는 다른 친구들과 달랐습니다. 지렁이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치고 무섭게 느껴져 선뜻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nbsp;  어느 날, 선생님의 초대로 지렁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학교를 찾아옵니다. 지렁이 박사님은 아이들에게 어린 지렁이를 나누어 주면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정성껏 돌봐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의 지렁이에게 이름을 붙여 주고, 먹이를 챙기며 새로운 가족처럼 정성스럽게 키우기 시작합니다.  &nbsp;  그러던 중 한 지렁이가 화분 밖으로 빠져나오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아이들은 지렁이가 좁은 화분 안에서도 얼마든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아이들은 지렁이들이 더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시 흙과 땅으로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nbsp;  <br>지렁이를 구하는 산책, 지구산책. 다른 의미로 지구를 구하는 산책도 되네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어떻게 한 거죠? p.92  &nbsp;  여름이 찾아오면서 선생님은 장마가 지나간 뒤 땅 밖으로 나온 지렁이들이 제때 흙 속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뜨거운 햇볕에 몸이 말라 죽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지렁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는 활동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지렁이를 옮길 수 있는 간단한 구조 도구를 만들어 가방에 달고 다니며, 길 위에서 위험에 처한 지렁이를 발견하면 도와주는 '지렁이 구조대'가 되기로 합니다.  &nbsp;  그러던 중 호수공원 곳곳에서 많은 지렁이가 발견되었고, 일부는 이미 말라 죽은 채로 발견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조사 결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 뒤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가 지렁이들이 땅 위로 나오게 된 원인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nbsp;  이 일을 겪은 선생님과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힘으로는 수많은 지렁이를 제때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지렁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아이들은 공원 곳곳에 구조 도구가 담긴 상자를 마련해 누구나 지렁이를 발견하면 쉽게 도와줄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nbsp;  이렇게 시작된 '지구산책' 활동은 점차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렁이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으로 발전하고, 마침내 과학 박람회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지렁이를 살리기 위해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 아이들의 활동은 과학 박람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내게 될까요?  &nbsp;  &lt;우리는 지렁이 구조대&gt;는 아이들이 지렁이를 구하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계의 가치, 협동과 공생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우성은 지렁이를 징그럽고 하찮은 존재로 생각했지만,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지렁이에 대해 배우고 직접 키워 보면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비가 그친 후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말라 죽어가는 지렁이를 구조하고, 지렁이 떼죽음과 같은 환경 문제를 직접 목격하면서 작은 생명 역시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해야할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성과 친구들은 단순히 지렁이를 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조 도구를 만들고 보관함 설치를 제안하며 과학 박람회에서 지렁이 구조의 중요성을 알립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하며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들이 주변의 환경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됩니다. 지렁이라는 작고 평범한 생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모든 생명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공생의 가치를 보여 주며,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거창한 행동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작은 생명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것에서 출발할 수 있음을 전합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작은 생명을 향한 따뜻한 손길에서 자연을 향한 마음과 세상을 바꾸는 용기를 배우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9/75/cover150/k9721314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97596</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상의 아름다움과 삶의 경이로움에 대하여! 필사하기 좋은 에세이 -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26834</link><pubDate>Sun, 20 Sep 2026 1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268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77&TPaperId=175268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65/coveroff/89760483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77&TPaperId=175268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a><br/>헤르만 헤세 지음, 두행숙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살다 보면 문득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풍경이 그리워지기도 하고,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이나 돌아갈 수 없는 순간을 떠올리며 마음이 잠시 머물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오늘에만 머물지 않고 아직 가보지 않은 곳, 만나지 못한 시간,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갑니다. 어쩌면 그리움은 우리를 과거에 붙잡아 두는 마음이 아니라,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일지도 모릅니다.  &nbsp;  &lt;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gt;는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곳을 향한 마음 사이에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삶의 의미를 발견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지상의 아름다움과 삶의 경이로움에 대하여'라는 부제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헤세의 깊고 섬세한 시선을 담은 에세이로 유년의 기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서부터 여행과 방랑에 대한 동경, 자연과 예술에 대한 사색까지 헤세의 삶과 내면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 한곳에 머물러 평온한 삶을 원하면서도 낯선 세계를 향해 떠나고 싶어 했던 헤세의 마음은 자연과 여행, 어린 시절의 추억을 바라보는 그의 섬세한 시선 속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특히 나비와 구름, 숲과 산 같은 자연은 그에게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삶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발견하게 하는 대상이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친구였습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글에서는 순수했던 시절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어른이 된 후에도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어린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nbsp;  <br>나무는 저녁에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불안해할 때 솨솨 소리를 내며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들은 긴 생각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들보다도 더 긴 삶을 살아 내어 길고 고요한 호흡을 한다. 우리가 나무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한 그들은 우리보다 현명하다. 나무들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면서 생각이 짧고 어린아이같이 서두르던 우리들은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느낀다. p.58  &nbsp;  나무는 아무것도 가르치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낼 뿐입니다. 