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potato4님의 서재 (potato4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5 Sep 2026 22:26:27 +0900</lastBuildDate><image><title>potato4</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0.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potato4</description></image><item><author>potato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열의 교양 - [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87169</link><pubDate>Tue, 01 Sep 2026 17: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871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38&TPaperId=174871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6/coveroff/k5621302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38&TPaperId=174871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재밌다. 다양한 실험들과 이론. 삶에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까지. 이런 책을, 아니 이런 시리즈를 알지 못했다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바로 모티브에서 나온 세계척학전집을 모두 읽어야겠다. 이건 진짜 읽어야한다. ​《서열의 교양》은 지식 유튜버 이클립스의 일곱 번째 척학전집이다. 유튜버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 잘 몰랐는데 유익한 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는 이클립스 채널의 소개글을 보면서 저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서열이라는 우리가 일상에서 늘 경험하는 평범하지만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양한 동물 실험들을 통해 알게 된 서열의 본질을 24개 챕터로 나누어 설명한다. 저자는 순서대로 책을 읽어도 좋고, 자신의 마음이 닿는 챕터를 먼저 읽어도 좋다고 하면서 책의 내용을 자신에게 실제로 적용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으라고 요청한다. ​저자의 말대로 읽고 싶은 부분부터 먼저 읽었다. 수없이 박수를 치면서 읽었다. 맞다, 정말 그래, 라고 수없이 외치면서. 물론 책에 나온 내용에 모두 공감하지는 않는다. 실험, 동물 관찰과는 다른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나도 모르게 올라오는 감정, 생각 등이 무엇 때문인지를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익한 책이다. ​특히 INSIGHT의 내용은 짧지만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생각을 곱씹을수록 단 몇 줄에 담긴 깊이가 느껴진다. 저자의 말처럼 한 번 보고 끝낼 내용이 아니다. 그런 감정, 느낌, 생각이 들 때마다 펴고, 또 펴고, 읽고, 또 읽어야 한다. 그래야 서열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나는 지금 어떤 관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을까? 평소에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서열이라는 단어가 괜시리 나를 돌아보게 한다. 그 자리가 진짜 내 자리인지, 그 자리에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떤 자리, 어떤 모습이든지 낮은 자리였으면 좋겠다. 저자가 말하는 서열과는 다른 섬김의 자리에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말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6/cover150/k5621302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1606</link></image></item><item><author>potato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수학의 역사 - [수학의 역사 - 숫자로 묻고 세계를 증명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70622</link><pubDate>Tue, 25 Aug 2026 1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706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734&TPaperId=174706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76/coveroff/k6421307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734&TPaperId=174706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의 역사 - 숫자로 묻고 세계를 증명하다</a><br/>스네자나 로렌스 지음, 고유경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수학은 재미있다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혀를 내두른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진짜 수학이 재미있다. 학교 다닐 때 가장 좋아한 과목이기도 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마지막에 정답을 맞혔을 때의 짜릿함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이런 수학을 딸아이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함께 문제를 푸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느 날, 딸아이가 물었다. 수학은 언제부터 시작 된 거냐고. 유명한 수학자들은 누가 있냐고. 아직도 풀지 못한 미제의 문제들은 뭐가 있냐고. 사실 딸아이가 질문하기 전까지 그런 데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저 수학 문제를 푸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으니까. 그러다 이번에 소소의책에서 나온 스네자나 로렌스의 《수학의 역사》를 읽게 되면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다양한 수학의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2만 년 전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이상고 뼈' 이야기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놀라운 내용이었다. 기독교인이기에 시간적인 관점은 다르다 할지라도 뼈에 새겨진 수학적 패턴은 인류가 처음부터 수학적인 능력을 타고 났고, 사용했음을 보여주기에 묘한 감동에 사로잡혔다. ​뿐만 아니라 서양 학문이라고 치부했던 수학이 사실은 인도의 0과 십진법 체계, 그리고 고대 중국의 산가지 계산법이 이슬람 세계를 거쳐 유럽에 전해졌다는 내용을 확인했을 때에는 모든 인류에게 수학은 단순히 학문을 넘어선 삶의 도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권의 책에 수학의 역사를 담기는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몰랐지만 알아야할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은 충분히 다루고 있고, 교실에서 배웠던 어렵고 지루한 수학이 아니라 생활에서 바로 마주치는 일상의 도구들을 보여주고 있기에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수학이 바로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주변을 한 번 돌아보면서 수학이 지금 내게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보는 하루였으면 좋겠다. 