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책과는 달리
이 책은 어느 한쪽 성향의 입장에서 쓰여진게 아닌
나의 마음 신랑의 마음 등 다양한 성격& 입장에서 쓰인 것 같아요.
내 얘긴 것 같은 부분은 공감과 위로를 받을 것 같고
신랑의 얘긴 것 같은 부분은 내가 모르는 그의 마음을 이해하기 좋을 듯하네요~~~~
챕터별 다양한 상황에서 쓰여진 것도 좋구요~~~

여러 심리학책이나 토닥임책을 보았으나 또 다른 시선을 느껴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에필로그의 타이틀이 가장 맘에 드네요~~^^
내 삶의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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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지만 이런 사소한 듯한 재미있는 통계 참으로 흥미로우며 기획하신 분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타 온라인 판매처에서의 기록(혹 추후 발전적인 기획을 하시다 생각나신다면 한 번 생각 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비블리에서 책장 만들때 사이트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해서 구매 북 리스트 가져오는 것에서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까지 보지 못함 아쉽지만 이것도 감사합니다. (책과 함께 하는 즐거운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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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취침의 기적 - 엄마와 아이의 습관을 바꾼 탁월한 선택
김연수 지음 / 끌리는책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처음 서평도서 신청하면서
9시 취침하면 어떤 기적이 일어날까?
과연 기적이 있을까? 어떤 내용일까?
소개 글 보니 나랑 비슷한 부분도 꽤 많은데.... 과연 나와 무엇이 다른걸까?.....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이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었다.

우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기적은 기적이었다.
그러나 그 기적은 작은 실천들이 모여 만든 #선순환 의 #기적 이었다.

얼마 전 본 <존스할아버지의 낡은 여행가방>에 나온
작은 실천이 큰 영향을 일으키는 이야기처럼....

단순히 9시에 자기만 한 것이 아니라

[행동변화-강한의지]
9시 자게 되니
[뒤따르는 결과]
일찍 일어나게 되고
당연히 컨디션도 좋고
컨디션이 좋으니 짜증날 일도 별로 없고.
(알다시피 모든 것은 내 맘에 달린 것이 아닌가.
내 마음이 좋을땐 모든 것에 너그러워지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자꾸 짜증나고 남 탓하게되고
그러다 보면 더 일이 꼬이고 - 악순환의 표상)
그러다 보면 몸도 건강해지고 그러니 짜증날 일이 줄고
몸건강 정신건강 모두 좋아지고...
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이들을 9시에 자게 하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본받을만하다.
아이들 잠자리에 들기직전엔 아빠가 귀가를 잠시 기다려주고(아이들이 잠든 뒤 들어오는 수고 & 부부의 교육관 일치.)
수많은 저녁약속을 포기하고
집에 텔레비전을 없애고
미디어 이용규칙을 세우고
직장맘인데도 불구하고 사교육을 최대한 하지 않음으로
아이들을 심심하게 만들어 책에 빠지고 스스로 무언가를 찾아서 하게 만들고
아이들이 기분좋게 자기위해 1시간 가량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이야기 나누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전날 밤)자기 전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모두 결정해놓고 자고(아침에 아이들이 떼쓰는 상황 만들지 않기)
그리고 이 중 제일 중요하고 생각되는 것
따뜻한 말과 관심과 남들따라가지 않는 중심 인 것같다.
적당한 규칙을 세우고
아이들이 불만이 있다고 마냥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이래서 이건  꼭 지켜야 한다는 단호함과 때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고쳐가기도 하고(수용)
정한 규칙을 지키는 실행력(언행일치의 모범)
아이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아이들의 모든 걸 알고 있으며(관심)
아이들을 기분 좋게 해주는 엄마의 따뜻한 말투와 사소한 지혜들(전날 결정하기 - 타임머신 놀이)

[책속구절]

 