비바람을 견디고 계절의 변화를 받아들이면서도 다른 나무가 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헤세가 나무를 바라보며 삶의 근원적인 법칙을 이야기한 것도 아마 그런 모습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고,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나은 무언가가 되려고 애씁니다.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으려고 서두르고, 때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보다 다른 사람이 바라는 모습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은 놓치게 됩니다. 나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나무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것처럼 나 역시 나 자신으로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별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고, 다른 누군가가 되지 않아도 되는 것. 그저 나의 자리에서 나의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지요. 어쩌면 헤세가 말하는 '고향'과 '행복'은 멀리 있는 특별한 곳이 아닐 것입니다. 다른 무엇이 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온전히 나 자신으로 돌아오는 순간,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곳이겠지요. 나무의 속삭임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어쩌면 나 자신에게 돌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nbsp;  <br>조용했던 숲의 가장자리는 사라지고 이어 다른 숲의 가장자리들도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철책으로 둘러싸이고 목초지는 사라져 간다. 돈, 산업, 기술로 대변되는 현대 정신이 얼마 전만 해도 매혹적이던 이곳의 풍경들을 정복해 버렸다. 그리고 우리들의 오랜 친구들, 이곳의 풍경을 발견하고 그 가치를 알았던 사람들까지도 불편한 구식 물건처럼 만들어 버렸다. p.213  &nbsp;  헤세가 바라보았던 풍경은 오래전의 것이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겹쳐 보입니다. 숲과 목초지가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건물과 도로가 들어서고, 도시 곳곳에는 더 높고 더 큰 건물들이 끊임없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비어 있는 공간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채워지고, 사람들은 더 빠르고 편리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마음 놓고 머물 수 있는 공간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은 오히려 부족해진 것 같습니다. 여행을 떠나 자연을 찾았는데도 유명한 장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아름다운 풍경조차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서둘러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을 바라보러 갔지만 정작 자연을 천천히 바라볼 여유는 없는 것입니다. 헤세가 말한 '새로운 것들로 가득 찬 세상'은 오늘날 더욱 커지고 빠르게 확장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새로운 건물과 기술,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콘텐츠 속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누리게 되었지만, 그만큼 천천히 바라보고, 조용히 머물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삶의 여백은 줄어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더 많이 채우는 일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숨 쉴 수 있는 자리를 남겨 두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nbsp;  &lt;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gt;는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곳을 향한 마음 사이에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삶의 의미를 발견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지상의 아름다움과 삶의 경이로움에 대하여'라는 부제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헤세의 깊고 섬세한 시선을 담은 에세이로 유년의 기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서부터 여행과 방랑에 대한 동경, 자연과 예술에 대한 사색까지 헤세의 삶과 내면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 한곳에 머물러 평온한 삶을 원하면서도 낯선 세계를 향해 떠나고 싶어 했던 헤세의 마음은 자연과 여행, 어린 시절의 추억을 바라보는 그의 섬세한 시선 속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특히 나비와 구름, 숲과 산 같은 자연은 그에게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삶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발견하게 하는 대상이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친구였습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글에서는 순수했던 시절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어른이 된 후에도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어린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지나온 시간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지금의 삶을 다시 바라보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65/cover150/89760483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66524</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물끄러미 - 멈추면 보이는 일상의 아름다움과 행복! 인생 그림책 - [물끄러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13841</link><pubDate>Sun, 13 Sep 2026 19: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138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946&TPaperId=175138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0/62/coveroff/k5521309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946&TPaperId=175138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끄러미</a><br/>나카야마 신이치 지음, 정수윤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우리는 매일 비슷한 하루를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도 문득 마음이 머무는 순간을 만나고는 합니다. 평상시엔 아무 의미 없이 지나가던 순간들이 뜻밖의 즐거움을 주기도하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도 하고, 아주 사소한 발견 하나가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행복이나 즐거움을 주는 것은 평범한 일상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과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nbsp;  &lt;물끄러미&gt;는 아이가 바라보는 주변의 모습을 따라가며, 우리가 일상에서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길을 걸으며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나 지붕 위의 새,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고 한동안 바라봅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장면일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그 순간이 눈길을 끄는 특별한 장면이 되고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집니다.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평범한 하루가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무엇보다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바라보면, 무심코 지나치던 소소한 순간들에서 저마다의 의미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nbsp;  <br>"휘오ㅡㅡㅡ오" 이건 무슨 소리일까요? 하교하는 친구들을 뒤로 하고 유리창에 얼굴을 바짝 붙인 채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 아이의 눈에 비친 것은 무엇일까요? 혹시 이 책을 보고 있는 독자들을 바라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책장을 넘기면 궁금증이 해결됩니다. 아이가 바라보고 있는 건 바로 비행기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에 가늘고 긴 줄을 남기며 날아가는 비행기가 보입니다.   &nbsp;  "찌ㅡㅡㅡ찌짓 찟찟찟" 이건 무슨 소리일까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아이가 고개를 들어 바라봅니다. 아이의 시선이 향하는 그곳엔 무엇이 있을까요? 작은 움직임에도 가던 길을 멈추고 서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 아이의 시선이 향하는 곳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 바람에 일렁이는 빛의 움직임... 