어쩌면 그렇게 멀게 느껴졌던 수학이 우리에게 친밀한 편지처럼 느껴질지도 모르니까.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76/cover150/k6421307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7644</link></image></item><item><author>potato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프랑스사 강의 - [프랑스사 강의 -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 쉽게 이해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70608</link><pubDate>Tue, 25 Aug 2026 13: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706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3452&TPaperId=174706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25/25/coveroff/k5829334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3452&TPaperId=174706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랑스사 강의 -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 쉽게 이해하기</a><br/>시바타 미치오 지음, 정애영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10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세상에는 가고 싶은 나라가 너무나 많다. 그 중에서도 가고 싶은 곳을 고르라면 나는 망설임 없이 아프리카라고 외친다. 그 다음으로는 체코. 왜 그런지는 모른다. 그저 옛날부터 가고 싶은 곳이었다. 그런 내 여행 버킷 리스트에 한 번도 올라본 적이 없는 여러 나라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프랑스이다. ​프랑스라고 하면 패션, 향수, 그림 등 뭔가 예술적인 분위기가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였나. 나랑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 이유가. 여하튼 프랑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두 번째는 프랑스 혁명이다. 세계사 시간에 들었던 자유, 평등, 박애의 프랑스 혁명이 인권에 관심을 가지게 한 시발점이기도 했다. 그 외에 프랑스 역사, 사회, 문화, 예술 등 크게 기억나는 부분이 없었다. 이번에 시바타 미치오의 《프랑스사 강의》를 보기 전까지는.​이 책은 갈로로만 시대에서 프랑크왕국·중세·절대왕정·프랑스혁명·두 차례 세계대전·제5공화정까지를 10개의 강의로 연결하며,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기보다는 각 시대의 사회구조와 정치질서를 설명하면서 전체 역사를 연결해서 생각하게 한다. ​프랑스인이 아니라 일본인이 쓴 책이라 어색한 느낌도 들었지만 프랑스 역사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프랑스라는 나라를 큰 그림으로 바라보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꽤 유익한 책이었다. 물론 프랑스 역사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어서 공부한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남겠지만 프랑스 역사 입문서로는 결코 어떤 책에도 뒤지지 않는다. 또한 역사의 흐름을 단순히 시간적 나열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깊이 있게 설명하면서 연결하기에 앞서 말했듯이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프랑스 역사를 굳이 한국인이 내가??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 때 그렇게 생각했지만 책을 덮으면서 프랑스나 우리나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하고, 역사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란 어쩌면 평범한 나와 당신이 맞춰가는 퍼즐 같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지만 무명의 우리가 오늘 또 다른 역사의 한 페이지에 함께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지 않을까.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25/25/cover150/k5829334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9252550</link></image></item><item><author>potato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 - [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36230</link><pubDate>Thu, 06 Aug 2026 2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362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4362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off/k5121306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4362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a><br/>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거울과 창문.​톨스토이와 르누아르를 빗대어 설명한 엮은이의 표현.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이만큼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톨스토이와 르누아르를 그대로 드러낸 단어들이다. 물론 자신을 들여다본 톨스토이의 거울도, 유리창 너머의 세상을 바라본 르누아르의 창문도 그들의 모든 면을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톨스토이와 르누아르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모습을 감춘 채 살아갔던 걸까? 모티브의 세계문화전집 시리즈 3번째를 읽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비밀은 어쩌면 그 시대를 살아가던 이들에게는 흔하디흔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도덕적으로 옳은 일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들처럼 내가 살면서 만난 이들 중에는 알게 모르게 자신을 속인 채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이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사실 르누아르는 그렇다 치더라도 톨스토이에게 사생아가 있었고 평생을 외면했다는 내용은 너무나 놀라웠다. 종교적으로도 그렇고, 도덕적으로도 그렇고 톨스토이는 누가 뭐라고 해도 러시아를 대표하는 도덕적 작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환상이 깨지고 나니 그의 작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도 없었다. ​그런 내게 이 책에 실린 『주인과 일꾼』, 『크로이체르 소나타』, 『악마』 같은 작품들을 읽는 일은 쉽지 않았다. 