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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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9-20)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할런 코벤

최필원

비채2022-09-05

원제 : Tell No One

 

432140*210mm562g

 

🌊난이도(내용) 🥇

🌊흡입력 최상🥇

🌊표지관련성 최상🥇

🌊창의성 상🥇

🌊추천 최상🥇

 

#김영사서포터즈15#액션 #스릴러소설 #미국문학 #영미소설 #호수미스터리

 

주요 장소 --- 샤르메인 호수

(외국 미스터리는 대부분 호수가 나온다. 왜지??? 호수 근처에 사는 사람으로 그러지 말자. 무섭다.) 이쯤 되면 #호수미스터리 라는 장르도 나와야 하지 않을까???

 

데이비드 벡 - 주인공, 소설의 화자, 소아과 의사. 의사가 대부분 그렇듯 이도 저질체력으로 너무 뛰어서(도주) 몸살 걸림, 남일 같지 않다.

엘리자베스 파커 - 죽은 지 8년 된 어느 날 메일을 보냄.

.18

사라졌다거나 더 검어진 주근깨, 살짝 기울어진 턱, 길고 우아해 보이는 목, 흔들임없는 초록색 눈, 굵은 밧줄처럼 뒤로 땋아 내린 검은 머리

 

쇼나 -- 린다(데이비드의 누나)의 친구. 데이비드의 전폭적인 지지자.

린다 -- 데이비드의 누나. 중간 중간 병풍처럼 있는데...

 

제레미아 - 단 두차례 등장인물. 영화로 치면 씬 스틸러

 

그린핀 스코프, 애릭 우, 래리 갠들 - 무서운....

 

세라 -- 엘리자베스의 미들 네일

크레이크 --- 벡의 미들 네임

 

레베카 -- 엘리자베스이 절친, 사진 작가, 살해 당함.

 

티이리스 --- 벡 병원의 환자 보호자. 마약

 

하퍼 - 검시관

파인 - 검사

브랜던 스코프 --- 사건이 이로부터!! 영화로 치면 회상장면에 등장하는 인물

 

호이트 파커 --- 엘리자베스의 아빠,

.149

호이트는 뉴욕 경차국(NYPD) 소속 28년차 베테랑 형사답게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했다.

 

.222

테니스를 잘치던 엘리자베스가 언젠가 나에게 들여 준 얘기였다. 네트에 바짝 접근한 상대를 공략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들의 복부로 공을 날리는 것이라고. 그러면 상대는 어느 쪽으로 움직여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고 했다. 일종의 반응 지연 전략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7살에 만나 12살에 첫키를 했던 장소에서 25살에 결혼하여 매년 결혼기념일 마다 그곳에서 사랑을 나누고 //////// 이런 표시를 한다.

 

어느날 /////////// ...21의 메일이 오고. 소아과에 앉아서 아이고 혀짧은 소리를 하던 의사선생님은 갑자기 도망자를 찍게 된다. 그가 지난 모든 곳에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는 그저 아내를 만나겠다는 의지를 다지나, 어느 순간 참고인에서 용의자로 변해버리는데.... 중후반 4개의 챕터가 도주이야기다. 읽다가 내가 숨이 찼다. 이건 마치 쇼트트랙 계주를 보는데 약 5분가량 경기를 보고나면 나도 숨이 차는 듯한 느낌과 비슷하다.

그렇게 안쓰던 근육을 모두 쓴 벡(왜 벡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성은 벡, 이름은 데이비드다)은 몸살이 난다. --- 평소 운동의 중요성.

 

이렇게 얽혀있을지 몰랐을 사람들이 비밀이야!, 절대 말하지마!’ 이 말로 일이 꼬일대로 꼬여버린... 비밀은 지켜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혹은 부부 사이에 비밀이 존재해야 하는가? 하는 여러 철학적 의문을 남기는 소설이다.(반은 진심임)

 

엘리자베스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특히 FBI가 이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이 있었지만, FBI도 직장인이니... 뭐 봐주는 걸로....

 

 



.222

테니스를 잘치던 엘리자베스가 언젠가 나에게 들여 준 얘기였다. 네트에 바짝 접근한 상대를 공략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들의 복부로 공을 날리는 것이라고. 그러면 상대는 어느 쪽으로 움직여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고 했다. 일종의 반응 지연 전략이다.

.149

호이트는 뉴욕 경차국(NYPD) 소속 28년차 베테랑 형사답게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했다.

