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꿈꾸는 미운오리의 서재 (꿈꾸는미운오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6 Apr 2026 05:55:49 +0900</lastBuildDate><image><title>꿈꾸는미운오리</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꿈꾸는미운오리</description></image><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백온유 약속의 세대 - 지켜지기 힘든 약속이 주는 긴장과 불안,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 [약속의 세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197663</link><pubDate>Sun, 05 Apr 2026 1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1976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187&TPaperId=171976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0/coveroff/k732137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187&TPaperId=171976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약속의 세대</a><br/>백온유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오늘의 작가상, 창비청소년문학상 등을 수상한 작가이자, &lt;유원&gt;, &lt;페퍼민트&gt;, &lt;경우 없는 세계&gt; 등의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백온유 작가, 꿈오리는 &lt;경우 없는 세계&gt;를 통해 그녀의 작품 속에 빠져들게 되었다지요. 이름처럼 '경우'있게 살아간 친구 경우, '경우 없는 세계'는 사리나 도리를 지키며 살고자 했던 '경우'가 없는 세계인 것은 아닐까, 이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인 것은 아닐까, 하며 읽었던 기억이 나는 책입니다. &lt;약속의 세대&gt;는 무조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책이기도 합니다.  &nbsp;  '약속의 세대'에는 삶의 비애를 감내하는 인물들이 나온다. 그들은 헐거운 약속이 지켜지기를 바라며 사는 사람들이다. 헌신하는 만큼 보상이 따를 거라는 기대, 인내하면 찬란한 미래가 당도할 것이라는 믿음, 소설을 쓰는 내내, 다정하고 살가운 줄 알았던 그 목소리에 배반당한 사람들을 생각했다. '작가의 말' 중~  &nbsp;  &lt;약속의 세대&gt;는 가족, 친구 그리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믿음과 불신을 그린 일곱 편의 이야기를 간결하고 담담한 문체로 담아낸 소설집입니다. 이 책에는 엄마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에 내려간 영지가 산주의 딸 정은을 만나며 알게 된 불편한 진실 &lt;나의 살던 고향은&gt;, 묘령의 두 여자를 태운 택시 기사 광일의 선택이 묘한 긴장과 공포를 선사하는 &lt;광일&gt;, 자신을 돌봐준 할머니를 위해 구직을 미루고 간병을 맡게 되었지만, 손녀인 연수의 돌봄엔 온전한 선의만 있는 것이 아님을 역설하는 &lt;의탁과 위탁 사이&gt;, 사라진 돈 오천만원의 행방을 둘러싸고 할머니 영실, 할머니의 딸 윤미 그리고 할머니의 손녀 현진의 서로 다른 욕망을 드러내는 &lt;반의반의 반&gt;, 생활 형편이 넉넉지 않아 동네 인터넷 카페에서 물건을 나눔 받던 중 대학 동기를 만나게 되지만 의도치 않는 거짓말로 균열이 생기는 &lt;회생&gt;, 진실이라고 믿었던 종교의 실체를 알게 된 두 친구 미리와 세주가 깊은 절망과 혼란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는 &lt;사망 권세 이기셨네&gt;, 화재 사고(씨랜드 수련원 참사를 모티브로 한)로 딸을 잃은 뒤 이민을 간 이모와 한때 이모네 집에 머물렀던 하나가 재회하는 이야기를 통해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어디에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는 &lt;내가 있어야 할 곳&gt;까지 일곱 편의 중단편이 실려 있는데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낸 일곱 편의 이야기는 '나와 내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며, 현재 우리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결말은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의 의미를 해석하고, 상상하게 만들며, 묘한 긴장감과 불안감을 선사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인물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불안한 미래와 현실의 위태로움을 담아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nbsp;  영실은 사람을 믿지 않았다. 스스로도 잘 알아채지 못하는 냉혹한 면모였지만 인간이 인간 옆에 붙어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피를 빨아먹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나 수경이라는 아이는 암만해도 빨아먹을 것 없는 자신의 주위를 맴돌면서 모정만을 바라는 듯했다. P.187  &nbsp;  이십 년 동안 보관해 온 오천만원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할머니 영실, 할머니 딸 윤미와 손녀 현진은 애초에 그 돈이 존재하기는 했었던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노인성 치매를 의심할 정도로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있어 보이니, 오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잃어버렸다는 건 할머니 영실만의 착각일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할머니는 그 돈은 남편의 사망보험금으로 가장 필요한 순간에 쓰려고 장판 밑과 침대 밑에 깔아 두었었다며, 원래 계획은 딸 윤미의 재혼 자금으로 주려고 했지만, 현재는 자신의 실버타운 입주금으로 쓸 계획으로 한곳에 모아두었다고 말합니다. 아무도 몰랐던 거금 오천만원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nbsp;  한편 오천만원의 존재를 알게 된 할머니 딸 윤미는 왠지 모를 서운함과 원망이 밀려듭니다. 이천오백만원이 필요하다는 딸 윤미의 부탁을 외면했기에, 영실은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성이란 것이 없는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물론 그건 윤미 혼자만의 생각일 뿐, 영실의 마음은 전혀 달랐습니다만..., 손녀 현진에게도 오천만원이라는 돈은 자신의 삶에 무한한 가능성이 되어줄 수 있는 돈이었기에, 손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그런 할머니가 되어주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원망이 앞서기만 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오천만원의 행방을 찾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nbsp;  할머니의 기억을 토대로 돈의 행방을 쫓던 현진은 돈이 사라진 시기에 집을 방문한 사람은 할머니 딸이자 자신의 엄마인 윤미와 요양보호사 수경 둘 뿐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범인은 요양보호사? CCTV 영상에도 요양보호사의 수상한 행적이 포착되고 보니, 이제 의심이 아니라 요양보호사가 돈을 훔친 범인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하지만 요양보호사는 자신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할머니 또한 요양보호사 수경은 범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할머니 영실에게 요양보호사는 딸보다 더 딸 같았던 존재, 순도 높은 모성에 이르게 하는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요양보호사 수경이 돈을 훔쳐갔더라도, 그 또한 엄마 같은 존재인 자신을 위한 일이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nbsp;  &lt;약속의 세대&gt;는 가족, 친구 그리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믿음과 불신을 그린 일곱 편의 이야기를 간결하고 담담한 문체로 담아낸 소설집입니다.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야기들은 '나와 내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며, 현재 우리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결말은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의 의미를 해석하고, 상상하게 만들며, 묘한 긴장감과 불안감을 선사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인물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불안한 미래와 현실의 위태로움을 담아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지켜지기 힘든 약속이 주는 긴장과 불안,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0/cover150/k7321371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7059</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카롤린 엠케 혐오사회 ‘나‘는 편견과 혐오의 시선에서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을까? - [혐오사회 - 증오는 어떻게 전염되고 확산되는가, 10주년 기념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180713</link><pubDate>Sun, 29 Mar 2026 1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1807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260&TPaperId=171807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0/76/coveroff/k6521372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260&TPaperId=171807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혐오사회 - 증오는 어떻게 전염되고 확산되는가, 10주년 기념 개정판</a><br/>카롤린 엠케 지음, 정지인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nbsp;  현재 우리사회엔 세대 갈등, 젠더 갈등, 이주민, 장애인, 성소수자 그리고 지역 갈등 등등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상대 집단 자체를 부정하거나 공격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생긴 불만이 특정 집단으로 향하고, 정치적인 프레임에 의해 갈등이 조장되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이 SNS나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특정 집단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나 차별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특정 국가나 특정 지역에 대한 혐오의 시선은 '우리'와 '그들'로 구분하며, '우리'를 지키기 위해 '그들'을 배격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과연 '나'는 편견과 혐오의 시선에서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nbsp;  그가 개정판 서문에 예로 든 트럼프의 등장이나 푸틴의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등이 아니라도 '혐오'를 부추기는 원인과 현상은 우리의 일상에서 이미 넘쳐난 지 오래다. 당연하게도 혐오는 민주주의와 인본주의의 적이다. 지난 10년간, 아니 그 이전의 10년과 앞으로 올 10년 동안에도 세상은 희한하게도 더 나빠졌고 더 나빠질 것이다. 그럼에도 희망을 가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결국 또다시 '민주주의와 인본주의'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의 서문에서 그 단어들을 보며, 나는 이번엔 뜸들이지 않고 동의한다. - 손석희'추천의 글' 중~  &nbsp;  &lt;혐오사회&gt;는 독일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카롤린 엠케가 현대 사회에 퍼져 있는 혐오의 본질을 날카롭게 분석한 책으로 흑인, 이주민, 성소수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공공연한 혐오와 증오범죄의 메커니즘을 분석하며, 일상에 뿌리 깊이 박힌 혐오를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만들어지고 확산되는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특정집단을 향한 막연한 두려움은 실제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미디어나 사회적 분위기에서 학습된 것일 수도 있으며,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집단을 희생양으로 삼아 차별과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혐오사회_증오는 어떻게 전염되고 확산되는가'는 특정국나나 특정 지역을 향한 혐오의 시선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들며, 편견과 혐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듭니다. 2016년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14개국에 번역된 현시대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lt;혐오사회&gt;, 특히 10주년 기념 개정판은 한국의 정치적 위기와 트럼프의 이민자 탄압, 푸틴의 전쟁 등등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야만적 행태를 혐오의 메커니즘으로 파헤친 특별 서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nbsp;  그날 버스에 탄 난민들은 한편으로 개개인으로서는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 보편적인 '우리'의 일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각자 특유한 개인사와 경험, 특징을 지닌 인간 존재임을 부정당했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타자로, '우리가 아닌 자들'로 규정됨으로써 보이는 존재가 되었다. 섬뜩하고 혐오스럽고 위험한 집단이라고 낙인찍을 수 있는 특징들이 그들에게 투사된 것이다. p.70  &nbsp;  2016년 독일 클라우스니츠에서 반 난민 시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난민들이 탄 버스가 임시 난민 수용소로 이동하던 중, 주민들과 극우 성향 시위대가 몰려와 난민들이 탄 버스를 둘러싸고 진입을 막았습니다. 시위대는 버스를 둘러싸고 "우리가 국민이다.", "너희는 외국인이다.", "너희는 다시 돌아가야 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난민 수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에게 버스에 탄 난민들은 사람이 아니라 괴물 같은 존재로 여겨졌으며, 범죄를 저지를 소지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며 난민들을 조롱하거나 공격적 태도를 보였고, 버스에 있던 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무슬림은 테러리스트나 미개한 '야만인'으로만 혐오스럽게 묘사하는 토론 포럼이나 출판물의 심각한 문제는 이주자들의 다른 면모를 상상하는 일 자체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위대가 아닌 난민을 제압하면서 비판을 받았고, 그 상황을 지켜보던 이들 또한 그저 구경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혐오는 극단주의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정한 조건에선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외국인에 대한 혐오가 불러일으킨 불안과 분노, 그로 인한 적대적 행동,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이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nbsp;  흑인이 몸을 떠는 것은 언제나 분노의 표현이라고 해석하는 사회, 백인 아이(와 성인)가 흑인은 항상 기피하거나 두려워해야 마땅한 존재로 바라보도록 교육받는 사회에서 에릭 가너는 (또는 마이클 브라운이든 샌드라 블랜드든 타미르 라이스든 백인 경찰의 폭력에 희생된 다른 누구라도) 아무런 위험을 초래하지 않더라도 늘 위협적인 존재로 보인다. 몇 세대에 걸쳐 이런 시선을 학습하고 나면 굳이 두려워할 이유가 없을 때도 아무 거리낌 없이 흑인의 몸을 학대할 수 있게 된다. 두려움은 이미 오래 전에 경찰이라는 기관이 자기 이미지에 각인되었다. 모든 흑인의 육체를 뭔가 두려움을 일으키는 것으로 인지하는 인종주의적 틀에 따라 백인 경찰들은 그러한 상상적 위험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는 것을 자신의 임무라 여긴다. p.115~116  &nbsp;  2014년 7월, 환한 대낮 미용실 앞에서 경찰에게 죽임을 당한 에릭 가너, 그에겐 어떤 무기도 없었으며, 경찰을 공격하지도 않았으며, 달아나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경찰들이 왜 자신을 검문하고 죄인 취급을 하며 괴롭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클라우스니츠의 구경꾼들처럼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했습니다. 그들 또한 피부색이 희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똑같은 일을 당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에릭 가너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며, 에릭 가너의 주장을 뒷받침했지만, 경찰들은 에릭 가너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에릭 가너의 목에 초크를 걸어 바닥에 쓰러뜨린 경찰은 온몸의 힘을 실어 에릭 가너의 머리를 내리눌렀습니다. 천식 환자였던 에릭 가너는 숨을 쉴 수 없다며 무려 열한 번에 걸쳐 가쁜 숨으로 "I can't breathe."라고 호소했음에도 말이죠. 그 후 에릭 가너는 의식을 잃을 채 미동도 없이 누워 있었지만, 그 어떤 경찰도 에릭 가너를 소생시키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에릭 가너는 병원 이송 도중 심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카롤인 엠케는 말합니다. "흑인을 항상 기피하거나 두려워해야 마땅한 존재로 바라보도록 교육받는 사회에서 에릭 가너는 아무런 위험을 초래하지 않더라도 늘 위협적인 존재로 보이며, 몇 세대에 걸쳐 이런 시선을 학습하고 나면, 굳이 두려워할 이유가 없을 때도, 아무 거리낌 없이 흑인의 몸을 학대할 수 있게 된다."고 말이죠.  &nbsp;  &lt;혐오사회&gt;는 독일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카롤린 엠케가 현대 사회에 퍼져 있는 혐오의 본질을 날카롭게 분석한 책으로 흑인, 이주민, 성소수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공공연한 혐오와 증오범죄의 메커니즘을 분석하며, 일상에 뿌리 깊이 박힌 혐오를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만들어지고 확산되는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특정집단을 향한 막연한 두려움은 실제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미디어나 사회적 분위기에서 학습된 것일 수도 있으며,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집단을 희생양으로 삼아 차별과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혐오사회_증오는 어떻게 전염되고 확산되는가'는 특정국나나 특정 지역을 향한 혐오의 시선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들며, 편견과 혐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듭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나'는 편견과 혐오의 시선에서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을까?