특히 이 작품들이 톨스토이의 실제 삶과 겹쳐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엮은이의 설명을 보는 순간 평생을 외면했다고 여겼던 그의 아들을 톨스토이는 그 누구보다 그리워하고 아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르누아르는 사생아인 딸을 너무나 아꼈지만 그 전에 태어났던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에서는 그런 부모의 정을 느낄 수 없었기에 과연 누가 옳은지 알 수 없었다.​르누아르의 작품과 톨스토이의 작품들이 번갈아가며 수록되어 있고, 중간 중간에 엮은이의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기존의 다른 책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신선한 느낌이 들어 마지막 책장을 닫는 순간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읽었다. 물론 책을 모두 읽은 후에도 한동안 아련한 느낌에 사로잡혀 있기도 했다. ​더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내가 느꼈던 그 감정과 마음은 직접 읽어봐야 알 수 있을 테니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150/k5121306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21531</link></image></item><item><author>potato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위험 예찬 - [위험 예찬 - 불확실성을 환대하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17014</link><pubDate>Tue, 28 Jul 2026 14: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170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177&TPaperId=17417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30/coveroff/k5521301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177&TPaperId=174170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험 예찬 - 불확실성을 환대하는 방법</a><br/>안 뒤푸르망텔 지음, 이세진 옮김 / 사람in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생은 우리 산 자들이 감수하는 막대한 위험이다.​흠.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강력하게 내 뇌리를 내려쳤기 때문이다. 생이 막대한 위험이라면 죽음은 위험 탈출인가? 물론 그런 말은 아니겠지만 살면서 수많은 위험을 거쳐본 나로서는 이 말이 주는 강렬함과 뭐라 표현하기 힘든 공감대가 쉴 새 없이 마음속을 오르락내리락 거렸다. ​남들이 말하는 좋은 직장을 한 순간의 결정 끝에 그만두고 사업이라는 끝없는 삶의 굴곡 속으로 뛰었을 때 나는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 남들보다 잘 살고 싶었던 걸까? 남들보다 뭔가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그도 아니면 그 당시 만나던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허영심이었던 걸까? 어째든 이 한 번의 선택으로 그 이후의 삶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위험천만한 길이었다. ​돌아보면 그 위험천만한 길이 오늘의 나를 살아있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아마 《위험 예찬》의 저자 안느 뒤푸르망텔도 그런 화두를 모두에게 던지고 싶었던 건 아닐까 싶다. 살아가는 모든 순간은 불확실하다. 당연하지 않나. 우리가 하나님도 아닌데. 그런 불확실함이 싫은 이들은 커다란 흔들림 없이 잔잔하면서 안전한 그 어딘가를 찾아 평생을 보내지만 누군가는 그런 불확실함을 새롭게 무언가를 만들 첫 걸음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저자가 말하듯이 위험을 무릅쓰고 나아가는 삶은 자신이 감당하지도 못할 위험에 찾아 달려드는 무모함이나 충동적인 행동은 아니다. 어쩌면 다음 한 걸음을 준비하는 더 계획적이고, 더 확실하고, 더 철저한 행동일지도 모른다. 부딪쳐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인생에서 성공만이 정답은 아니다. 실패 역시 또 다른 정답이다. 아주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런 정답을 찾아가는 순간이 위험하더라도 돌아서서 도망치지 말아야 한다. 그곳에 정말 내가 찾고 있는 답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렇다.​책을 덮고 생각해본다. 내가 지금 찾고 있는 위험한 선택은 무엇일까? 그 속에서 나는 내가 찾던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한 뼘만큼 더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을까?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아야겠다. 그 속에서 다시 한 번 뜨겁게 삶을 살아볼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30/cover150/k5521301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3056</link></image></item><item><author>potato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적의 말하기 영어 구동사 420 - [영어가 바로 터지는 기적의 말하기 영어 구동사 420 (스프링) - 이미 아는 동사 x 전치사 15개 = 폭발하는 영어 표현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05461</link><pubDate>Wed, 22 Jul 2026 1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4054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596&TPaperId=17405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0/76/coveroff/k7921305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596&TPaperId=174054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어가 바로 터지는 기적의 말하기 영어 구동사 420 (스프링) - 이미 아는 동사 x 전치사 15개 = 폭발하는 영어 표현력!</a><br/>최근영(에린) 지음, 이시원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외국인과 대화를 하다보면 얼마나 자주 구동사를 사용하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냥 한 단어로 쓰면 되지 않나 싶은데 꼭 구동사 형태로 말하다보니 영어 공부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느낌이었다. 