.18

사라졌다거나 더 검어진 주근깨, 살짝 기울어진 턱, 길고 우아해 보이는 목, 흔들임없는 초록색 눈, 굵은 밧줄처럼 뒤로 땋아 내린 검은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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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가 왔어요 - 멸종 위기 동물이 인간에게 보내는 기억도감 2
이재혁 지음 / 자연과생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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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사육한 사자를 도망 칠 수 없는 울타리에 가두고 하는 사냥을 통조림 사냥이라고 해요. 사자뿐 아니라 가젤 , , 얼룰말 개코 원숭이를 비롯한 수많은 야생 동물이 통조림 사냥감으로 사육돼요.

 

.73

오오속의 멸종은 6번째 대멸종 시대에 일어나는 지구 종 다양성의 감소를 상징해요.

 

.169

갈라파고스땅거북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지 거북이에요.

 

이 책은 이타심에 관한 책이에요. 측은지심, 어려움에 처한 누눈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누구나 마음 한편에 가지고 있는 한 줌의 선한 마음씨 말예요

 

이 책은 인간에 의해 멸종되고, 인간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에 관해 설명하는 책이다. 그림책과 책도감사이의 중간단계 정도이다.

 

동물과 관련된 사진을 대신하여, 작가가 응용미술의 전공자인 만큼 페이퍼 아트로 동물을 만들어 실사를 대신했다.

 

이 책은 보통 매번 달고 있는 띠지가 없다. 띠지가 없는 게 참 좋았다.

 

아프리카 사자가 멸종이라는 것에 좀... 놀랐다.

 

짬짬이 자투리 시간마다 조금씩 읽어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다

.79

사육한 사자를 도망 칠 수 없는 울타리에 가두고 하는 사냥을 통조림 사냥이라고 해요. 사자뿐 아니라 가젤 , 누, 얼룰말 개코 원숭이를 비롯한 수많은 야생 동물이 통조림 사냥감으로 사육돼요.

.73

오오속의 멸종은 6번째 대멸종 시대에 일어나는 지구 종 다양성의 감소를 상징해요.

.169

갈라파고스땅거북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지 거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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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스카이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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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교양과학

양장본 296155*225mm 611g

 

🌊난이도(내용)

🌊흡입력 최상🥇

🌊표지관련성 최상🥇

🌊창의성 중🥇

🌊추천 최상🥇


엘리자베스 2세가 군주로써 가장 긴 70년의 제임기간을 뒤로하고 98, 9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70년 전에 환경은 어땠으며, 현재의 환경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과학의 발전은 지구을 망쳤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망친 지구를 구할 방법 역시 과학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한 동안 책상 위에 있는 나의 학용품들이 죄스럽게 느껴졌었다. 가만히 보면 온갖 연필을 제외한 모든 것들은 플라스틱이었다. 하다못해 모니터, 키보드, 열쇠고리, 마우스, 카메라, 마이크.... ~ 모두 다~~

 

이런 불편함을 가지고, 뭔가를 구입한다는 것이 힘들었고, 장난감을 사달라고 하는 아이에게 진지하게 지구가 아파해라고 말했다. 이 책은 환경의 문제를 윤리적인 면으로 접근하는 대다수의 나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203

탄소 문제 해결이 이렇게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윤리적 책임론에 이싿고 주장한다. 탄소 배출을 나쁜 것으로 보는 한, 탄소를 배출하는 사람은 모두 범죄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한 논문에서 이렇게 썼다.

 

이런 입장은 사실상 모든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고 기후 변화를 염려하면서도 여전히 현대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많은 사람들을 위선자로 만든다.”

 

그럼 묻고 싶다. 어떻게하면 우리가 지구의 탄소문제를 해결할수 있는지. 이 문제를

#욕조비유 를 쓴다.

 

.8

콜버트

수도꼭지를 열어두면 욕조에 물은 계속 차오른다. 수도꼭지를 조금 잠그더아도 욕조의 물은 차오른다. 단지 천천히 차오를 뿐이다. 이미 “2짜리 욕조는 거의 가득 찼고, 1.5짜리 욕조는 거의 넘칠 지경이다.

 

이 책은 이 욕조라는 지구에 목까지 차오른 탄소의 량과 마구 열린 탄소 수도꼭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수도꼭지를 잠그는 시도 역시 중요하지만, 현재 욕조에 가득 찬 이 탄소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 당연히- 돌 이었다. 대기중의 공기를 끌어들여 돌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진짜 돌이었다. 이 돌은 석회암으로 대기중의 탄소가 주 원료가 되는 것이다. 자연의 시간으로 한다면 수천 수만년이 걸릴 일을 이 머신은 단 몇 달 만에 해 낸다.

 

지난 달부터 알고리즘에 자꾸 화산 폭발이 뜬다. 왜 내 알고리즘에 화산 폭발이 뜨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참 신기하다. 내가 생각하는 것의 최신 버전에는 화산이 있었기 때문이다.