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0/76/cover150/k6521372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07615</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동시집 ‘오늘은 가장 좋은 날‘ 51인의 시인이 품은 동심의 세계를 만나다! - [오늘은 가장 좋은 날 - 〈푸른 동시놀이터〉 2026 올해의 동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143272</link><pubDate>Wed, 11 Mar 2026 1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1432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986995&TPaperId=171432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4/65/coveroff/89579869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986995&TPaperId=171432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은 가장 좋은 날 - 〈푸른 동시놀이터〉 2026 올해의 동시</a><br/>강모경 외 지음 / 푸른책들 / 2026년 01월<br/></td></tr></table><br/>매년 맞이하는 봄이지만, 봄은 늘 새로움과 기대, 설렘이 함께 찾아옵니다. 새로운 시작은 설렘과 더불어 긴장, 불안 그리고 두려움이 함께 하기도 하지만, 봄은 그렇지 않다지요. 저마다의 목소리로 동심을 가득 담은 시를 쓴 시인들, 들려주고픈 시를 고르고 골라 담은 시집을 펼쳐든 독자들의 마음에도 설렘이 가득 차오를 듯합니다.  &nbsp;  &lt;오늘은 가장 좋은 날&gt;은 꾸준히 동시를 써온 40명의 시인, 동시를 쓰기 시작한 11명의 시인이 함께 하는 동시집입니다. 이 책은 1부 '쉿, 우리 둘만의 비밀', 2부 '사이좋은 보물찾기', 3부 '궁금하다 궁금해', 4부 '세상에 하나뿐인', 5부 '사랑의 특수 기호'로 구성되어 있으며, 64편의 동시가 실려 있습니다. 책, 동물, 가족, 자연, 일상, 사회 등등 다양한 주제를 품은 동시를 읽다 보면, 마음에도 아이처럼 순수하고 눈부신 봄이 찾아오지 않을까 합니다.  &nbsp;  <br>  &nbsp;    &nbsp;  잠만 자는 줄 알았지?  &nbsp;          권명숙  &nbsp;  겨울 동안작곡, 편곡, 노래 연습으로나는 바빠  &nbsp;  봄에 발랄하고 멋진신곡을 발표하려면정말 바빠  &nbsp;  나는 싱어송라이터 개구리야.동시집 '오늘은 가장 좋은 날' 중~  &nbsp;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습니다. 괜히 공원 연못 주변을 어슬렁거립니다. 개구리가 있나 없나, 혹시 알을 낳은 건 아닐까 싶어서요.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봄꽃을 보고 설레는 사람들처럼, 긴 겨울잠을 자고 깨어난 개구리의 마음도 그러할 듯합니다. 그런데 개구리가 겨울 동안 잠만 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봄에 발랄하고 멋진 신곡을 발표하려고 무척이나 바쁘게 지냈다나요. 사람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는 신곡을 발표하려고요. 공원 연못에서 개구리를 만나면 손이 아프도록 박수를 쳐줘야 할까봐요. 겨우내 애썼다는 칭찬과 함께요.  &nbsp;  &nbsp;  &nbsp;  가족 사진  &nbsp;    김용삼  &nbsp;  엄마와 아빠는오늘도 싸움을 했다  &nbsp;  꽥꽥 큰소리로거실에서 다투었다  &nbsp;  피아노 위 액자 속엄마와 아빠는  &nbsp;  눈치 없이 또손잡고 웃고 있다동시집 '오늘은 가장 좋은 날' 중~  &nbsp;  설레는 봄엔 자연에게도 인간에게도 사랑의 향기가 듬뿍 차오릅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된 어느 곳에선, 검은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오래도록, 아니 영원토록 함께 하자는 두 사람의 언약이 울려 퍼집니다. 하지만 영원토록 어떤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을 줄 알았던 그 마음은 두 사람도 모르는 사이 희미해져만 간다지요. 어느 날 문득 콩깍지가 벗겨진 것일까요? 그토록 사랑하던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게 되는 건 콩깍지가 벗겨진 탓일까요? 아니면, 아닌 것도 예쁘게 보아주던 그 마음이 변한 탓일까요? 사랑의 콩깍지, 유효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nbsp;  사랑의 콩깍지 유효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시간의 흐름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지요. 무얼 하든 하지 않든 말이죠. 생의 순간이 다할 때까지 함께 하는 이들에게 콩깍지는 잠시 머물다가는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 돌아보니, 그런 시절이 있었노라 말하겠지요.  &nbsp;  &lt;오늘은 가장 좋은 날&gt;은 꾸준히 동시를 써온 40명의 시인, 동시를 쓰기 시작한 11명의 시인이 함께 하는 동시집입니다. 이 책은 1부 '쉿, 우리 둘만의 비밀', 2부 '사이좋은 보물찾기', 3부 '궁금하다 궁금해', 4부 '세상에 하나뿐인', 5부 '사랑의 특수 기호'로 구성되어 있으며, 64편의 동시가 실려 있습니다. 책, 동물, 가족, 자연, 일상, 사회 등등 다양한 주제를 품은 동시를 읽다 보면, 마음에도 아이처럼 순수하고 눈부신 봄이 찾아오지 않을까 합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닮은 듯 다른, 다른 듯 닮은 51인 시인의 시를 한 권의 시집으로 만나는 기쁨!  &nbsp;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4/65/cover150/89579869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46568</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청춘들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와 격려를 전하다! 정호승 에세이 청소년추천도서 - [10대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108769</link><pubDate>Mon, 23 Feb 2026 1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1087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5438&TPaperId=171087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1/25/coveroff/k1321354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5438&TPaperId=171087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대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a><br/>정호승 지음 / 비채 / 2026년 02월<br/></td></tr></table><br/>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처럼 말 한마디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펜싱 국가 대표 박상영 선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말 한마디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누군가가 건네는 말 한마디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고 자존감을 키워주지만, 또 다른 누군가의 말은 에너지의 힘을 잃게 만들고 자존감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말 한마디의 힘은 그 무엇보다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br> &lt;10대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gt;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도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정호승 시인의 에세이입니다. 시인의 삶이 녹아든 40개의 이야기는 고단함과 불안함 속에 놓인 청춘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때로는 느슨해진 마음을 일깨워주며,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nbsp;  <br>호승아, 앞으로, 10년 뒤에 네가 무엇이 되어 있을까를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라.p.21  &nbsp;  1년 뒤에 무얼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10년 뒤에 무엇이 되어 무얼 하고 있을지를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시인은 형의 말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무언가를 하고 있으려니, 하다가 "나는 10년 뒤에 시인이 되어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10년 뒤에 무엇이 되어 있을지를 생각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나의 미래는 지금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나의 미래는 나의 미래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나의 오늘이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대학 입시가 최대의 관심사인 아이들은 자신이 정말 무얼 하고 싶은지조차 모른다고들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10년 뒤에 자신이 무얼 하고 있을지를 생각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nbsp;  <br>나의 가장 약한 부분이 나중에 가장 좋은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부분 때문에 인간적인 매력이 생기는지도 모릅니다. 가장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는 고목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p.89  &nbsp;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 감추고 싶은 단점이나 약한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창피하게 여기고 싫어하기도 합니다. 