문제는 외국인과 대화할 때 구동사를 사용해서 말하려고 해도 적절한 구동사가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뜻을 외워도 시간이 지나면 서로 뒤섞였고, 왜 같은 동사가 전치사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지 이해하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구동사는 무조건 암기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적의 말하기 영어 구동사 420》을 공부하면서 그런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저자는 책에 수록된 420개의 표현을 무작정 나열하지 않고, 영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15개의 핵심 전치사가 가진 기본적인 이미지와 방향을 중심으로 구동사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up’을 단순히 ‘위로’라고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가 증가하거나 완성되고 끝까지 이루어지는 느낌으로 이해하게 한다. 이렇게 전치사의 중심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고 동사와 연결하니, 처음 보는 표현도 뜻을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으면서 억지로 외우는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420개의 구동사를 한 번에 모두 기억해서 사용할 수는 없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입에 달라붙게 해야 하는데 이 책의 구성이 바로 그런 식이다. 단순히 눈으로 읽고 뜻을 아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말하기 훈련을 반복하면서 실제 대화에서 반사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을 정도로 이끌어준다. 책에서 예문으로 든 표현들도 일상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문장이라 살아있는 영어로 대화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지 않나 싶다.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고 싶은 바람은 영어 공부를 하는 모든 이들의 공통된 로망이다. 이 책은 그런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줄 가장 튼튼한 디딤돌이다. 420개의 구동사로 모든 영어 표현을 아우를 수 없겠지만 get, take, put, make 같은 아주 기본적이고 쉬운 단어들의 조합만으로도 말하고 싶은 내용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공부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0/76/cover150/k7921305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07628</link></image></item><item><author>potato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나지 않은 쌍둥이, 프란츠 카프카 × 에곤 실레 - [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348808</link><pubDate>Mon, 22 Jun 2026 1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3488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488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off/k69213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488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a><br/>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중고등학교 다닐 때 주변에 항상 쌍둥이 친구들이 있었다. 일란성 쌍둥이여서 그들을 구별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생김새뿐 아니라 행동이나 생각 등도 비슷해서 졸업할 때까지 그들을 구별하지 못했던 선생님이나 친구들도 적지 않았다. 그렇게 똑닮은 쌍둥이인데 만나지 않은 쌍둥이라는 표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세상에 쌍둥이로 비치는 그들은 어떤 존재들일까? 『만나지 않은 쌍둥이, 프란츠 카프카 × 에곤 실레』는 실제로 만난 적이 없지만 너무나 비슷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카프카와 실레를 여러 면에서 너무나 닮은 쌍둥이로 묘사하나다. 카프카와 실레는 어떤 점에서 그렇게 쌍둥이처럼 보였던 걸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에게는 두 사람이 모두 자기 시대의 아픔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처럼 보였다. 결코 그들이 약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예민했기에 시대의 모습을 견디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아니었나 싶다. 누군가는 세상의 모순에 적당히 눈 감은 채 살아가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모든 것으로 그려낸다. 카프카와 실레처럼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두 사람의 삶이 나와도 그렇게 별반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들의 재능을 드러냈던 작품들을 보면 당연히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인물들이지만 그들이 느꼈던 불안과 소외감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낯설지 않다. 사회는 더욱 복잡해졌고, 사람들은 예전보다 훨씬 많은 방식으로 얽히고설켜 있지만,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시대에 얼마나 많은지. 그런 점에서 카프카와 실레는 우리 모두와 같은 또 다른 쌍둥이가 아닐까.​『만나지 않은 쌍둥이, 프란츠 카프카 × 에곤 실레』는 그저 한 번 훑어보고 말 그런 책이 아니다. 오랫동안 붙들고 두 사람이 하는 얘기에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지켜보아야 할 책이다. 그렇기에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책을 모두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에는 그들처럼 우리도 우리 자신에 대한 시선이 달라져 있을지 모른다. 아프지만 그 아픔을 견뎌낼 수 있는 존재임을 알게 되면서 말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150/k69213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3693</link></image></item><item><author>potato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명화 속에 숨겨진 불멸의 바이블 신약성경 - [명화 속에 숨겨진 불멸의 바이블 : 신약 성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340026</link><pubDate>Wed, 17 Jun 2026 14: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3400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8715&TPaperId=173400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77/coveroff/k9621387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8715&TPaperId=173400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화 속에 숨겨진 불멸의 바이블 : 신약 성경</a><br/>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원재훈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성경은 오류가 없다.