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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푸른 눈
토니 모리슨 지음, 신진범 옮김 / 들녘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별세한, 노벨상 수상자가 아니더라도 위대한 작가의 책을 이제야 읽는다. 시와 같은 서술, 인물에 대한 깊고 애정어린 묘사가 맘에 깊이 남는다. 이 장면은 태양 아래, 수박을
높이 든 흑인을 악마처럼 숭배하는 인물의 감정이 색감의 대조와 함께 잘 묘사되어 있다.
모리슨은 직장과 육아로 바빠서 새벽에 잠을 줄이고 시간을 내어 글을 썼고 39살에 첫 저서, 이 책 <가장 푸른눈>으로 데뷔한다. 여러모로 내가 귀감을 살만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