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 - 지구상에 현존하는 단 하나의 특별한 리더
한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조제 무리뉴. 아마 프르미어 리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법한 세계적인 축구 감독이다. 사실 나는 축구에 관심이 없다.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도 마찬가지다. 조제 무리뉴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사실 잘 알지 못하지만 세계적으로 자신의 분야에 대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유쾌하고 내 자신에게 큰 자극이 된다. -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 : 세계적인 Special One인 조제 무리뉴의 이야기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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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는 맡는 팀마다 큰 실적을 만들어낸 세계적인 축구 감독이다. 하지만 그의 유명함은 단순히 축구 감독으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그의 언변에도 있다. 항상 이슈를 만들어내는 그의 언변은 과격하면서도 임펙트가 있다.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이라는 이 책은 그런 조제 무리뉴 감독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의 독설을 비롯해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다양한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이 쓴 이야기답지 않게 조제 무리뉴라는 인물에 대한 실제 사레들을 자세하고 다양하게 곁들였기 때문에 내용이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조제 무리뉴가 뛰어난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는 평가에 대해 뛰어난 기수가 되기 위해 말이 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부분이다. 그는 어릴 적에 축구 연습을 하며 축구 선수로 나아가려 했으나 자신에게 재능이 없는 것을 알고, 대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감독의 길에 발을 들여놓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감독이라는 역할은 축구 팀이라는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었고, 팬들에게 평가를 받고 회사에게 투자를 받아야한다는 점에서 게임 개발의 PM과 무척이나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 점에서 조제 무리뉴는 언론이나 회사, 그리고 팀 내부에서도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잘 갈고 닦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자기개발서가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그 자신의 인생이나 철학이 있고, 내 자신도 마찬가지다.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읽는 것 만으로도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그 중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은 적용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세종대왕 위인전을 읽은 것이 세종대왕이 되기 위해서는 아니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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