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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의 전쟁 - 비만은 질병이다
이철호 지음 / 식안연 / 2019년 5월
평점 :
비만과의 전쟁
비만세.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주제로부터 시작됩니다.
필자가 2005년 2020년 비만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쓴 글을 편집하였다고 합니다.
비만세가 일반화되진 않았지만 많은 나라에서 큰 이슈가 된지는 꽤 되었습니다.
한국 또한 초중고교 매장에서는 자판기에서 탄산음료를 판매하지 못하게 하고 패스트푸드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는 등 많은 변화가 보이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기본적으로 한국은 비만인이 적기도 하구요.
...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이 잘 관리를 해 주지 않아 비만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비만입니다.
꾸준히 운동중이긴 하지만 식단관리 대충하다보니 체중이 빨리빨리 줄어들지 않더군요.
체중보단 운동능력이나 근력등을 올리는 것에 집중해서 그런점도 있긴 하지만.. 과거의 습관이 잘 없어지지 않는 것이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탄수화물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비만과의 전쟁. 이 책의 필자는 지방질을 적게 먹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다른 비만 관련 서적들을 보면 지방보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을 더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둘 다 적게 먹는게 좋겠죠..
전 지방은 딱히 많이 좋아하지 않지만 탄수화물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섬유질이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그나마 낫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이 먹어서 좋지 않는건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책의 첫 부분은 비만세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인간 영양학의 근간이 어디서 왔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왜 비만세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복지부, 노동부, 기업입장, 소비자입장... 다양한 측면에서 보는 비만세에 대한 얘기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비만세는 반대하거나 혹 만든다고 하면 소비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당장은 기업이 이기고 있습니다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과거 담배회사의 사례를 봐도 그렇습니다.
해롭다는 부분에 대해 소비자를 기만한 담배회사는 책임을지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나요?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먹어서 과도하게 살이 찔 수 있는 식품에 대해서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 비만세를 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니 과체중이 덜한 국가는 있지만 과체중과 비만이 즐어든 국가는 없다고 합니다.
다음장에서는 비만과 관련하여 여러 영양소들에 대한 데이터들을 다룹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등에 대해 그 영양소들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각 음식물들에 포함된 영양소의 구성이 어떠한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음장은 한식과 다이어트라는 주제의 글과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단백질 위주 다이어트, 당질 위주 다이어트, 1영양소 다이어트등 말 그대로 다양한 다이어트를 소개하고 장단점도 비교하고 있습니다.
다음장에선 체지방감소와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와 운동요법으로 마무리합니다.
비만과 영양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비만에 대해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 책이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