 

화산 -- 화산재 - 태양열 차단 - 지구의 냉각

 

이것은 지구의 대멸종과 관련되는 루트다. 그런데 이런 루트를 환경에 지구의 생명체를 다 죽인 이 방법을 지구의 생명체를 살리는 곳에 쓴다는 생각이 놀라웠다. 마치 독을 많이 쓰면 진짜 독이 되지만 적절히 쓰면 약이 되는 느낌이다.

 

이 때 문제는 지구를 뭘로 덮는냐는 것이다. 1)다이아몬드 2) 이산화황 3) 탄산칼슘

이 세가지 모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한 번 잡으면 놓지 못할 책이다. 기존의 환경위기를 알리는 수준이 아니라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현재 어느정도의 발전을 이루고 있는지 책은 말해준다.

 

라크너는 이렇게 말했다.

패러다임전환은 논점을 바꿀 것이다. .... 하지만 인간은 창의적이다. 사람들은 미친, 그러나 대단한 아이디어를 내고 때로는 그런 아이디어가 실현되기도 한다.

122

소로우가 이렇게 말했다.

옛 세대에는 옛날의 방식이 있었듯이, 새로운 세대에게는 새로운 방식이 있는 법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

 

이 책은 다음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도 읽혀볼만한 책이다.

 

122

소로우가 이렇게 말했다.

"옛 세대에는 옛날의 방식이 있었듯이, 새로운 세대에게는 새로운 방식이 있는 법이다."

.8

콜버트

수도꼭지를 열어두면 욕조에 물은 계속 차오른다. 수도꼭지를 조금 잠그더아도 욕조의 물은 차오른다. 단지 천천히 차오를 뿐이다. 이미 "2℃짜리 욕조는 거의 가득 찼고, 1.5℃짜리 욕조는 거의 넘칠 지경"이다.

.203

탄소 문제 해결이 이렇게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윤리적 책임론에 이싿고 주장한다. 탄소 배출을 나쁜 것으로 보는 한, 탄소를 배출하는 사람은 모두 범죄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한 논문에서 이렇게 썼다.



"이런 입장은 사실상 모든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고 기후 변화를 염려하면서도 여전히 현대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많은 사람들을 위선자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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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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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읽고싶은책

2021-02-08

 

🌊난이도(내용) 🥉

🌊흡입력 중🥈

🌊표지관련성 상🥈

🌊창의성 하🥈

🌊추천 상🥇

 

@a_seong_mo

 

#아리스토텔레스의말 #아리스토텔레스의말_북바다 #초역아리스토텔레스의말 #220907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인생의 목표를 행복에 둔 아리스토텔레스!

지상의 이상의 행복이 아니라 현실에서 행복을 찾기를 원했던 아리스토텔레스!

넉넉하지 않은 외모, 경제 상태로 인해 그 어떤 사람보다 더 많이 고뇌했던 아리스토텔레스!

 

그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가 조각케이크처럼 진열되어 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베스킨라벤스 31처럼....... 사실 더 많음.^^

 

책은 총 10개의 주제로 나눠져 있고 각 주제마다 소소하지만 무거울 수도, 무겁지만 소소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한 페이지씩 읊어 나간다.

 

읽는 팁

1. 자투리시간

한 페이지니 가볍게 읽어도 좋을 듯

 

2. 댓글달기

그 페이지를 읽고 나름의 생각을 메모하는 것도 재미있다.

>> 이 책을 보고 위대한 철학자들도 그 시대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치면 시대의 한계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들은 철학자보다 더 위대하다. (그 한계의 정의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

 

이렇게 읽기 시작하면 철학은 생각보다 꾀 가깝게 있다는 생각이 든다.

 

3. 필요한 주제를 선택하여

일과 사랑 이런 주제는 인간이 노동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 노동이 경제적 이득과 자아실현과 연결되는 순간 이것의 갈등은 시작된 것이 아닐까?

아리스토텔레스는 글쎄 현대인들의 이런 고되늘 조금은 쉽게 생각한 것 같다.

 

텔레스씨 우리는 지금 박터진다고!!”

 

아쉬운 점

 

_ what?_

짧아서 얕보면 큰코다친다는 것을 예전에 #개소리에대하여 #개소리에관하여 아직도 제목이 잘 외워지지 않는 #개소리 를 읽고 느꼈지 않는가.

 

작은 고추가 맵다.

 

요즘은 큰 고추도 매운 것이 많지만, 확실히 짧다고 무시하면 안된다.