등등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일상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nbsp;  <br><br>툭 툭 투둑투둑쏴 ㅡㅡㅡ 아'물끄러미' 중~  &nbsp;  비가 내립니다. 자동차 유리 위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쏴ㅡㅡ아" 하고 쏟아져 내리는 비는 자동차 유리를 따라 흘러내립니다. 흘러내리는 빗방울 너머로, 풍경이 물결처럼 일렁입니다.작은 움직임에도 가던 길을 멈추고 서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 아이의 시선이 향하는 곳엔 일상에서 마주하는 작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다시 맑아진 하늘, 물웅덩이에 푸른 하늘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물웅덩이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 물웅덩이에 비친 동그란 얼굴들이 무언가를 바라보며 인사를 합니다. 비 그친 후, 웅덩이를 찾아온 초록색 친구는 누구일까요?  &nbsp;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가는 세상에서 잠시 멈추면 보이는 일상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자동차 유리에 맺히는 빗방울,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하늘을 천천히 가로지르는 구름, 햇살에 반짝이는 물웅덩이, 담장 너머로 피어난 작은 꽃, 길가에 내려앉은 새의 발자국, 저녁 무렵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처럼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세히 바라보아야 비로소 발견할 수 있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멈추면 보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숨어 있던 작은 행복이.  &nbsp;    &nbsp;  &lt;물끄러미&gt;는 아이가 바라보는 주변의 모습을 따라가며, 우리가 일상에서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길을 걸으며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나 지붕 위의 새,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고 한동안 바라봅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장면일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그 순간이 눈길을 끄는 특별한 장면이 되고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집니다.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평범한 하루가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무엇보다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바라보면, 무심코 지나치던 소소한 순간들에서 저마다의 의미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멈추면 보이는 일상의 아름다움과 행복!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0/62/cover150/k5521309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06253</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너는 별이다 - 일상에서 발견하는 삶의 아름다움! 나태주 시집 추천 - [너는 별이다 - 나태주 대표 시선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01132</link><pubDate>Mon, 07 Sep 2026 2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5011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028&TPaperId=175011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37/coveroff/k4921300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028&TPaperId=175011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는 별이다 - 나태주 대표 시선집</a><br/>나태주 지음 / 더블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면, 평범하게 여겼던 하루에도 소중한 것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늘 곁에 있어 당연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 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운 풍경, 익숙하게 사용하던 모든 것들이 우리의 삶을 채우고 있다는 것을요. 그제야 평범했던 하루가 얼마나 아름답고 감사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nbsp;  풀꽃  &nbsp;  자세히 보아야예쁘다  &nbsp;  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  &nbsp;  너도 그렇다.p.74  &nbsp;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의 &lt;너는 별이다&gt;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시선집입니다. 시인은 141편의 시를 통해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작게 여기기보다, 평범하고 서툰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빛나는 존재임을 일깨우고, 자신의 빛을 잃지 말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해외에서 한글을 배우며 그의 시를 읽는 젊은 독자들과의 만남에서 출발한 이 시집에는, 그들에게 자신의 시를 한글로 선물하고 싶었던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꽃 한 송이, 익숙한 풍경, 가까운 사람처럼 쉽게 지나치는 것들에 마음을 기울이고,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아끼는 사랑을 이야기하며, 이별과 그리움, 삶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마음을 전합니다.  &nbsp;    &nbsp;  완성  &nbsp;  집에 밥이 있어도 나는아내 없으면 밥을 먹지 않는 사람  &nbsp;  내가 데려다주지 않으면 아내는서울 딸네 집에도 가지 못하는 사람  &nbsp;  우리는 이렇게 함께 살면서반편이 인간으로 완성되고 말았다.p.27  &nbsp;  어쩌면 혼자일 때도 충분히 잘 살아가던 두 사람, 어느새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완전해지는 존재가 된 두 사람, 이 시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가 되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밥이 있어도 아내 없으면 밥을 먹지 않는 사람"에서 흔히 말하는 "삼식이"를 떠올렸다면, 그와 다른 의미라는 것에서 슬쩍 미소가 지어질지도 모릅니다. 밥을 차려주는 아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오며 서로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부부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밥을 먹는 일도, 어디를 가는 일도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어느새 서로가 서로의 삶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부부가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오면서 서로에게 얼마나 깊이 의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시는 언젠가 더 나이가 들어 다시 읽게 된다면, 오래 함께한 사람의 소중함과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것을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nbsp;    &nbsp;  인생 1  &nbsp;  화창한 날씨만 믿고가벼운 옷차림과 신발로 길을 나섰지요향기로운 바람 지저귀는 새소리 따라오솔길을 걸었지요멀리 갔다가 돌아오는 길막판에 그만 소낙비를 만났지 뭡니까하지만 나는 소낙비를 나무라고 싶은생각이 별로 없어요날씨 탓을 하며 날씨한테 속았노라말하고 싶지도 않아요좋았노라 그마저도 아름다운 하루였노라말하고 싶어요소낙비 함께 옷과 신발에 묻어온숲 속의 바람과 새소리그것도 소중한 나의 하루나의 인생이었으니까요.p.70  &nbsp;  화창한 날을 기대하고 길을 나섰다가 갑자기 소낙비를 만났지만, 그 비를 원망하지 않는다는 것, 비를 맞은 옷과 신발에 숲의 바람과 새소리까지 함께 묻어온 소중한 나의 하루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어쩌면 그건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살다보면 계획대로 흘러가는 날도 있지만, 갑작스러운 비처럼 예상하지 못한 일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때 우리는 그 일을 탓하고, 좋았던 하루가 망가졌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지나고 나면 그 비마저도 그날의 한 장면으로 남아 있을 때가 있습니다. 좋았던 날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비를 맞았던 날까지도 돌아보면 소중한 나의 하루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행복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바람을 느끼고 새소리를 듣고, 비를 맞으며 걸었던 평범한 하루였던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그것도 소중한 나의 하루 나의 인생이었으니까요"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평범한 하루의 모든 순간이 나의 삶이라는 위로처럼 느껴집니다.  &nbsp;    &nbsp;  오직 너는  &nbsp;  많은 사람 아니다많은 사람 가운데오직 너는 한 사람우주 가운데서도빛나는 하나의 별꽃밭 가운데서도하나뿐인 너의 꽃너 자신을 살아라너 자신을 빛내라.p.183  &nbsp;  자세히 보고 오래 바라볼 때 비로소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lt;풀꽃&gt;과는 다른 방식으로 '나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lt;오직 너는&gt;, 이 시는 수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하나뿐인 '나' 자신이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일깨워줍니다. 