"아침부터 짜증으로 시작하지 말자!" p.21
"그것조차  직접 해보고 불편함을 느껴보라고 그냥 두었습니다." p.28
"한 번 높아진 언성은 여간해서는 다시 내려오기가 어렵습니다." p.29
"어느 순간 부모와 같이 늦게까지 깨어 있습니다. 식습관으로 비교하자면 모유에서 이유식 없이 성인식으로 건너뛰는 격입니다." p.31
"공부보다 취침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잡아주었습니다."
"9시 취침은 우리 집 만병통치약입니다."
""들어가서 자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부모 중 한명이 아이 옆에 누워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습관이 잡힐 수록 낮에 열심히 활동하는 아이로 달라졌습니다. 아이는 이제 잠자리에 들면 5분 안에 잠들어버립니다. " p.32
"잠자러 침실에 들어가는 시간은 하루의 모든 유쾌함을 쏟아내고 일과를 정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p.35
"9시에 취침하려면 8시부터 분위기를 잡아야 합니다. " p.36
"뭐 할까? 우리 뭐 하면 더 재미있을까?아이와 함께 생각했습니다." p.37
"8시30분쯤 되면 서서히 방의 조명을 낮은 조도로 바꾸고 자기 베개를 찾아 눕습니다. 한 명 한 명 돌아가면서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p.38
"성인도 습관 하나 바꾸려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데, 늦게까지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일찍 자는 습관을 갖기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아이들은 궁금한 게 많고, 일찍 자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합니다. 거실등과 tv를 환하게 켜놓고 이제 9시니까 그만 자라고 소리 절러봤자, 아이들의 눈은 더욱 초롱초롱해집니다. 겨우 하루 이틀 시도해보고, "우리 애는 어차피 안 자요."라고 말하는 엄마가 대부분입니다." p.40

 

 

 

 

[간략 총평]
많은 부분 공감하고 보았으며,
줄탁동시가 생각나는 책.
닭이 알을 깨고 나올 때 스스로는 나올 수 없고,
어미닭이 밖에서 쪼아주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쪼아주면(과잉보호) 태어나서 스스로 살아갈 힘이 부족해지고
너무 적게 쪼아주거나 그냥 놔두면(방치,방임) 새끼가 부화하지 못하고 죽는 것처럼
적당히 쪼아주어(적당한 보호속의 노력) 건강하게 태어나게 하는 것이 부모의 사명인데
저자는 그 것을 잘 한 것 같다.
그리고 독자의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하며 쓴 배려의 흔적이 보였다.
가치관이 비슷하나 내가 못한 부분을 저자는 지혜롭게 풀어간 것 같다.
내가 못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신랑과의 협력, 아이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내 기준으로 잘못했다고 느꼈을때 지혜롭게 말하지 못한 것, 상황에 맞는 대화, 이 습관들은 세웠으나 지속성이 약했고,
모든 부분 즐기게 하기 보단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려고만 한것 같다.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가득이지만 ㅠㅠ
아이가 아직 중학생은 아니기에 부러워만 말고 아이의 순수함을 믿어보고 도전!!!!

#끌리는책 #9시취침의기적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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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 인생을 바꿔 주는
앤디 앤드루스 지음, 강주헌 옮김 / 뜨인돌 / 201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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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가 인생에 미치는 나비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내 인생을 어떻게 바라볼지 고민할 시간을 내어 준다.
이제 나는 눈앞의 문제에 매몰돼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하지 않아도 될 걱정으로 시간을 소모하지 않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의 저자를 소개하자면 꽤 오래 전 많이 유명했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의 저자인 앤디 앤드루스이다.
<존스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책을 보는 순간
너무나도 예쁜 표지와 마음을 울리는 주옥같은 발췌글들,
과거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좋게 봤던 기억(근데 책을 찾아보니 밑줄까지 치고 읽었는데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는 ㅡㅡ;)이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세상을 다른 눈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하는 존스할아버지와 떠나는 아주 특별한 관점"이란 소개 글에서 기미시 이치로와 고카 후미다케가가 <미움받을 용기>에서 알려준 아들러의 관점과 비교해 보고 싶었다.