그것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한다고도 합니다. 끝내는 스스로를 비하하기도 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고, 큰 약점을 작게 생각하고 감추기보다는 드러내고 살펴본다."고 합니다. "자기 비하의 마음을 자기애의 마음으로 전환시킨다."고 합니다. "가장 곧고 잘생긴 나무가 가장 먼저 서까랫감으로 쓰이고, 그다음 못생긴 나무가 기둥감으로 쓰이고, 가장 못생긴 나무는 잘리더라도 대들보로 쓰인다."면서,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이 나중에 가장 좋은 부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nbsp;  무한 경쟁 사회에선 남보다 앞서 나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압박감이 무척이나 큽니다. 우리 아이들 또한 마찬가지, 그래서 더 큰 좌절감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관점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음을, 외부의 기준이 아니라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그러니 시인의 말처럼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고, 큰 약점을 작게 생각하고 감추기보다는 드러내고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nbsp;  <br>처음부터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인생은 없습니다. 인생에 완성이 있다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그 자체일 것입니다. 인생은 완성하는 데에 있지 않고 성장하는 데에 있습니다. 지금 무언가 시작하고 싶으면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p.195  &nbsp;  영화 &lt;아비정전&gt;의 감독 왕가위는 "무엇을 시작할 만큼 완벽한 때는 없다"며, 시나리오도 완성되지 않았는데 늘 캐스팅을 하고 영화 촬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시인 또한 그러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무엇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그 자체가 이미 그 일을 시작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어떤 일을 준비하거나 시작할 때 큰 용기를 주는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이들에겐 늘 준비하고 계획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 준비해놓고 시작하면 어떤 경우엔 이미 늦을 수도 있다."는 말이 마음에 콕 와서 박히는 건 왜일까요?  &nbsp;  &lt;10대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gt;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도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정호승 시인의 에세이입니다. 시인의 삶이 녹아든 40개의 이야기는 고단함과 불안함 속에 놓인 청춘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때로는 느슨해진 마음을 일깨워주며,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시인의 말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수많은 청춘들에게 "배가 고플 때 꼭 먹어야 되는 맛있는 밥"이 되면 좋겠습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청춘들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마디!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1/25/cover150/k1321354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12577</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체리홀에서 생긴 수상한 일 -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속에 풀어놓은 우정과 성장 이야기!  - [체리홀에서 생긴 수상한 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89505</link><pubDate>Fri, 13 Feb 2026 1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895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01983&TPaperId=170895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1/31/coveroff/89617019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01983&TPaperId=170895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체리홀에서 생긴 수상한 일</a><br/>재스민 왈가 지음, 김예원 옮김 / 보물창고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  &nbsp;  왜 힘든 일은 늘 한꺼번에 오는 걸까요? 하나만으로도 벅찬데,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런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평소엔 그냥 무난하게 넘겼을 일도 힘든 상황에선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하고, 고단한 일들이 더 부각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nbsp;  &lt;체리홀에서 생긴 수상한 일&gt;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온 가족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로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굴하지 않고 우정과 자존감을 회복하며 성장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담아내었습니다. 이민자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라미, 가족의 유일한 생계 수단인 미술관에서의 도난 사건으로 인해 의심의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된데다,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 그림이 사라진 곳에서 유령처럼 떠다니는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요. 다른 사람들 눈엔 보이지 않는 소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갑자기 사라진 그림은 어디로 간 것이며, 과연 누가 훔쳐 간 것일까요? '사라진 그림 속에 있던 여자애를 본 것 같아요.'라고 말할 수도 있었고, '오늘 체리홀에서 어떤 여자애를 봤는데, 제가 그 애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일지도 몰라요.'라고 할 수도 있었다. p.41  &nbsp;  엄마가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페넬로페 미술관에서 '무제'라는 그림 도난 사건이 발생합니다. 도난 사건 발생 후, 라미는 도난당한 그림이 걸려 있던 체리홀에서 유령처럼 공중에 떠 있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오직 라미에게만 보이는 소녀, '무제' 속 여자아이와 똑같이 생긴 그 소녀에게 라미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6학년이 된 이후, 라미는 학교에서 투명인간과 같은 존재가 되었으니까요.  &nbsp;  엄마는 화가 난 걸 넘어서 폭발할 것 같았다. 헤일 박사님이 당분간 라미를 미술관에 데려오지 말라고 한데다가 엄마에게도 당분간 일을 쉬라고 임시 휴가를 줬다. 박사님은 라미의 이런 행동 때문에 엄마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p.151  &nbsp;  체리홀에서 '무제' 그림이 도난당하던 바로 그날, 라미의 엄마가 청소 담당이었기에 도난 사건 용의 선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학교 친구 베다를 만나게 된 라미는 직접 사건을 해결하려 합니다. 라미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베다가 앞장서기는 했지만요. 어쨌든 사건을 해결하려 그림을 그린 한나 프란시스 바텀도우를 만나러 요양원에 가게 되는데, 하필 그곳에 있던 미술관 관장 헤일 박사를 마주치게 됩니다. 이 일로 라미의 엄마는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더해가고, 미술관에 출근할 수도 없게 됩니다. 정말 엄마가 그림을 훔친 걸까요? 아니면 라미의 말대로 헤일 박사가 이슈거리를 만들어 미술관을 널리 알리려 했던 것은 아닐까요?  &nbsp;  진흙에 그려진 그림 때문에, 또 그림 속 얼굴이 누군지 알기 때문에 웃음이 날 것 같았다. 비록 누가 이 그림을 그렸고, 왜 그렸는지는 도통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 p.195  &nbsp;  미술관 그림 도난 사건은 의외의 인물이 그려놓은 그림으로 인해 해결하게 됩니다. 미술관 정원 진흙 위에 누군가 그려놓은 얼굴을 본 라미는 그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가 그림을 훔친 범인임을 알게 됩니다. 미술관과 관련 있는 그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그는 왜 그림을 훔친 것일까요? 체리홀에 나타난 소녀는 누구이며, 왜 그림이 사라진 후 체리홀에 나타난 걸까요? 진흙 위에 그림을 그린 이는 과연 누구일까요?  &nbsp;  &lt;체리홀에서 생긴 수상한 일&gt;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온 가족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로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굴하지 않고 우정과 자존감을 회복하며 성장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담아내었습니다. 