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캐나다 이민 이야기

[eBook] 캐나다 이민 이야기
웃자 지음 / 이페이지 / 2015년 12월

혹시라도 읽어볼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올립니다.
샘플로 세 페이지만 올렸는데, ebook 우수컨텐츠 공모전 출품작이라는 책의 내용이... 저자의 사생활을 평가할 의도는 전혀 없지만, 저 ｀게안습니다｀라는 표현이 책 전체에 걸쳐 백번도 넘게 나오고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현도 수두룩해서 정말 꾹참고 오기로 읽었습니다. 리뷰 작성하는 지금도 울고 싶네요.
내용은 좌충우돌 실수담이구요. 정말 빨리 쉽게 읽힙니다. 버텨낼 수만 있다면요. 그리고 만약에 저처럼 캐나다 이민에 관한 정보를 얻으시려는 분이면 절대 읽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어지간한 블로그에 더 상세한 정보가 많습니다. 표지를 너무.. 가이드북처럼 뽑았네요. 실제로는 에세이에 가깝습니다. 정보라기보다는 지은이의 경험담과-정확히 말하면 실수담- 그에 얽힌 본인의 감정이 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무려 2,000원 입니다.

대~~박!!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이 벌써 왔어요!!...

대~~박!!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이 벌써 왔어요!!
27일 오후에 주문하고 오늘 29일인데
캐나다까지 ㅋㅋㅋㅋ
알라딘~~ 무슨짓을 하는거죠 ㅎㅎㅎ

[마이리뷰]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 이야기

[eBook]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 이야기
농림수산식품부 / 단비 / 2012년 10월

한식에 대한 역사와 음식의 유래, 재료의 특징등을 맛깔나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막상 한국에 있을때에는 맵고짜다며 하루에 한끼밖에 먹지 않았던 한식을 타지 생활이 계속 되다보니 사진으로나마 보면서 침을 꼴깍 삼키게 된다. (여기도 팔긴 하지만 그 맛을 비교할 순 없다. ㅠㅠ)

최근 수요미식회다 뭐다 먹방 프로그램의 인기에 요리사와 음식평론가(?)등도 등장하여 전문적인 맛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디가서 유식한척 깨나 할 수 있을 듯 하다.

오늘은 비가 와서 금쪽같은 신라면이라도 먹으니, 모처럼 제대로 된 한국의 맛이랄까... 느글느글한 음식들로 채워진 속이 싹 씻겨내려가는 기분이다.

[마이리뷰] 감옥도 살 만한 동네 안내서

[eBook] 감옥도 살 만한 동네 안내서
열린책들 디지털콘텐츠팀 엮음 / 열린책들 / 2016년 2월

이번주에 토론토로 이주하여 아직 한글서적을 구하지 못하는 관계로 알라딘 e-book만 주로 읽고 있네요~

혹시 해외에서 활동하시는 북플님? 어떻게 읽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감옥도 살만한 동네 안내서>는 스웨덴 문학에 대한 특징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사실 스웨덴문학을 특별하게 분류하여 관심 가졌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창문너머로 도망친 100세 노인>과 <오베라는 남자>를 재미있게 읽은터라 읽어보게 되었네요^^
내용도 짧고 어째서 감옥조차 살만한 동네인지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내용입니다.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북을 베포하고 있기도 하구요 ㅎㅎㅎ

[마이리뷰] 천 개의 공감

천 개의 공감 - 김형경 심리 치유 에세이, 개정판
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 2012년 4월

최근에 감당하기 힘든 인간관계로 고통받을 때, 절친한 동생이 위로겸 건넨 책이다. ｀심리치유에세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익명의 사연을 소개하고, 사연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하여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책은 4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기알기, 가족관계, 성과사랑, 관계맺기에 대한 다양한 어려움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 맺기의 어려움, 또는 내면의 불안들을 다루며 무의식과 초자아의 연관성, 또 내면의 불안감은 어린시절의 경험이나 성장배경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들을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체로 표현하여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주변에 내가 잘 지내보려고 해도 심술맞게 구는 사람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사실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 세상에는 그냥 어쩔 수 없이 잘 안맞는
관계도 있는 것이고, 그것이 내가 더 잘해준다고 해결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근본적 심리상태에 기인한 것이라면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음을 깨달아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