꼭 그림책과 같은.... 매료될만한 어여쁜 그림이 있는 도입페이지엔
"평온해 보여도 각자의 고민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누군가는 긴 한숨을 내쉬고,
누군가는 홀로 울음을 터뜨립니다."
란 예쁘고 평온해 보이는 그림과는 상반된 무거운 말이지만
뭔가 날 알아줄 것 같은 기대감과

"눈앞의 문제에 매몰돼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하지 않아도 될 걱정으로 시간을 소모하지 않게 되었다."
"삶의 막다른 골목에 서 있다면, 지금은 관점을 바꿔야 할 때!"
란 이야기에서
삶의 막다른 골목은 아니지만
바쁘고 정신 없이 살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하면 필요없는 시간 소모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어떤 관점이기에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게해주는 걸까?하는 궁금증이 가득해졌다.

"자기 경험만이 최고의 스승은 아니네"라고 말한 존스할아버지의 말처럼
꼭 막다른 골목에 가지 않더라도 그 희망을 찾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사람들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눈앞에 있는 것만 보기 때문이네. 주변을 넓게 보게!
제대로 숨 쉬고,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에선 인생 100세 시대 반으로 나누면 50이 반
아직 인생 2막을 시작도 안한 나에게 준비하라고 찾아온듯한
존스 할아버지의 가방에 어떤 선물이 들어있을까?(다 읽은 이 시점에서 알지만 비밀~^^) 
궁금해하며 책읽기 시작!

 

 


 

상대를 압도하는 듯 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존스할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며 상대의 상황과 마음을 읽어주며 상대가 아플법 한 말을 명쾌하게 콕 찝어주되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할지를 알려주는 존재인듯 하다.

어떤 사람, 어떤 상황에서나 가능성을 찾아내 그들이 기운을 되찾고 제대로 숨을 쉬면서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존스 할아버지의 능력이 부럽고

나도 그 능력을 따라가보고자 그의 마음을 읽어본다.

 

"생각하고 배우게, 기도하면서 계획을 세우게. 그리고 꿈을 가져. 그럼 지나도 금세 변할 테니까."

"위대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들이 어떻게 위대해졌는지 그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 거야."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증가하기 마련이다.'
"자네에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면 그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을거네.
반대로 자네가 '갖지 못한 것'에 생각을 집중하면, 지금 없는 것뿐 아니라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다른 갖지 못한 것들까지 떠올라 더 참담한 기분이 될거네.  그렇게 패배감에 젖으면 어떤 일을 해도 실패하기 십상이야. 하지만 지금 가진것에 집중하고 '감사'하면 행복이 자네 삶에 저절로 찾아올 거네."

'다른 사람이 자네라면 자네의 어떤 점을 변화시키고 싶어 하겠나?'

 

 

[첫 번째 관점 - 사랑] 당신과 나는 사랑의 언어가 다르다
 -> 존스가 알려준 4가지 사랑의 언어, 다름 인정하기

 

신체 접촉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은 고양이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카나리아과
칭찬하는 말에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강아지과
배려하는 행동이 있을 때만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금붕어과

존스가 동물의 성향에 비교해 알려준 사랑의 언어를 보며 공감하는 한편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에서 본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으로 이루어진 5가지 사랑의 언어도 생각이 났다.
또한, MBTI나 에니어그램 보다 간편하고 한국인에 맞게 사군자에 비유해 성격유형을 알려준 
<당신의 성격 5분이면 알수있다._한국성격연구소 소장 김종구 저>란 책도 생각이 났다.
함께 보며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다.
어떤 성격이든 나쁜 것이 없고
성격은 상호보완적이며, 상대가 어떤지 유형을 알면 맞추어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어떤 성향인지 생각해보며, 주변 사람들은 어떤 성향인지 알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이해가 되어
현재와 같은 상황이더라도
타인과의 관계가 많이 수월해지는 것 같다.