누구보다 더 잘나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하나뿐인 '나'이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것이지요. 살다보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으려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그런 마음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남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지 말고, 내가 가진 모습 그대로 나만의 삶을 살아가라는 응원,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있어도 '나'를 대신할 사람은 없다는 것, 그러니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답게' 살아가라는 격려를 보내는 듯합니다.  &nbsp;    &nbsp;  아끼지 마세요  &nbsp;  좋은 것 아끼지 마세요옷장 속에 들어 있는 새로운 옷 예쁜 옷잔칫날 간다고 결혼식장 간다고아끼지 마세요그러다 그러다가 철지나면 헌옷 되지요  &nbsp;  마음 또한 아끼지 마세요마음속에 들어 있는 사랑스런 마음 그리운 마음정말로 좋은 사람 생기면 준다고아끼지 마세요그러다 그러다가 마음의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되지요  &nbsp;  좋은 옷 있으면 생각날 때 입고좋은 음식 있으면 먹고 싶을 때 먹고좋은 음악 있으면 듣고 싶을 때 들으세요더구나 좋은 사람 있으면마음속에 숨겨두지 말고마음껏 좋아하고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nbsp;  그리하여 때로는 얼굴 붉힐 일눈물 글썽일 일 있다한들그게 무슨 대수겠어요!지금도 그대 앞에 꽃이 있고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그 꽃을 마음껏 좋아하고그 사람을 마음껏 그리워하세요.p.196~197  &nbsp;  혹시 더 좋은 날을 기다리며 아껴둔 것들이, 오늘의 행복을 대신하고 있지는 않나요? 시인은 옷이나 음식처럼 눈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사랑과 그리움 같은 마음까지도 때를 기다리며 간직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마음의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된다"는 말은 시간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그러니 시인의 말처럼 "좋은 것은 아껴두지 말고, 지금 마음껏 사랑"하며 살아야겠지요. 우리가 기다리던 특별한 날은 어쩌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바로 오늘이 아닐까요?  &nbsp;  나태주 시인의 &lt;너는 별이다&gt;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시선집입니다. 시인은 141편의 시를 통해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작게 여기기보다, 평범하고 서툰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빛나는 존재임을 일깨우고, 자신의 빛을 잃지 말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해외에서 한글을 배우며 그의 시를 읽는 젊은 독자들과의 만남에서 출발한 이 시집에는, 그들에게 자신의 시를 한글로 선물하고 싶었던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꽃 한 송이, 익숙한 풍경, 가까운 사람처럼 쉽게 지나치는 것들에 마음을 기울이고,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아끼는 사랑을 이야기하며, 이별과 그리움, 삶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마음을 전합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삶의 아름다움 그리고 나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37/cover150/k4921300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53767</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문명 바깥에서 발견한 인간다운 삶의 지혜! 정해종 교양 인문학 책추천 - [호모 부시마니쿠스 - 문명 바깥의 슬기로운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498327</link><pubDate>Sun, 06 Sep 2026 18: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4983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426&TPaperId=174983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3/17/coveroff/k6121304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426&TPaperId=174983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호모 부시마니쿠스 - 문명 바깥의 슬기로운 사람들</a><br/>정해종 지음 / 파람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부시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사막에서 콜라병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우리에게는 흔하고 익숙한 콜라병이지만, 부시먼에게는 낯선 문명의 물건이었을 것입니다. 이 장면은 문명이 가져온 편리함과 풍요가 과연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의미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는 문명의 발전과 함께 더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며, 더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은 삶의 기준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풍요로워진 만큼 우리의 삶도 더 행복해졌을까요? 오히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요?  &nbsp;  &lt;호모 부시마니쿠스&gt;는 '문명 바깥의 슬기로운 사람들'이라는 부제 그대로 칼라하리의 부시먼을 단순히 '문명 이전의 원시적인 사람들'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들이 오랜 세월 자연과 함께 살아오며 쌓아온 지혜와 생활방식을 통해, 문명사회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자연과 관계 맺는 감각, 충분함을 아는 지혜,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돌아보며 인간다운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부시먼의 수렵과 채집, 자연을 이해하는 지식, 공동체의 질서와 평화를 지키는 방식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많이 소유하는 것이 반드시 풍요로운 삶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로 나누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경쟁과 소유를 중시하는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또한 신화와 죽음에 대한 태도, 암각화와 예술 등을 통해 부시먼의 세상과 삶을 바라보고 표현해 온 방식도 보여줍니다. 낯설게 느껴지는 부시먼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온 문명과 삶의 방식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nbsp;  <br>우리가 번듯한 집 한 채를 소유하기 위해 수십 년짜리 대출의 사슬을 목에 걸고, 그 무게를 감당하려 원치 않는 노동에 매이며, 그 자리를 지키려 생의 눈부신 시간들을 분 단위로 쪼개어 팔 때, 그들에게 집을 잃을까 밤잠을 설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들의 '없음'을 우리식으로 번역하면, '채무 없는 삶'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p.44  &nbsp;  부시먼의 삶에는 냉장고, TV, 선풍기, 아니 전기 자체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것처럼 느껴지는 물건들이지만, 자연의 리듬을 따라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서는 오히려 낯선 것들일 뿐입니다. 많은 물건을 소유하지 않는 삶은 불편해 보이지만, 그 '없음'은 그들에게 가벼움과 자유를 줍니다. 소유해야 할 것이 적기에 언제든 떠날 수 있고, 자연의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풍요는 많이 가지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소유에 얽매이지 않으며, 적게 가지고도 삶의 즐거움과 만족을 누릴 줄 아는 것이 진정한 풍요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풍요로운 삶이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가진 것에 만족하며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느냐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nbsp;  그렇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풍요를 더 많이 갖는 것으로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더 큰 집, 더 좋은 자동차, 더 많은 물건을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소비합니다.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족하다고 느끼고, 더 편리하고 더 나은 것을 찾아 계속 무언가를 채워갑니다. 어쩌면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진 대신, 가진 것에 만족하는 법과 충분함을 느끼는 마음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부시먼의 삶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보다 '지금 가진 것으로 얼마나 충분히 살아가는가'를 돌아보게 합니다.  &nbsp;    &nbsp;  <br>부시먼과 동물의 관계는 우리에게 한 가지 오래된 질문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우리는 동물을 무엇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이용해야 할 자원인가, 보호해야 할 대상인가, 아니면 같은 세계를 살아가는 또 하나의 생명인가. 부시먼에게 동물은 삶을 이어가게 해주는 사냥감인 동시에, 자연의 질서를 가르쳐주는 스승이었고 자신의 위치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p.102  &nbsp;  부시먼에게 동물은 단순히 먹기 위해 잡는 사냥감이 아니었습니다. 살아가기 위해 의지해야 하는 존재인 동시에 자연의 질서와 삶의 이치를 가르쳐주는 스승이었고,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거울이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동물을 사냥하면서도 자신이 자연의 주인이 아니라 그 안에 속한 존재임을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부시먼의 삶은 자연과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도 돌아보게 만듭니다. 우리는 동물을 식량이나 상품으로 소비하기도 하고, 반대로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만큼 인간의 필요와 기준으로 자연과 동물을 판단하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편리함과 풍요를 누리는 과정에서 자연을 얼마나 이용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두었을 뿐,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부시먼의 삶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자연을 정복하고 더 많이 얻는 것이 발전이라고 믿어온 우리에게,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소유가 아니라 자연의 목소리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아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nbsp;  <br>이제 생각을 조금 비틀어 보면 어떨까. '원시(原始)'라는 단어를 글자의 위치를 바꾸어 '시원(始原)'으로 읽는 것. 그렇게 글자의 순서가 바뀌는 순간, 그 의미는 뒤처진 야만의 상태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영성이 시작된 '기원'으로 장엄하게 복원된다. 그것이 본래의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게 읽을 때, 부시먼의 삶은 더 이상 문명 이전의 미성숙한 단계에 머물지 않는다. p.210  &nbsp;  혹시 '원시'라는 말을 들으면, 문명에 뒤처진 상태나 아직 발전하지 못한 삶을 떠올리는 건 아닌가요? 하지만 부시먼의 삶은 그 익숙한 생각에 질문을 던집니다. '원시'를 단순히 문명에 뒤처진 상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이 시작된 곳이라는 의미에서 바라보면 부시먼의 삶은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우리는 문명이 발전하면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편리함과 풍요를 얻는 과정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감각, 서로 나누고 의지하는 마음처럼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부시먼의 삶을 바라보는 일은 과거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nbsp;  그렇다면 문명의 편리함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는 부시먼의 삶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그들의 삶을 그대로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자연을 대하는 태도와 필요한 만큼만 가지려는 마음, 서로 나누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방식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빠르고 편리하게 살아가는 것만이 좋은 삶의 기준은 아닐 것입니다. 문명이 주는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무엇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생각하고, 가진 것을 채우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지금 가진 것의 가치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생각하고,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애쓰기보다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많이 가지는 것보다 충분함을 알고, 혼자 앞서가는 것보다 함께 살아가며, 자연과 사람을 존중하는 삶, 그것이 문명사회에서 우리가 부시먼의 삶을 통해 다시 배워야 할 인간다운 삶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nbsp;  <br>&lt;호모 부시마니쿠스&gt;는 '문명 바깥의 슬기로운 사람들'이라는 부제 그대로 칼라하리의 부시먼을 단순히 '문명 이전의 원시적인 사람들'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들이 오랜 세월 자연과 함께 살아오며 쌓아온 지혜와 생활방식을 통해, 문명사회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자연과 관계 맺는 감각, 충분함을 아는 지혜,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돌아보며 인간다운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부시먼의 수렵과 채집, 자연을 이해하는 지식, 공동체의 질서와 평화를 지키는 방식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많이 소유하는 것이 반드시 풍요로운 삶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로 나누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경쟁과 소유를 중시하는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또한 신화와 죽음에 대한 태도, 암각화와 예술 등을 통해 부시먼의 세상과 삶을 바라보고 표현해 온 방식도 보여줍니다. 낯설게 느껴지는 부시먼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온 문명과 삶의 방식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부시먼의 삶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돌아보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3/17/cover150/k6121304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31789</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타인의 삶이 아닌 나의 삶을 살아도 괜찮다고 건네는 다정한 위로! 나태주 인터뷰 산문집 - [일인분의 삶 -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488511</link><pubDate>Wed, 02 Sep 2026 09: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4885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041&TPaperId=174885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77/coveroff/k922130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041&TPaperId=174885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인분의 삶 -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에게</a><br/>나태주.김정민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잘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일까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도 모른 채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을 따라가기만 하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잘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특별한 무언가가 되는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남과 비교하며 내 삶을 가늠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온전히 충실하게 살아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참되게 잘 살아가는 삶이 아닐까요?  &nbsp;  &lt;일인분의 삶&gt;은 나태주 시인과 김정민 대표의 문답으로 구성된 인터뷰 산문집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다정한 질문을 건넵니다. 여기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기대와 세상의 기준에서 조금씩 벗어나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이 책은 남들보다 더 많이 이루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는 방법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나에게 주어진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방식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남보다 앞서가는 삶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일인분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나답게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nbsp;  일인분의 삶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 결국은 제 몫을 해내는 삶입니다. 자기 인생의 길을 스스로 선택해야겠죠. 남들이 가는 길을 똑같이 좇아가는 건 자기 삶이 아니에요. (중략)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관대함을 가지고 스스로를 용서할 줄 알아야 해요.