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대동여지도

한글 대동여지도
김정호 지도, 최선웅 도편, 민병준 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7년 10월

한글 대동여지도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의 한글판이다.
크기는 실제크기의 65%로 축소한 지도인데 박물관에서 본 지도와는 다른 느낌이다.

현재의 지도모형에 대동여지도의 구성을 맞춘듯한 느낌이든다.

한문이 빼곡했고 위성사진이 없이 오롯이 걸어서 만든 지도이기에

정확도는 지금과 같지는 않지만 그 시대에는 도전적이면서 과학적인 활동으로

제작되었다는 느낌을 [한글 대동여지도]를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총 22층으로 구성된 대동여지도는 북에서 남으로 층이 정해지고 동에서 서로 호수가 정해진

(굳이 생각해 보자면 옛서적의 글씨쓰는 순서 인 듯 하다.)
분첩절첩식 제책이여서 지역별로 낱장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있고,

이들을 이어붙이면 거대한 지도가 완성되어진다.

이 책에는 일정한 크기로 구획한 일반도인 전국지도인 총 120도엽으로 이루어진 대동여지도와

한양을 둘러싼 도성도와 조선의 도읍지였던 한양과

성 밖 10리까지의 산줄기 물줄기 도로중심의 경조오부도가 있다.

각각의 지도에는 그 지역의 특색과 역사적 이야기도 함께 설명되어 있다.

.또한 흰색바탕과 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채색이 가능하도록 기획되어진 책인데

조선시대 그 당시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채색을 하여 사용하였다고 한다.

지도를 굳이 펼쳐서 살피지 않았지만 대동여지도를 분철하고 조립하면서

우리나라 북에서 남까지 다양한 고장이 있고 인접지역이라 느꼈던적 없던 곳도

한 장에 함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

함께 온 해설 대동여지도 책 속에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 커버도 간단한 화일 형식이였다며 분철된 지도가 잘 보관될 수 있었을텐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드론DIY가이드

드론 DIY 가이드 -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김회진.김시준.패트릭 에릭슨 지음 / 광문각 / 2017년 10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드론DIY가이드

드론은 미래를 준비하는 한 방법일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하면서

왠지 최첨단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드론은 컴퓨터로 하는 게임과는 달리 현장감을 갖게하는 분야이다.

그 드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입문에서 제작까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드론DIY가이드라는 책명에서

왠지 나도 드론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호기심을 갖게하였다.

먼저 초보라면 알아야 할 드론에 대한 모든 것들에 대한 이론을 읽어볼 수 있다.

하지만 드론을 제작하거나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다.

드론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 지식과 실무 지식데 대해 설명되어져 있다.

먼저 드론의 형태, 정의, 구조와 작동원리, 제어원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드론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드론의 플랫폼과 멀티위, 비행 컨트롤러, 추진력 설계, 다양한 통신방법, 조종 및 운영모드,

멀티위 드론, 픽스호크 라인 트레이싱 드론의 라인 인식 알고리즘 적용 튜토리얼까지

설명되어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전해주는 도서이다.

이론적 배경 지식으로 실제로 드론을 제작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 메이커 랩 보드 v1 FC에 기반한 멀티위 250 드론을 실제로 제작하는 방법론을 다루었다.

또한 작은 MCU 용량으로 멀티위 플랫폼 기반 드론에서 다루기 어려운 FPV 텔레메트리,

카메라 짐벌, 랜딩기어의 제어 등에는 픽스호크스 기반 비행 컨트롤러에 기반하여 설명을 하였다.

드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의 이론들과 데이터들를 이용해서 설명해 주기때문에

드론DIY에 관심이 있는 유저에게 유용한 책인 듯 싶다.

다리 구조 교과서

다리 구조 교과서 - 문명의 위대한 중개자, 교량의 진화와 구조역학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시오이 유키타케 지음, 김정환 옮김, 문지영 감수 / 보누스 / 2017년 10월

다리 구조 교과서

과학대회를 준비하면서 다리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려봤더니

서해대교를 개통했던 지난 일에 대한 회상을 하게 되면서

다리에 대해 궁금해지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인터넷 자료와 동네 도서관 자료로는 다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어려웠다.

그만큼 전문서적에 대한 접근이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였다.

그러한 실정이니 다리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설명한

[다리 구조 교과서]가 출간되어 반갑기까지 하였다.

놓친 대회를 만회하기 위해서 다리 구조 교과서를 보면서

지난 대회의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어떠한 것을 알려고 하면 우선 그것에 대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첫 순서이듯이,

다리에 대해 시작점을 알아야 창의적인 다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도 다리에 대한 이야기의 시작점을 그에 대한 역사를 먼저 설명한다.

다리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은 어떤 종류의 다리들이 있으며,

그 구조는 어떠한 모형을 이루는지가 궁금했다.