 [두 번째 관점 - 걱정] 걱정은 너무 똑똑해서 하는 것
 -> 논리의 오류의 빠지지 말고, 논리를 역이용해 걱정을 떨쳐버리기

 
관점이란 단어와 과거에 얽매이는 주인공을 보니 <미움받을 용기> 책이 생각이 났었다.
"자네 아버지와의 문제는 모두 지나간 일이네........ 어두운 과거에 자네 운명까지 굳이 옭아맬 필요가 있는가?"
이 부분은 <미움받을 용기>에서 얘기한
존재하지 않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란 얘기와 비슷하다.
내가 이겨낼 자신이 없고, 잘 할 자신이 없고, 앞으로 나갈 용기가 없는 것을
(지나간 일에 집착하며 나의 불행한 과거를) 트라우마로 포장해서 마치 불가능한 것처럼 만들고
그래서 내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이라는...
(차갑게 표현하자면 핑계대지 말란 얘기처럼 들렸음^^;)

 

두 책의 조금 다른(?)부분이라면
<미움받을 용기>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으니 그것에 얽매이지 말고 용기를 내라며 다독여준다면,
존스 할아버지는 너무 똑똑해서 빠지는 오류이니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라고 한다.
<미움받을 용기>는 세상을 첨 접한 아기동물들이 낯설고 무서운 세상을 처음 접해갈 때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듯한 심리적인 토닥임의 느낌이라면 <존스 할아버지~>는 많은 경험 속에 실패와 두려움을 느낀 이에게 끝난 것 같지만 끝이 아니니 걱정 말고 나를 따라오라고 손짓하는 듯한 현실 처방의 느낌이다.

그러나 두 책 모두 관점을 바꾸면 상대나 환경은 그대로이지만
내가 바뀜으로써 세상이 견딜만한 곳이 되고, 희망이 생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며, 어느 순간 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언젠가 내 주변 사람도 바뀐다(두 가지 의미 : 나의 좋은 영향에 내 주변 사람의 변화 또는 멋진 생각들을 가진 지인들로 바뀐다는)는 걸 알려주는 듯싶다.


 [세 번째 관점 - 지혜] 친구가 주는 것은 우정만이 아니다.
-> 과연 친구가 주는 건 우정 말고 무엇이었을까?

결혼 안한 젊은 친구들의 사랑에 대한 조언이라 나와 무관한 대목인 줄 알았던 챕터.
결혼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안 하고는 미래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와
아이들에 알려주고 싶은 명쾌한 지혜의 정의
그리고 내가 어떤 것에 푹 빠져 주변이 보이지 않을 때 친구라는 잎이 나에게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것을 눈여겨보라고 충고한다.(맞게 해석했나? 알쏭 달쏭한 내 주관적 해석)


 [네 번째 관점 - 은퇴] 당신은 아직 물러날 때가 아니다.
-> 홀로 남은 무기력한 할머니에게 찾아온 존스. 늦은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해 두각을 나타낸 위인들(샌더슨, 벤저민 프랭클린,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와 '살아서 숨 쉴 수 있는 것이다' 고로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 땅에서의 내 사명이 끝나지 않았음이며, 그것을 위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도전하라고 이야기한다.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왜 우리가 숫자에 지배당해야 하지요?"
예전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무척 좋아하던 광고 카피가 생각났다.
이 생각에 동의한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고방식으로 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여기에서 나오는 나비효과와 같은 작은 개인의 실천이 훗날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람' 이란 내 삶의 목표이자 꿈과 합을 이루는 대목 ^^) 이야기가 나온다.