이민자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라미, 가족의 유일한 생계 수단인 미술관에서의 도난 사건으로 인해 의심의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된데다,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힘든 일은 한꺼번에 찾아와 삶을 힘들게 하는 것 같지만, 정말 그런 것은 아닙니다. 라미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베다와 친구가 되면서 머리를 맞대고 도난 사건을 해결해가며 우정을 쌓아갑니다. 이를 통해 한 뼘 성장해가는 라미와 베다의 모습은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자존감 하락으로 자꾸만 움츠러드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줍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속에 풀어놓은 우정과 성장 이야기!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1/31/cover150/89617019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613195</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 간편하고 격조 있게 영국의 매력과 개성을 테이크아웃! 인문학 여행 에세이 - [TAKEOUT 영국·GB·UK -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67015</link><pubDate>Mon, 02 Feb 2026 2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670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5384&TPaperId=170670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0/91/coveroff/k1321353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5384&TPaperId=170670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TAKEOUT 영국·GB·UK -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a><br/>하광용 지음 / 파람북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영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빅벤, 유니언 잭, 홍차, 근위병, 버버리, 프리미어리그 등이 떠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그 시절을 살아온 어.른.이들에겐 신사의 나라,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제국주의, 우중충한 날씨, 입헌군주제, 여왕도 빠지지 않을 듯합니다. 무엇보다 왕위 계승, 왕조 교체로 인한 복잡한 왕실 가계도, 왕실 문화 등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여행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립니다.<br> &lt;TAKE OUT 영국.GB.UK&gt;는 'TAKE OUT' 시리즈 네 번째 책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듯하지만 실은 잘 모르는 영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테이크아웃 커피처럼 가벼우면서도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간편하고 격조 있게 영국의 매력과 개성을 테이크아웃!'이라는 문구가 완벽하게 들어맞는 이야기라고 할까요?<br> 이 책은 1부 '영국의 영국 만들기', 2부 '갓 세이브 더 퀸', 3부 '전설이 된 반역자들', 4부 '아름다움, 시들지 않는'까지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GB와 UK의 차이, 백년전쟁, 유니언 잭의 탄생,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와 메리 스튜어트, 명예혁명, 런던타워에서 희생된 헨리 8세의 왕비들, 미국 독립을 이끈 영국인 토머스 페인, 산업혁명을 이룬 기후의 비밀, 셰익스피어 고향 스트랫어폰에이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시대순 나열이 아닌 주제별로 구성한 이야기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커피처럼 각자 취향에 따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부터 읽어도 될 듯합니다.  &nbsp;  <br>영국은 왜 올림픽에서만 유독 이 GB라는 국명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어엿하고 공식적인 UK라는 국호가 있음에도 말입니다. 그리고 이 GB에 더해 GBR, Team GB는 또 무엇일까요? p.12  &nbsp;  제목에서부터 '왜?'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 GB. UK', 모두 다 영국을 말하는 것인데, 영국은 왜 나라 이름을 이렇게 쓰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영국은 나라 이름이 여러 개인 걸까요?<br> 영국의 영어 국가명은 UK(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입니다.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긴 국호를 가진 나라로, 킹덤인 까닭은 공화국이 아닌 왕이 있는 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어서입니다. "4개 국가 연합인 UK를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나라는 잉글랜드로 잉글랜드가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를 순차적으로 복속시켜 연합 왕국 UK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부르는 영국은 "잉글랜드가 한자로 음차된 것"인데, 애초엔 영길리였다고 합니다. 프랑스를 불란서라고 부른 것처럼 말이죠.  &nbsp;  그렇다면 GB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GB는 영국을 말합니다. 영국은 올림픽에선 GB라는 국명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UK라는 공식적인 국호가 있음에도 말이죠. GB는 Great Britain의 약자로 국가 대항전인 올림픽에선 GB라는 이름으로 출전하는데요. 영국 선수들의 유니폼엔 GB, GBR, Great Britain 또는 Team GB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Team GB는 영국의 복잡한 국가 사정을 고려한 일종의 마케팅 브랜드로 1999년부터 사용되었으며, GBR은 영국의 올림픽 국가 코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KOR인 것처럼 말이죠.  &nbsp;    &nbsp;  <br>영국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여왕입니다. 그만큼 다른 나라에선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여왕들이 있는데요.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해 유럽에서 영국의 시대를 연 엘리자베스 1세, 연합법의 발효로 그레이트브리튼 통일왕국의 시대를 연 앤 여왕 그리고 이름이 시대가 된 여왕, 영국 역사상 최고 중흥기인 19세기 대영제국을 이끈 빅토리아 여왕입니다. 그중 빅토리아 여왕은 무려 40년 간 검은 상복을 입고 영국을 다스렸으며, 윈저성에 칩거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nbsp;  빅토리아 여왕이 40년 간 상복을 입은 이유는 남편인 알버트 공 때문입니다. 거대한 제국의 군주인 그녀가 서열상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 신하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첫 눈에 반한 알버트 공과 결혼을 했지만, 부부생활이란 것이 왕실이라고 다르지는 않았나봅니다. 어쨌든 빅토리아 여왕은 여느 부부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면서도, 알버트 공에겐 온순한 양이 되어갔다지요. 결혼 생활을 하며 합을 맞춰간 것이지요. 21년 결혼 생활의 마침표가 된 알버트 공의 사망, 그때부터 빅토리아 여왕은 40년간 검은 상복을 입고 윈저성에 박혀 과부로 살았다고 합니다. 첫눈에 반한 남자와 금슬 좋은 부부로 살았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참, 빅토리아 여왕은 결혼식 때 하얀 드레스를 입었으며, 12명의 들러리도 모두 하얀 드레스를 입었는데, 이것이 웨딩드레스와 서양식 결혼식의 원조라고 합니다.  &nbsp;    &nbsp;  <br>런던의 명물 런던타워엔 탑이 없습니다. 아니 있기는 하지만 탑스럽지 않아 잘 안 보여서 그렇다고 합니다. 최초 건축자는 정복왕 윌리엄 1세이며 헨리 8세 때 완성되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런던타워는 헨리 8세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런던타워는 많은 인사들이 갇히고 고문과 처형을 당한 감옥으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헨리 8세가 특히 많이 애용했다고 합니다.  &nbsp;  그중 가장 유명한 인물이 바로 헨리 8세의 두 번째 부인 앤 불린입니다. 앤 불린의 미모에 반해 당시엔 불가능했던 이혼까지 감행하며 결혼을 했건만, 그 결혼은 3년을 넘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들을 못 낳은 죄도 있지만, 헨리 8세가 앤 불린의 시녀였던 제인 시모어와 결혼하기 위해 간통과 근친상간의 누명을 씌워 런던타워에 가두었고, 앤 불린은 끝내 참수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nbsp;  네 번째 부인인 클레베의 앤의 시녀였다가 다섯 번째 왕비가 된 캐서린 하워드 또한 과거 남자관계를 추궁당해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이들이 런던타워에서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6명의 왕비들 중 두 명을 런던타워에서 처형한 헨리 8세, 만약 그가 56세에 죽지 않았다면, 이혼과 결혼이 계속 되었을 것이고, 더 많은 왕비가 희생당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nbsp;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에 걸쳐 결정된 국기 유니언 잭, 메리와 엘리자베스 두 여왕의 사생결단, 명예혁명으로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좌에 오른 메리2세, 사형대에서 참수당한 찰스1세와 왕 대신 군사독재 정치를 한 크롬웰,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의 독립을 이끈 영국인 토머스 페인, 이탈리아를 한 번도 간 적이 없지만,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많이 쓴 셰익스피어 등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TAKE OUT'해서 맛보시길요!  &nbsp;  &lt;TAKE OUT 영국.GB.UK&gt;는 'TAKE OUT' 시리즈 네 번째 책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듯하지만 실은 잘 모르는 영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테이크아웃 커피처럼 가벼우면서도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간편하고 격조 있게 영국의 매력과 개성을 테이크아웃!'이라는 문구가 완벽하게 들어맞는 이야기라고 할까요? 무엇보다 시대순 나열이 아닌 주제별로 구성한 이야기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커피처럼 각자 취향에 따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부터 읽어도 좋습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테이크아웃 커피처럼 가볍게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게 맛보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0/91/cover150/k1321353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09191</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다양한 지성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상상 가득한 이야기! 어린이 SF 창작동화 - [우리 만날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49287</link><pubDate>Tue, 27 Jan 2026 1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492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5794&TPaperId=170492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93/coveroff/k5121357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5794&TPaperId=170492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만날까</a><br/>최영희 지음, 곽수진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이 세상 모든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난 존재라는 것이지요.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고, 문화를 창조하는 능력 등등 다양한 지능을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인간은 다른 생명체들보다 훨씬 더 우월한 존재로 인식되는 것이지요. 정말 그럴까요? 인간은 코끼리보다 힘이 세지 않고, 치타보다 빠르지 않으며, 새처럼 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인간은 모든 종들 가운데 최고라기보다는 특정한 능력에서 특화된 존재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인간 외의 다른 종들은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들이 바라보는 인간은 어떤 존재들일까요?  &nbsp;  &lt;우리 만날까&gt;는 인간뿐만 아니라 애벌레(로봇), 나무, 빛, 돌멩이, 돌고래, 돼지, 문어 등 다양한 존재들 또한 지성을 가진 존재(지성체)로서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사고와 감정을 지니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서로 다른 다양한 지성체들이 인간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지구를 포함한 모든 행성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지성체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는 것을, 모두가 서로 연대하며 살아가야 할 존재들임을 이야기합니다.  &nbsp;  이 책은 지구 사막화를 막기 위해 미래에서 온 길잡이 나무와 애벌레 로봇이 길고양이를 보러 간 아이 뉴원을 만나 위기를 극복한다는 &lt;걷는 나무 목격자 진술 녹취록&gt;, 초능력자가 되는 것이 당연한 세상에서 초능력이 없는 미등록자로 살아가야 할지도 모를 휘슬이가 땅의 소리를 듣게 된다는 &lt;비가 그치면 고백할게&gt;, 오빠들처럼 전쟁놀이에 필요한 로봇을 원하던 해니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어른이 되기로 다짐하며 감정 로봇과 친구가 되는 &lt;휘어지는 직진&gt;, 전 우주를 멸망하게 만든다는 행성 약탈꾼이 촐로행성 어린이들을 만나 오해를 풀게 된다는 &lt;온다, 온다, 온다&gt;, 평행 지구 속 거대한 문어 도시(문어들이 고도 지성체로 진화해 살아 있는 도시를 짓고 살아가는 세계)에 가게 된 연구원 미라가 문어 아이리스를 만나 종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lt;문어 도시 여행기&gt;, 미상의 안내자가 메리플라워 우주선의 주의사항에 대해 들려주는 &lt;메리플라워호 탑승객을 위한 안내문&gt;까지 모두 6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요.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것은 그동안 주변 환경으로만 여겼던 다양한 존재들을 주체로 등장시킴으로서 독자들의 사고와 상상력을 확장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nbsp;  육지의 75퍼센트가 사막화된 미래의 지구에서요. 그 세계의 생존 인류들이 길잡이 나무랑 홀리프를 2028년의 지구로 보냈대요. 인간이 지구의 사막화를 끝내 막지 못했기 때문에 그 일을 나무들에게 맡기기로 했다는 거예요. p.14~15  &nbsp;  학원 빠지는 날마다 길고양이 급식소에 가던 중학생 뉴원은 "시간이 없어."라는 나뭇잎 편지를 받게 됩니다. 며칠 후, 정체를 알 수 없었던 편지의 주인공이 미래에서 온 애벌레 로봇 홀리프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홀리프와 편지를 주고받던 뉴원은 미래의 인류들이 지구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 길잡이 나무와 함께 홀리프를 보냈음을 알게 됩니다.  &nbsp;  사막화를 막기 위해선 나무들이 사막화가 진행되는 지역으로 행진해야 하는데, 길잡이 나무 뿌리가 덫에 걸려 꼼짝달싹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과 홀리프가 길잡이 나무를 도와줄 사람을 찾으러 다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뉴원이 길잡이 나무의 뿌리를 물고 있던 덫을 풀어주자, 길잡이 나무는 스스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길잡이 나무에 의해 페도르몬에 감염된 나무들은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나무들은 사막화를 막기 위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길잡이 나무를 보낸 미래 인류, 사막화를 막기 위해 스스로 이동하는 나무들, 미래의 지구는 과연 미래 인류들이 원하는 대로 되었을까요?  &nbsp;  오래전 내 우르(부모 또는 어른)의 우르의 우르가 나만 한 나이였을 때 촐로행성을 대혼란에 빠드린 사건이 발생했다. 지구인들이 촐로행성을 '이주 가능한 지구형 행성'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p.83  &nbsp;  살던 행성이 오염되면 버리고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떠돌이 지성체, 바로 은하계를 벌벌 떨게 만드는 행성 약탈꾼 지구인들입니다. 그런데 하필이며 촐로행성이 지구형 행성으로 선정되면서, 행성 약탈꾼 지구인들이 촐로행성으로 온다고 합니다. 지구인들이 약탈한 모든 행성은 끝내 비극적인 종말을 맞게 된다는 것을 아는 촐로행성 종족은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빛의 종족 아이 게렐과 액체 종족의 아이 아야미, 그리고 광물 종족 아이 퉁가는 지구인들로부터 촐로행성을 구하기 위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그들을 이길 방법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그들을 도와줄 종족은 없었습니다. 모두가 지구인들을 피해 떠나버렸으니까요. 드디어 촐로행성에 지구인의 우주선이 도착하는데, 우주선에서 나온 것은 그들이 생각한 지구인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행성을 약탈하는 지구인들이 아니라 '상호 불가침 평화 협정'을 맺으러 온 지성체들임을 알게 되는데요. 인간이 아닌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nbsp;  &lt;우리 만날까&gt;는 인간뿐만 아니라 애벌레(로봇), 나무, 빛, 돌멩이, 돌고래, 돼지, 문어 등 다양한 존재들 또한 지성을 가진 존재(지성체)로서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사고와 감정을 지니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서로 다른 다양한 지성체들이 인간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지구를 포함한 모든 행성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지성체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는 것을, 모두가 서로 연대하며 살아가야 할 존재들임을 이야기합니다.  &nbsp;  꿈오리 한줄평 : 다양한 지성체들이 다양한 배경 속에서 펼쳐 놓는 상상 가득한 이야기!   &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93/cover150/k5121357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49324</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진심으로 귀를 기울여라, 그러면..., 허은미, 소복이 경청 그림책 - [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 - 나의 경청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37602</link><pubDate>Thu, 22 Jan 2026 1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376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034084&TPaperId=170376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81/79/coveroff/k46203408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034084&TPaperId=170376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 - 나의 경청 이야기</a><br/>허은미 지음, 소복이 그림 / 다봄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나이가 들수록 말을 줄여야 한다고들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말 한마디가 주는 영향이 크기도 하고, 불필요한 말 한마디가 갈등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누군가에겐 비수로 꽂힐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입을 꾹 닫고 있으라는 것은 아니겠지요? 불필요한 말은 줄이고, 대신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잘 들어준다는 것은 상대방의 말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며, 말 뒤에 숨겨진 감정까지 헤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말을 하는 이는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고, 들어주는 이는 진심으로 귀를 기울임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건 어른들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SNS로 소통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일입니다.  &nbsp;  &lt;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gt;는 '나의 경청 이야기'라는 부제 그대로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그 이면의 감정까지 공감하고 헤아리는 경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의 말을 듣는 것보다 내 말만 하는 것에 급급한 아이가 마음으로 듣는 '경청'을 배우며 관계를 쌓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잘 들어준다는 것의 의미와 경청의 힘을 보여줍니다. 말을 잘 하는 것보다는 잘 들어주는 것이 더 큰 힘을 가진다는 것을, 수려한 말솜씨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 있지만, 경청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nbsp;  <br>엄마, 아빠 말씀은 '귓등으로 듣기'선생님 말씀은 '쇠귀에 경 읽기'친구들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 중~  &nbsp;  듣기 싫은 소리가 들리면 귀가 자동으로 접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아이의 옆집에 이상한 마녀가 이사를 왔습니다. "언제나 누구의 말이든 다 들어준다."는 이상한 마녀, 마녀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려는 걸까요?  &nbsp;    &nbsp;  <br>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성난 코뿔소처럼 방방 뛰던 아주머니가 마녀 집에 들어가더니 순한 양이 되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마녀의 집을 찾아왔는데, 그 사람들 모두가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모습이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지요. 혹시 무슨 마법이라도 거는 걸까요? 그때부터 아이의 눈과 귀는 온통 마녀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뭔가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마녀만의 영업 비밀이 있는 걸까요? 혹시 속임수를 쓰는 것은 아닐까요? <br>  &nbsp;  궁금함만 더해가던 아이는 엄마 심부름으로 마녀의 집에 가게 되는데요. 마녀가 내어준 차를 마신 아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혹시 이것이 마녀만의 마법인 걸까요? 혹시 마녀의 마법이 아이에게도 통하는 것일까요? &lt;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gt;는 '나의 경청 이야기'라는 부제 그대로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그 이면의 감정까지 공감하고 헤아리는 경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의 말을 듣는 것보다 내 말만 하는 것에 급급한 아이가 마음으로 듣는 '경청'을 배우며 관계를 쌓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잘 들어준다는 것의 의미와 경청의 힘을 보여줍니다. 말을 잘 하는 것보다는 잘 들어주는 것이 더 큰 힘을 가진다는 것을, 수려한 말솜씨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 있지만, 경청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nbsp;  꿈오리 한줄평 :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라, 그러면 누군가의 마음을 얻을 것이다!  &nbsp;  #친구를만드는커다란귀 #나의경청이야기 #허은미 #소복이 #다봄출판사 #그림책 #사회성 #사회정서 #소통 #새학기 #공감 #관계맺기 #우정 #경청 #신간도서 #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81/79/cover150/k46203408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817957</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 -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건 나를 지키는 것! - [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 - 조용한 아이의 마음에 피어나는 첫 번째 용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17946</link><pubDate>Tue, 13 Jan 2026 0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179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462&TPaperId=170179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4/52/coveroff/k2021354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462&TPaperId=170179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 - 조용한 아이의 마음에 피어나는 첫 번째 용기</a><br/>바티스트 보리외 지음, 친 렁 그림, 최은아 옮김 / 길벗 / 2026년 01월<br/></td></tr></table><br/>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어렵고도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는 것은 아닐까? 혹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닐까? 혹시 불편한 관계가 되는 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저런 이유로 감정뿐만이 아니라 해야 할 말도 차마 하지 못하고 꾹꾹 눌러 담아둔다지요. 그렇게 꾹꾹 눌러 담기만 한 감정들은 아주 사소할 수도 있는 일이 도화선이 되어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폭발하기도 합니다. 그럼 속이 후련해질까 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듯합니다. 거절을 하지 못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 하고 싶은 일이 아님에도 상대방이 하자는 대로 끌려 다니기도 한다지요. 이런 일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일어나는 일이랍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누군가에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겠지만, 어쨌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nbsp;  &lt;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gt;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힘든 아이 프란시스코의 이야기입니다. 프란시스코는 하고 싶지 않은 일도, 불편한 감정이 드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그저 친구들이 하자는 대로 끌려 다닙니다. 그런 순간들이 쌓이다보니 마치 자신이 사라지는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이름표의 글자가 사라진 것처럼 말이죠. 그러다 알게 됩니다.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요. 하고 싶지 않을 땐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불편한 감정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그럴 땐 '싫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nbsp;  <br>  &nbsp;  난 싫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어. 왜 싫은지를 설명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너무 어려운 거야. '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 중~  &nbsp;  축구하는 게 싫지만 친구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그냥 하는 아이, 친구를 놀리는 걸 싫어하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까봐 억지로 따라하는 아이, 분홍색을 좋아하지만 친구들이 놀릴까봐 다른 색이 좋다고 하는 아이, 바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힘든 아이 프란시스코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하자는 대로 따라 하기만 했습니다. 