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실수하고, 그 실수들이 쌓여서 사람이 됩니다. (중략) 그 실수마저 '그것도 나였다'고 껴안아 줄 때 비로소 일인분의 삶이 시작됩니다. p.40  &nbsp;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남들이 선택한 길을 따라가기도 합니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결혼과 같은 삶의 기준을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것처럼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여유조차 없이 살아가기도 하지요.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선택을 스스로 고민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수를 부끄러워하고 계속 후회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시인은 말합니다. 실수와 후회 또한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이죠.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가면서 생긴 실수와 후회까지도 감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온전히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일일분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완벽한 삶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과 그 과정에서 생긴 실수와 과거의 모습까지도 받아들이며 온전히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nbsp;  행복해지는 것도,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일종의 '학습'입니다. 저절로 생겨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눈을 기르고 나를 귀하게 대하는 법을 끊임없이 공부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존감은 남이 세워주는 게 아닙니다. 작은 일상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학습의 과정에서 비로소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p.96  &nbsp;  행복이나 자존감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일까요? 시인의 말처럼 "나를 귀하게 대하는 법을 공부"하며 스스로 노력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거창한 변화가 아닌, 작은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귀하게 대하는 습관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 그렇게 스스로를 존중하고 돌보는 과정에서 행복과 자존감은 비로소 단단해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때로는 실패하거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에도 나를 돌보고 일으켜 세우는 것 역시 자존감을 키워가는 공부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존감이란 내가 잘하고 있을 때만 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흔들리는 순간의 '나'까지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아닐까요?  &nbsp;  피천득 선생께서 하신 말씀이 있어요. "상대방을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라." 상대방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여기면 불만이 생기고 화가 납니다. 하지만 과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져요. p.235  &nbsp;  가까운 사람일수록 익숙함 때문에 상대가 해주는 것보다 부족한 점을 먼저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무언가를 해주기를 기대하고, 그 기대가 채워지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불만과 서운함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시인은 상대방을 자신의 기준으로 평가하거나 부족한 점만 바라보기보다, 감사와 존중의 마음으로 바라보라고 합니다.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 상대의 장점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되고, 관계에서도 조금 더 여유와 감사가 생길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상대방을 바꾸려 하기보다 내가 상대를 바라보는 마음과 태도를 바꾸는 것이 관계를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이며, 상대의 부족함을 탓하기보다 그 사람의 소중함을 발견하려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nbsp;  &lt;일인분의 삶&gt;은 나태주 시인과 김정민 대표의 문답으로 구성된 인터뷰 산문집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다정한 질문을 건넵니다. 여기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기대와 세상의 기준에서 조금씩 벗어나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이 책은 남들보다 더 많이 이루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는 방법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나에게 주어진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방식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남보다 앞서가는 삶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일인분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나답게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에게, 타인의 삶이 아닌 나의 삶을 살아도 괜찮다고 건네는 다정한 위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77/cover150/k922130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7798</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알렉상드르 뒤마 환상소설 천하나의 유령 - 삶과 죽음의 경계를 뒤흔드는 환상괴담! - [천하나의 유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479208</link><pubDate>Sat, 29 Aug 2026 19: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4792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345&TPaperId=174792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55/coveroff/k2021303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345&TPaperId=174792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하나의 유령</a><br/>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이선화.이선영 옮김 / 파람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nbsp;  달타냥과 삼총사들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역사 모험소설 &lt;삼총사&gt;, 억울하게 투옥된 에드몽 당테스가 탈출 후 막대한 부와 새로운 신분을 얻어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lt;몬테크리스토 백작&gt;은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입니다. 알렉상드르 뒤마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모험과 사랑, 복수와 음모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우정과 용기, 복수와 정의를 다루던 그의 작품 세계는 &lt;천하나의 유령&gt;에 이르러 초자연적 현상을 통해 인간의 죄와 기억, 죽음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공포와 환상의 영역으로 확장됩니다.  &nbsp;  &lt;천하나의 유령&gt;은 19세기 중반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이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초자연적 현상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 환상소설입니다. '육체가 죽은 뒤에도 인간의 의식은 지속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는 하나의 이야기가 또 다른 이야기를 불러내는 액자식 구조로 전개되는데요. 뒤마가 기이한 사건을 계기로 여러 인물들과 함께 모여 밤새도록 괴이한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가운데 일곱 편의 유령담과 괴담이 연쇄적으로 펼쳐집니다. 작품 속 유령은 인간이 저지른 폭력과 죄,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과 비극이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기억과 환영의 형태로 되돌아오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이를 통해 초자연적 현상은 단순히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의문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의 폭력과 죄의 흔적, 그리고 인간의 기억에 대한 문제로까지 확장됩니다.  &nbsp;  창백한 얼굴, 곤두선 머리카락, 눈구멍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눈, 헝클어진 옷, 피로 물든 두 손. 남자는 내 존재를 알아채지도 못한 채 그대로 곁을 스쳐 지나갔다. 그의 시선은 고정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초점을 잃은 듯했다. 