20억 명을 살린 사람은 ' 90살 노먼 볼로그'이지만 사실 '헨리 윌리스'라고 할 수 있으며
어쩌면 '조지 워싱턴 카버' 일수도 '헨리 월리스'일수도'...
모세스라는 미주리주 다이아몬드 마을의 어떤 농부'일 수도....
이렇게 한 사람의 영향력이 실로 어마 어마 해질 수도 있음이
실례로 들어있어 확 와닿았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세상을 바꾼 아이들"이란 아이들 그림책으로도 나와있다.
(아이와 함께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셔요~)
"부인이 하는 행동과 결정 하나하나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그것들이 우리 삶에 영원히 영향을 줄 테니까요."
"시간은 소중한 겁니다. 부인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아요."         

           

 

 [다섯 번째 관점 - 성공] 사소한 것이 큰 그림을 그린다.
-> '부실공사','임금 착취','관행','눈 가리고 아웅','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수식어가 어울리는 오직 성공을 위해 모든 걸 무시하고 아슬아슬하게 살고 있는 헨리에게 찾아온 존스. 

"코끼리한테 물려봤나?" 헨리가 고개를 저었다.
존스가 다시 물었다. "그럼 모기한테는?"
"물론 물려봤죠."
"이쯤이면 내 말뜻을 이해하겠지? 자네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건 사소한 것이야!"
아주 사소한 것 때문에 큰일을 그르친 다른 이들의 예를 들며 삶을 바로잡으라 충고한다.
'성공한 삶'이란 어떤 삶인지? 질문을 던지고
'결심'과 '실천'의 차이점을 느껴보라 하고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헨리가 몰아붙였던 '다른 이들의 삶(상황)'을 보라고 한다.

 

[여섯 번째 관점 - 용서] 당신은 '실수'한 것이 아니다.
-> 실수와 내가 한 선택의 차이를 알라.

 

"안 좋은 일에 연루된 정치인이나 최고 경영자 등 유명인사들의 사과를 사람들이 믿지 않는 이유는?"
내가 한 실수를 사과를 했는데 상대방이 믿지 않는다면,
그것은 혹 실수 그 이상이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일곱 번째 관점 - 변화] 다른 사람이 바꾸고 싶어 하는 것을 생각하라.
-> 처음 앤디에게 질문했던 것. 다시 나옴.


기회나 격려는 다른 사람에게서 얻는 것인데 그것조차 거부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내 곁에 있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남들이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사람들이 나의 어떤 점을 바꾸었으면 할까?' 하는 자문을 구해서 나를 바꾸어야 한다.

"사람들이 내게서 무엇을 바꿔 놓고 싶어 할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답하면 그것을 바꿔야 할까 봐 방어태세를 취하곤 한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아이들 또한 마찬가지일 텐데....
누군가 날 바꾸는 게 싫은데... 왜 엄마란 이름으로 그렇게도 아이를 바꾸고 싶어 했을까? 반성되는 부분이다.

또한 최악의 시간 또한 지나고 나면 '행운'이라고 느껴질 만큼 나름의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고 한다


< 에필로그 와 존스의 편지에 나온 핵심>



이상 책 요약이 가득한 서평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존스 할아버지가 질문을 던지네요.... 깊이 생각해봐야겠어요.

                

근데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문득 든 생각.
다른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고 내가 바뀌어야 한다고....
'다른 사람이 나의 무엇을 바꾸고 싶어 할까? 란 질문을 두 번이나 했었네요.
그리고 사람들은 분명 남이 날 바꾸는 걸 & 바꾸려 하는 걸 싫어하죠.
근데.... 존스는 결국 많은 이들을 바꾸었네요.....
과연 존스 그는 누구일까요? ^^

