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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 2011-01-22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딸에게 싸이 비쥐엠으로 추천하겠음.
 

이기심이  

꽃처럼 

또 

나로부터 

친구에게 

그 사람에게 

어지러운 

꽃가루를  

날리며 

겨울인데도 

눈이 

부시게 

아프게 

하고 

있다 

내가 

싫다 

정말 

참 

얄 

밉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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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 2011-01-22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츄목록에 있는 영화~
역시 필이 통한다는...
 

우리는 누구에게 누구였을까요 

우리는 누구의 누구였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누구의 누구도 

아니었을테죠 

누크바가 

아니 

누가바가 

먹고 싶다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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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자른 날 

거울 속에서 배시시 웃는 

너는 나의 친구 

아니라면  

나는 너의 친구  

 

 

연인도 아니었던 

친구도 아니었던 

그 아이에게 

처음으로 전화를  

것도 공중전화를 

걸었던 그 날 

통화기 너머로 

고단한 

그 아이의 가족이 

웃고 있었다. 

그 아이도  

나를 비웃었다. 

난 네가 좋아.좋아하면 안 되니? 

라고  

물었을 때,그 순간이었을 걸...... 

 

그 아인  

그래도  

내 곁에서 

축제의  

마지막 날 

올드팝을  

들려주었던 

이쁜 

내게는 

이쁜 

아이였는데 

결코 

내게만 

이쁜 

아이일 

순 

없었다 

 

그 때 

부터 

난 

머리를 

자른 

날이면 

그 아이 

에게 

또 

다시 

전화를 

걸고 

싶어진다 

 

그런데 

그 

아인 

이제 

나와 

별개의 

아이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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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범 2011-01-10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글 알리미에 "너와 나의 비망록"을 등록해 뒀습니다.
저는 권현수의 "너와 나의 비망록"을 찾으려고 했는데. 하하하...

적으신 내용이 원태연 스타일인 것 같네요.
'그녀'를 만날 때는 저도 원태연이나, 류시화 스탈이었는데...
요즘은 김재진 스탈입니다. '그녀'가 아내로 업그레이드 된지 10년이 넘었으니...

머잖아 천상병 스탈이 될 듯 합니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멀리서 지켜봐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미소지을 수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중독 2011-01-11 00:18   좋아요 0 | URL
너절한 넋두리 같은 제 서재에 들러주심에 감사^^
그녀가 아내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말씀이 아주 인상적이네여.
님도 행복하시길 빕니다.
혼자이기에 슬픈 게 아니라,혼자인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 슬픈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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