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넷까지 읽음
클래리사는 더이상 조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고
조는 관계에 어딘가 이상이 있다는 점을 인지한다.
그리고 클래리사를 의심하기까지하는데, 그녀의 서재에 들어가 무슨 편지가 왔는지 뒤진다.
조는 로건의 부인에게 찾아가, 로건의 이야기를 하려고한다. 정말 이해되지 않는다. 무슨 영웅 심리라도 있는 것일까.
그런데 부인은 로건이 그 날 다른 여자와 함께 소풍을 하려 했던거라고, 그 밧줄을 놓지 않았던 이유도 그 여자가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을한다. 경찰은 그 여자를 찾아주지 않으니 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조는 로건 부인의 집에서 나와 사건의 현장에 가는데, 그를 미행하던 패리가 나타난다. 조는 패리의 이런 병적인 사랑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질 지경이다. 조가 집으로 들어왔을때 서재에서 화난 얼굴의 클래리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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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열하나까지 읽음

오랜만에 재밌게 술술 읽었다.
조는 연인 클래리사와 함께 피크닉을 갔다. 그 때 열기구가 고장을 목격하게 된다. 열기구를 붙잡기 위해 도와주러 온 5명의 사람이 뛰어들었지만 결국 단한명, 로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열기구에서 손을 놓는다. 로건은 열기구와 함께 떠올랐다가 결국 추락사. 소년은 사람들이 없자 차분히 기체를 제거하고 무사히 다른 마을에 안착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는 로건의 시신을 보게되고 그를 따라온 패리는 조를 향해서 기도를 해야한다는 등 정신 나간 소리를 한다.

조와 클래리사는 그 날의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와인 한 병을 다 마셔버리고 사랑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려던 찰나,
그들이 동거하고 있는 집에 전화가 걸려온다.
조를 향해, 당신의 마음을 잘 안다, 나도 사랑한다며 말하고 전화를 끊은 패리

이후에도 패리는 조에게 하느님의 명이라느니 이야기를 하며
우리는 운명이라며 클래리사와 삼자대면을 하자느니 이야기를 하고 조의 집에 찾아오고 시도때도 없이 음성메세지를 남기며 스토커 짓을 한다. 조는 패리의 스토킹에 계속해서 불안감을 갖고 클래리사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클래리사는 피곤한 하루에 이런 조가 극성으로만 보인다.

이게 지금의 대략적인 스토리인데 너무 극적으로 패리의 말과 행동이 묘사되어서 나까지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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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는 손 이어서
엄마는 마냥 재이를 짠하고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재이의 생일파티 속 재이의 표정에서, 틀딱이란 단어에서, 재이는 엄마의 생각을 벗어나서 그렇게 자신만의 사회에 어우러져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엄마의 눈에는 마냥 피해자고 여린 자식으로 보이나, 재이의 세상에서 재이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있는지 엄마는 결코 알 수 없다. 어쩌면 마냥 피해자가 아닐지도 모른체 이야기가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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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소년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 수 있는 것이 그림자라는 존재이다. 그러나 그림자를 악마에게 판 소년은 결국 그림자는 없어 사람들에게 경원시된다. 악마는 다시 그림자를 돌려줄테니 죽은 뒤 영혼을 달라는 제안을 하지만, 소년은 이를 거절하고 방랑자의 삶을 택해 여행자로 살아간다. 이처럼 가진것이 없어도 여행자로 살기에는 충분하다. 그러나 여행자는 결국에는 자기자신, 즉 그림자를 되찾아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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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비아트로
과거에 인터넷이 처음 도입되면서 여행자의 수는 줄어들 것이고 티비가 영화관을 지배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고 한다. 미술 작품을 실제처럼 온라인으로 보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미술관에 직접 가서 보기를 선호한다. 인류는 다른 포유류와는 다르게 원시 시절부터 지구력과 이동능력이 활발했다. 여행하는 것이 인류의 특징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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