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로잉 핸즈의 색연필 극사실화 ㅣ 드로잉 핸즈의 색연필 극사실화
드로잉 핸즈 (전숙영)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드로잉 핸즈의 색연필 극사실화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취미를 찾고자 하는데 색연필을 이용한 극사실화에 도전해 보고자 책을 보게되었네요.
색을 좋아하다보니 알록달록하고 아름다운 여러개열의 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색연필도 사게 괜시리 사게되더군요.
보유욕이라고 할까요. 색이 좋아 사 놓았던 색연필을 이 기회에 한번 사용해볼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책에 소개된 여러그림 중에 학창시절에 그렸던 둥근원형태의 사과가 정말 탐스럽게 잘 그려져있더군요.
앗 그런데 색연필만 필요할 줄 알았더니 마카가 필요하고 또 다른 도구도 필요하네요.
미술을 하면 여러가지 도구가 필요하구나...미술은 장비빨인가...
이런일이...우선 프리즈마유성색연필이 준비되야 하는 군요.(실망한가득)
전 프리즈마수성색연필이 있는데.....유성색연필이 구비되면 그려야겠군요.ㅜㅜ
일단 사과그리기를 살펴보니 원을 그리지만 지구본과 비슷한 느낌에 형태를 생각해야 하더군요.
또한 그림자를 먼저 채색하네요. 어두운 색을 왜 먼저 채색할까요.
예전에 색을 칠하는 순서와 사뭇 다르네요.... 왜지왜지?
그리고 사과의 전체 색인 빨간색을 마카로 원을 채색하고 꼭지부분도 노란색으로 밑색을 칠합니다.
이제보터 색연필을 본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앞선 작업들이 바탕이 되어 색연필로 세밀하게 사과의 질감을 표현해 주어야 합니다. 사과의 입체감이 도드라질 수 있도록 사과에 빛도 잊지말고 챙겨줘야 한답니다.
전체적으로 사과의 껍질의 질감을 위해 지구본의 세로 구획선으로 색연필의 결을 만들면서 색감을 채워줘야 하며 사과의 숨구멍처럼 보이는 점들도 입체감이 생기도록 색조절을 하며 찍어야 합니다.
사과의 밑부분은 디테일한 묘사를 하지 않고 단순하게 해서 원근감이 있어보이게 해야 합니다.
책을 보면서 그림의 순서와 색들을 비교하면 자주 보면서 열심히 관찰해야겠네요.
책속의 극사실화를 보면서 진짜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림들의 도화지는 다 회색이네요.
원래 회색인지 아니면 흰색도화지인데 사진이 잘 못 나온 것인지...
잘 그린 그림이 답답하게 보이는게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