이 책에서는 아치교, 형교, 트러스교, 라멘교, 현수교, 사장교,

그리고 하부구조인 하부공에 대해 설명한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진들을 보다보니 여러 가지 다리가 참 많이 건설되어져 있고

그 공법들도 더욱 다양화되고 발전해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회를 준비하게 되면서 호기심이 생겼던 분야인데

다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회준비를 위해 다리구조에 대해 더욱 자세히 살펴봐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된 책 이였다.

논술과 자소서

논술과 자소서
한주.신동훈 지음 / 가나북스 / 2017년 10월

글로 자신을 PR하라

논술과 자소서

입시를 준비하는 자녀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소서를 써야되는 상황이 오는데

그에 맞춰 준비하는 것은 학원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학교 선생님이라 학원선생님들은 없고,

첨삭을 통해 수정을 해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보통 논술이나 자소서를 쓸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이 많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무작정 글부터 써내려가기 바쁜것이 현실이다.

 물론 나의 자녀도 자신이 쓴 글이 진정한 자소서나 글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들이 쓰는 글은 남을 위한 글이 아닌 자신이 자신에게 보이는 글이뿐이다라는 평가를 하지 못한다.

내가 썼지만 남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기에

글쓴이들은 글을 쓰는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에 자녀에게 추천한 책이다.

저자는 크게 글쓰기, 논술, 자기소개서 총 3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글쓰기]에서는 글쓰기를 왜하는지 설명하고 왜 쓰면 무엇을 써야하는지 말한다.

이 부분에서 오탈자와 맞춤법도 인상적이였다.

아무생각없이 사용했던 말들 속에 오탈자가 많이 있었네라는 반성의 순간이 찾아왔다.

물론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배웠을 내용이겠지만 다시한번 집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부분이다.

아마 글을 읽는 사람들도 애매한 오탈자들을 알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논술]부분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전달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논술을 통해 학생의 모든 생각들을 접할 수 있길 바라는 출제자의 의도에 맞춰 써야하는데

과연 우리 아이가 그들의 기대에 도달할 수 있는 실력을 준비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아이에 필요한 것든 자신만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고

출제자의 기대치에 다다르도록 저자의 글쓰는 방법들을 참고해야겠다.

[자기소개서]부분은 기업을 입사지원서를 바탕으로 설명되어있다.

나의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대입자소서이지만 이 책에 소개된

입사 지원 자소서의 기본방향은 같은 것이라는 생각에 꼼꼼히 읽어봤다.

평가자가 읽을 글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과 여러가지 설명과 예시들이 도움이 되었다.

EBS 스타 강사 준쌤의 혼공 영어 학습법

혼공 영어 학습법 - EBS 스타 강사 준쌤의
허준석 지음 / 꿈결 / 2017년 9월

EBS 스타 강사 준쌤의 혼공 영어 학습법

영어공부는 끝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해도해도 안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언어적으로 탁월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정복되지 않는 산이란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영어를 학원을 통해 해결하려 하지만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느낌이 든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학원도 출석도장만 찍고, 여기저기 결재해 놓은 인강도 듣지 않는 아이들이 무심하기까지 하다.

[준쌤의 혼공 영어 학습법]을 통해 영어고민을 해결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읽게되었다.

이 책은 현직 교사이자 EBS 스타 강사인 준쌤이 평범한 한국인 눈높이에서 영어 학습 비법을 설명한다.
영어교육과에 진학했지만 외국인 교수님과 말도 통하지 않고, 토익 성적도 평균 이하였던
저자가국내에서 혼자 영어에 도전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EBS 육아학교부터 중고등학생 대상 내신 및 수능 강의와 성인 대상
라디오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던 저자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공부법을 제시했다.

많은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영어 학습자들이 막히기 쉬운 부분,
흔히 하는 실수만을 골라 현실적인 공부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운영하는 혼공영어 카페엔 다양한 무료교재와 영상강의 초보문법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먼저 혼공영어학습법으로 1단계에서 영단어 학습법부터 시작한다.

공부의 강도를 약에서 강으로 조절하면서 하루 5회(30분)을 5일제 학습을 한다

2단계에서는 영문법, 문장구조를 공부한다.

간단한 영문법을 공부하고 생존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될 정도로 한다.

혼공tv의 중학구문과 고등구문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강의이다.

3단계에서는 읽기, 말하기, 발음, 듣기, 쓰기를 공부한다.

저자는 읽기를 위해서는 초급자수준의 원서읽기를 추천한다. 오디오도 함께 있는 책이라면 굿!!!

책 중간중간 혼공꿀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도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해외여행 영어, 내신/수능 영어, 공무원 시험 영어 등 목적에 맞는
영어 학습법을 소개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식대로 공부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겐 내신수능영어가 절실하기에 필독해야할 부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