 

읽어도 뭔소리인가 싶은 글이 곳곳에 있다. 그럼 뭐 가볍게 패스~~ ^^

 

여러권의 책을 접하면서 나의 독서법에 문제가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러 가지로

단어를 모르면 찾고

다시 모르면 또 찾고

앞에 봤던 내용이 겹치면 또 찾고....

 

이건 시험 공부다.

 

공부 말고 독서하자.!!

 

함께 해요

1. 철학이 어려운 분

2. 긴 글이 힘든 분

3. 인생 문구를 찾고 있는 분

4. 짧게 읽고 길게 생각하고 싶은 분

5. 댓글부대 체험하고 싶은 분

 

.207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 그러한 습관은 건강과 부와 지혜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63
영혼의 아름다움은 그 사람이 침착함을 가지고 무거운 오점을 차례로 평정하며 견디며 빛을 발한다. 그 사람은 고결하고 영웅적인 성질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연이어 고난을 당했을 때 빛을 발한다.

.35
빈곤은 혁명과 범죄의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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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락의 아내
토레 렌베르그 지음, 손화수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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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드라마의 단골요소는 출생의 비밀, 불륜, ‘술, 도막, 여자’의 중독, 그러니깐 알콜리즘, 도박 중독, 불륜, 혼외자, 살인, 비밀, 가정의 몰락 등등 우리가 아는 뻔하디 뻔한 이야기다.


그런데 아침 드라마의 화자는 작가시점으로 여러 입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누구를 향한 손가락질이 가능하다.

톨락의 아내는 아침드라마와 유사한 이야기들이 있다.

출생의 비밀을 가진 오도
혼외자를 자신의 아내에게 기르게 하는 톨락
누구나 매력적이라 말하는 잉에보르그
톨락의 매력에 빠진 오세

그리고 그들과 관계된 가족들...

그러나 화자가 다르다. 아침드라마는 관찰자의 시점이며 톨락은 주인공 시점이다. 이 차이가 굉장히 크다.

톨락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 없다. 그저 아내인 잉에보르그에 대한 묘사가 진하다.

그런데 오세와 잉에보르그 모두 둘 다 톨락에게 먼저 대시한다. 어떤 마성의 매력이 있는 것일까?? 잉에보르그는 엄청 꽤 다방면으로 매력적인 것으로 묘사되는데...

자기 객관화가 되지 않은 시점은 톨락이 가진 단점을 굉장히 아무렇지 않게 담담하게 서술한다.

톨락은 알콜중독이라는 말은 없지만, 삼일 밤낮을 톨락의 아버지가 지은 집에서 술을 마지고, 술을 마시면 잉에보르그에게 자신의 옆에 오지 말라며, 자신이 스스로가 자제가 안되는 알콜중독이다. 또 시장에서 마지막 지인 엘링이 사망하자, 더 이상 아는 사람이 없었다며, 사회와 교류가 전혀 없는 사람으로 사회부적응자라는 말은 없지만 사회 부적응자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박힌 돌 같은 사람이다.

📖.10
여기는 내 자리이며, 나는 그 어디에도 속하고 싶지 않다.

이런 톨락이 그토록 사랑하는 잉에보르그를 살해를 하게 된다. 살해 당해 마땅한 일인가?

참... 스포할까??

모든 아침드라마의 소재를 가지고도 이렇게 순둥순둥 할 수 있다니 시점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또 그 호흡이 짧기 때문에 굉장히 순식간에 읽힌다.

가끔 헛소리에 머리가 앗찔하기도 하지만, 그건 소설이니...

이 입장을 대변하는 말이 이것 뿐이라는게 고작...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의 반어법인가?😅

순삭한다🤣

🌊함께 해요

1. 순삭하는 소설을 읽고 싶은 분
2. 화자의 중요성을 알고 싶은 분
3. 톨락의 매력을 찾고 싶은 분
4. 같지 않은 변명에 댓글 달고 싶은 분
5. 잉에보르그의 삶이 궁금한 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톨락의 아내가 된다면...

#톨락의아내 #톨락의회고록 #변명천지 #팩트는죽였다 #톨락의아내_북바다 #서평단 #흡입력쵝오 #소설 #신간추천

📖.10
여기는 내 자리이며, 나는 그 어디에도 속하고 싶지 않다.

.111

나는 걷잡을수 없을 만큼 단단해졌고, 내 숨결은 통제할수 없을 만큼 거칠어졌다.

.135
나를 미심쩍은 눈으로 바라보았던 자는 단 한 사람. 크니펠에 사는 오세뿐이었다.

.226
그것은 바다였다. 불쑥 솟아올라 파도와 물거품을 만드는 바다. 우리는 단지 그것을 볼 수 없을 뿐이다.

.255
실종된 게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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