어른들은 "너는 너만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어."하고 말씀하셨지만, 아무도 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았습니다.  &nbsp;    &nbsp;  <br>  &nbsp;  그러던 어느 날, 프란시스코는 자신의 이름표 글자가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이름표의 글자가 모두 사라지자, 마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던 '나'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저 친구가 하자는 대로 따라 하기만 했던 프란시스코, 그렇게 하면 친구가 자신을 좋아할 줄 알았던 프란시스코는 모두와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nbsp;  <br>  &nbsp;  어른들도 자기 이름을 잃어 가며 살아가고 있구나. 하루하루 한 글자, 또 한 글자씩.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야. '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 중~  &nbsp;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듣던 프란시스코는 어른들도 자신의 이름을 잃어 가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른들도 '싫다'고 말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했을 때, 마음이 가벼워졌다는 것 또한 말이지요.  &nbsp;  <br>  &nbsp;  &lt;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gt;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힘든 아이 프란시스코의 이야기입니다. 프란시스코는 하고 싶지 않은 일도, 불편한 감정이 드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그저 친구들이 하자는 대로 끌려 다닙니다. 그런 순간들이 쌓이다보니 마치 자신이 사라지는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이름표의 글자가 사라진 것처럼 말이죠. 그러다 알게 됩니다.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요. 하고 싶지 않을 땐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불편한 감정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그럴 땐 '싫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nbsp;  꿈오리 한줄평 :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나를 지키는 것!  &nbsp;  덧붙이는 글 : 프란시스코 이야기는 낯가림이 심하고 소심한,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거절하는 것이 두려운 꿈오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때만큼은 아니야' 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힘든 꿈오리에게 '너만 그런 것은 아니야!'라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그림책입니다.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4/52/cover150/k2021354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45233</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미운오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징그럽고 무서운 거미가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깡충거미!  - [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 - 시버트 아너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03184</link><pubDate>Tue, 06 Jan 2026 1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395141/170031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02394&TPaperId=170031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20/30/coveroff/896170239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02394&TPaperId=170031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 - 시버트 아너상 수상작</a><br/>제시카 라난 지음, 마술연필 외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11월<br/></td></tr></table><br/>  &nbsp;  "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하면, 바로 떠오르는 동물이 있습니다.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지요. 답은 토끼입니다. 그렇다면 "OO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비가 오면 끊어집니다. 햇님이..."라는 동요 속에 등장하는 동물은? 그렇습니다. 거미입니다. 그럼 둘을 바꿔 보면 어떨까요? 깡충깡충 뛰는 거미? 줄을 타고 올라가는 토끼? 뭔가 이상하게 느껴지나요? 줄을 타고 올라가는 토끼는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거미는 아니랍니다. 거미가 자기 몸의 다섯 배가 되는 거리를 점프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지요.  &nbsp;  &lt;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gt;는 전 세계 거미종 중 6천 종이 넘을 만큼 흔히 볼 수 있는 '깡충거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전한 줄이 있어 벽은 물론 천장까지 걸을 수 있고, 아주 작은 진동까지 느낄 수 있어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으며, 자기 몸의 다섯 배가 되는 거리를 점프해서 사냥을 할 수 있는 깡충거미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거미는 소름끼칠만큼 징그럽고 무섭다는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구에 살아가는 다른 모든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거미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nbsp;  <br>만약에 네가 아주 작다면 어떨까?고양이나 강아지보다 작다면,비누보다병뚜껑보다 작다면,콩알만큼 작다면, 너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 중~  &nbsp;  만약 우리 몸이 고양이보다 작다면, 아니 콩알만큼 작다면, 우리가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혹시 상상해본 적 있나요? 무엇보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크기 차이로 인한 신체적 한계를 느끼게 되면서 무기력감에 빠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깡충거미는 그렇지 않다지요.   &nbsp;  <br>촘촘한 털이 달린 발로 어디든 착 달라붙을 수 있는 깡충거미는 사냥할 준비에 나섭니다. 먹이를 찾아 정원으로 다가가는 깡충거미, 하지만 바로 사냥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깡충거미에게 정원은 정글과도 같은 곳이니까요.  &nbsp;  아주 작은 진동까지 느낄 수 있는 깡충거미는 무언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깡충거미는 박새를 피해 몸을 숨깁니다. 다시 사냥에 나선 깡충거미 앞에 메뚜기가 보입니다. 자기 몸의 다섯 배까지 뛸 수 있는 깡충거미는 메뚜기를 향해 점프합니다.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만 깡충거미는 다시 먹이를 찾아 정원 깊숙이 들어갑니다.  &nbsp;  <br>어디선가 윙윙거리는 날갯짓 소리가 들립니다. 귓속의 작은 털로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깡충거미는 또다시 몸을 숨깁니다. 고요함이 찾아든 정원, 다시 먹이를 찾아 나선 깡충거미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깡충 뛰어오릅니다. 깡충거미는 먹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nbsp;  &lt;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gt;는 전 세계 거미종 중 6천 종이 넘을 만큼 흔히 볼 수 있는 '깡충거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전한 줄이 있어 벽은 물론 천장까지 걸을 수 있고, 아주 작은 진동까지 느낄 수 있어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으며, 자기 몸의 다섯 배가 되는 거리를 점프해서 사냥을 할 수 있는 깡충거미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거미는 소름끼칠 만큼 징그럽고 무섭다는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구에 살아가는 다른 모든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거미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nbsp;  꿈오리 한줄평 : 그저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깡충거미 이야기!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20/30/cover150/896170239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520304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