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해야 한다. 성경 한 구절, 한 구절에 담긴 뜻을 깊이 들여다보아야 한다. 모두가 이를 알지만 막상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일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명화 속에 숨겨진 불멸의 바이블 신약성경》은 매일 말씀을 읽지 못하는 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새로운 방법으로 들여다보게 한다. 물론 이 책이 성경을 대신할 수는 없다. 성경은 오로지 성경으로 읽고 해석해야 한다. 하지만 성경 속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살펴보는 것 또한 성경과 가까워지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성경을 깊이 이해한 이들이 그 깊은 묵상의 의미를 그림으로 우리에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명화를 단순히 성경 이야기를 그린 그림 정도로 소개하지 않는다. 그림 속 인물의 표정, 손짓, 시선, 배치, 빛과 어둠의 대비를 따라가다 보면 화가가 성경의 한 장면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십자가와 수난의 장면을 다룬 그림을 예로 들어 보면, 명화 속 십자가 장면은 조금 더 감각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고통의 무게, 주변 사람들의 침묵, 슬픔과 두려움이 뒤섞인 얼굴들, 그리고 그 가운데 홀로 감당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 명화 속 십자가는 단지 신학적 의미가 아니라 실제 역사 속에서 벌어진 사건임을 더욱 분명하게 우리에게 알려준다. ​한 편의 명화는 너무나 간단하고 정적이지만 그 속을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는 수많은 이야기들과 화두들을 우리에게 던진다. 과연 당신은 성경에서 무엇을 보았느냐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냐고? 지금 당신에게는 그것이 어떤 의미이냐고? ​그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림 속 화가의 속삭임이 그렇게 깊이 다가오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고 화가의 생각이 반드시 정답이라고 볼 수도 없기에 명화로만 성경의 의미를 받아들이지는 말아야 한다. 그림은 그림으로 감상하고 성경은 성경으로 묵상해야 한다. 말씀을 대체하지 않고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게 만드는 보조적인 통로로 바라본다면 『명화 속에 숨겨진 불멸의 바이블 신약성경』은 꽤 유익한 성경 강해집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성경을 아직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어린 학생들이나 새신자에게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77/cover150/k9621387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27789</link></image></item><item><author>potato4</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328790</link><pubDate>Thu, 11 Jun 2026 14: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230180/173287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662&TPaperId=173287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60/coveroff/k60213966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662&TPaperId=173287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a><br/>잉게 숄 지음, 송용구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책을 덮었다. 잠시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다시 표지의 사진을 보았다. 처음 느낌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 그 속에 있었다. 조피 숄. 언뜻 보면 미소년처럼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참을 수 없는 아픔으로 다가왔다. 이 땅에도 그녀처럼 세상을 향해 용기 있게 외친 이들이 있었기에 더욱 그러했다.​조피 숄은 타고난 영웅이었을까? 아니면 시대가 만들어낸 슬픈 운명의 인물이었을까? 책을 통해 본 그녀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자주 쓰는 민초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위대한 누군가가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우리의 가족, 이웃이란 생각이 든다. 그녀는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사랑하고 토론하고 미래를 꿈꾸던 평범한 여학생이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삶은 그 평범한 삶에 도달하지 못했다.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었던, 시대의 아픔을 온 몸으로, 생명으로 받아들였던, 그래서 결코 침묵할 수 없었던 그녀는 지금도 우리에게 묻고 있다. 지금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느냐고.​책 제목이 슬프게 다가온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았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그 누구도 그들을 미워하지 않았다는 의미일까? 한스 숄, 조피 숄과 백장미단의 단원들은 말 그대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았다. 아니 그 모두를 사랑했기에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신념을 위해 살았다. 그런 그들이 누구를 미워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들을 미워한 자들은 있었을까? 그들의 죽음이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히틀러라는 한 인물이 한 나라를 넘어 전 인류에게 끼친 해악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에 대항하는 너무나 평범한 이들이 있었기에 인류는 지금까지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의 삶을 바로 그들의 죽음 위에 세워졌다. 그런 그들을 우리는 얼마나 쉽게 잊고 살아가고 있을까.​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행동은 우리의 삶을 이렇게 단단하게 세워준 이들에 대한 감사가 사라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렇다. 그 언제가 양심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 누군가의 용기와 희생으로 오늘 내가 살아가고 있음에도 그를 너무나 쉽게 잊는다. 부끄럽다.​나는 오늘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모두 한 번 돌아보았으면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60/cover150/k60213966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2609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