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정상가족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김희경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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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사회적 단어 안에 한국사회 압축성장의 많은 모순들이 담겨져 있고, 국가가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 이 문제를 방치해왔다는 것. 사교육열풍-계층사다리-맘충-휴거 등의 단어는 일맥상통하고 있다. 적어도 내겐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다. ㅈㅁ의 표창장 같은 문제도 잘 보면 이 가족주의에서 비롯된 모순의 편린이다.
난 정상가족 범주에 있지 않으므로, 방관자이면서 피해자로서 존재하면서 이런 현상들이 훨씬 분명하게 보이는 듯 하다. 점잖은 개혁주의자들은 이 문제의 해결이 개인이 가족과 단절하고 뛰쳐나간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세계 경제 11위의 지위를 가진 나라가 공공(사회)지출비, 평등인식, 사회(공공성)인식, 자살률, 아동청소년 행복지수 등등은 OECD꼴지인 정도면 더 큰 충격과 깨달음이 없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할까? 요원하다고 본다. 출산율은 더 낮아지고, 세대-성별 갈등은 더 심화되고, 노인빈곤-고령화가 더 심각해져야 사회적 방안을 모색할 듯 싶다. 그 과정에서 아동-청소년 먼저 보호하기 위해 난 내 자리에서 애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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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재정론은 틀렸다 - 화폐의 비밀과 현대화폐이론
L. 랜덜 레이 지음, 홍기빈 옮김 / 책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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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경제학과 다른 새로운 접근과 시각을 제시함. 아이디어와 시각 자체는 좋음. 정부의 적극적인 적자재정 정책, 공공부문 지출 활성화, 통화발행으로 경기침체 극복, 최저임금에 해당하는 일자리 보장 등등 장미빛 미래가 이상적으로 그려져있다. 문제는 현실가능성, 외부 충격이나 환경적 변수(4차산업혁명 등)를 고려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답까지 주고 있지는 않아서 넘 순진한 생각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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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론 예일대학 최고의 명강의 오픈예일코스
폴 프라이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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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8~10장 기호학과 구조주의, 해체주의를 읽는다.
이 책 전체에서 젤 읽고 싶었던 부분!
대학 2학년때 전공이랍시고 소쉬르 <일반 언어학 강의>를 읽었는데 도당췌 왜 이걸 배우는지 모르고 그냥 외웠는데, 지금와서 여러 현대 사조를 이해하는데 근간이 되니 신기하고 다행이다 싶다. 각 장의 내용이해는 좀더 상세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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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48
헨릭 입센 지음, 안미란 옮김 / 민음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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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다시 봤는데 시절이 그래서 그런지 의미심장하게 읽힘! 여성의 역할과 사회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는 확대해석이 반드시 필요할듯! 로쟈샘 말로는 작품이 나온지 150년 됐지만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현재적 작품이라 닫을 때가 안 됐다고! 한국은 뭐 더 말할 나위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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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읽기 좋은 경제학 입문서이다.
화폐의 역할과 통화정책, 정부의 경기부양책, 수요 대 공급 관계, 실업, 성장, GDP, 경제 불평등 등등
경제학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을 현실 예를 곁들여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10장)은 ‘루카스의 비판’을 소개하며 경제를 공학기술처럼 접근해서 경제 안정을 위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사용하는 정부-단일 행위자만 있다고 상정하면 안되고 다수 참여자가 존재하는 게임이론을 적용해서 설명해 볼 수 있으며 이 게임이론에 핵심문제는 신뢰라는 것!
즉,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 미래 예측의 신뢰성에 따라 경제주체들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으며, 그리스 및 영국 사례에서 신뢰에 따라 경제주체들의 선택이 달라졌고 정책의 성패가 좌우됐던 예를 잘 보여준다.

수량적이며 법칙처럼 생각했던 경제가 신뢰에 미래성이라는주관적 잣대로 볼수 있다니..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게 확인되어서 좋았다.

문답법으로 구성되서 읽기 편하고 부드럽게 넘어가서 구성이 이해력을 도왔다고 여겨진다.

문외한인 경제분야를 한권 읽었다는게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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