무척 가파른 경사면을 굴러 내려오는 몸뚱이처럼 그의 걸음은 제어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내닫고 있었지만, 쉰 듯한 거친 숨소리는 피로보다 공포가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p.22  &nbsp;  이야기는 뒤마가 퐁트네오로즈 마을 근처에서 사냥하던 중 접하게 된 참혹한 살인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한 남자가 마을 시장을 찾아와 범행을 자백한 후 감옥에 가기를 원합니다. 그가 두려움에 떨며 살해 현장에 돌아가기를 거부한 이유는 끔찍했습니다. 자신이 아내의 목을 베어낸 순간, 바닥에 떨어진 머리가 눈을 뜨고 자신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 기이하고 잔혹한 참수 사건을 계기로 판사, 의사, 사제 등 여러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과연 신체와 분리된 머리에 의식이나 생명이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자신이 직접 겪었거나 전해들은 기이하고 서늘한 이야기들로 이어집니다.  &nbsp;  &lt;솔랑주&gt;와 &lt;알베르&gt;는 프랑스 대혁명과 공포정치의 시대를 배경으로 처형과 죽음 이후의 의식을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혁명의 혼란 속에서 알베르는 솔랑주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비극적인 운명에 휘말리게 됩니다. 혁명의 광기가 거세지면서 솔랑주는 체포되어 처형되지만, 알베르는 그녀가 처형된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한편 알베르는 이전부터 처형 이후에도 의식이 얼마 동안 지속될 수 있는지를 밝히기 위한 실험을 해왔습니다. 그는 처형된 이들의 시신과 잘린 머리를 대상으로 죽음 이후의 반응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묘지의 작은 예배당에서 실험을 이어가던 알베르는 자루 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자루에서 꺼낸 것은 놀랍게도 솔랑주의 잘린 머리였습니다. 알베르가 그녀의 이름을 세 번 부르자, 솔랑주의 눈이 다시 열려 그를 바라보고 두 줄기의 눈물을 흘린 뒤 다시 감깁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었던 순간, 죽은 자의 눈이 다시 열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이 기이한 장면은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과연 어디에 있는지를 묻습니다. 동시에 육체가 죽은 뒤에도 의식이나 감정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섬뜩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뒤흔듭니다.  &nbsp;  프랑스 혁명기 단두대에서 처형된 샤를로트 코르데의 머리에 의식이 남아 있었다는 기이한 이야기 &lt;샤를로트 코르데의 따귀&gt;, 죽은 범죄자가 고양이와 집행관, 해골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 판사를 괴롭히는 &lt;고양이 집행관 그리고 해골&gt;, 프랑스 혁명 당시 생드니 왕실 묘지가 훼손되면서 벌어진 초자연적 사건을 다룬 &lt;생드니의 무덤들&gt;, 사형당한 도적 라르티파유와 그의 영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죽은 자의 영혼과 사후 세계를 보여주는 &lt;라르티파유&gt;, 영혼과 환생, 기억의 문제를 다룬 &lt;머리카락 팔찌&gt;, 그리고 카르파티아 산맥을 배경으로 두 형제와 헤드비주의 비극적인 사랑과 흡혈귀의 저주를 그린 &lt;카르파티아 산맥&gt;부터 &lt;혼쿠 수도원&gt;까지, 15장에 걸쳐 일곱 편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여기서 마지막 네 장은 각각 독립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의 연속된 이야기로 이어지며, 각각의 괴담은 죽음과 영혼, 원한과 사랑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를 통해 죽음 이후에도 인간의 기억과 욕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공통된 주제를 보여줍니다.  &nbsp;  &lt;천하나의 유령&gt;은 19세기 중반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이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초자연적 현상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 환상소설입니다. '육체가 죽은 뒤에도 인간의 의식은 지속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는 하나의 이야기가 또 다른 이야기를 불러내는 액자식 구조로 전개되는데요. 뒤마가 기이한 사건을 계기로 여러 인물들과 함께 모여 밤새도록 괴이한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가운데 일곱 편의 유령담과 괴담이 연쇄적으로 펼쳐집니다. 작품 속 유령은 인간이 저지른 폭력과 죄,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과 비극이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기억과 환영의 형태로 되돌아오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이를 통해 초자연적 현상은 단순히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의문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의 폭력과 죄의 흔적, 그리고 인간의 기억에 대한 문제로까지 확장됩니다.  &nbsp;  한줄평 : 삶과 죽음의 경계를 뒤흔드는 환상괴담!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55/cover150/k2021303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75596</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중한 추억과 함께한 이들의 따뜻한 연대와 성장! 창작동화책추천 - [집요정 모아의 모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474614</link><pubDate>Thu, 27 Aug 2026 09: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4746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949&TPaperId=174746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9/coveroff/k7021309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949&TPaperId=174746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집요정 모아의 모험</a><br/>심보영 지음 / 창비교육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집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집은 단순히 비바람을 피하고 잠을 자는 물리적인 건축물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집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온전히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이자 누군가와 함께 웃고 울며, 소중한 순간을 겹겹이 쌓아가는 기억의 저장소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에서 보듯,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이유도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나만의 공간과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는 소중한 존재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내가 살던 집이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그건 단순히 살 곳을 옮기는 것만이 아니라, 그곳에 쌓인 추억을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nbsp;  &lt;집요정 모아의 모험&gt;은 오래된 집에서 살아가는 집요정 모아의 이야기입니다. 모아에게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쌓고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곳입니다. 하지만 개발로 사촌 툴툴이의 집이 사라지고, 모아가 살던 집에도 변화가 찾아오면서 모아는 툴툴이 그리고 고양이 호랑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납니다. 세 친구는 요정들이 산다는 남쪽 나라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이별의 아픔과 새로운 만남을 경험하고 성장해 갑니다. 모아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소중한 존재들과 추억을 쌓고 따스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집'이라는 공간이 지닌 의미를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nbsp;  <br>폐가나 흉가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는 집을 뜻하지요. 사람들이 떠나면 집요정도 떠나고, 집요정이 떠나면 집은 온기를 잃고 무너져 버려요. 집요정들은 사람들이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린 것들로 살아가요. 사람이 없다면 잊을 것도, 잃을 것도 더 이상 없으니까 집을 떠날 수밖에 없는 거예요. p.12  &nbsp;  옛날부터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집요정들, 혼자 사는 할머니의 집 작은 붙박이장 안에 놓인 뻐꾸기시계에 사는 모아도 그런 집요정 중 하나입니다. 무서운 괴물 고양이 '호랑'이 있긴 하지만, 이 집 아이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뻐꾸기시계에서 살아가며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nbsp;  그러던 어느 날, 모아네 집에 사촌 툴툴이가 찾아옵니다. 툴툴이가 살던 근사한 한옥집이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왜 오래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새로운 것으로 바꾸려 하는 걸까요? 멀쩡한 집마저 낡았다는 이유로 없애 버리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안타깝고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nbsp;    &nbsp;  <br>시작이 있으면 끝이 나기 마련이야. 끝에 다다랐을 땐 또 다른 시작이 있어.p.131  &nbsp;  얼마 후, 모아네 집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모아와 툴툴이는 요정들이 산다는 따뜻한 남쪽 나라 보일락말락을 찾아 집을 떠날 채비를 합니다. 집을 잃은 요정들을 초대한다는 털보영감의 편지엔 이 집 다락방으로 오라고 씌어 있는데, 다락방으로 가려면 할머니 방을 지나야 했습니다. 할머니 방에는 할머니 덕분에 길고양이 신세를 벗어난 무서운 괴물 고양이 '호랑'이 있는데, 모아와 툴툴이는 무사히 다락방에 갈 수 있을까요? 과연 다락방엔 무엇이 있는 걸까요? 요정들이 산다는 보일락말락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nbsp;  &lt;집요정 모아의 모험&gt;은 오래된 집에서 살아가는 집요정 모아의 이야기입니다. 모아에게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쌓고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곳입니다. 하지만 개발로 사촌 툴툴이의 집이 사라지고, 모아가 살던 집에도 변화가 찾아오면서 모아는 툴툴이 그리고 고양이 호랑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납니다. 세 친구는 요정들이 산다는 남쪽 나라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이별의 아픔과 새로운 만남을 경험하고 성장해 갑니다. 모아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소중한 존재들과 추억을 쌓고 따스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집'이라는 공간이 지닌 의미를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특히 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떠나는 모아의 모습은 도시 개발로 인해 기존 주민들이 터전을 떠나게 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를 통해 도시가 변화하고 발전하더라도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추억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기억이 쌓이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한 추억을 품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따뜻한 연대와 성장의 여정!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9/cover150/k7021309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86907</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랑스러운 아이의 마음과 곁을 지키는 가족의 사랑이 담뿍 담긴 달콤한 수박 한 통! - [수박을 샀다 - 장선환 그림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442302</link><pubDate>Mon, 10 Aug 2026 0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4423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300&TPaperId=174423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4/84/coveroff/k3721303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300&TPaperId=174423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박을 샀다 - 장선환 그림책</a><br/>장선환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여름하면 떠오르는 것은? 푸른 바다, 파도 소리, 여름휴가, 초록 나무, 매미소리, 열대야, 장마...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지요? 바로 여름의 맛과 색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수박입니다. 여름이 한창 익어갈 때, 수박도 함께 익어간다지요.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한 입 베어 물면, 따가운 햇살에 달아오른 얼굴 위로 시원한 여름 한 조각이 내려앉습니다.  &nbsp;  &lt;수박을 샀다&gt;는 여름의 맛과 색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수박을 매개로,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 시원한 바람과 다정한 미소를 건네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에겐 '끝까지 혼자서 해내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오는 짜릿한 성취감과 조금은 서툴고 엉뚱한 도전마저 따뜻하게 품어주는 가족의 마음을 보여주고, 어른들에겐 세상 모든 것이 서툴지라도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그 시절의 추억을 선물해 줍니다. 그래서인지 따가운 햇살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자기 몸만큼이나 큰 수박을 놓치지 않으려는 동하의 모습에선 비장함 마저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동하의 발걸음이 마냥 힘들게만 느껴지지 않는 것은, 그 안에 생일을 맞은 아빠를 위한 선물 그리고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나누고픈 마음이 담겼기 때문이겠지요? 책을 덮고 나면, 여름에 익어가는 것은 수박만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 아이를 바라보는 어른의 마음도 조금씩 익어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찬란한 우리의 여름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nbsp;  <br>오늘의 아빠의 생일입니다. 동하는 시장에 가는 엄마를 따라 나섭니다. 시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날아갈 듯 가볍게 느껴집니다. 걷고 또 걸어도 끝이 없는 듯한 시장, 동하의 눈이 향하는 곳마다 볼거리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엄마의 손에 봉지가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동하의 발걸음은 조금씩 느려지고 무거워집니다. 다리도 아프고 숨이 턱턱 막혀 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집에서 그림이나 그리며 놀걸... 엄마 말을 들을 걸, 후회하던 동하의 눈에 산처럼 쌓여있는 그것이 보였습니다.  &nbsp;  <br>엄마, 우리 수박 사요, 저 수박 사요.내가 들고 갈게. 내가 할 수 있어. 내가 들면 돼요.'수박을 샀다' 중~  &nbsp;  수박을 한 입 베어 물면 더위가 순식간에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그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수박 장수는 잘 익은 수박 소리를 들려주고, 뾰족하게 자른 맛보기 수박을 보여줍니다. 온 마음이 수박을 향합니다. 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 된다는 엄마를 조르고 졸라 수박을 산 동하, 혹시나 떨어질까 꼭 안고 전철을 탑니다. 전철 안 모든 사람들이 동하가 안고 있는 수박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어린 아이가 이렇게 큰 수박을 들고 가다니, 정말 대단해!' 하며 쳐다보는 것만 같습니다. 동하는 괜스레 으쓱해집니다.   &nbsp;    &nbsp;  드디어 동네에 도착 했지만, 집으로 가는 길은 이상하게 점점 더 멀어지는 듯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이 멀어지는 만큼 동하의 두 팔은 점점 더 늘어집니다. 두 팔로 꼬옥 감싸 안아도 보고, 무릎으로 받쳐도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동하는 집까지 무사히 수박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아빠의 생일을 제대로 축하하고 싶은 마음과 엄마의 무거운 짐을 나눠 들고 싶은 동하의 사랑스러운 마음이 담뿍 담긴 수박, 동하네 식구들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시원한 수박 파티를 할 수 있을까요?  &nbsp;  &lt;수박을 샀다&gt;는 여름의 맛과 색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수박을 매개로,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 시원한 바람과 다정한 미소를 건네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에겐 '끝까지 혼자서 해내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오는 짜릿한 성취감과 조금은 서툴고 엉뚱한 도전마저 따뜻하게 품어주는 가족의 마음을 보여주고, 어른들에겐 세상 모든 것이 서툴지라도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그 시절의 추억을 선물해 줍니다. 그래서인지 따가운 햇살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자기 몸만큼이나 큰 수박을 놓치지 않으려는 동하의 모습에선 비장함 마저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동하의 발걸음이 마냥 힘들게만 느껴지지 않는 것은, 그 안에 생일을 맞은 아빠를 위한 선물 그리고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나누고픈 마음이 담겼기 때문이겠지요? 책을 덮고 나면, 여름에 익어가는 것은 수박만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 아이를 바라보는 어른의 마음도 조금씩 익어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찬란한 우리의 여름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서툴러도 괜찮아! 사랑스러운 아이의 마음과 곁을 지키는 가족의 사랑이 담뿍 담긴 달콤한 수박 한 통!  &nbsp;  &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4/84/cover150/k3721303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4848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