- 그 밖에 책을 읽으며 생각나는 질문 & 고민 -
존스 할아버지는 왜 존스 씨가 아니라 존스라고 부르라고 강조했을까?
이 책이 나에게 온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을 느끼길 원했을까?
과연 존스는 누구일까? 신? 앤디 앤드루스? 또 다른 나? 생각?
세상에 상처를 받고 인생 끝에 선 상황이 왔을 때 난 어떻게(어떤 선택) 할까? 난 무엇을 붙잡을까?
나의 존스 할아버지는?
나의 오렌지 비치는?
다른 사람은 나의 어떤 점을 변화시키고 싶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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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 마! 사이버 폭력 지식 잇는 아이 2
떼오 베네데띠 지음, 다비데 모로지노또 그림, 정재성 옮김 / 마음이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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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사이버 폭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인터넷에서 하는 나쁜 행동들? 뉴스에 나오는 것들? 사이버 폭력이란 것을 알듯 하지만 막상 아이가 물어오면 또는 아이에게 알려주려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막막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꼭 필요한 교육이지만 아직 정식으로 학교에서 교육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점점 핸드폰 사용연령이 낮아지면서
언제까지나 누가 해주겠지 하는 막연히 기다릴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알아야 하는 것이 필수 인듯하네요.

핸드폰을 사주기 전 제대로 사용규칙이나 아이에게 무엇을 알려줘야 할찌 고민하던 차에 만난 책이 있네요.
<꼼짝마! 사이버 폭력>이라는 책인데
읽고 너무 좋아서 저자와 옮긴이에 대한 조사를 해봤는데 이분들 모두  이 책이 유일한 저서라 책 소개에 나온 소개글 외에는 없네요.ㅎㅎ
저자는 이탈리아 사람이고 2명의 공동 저자네요. 옮긴이는 구글코리아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자이신 정재성님인데 첨에 혼자 정재승님과 살짝 헷갈렸었네요. 요리와 역사, 새소리를 벗삼아 하는 산책을 좋아하는 역자 소개에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왠지 사이버 문제가 우리나라만 인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자가 이탈리아 사람인 걸 보니 세계 각국 예외 없는 문제란 생각이 드네요...^^     

 

               

◆ 제목 한번 쭉 보시면 어떤게 궁금하신가요?

저는 다 보고 싶지만 그 중 [사생활, 클라우드, 비공개 소셜미디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내가 아는 사이버 폭력 가해자, 탈옥하지 마세요, 다른사람들의 말을 믿지 마세요.인터넷 밖 세상은 더욱 멋진 곳이예요.] 이 먼저 궁금하네요~^^


인터넷은 탐험할 것이 무궁무진하게 많은 굉장한 세상인 동시에
자칫하면 거미줄에 걸린 곤충처럼 위험에 처할 수도 있기에
안전한 탐험 규칙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다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도 가장 문제가 되고 아이의 인성과도 관계되는 중요한 문제이죠.

 

내 기록이 언제든 남을 수 있으니 내용도, 보여줄 사람도 신중히 선택하란

얘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도 나오네요.

 

 

"개인정보를 잘 지키지 못하면 여러분은 지렁이처럼 발가벗겨질 거예요." 너무나 무서운 얘기...ㅠㅠ

예전에 컴퓨터에서 회원가입이나 프로그램 설치할 때는 처음 설정대로
말 잘듣는 아이인냥 "네,네~"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동의 사항도 필수 아닌 선택 부분은 꼭 체크박스 풀고, 프로그램 설치 시에 묻어가며 설치되던 프로그램들도 설치시 유심히 체크박스 해제하며 설치하네요.
조금 귀찮지만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공짜, 무료에 넘어가지 말고....^^; 이런거 얘들에게 꼭 한번 짚어줘야 될 문제더라구요.
특히 게임이나 영화 노래 파일 받을 때
무료는 반드시 다른 댓가를 우리가 치르고 있거나(게임, 선물 - 광고나 개인정보), 무료로 받는 영화나 노래 파일들은 악성코드의 노출됨이나 윤리문제(도둑질과 비슷하다는)와도 연결지어 얘기할 수 있더라구요.
아이와 얘기나누며 무심코 내가(어른들이) 했던 것들을 되될아 보는 기회도 되더라요.

드디어 책 제목과 관련된 주제 얘기네요~

만화로 호기심 쏙쏙, 이해 쏙쏙~ ^^                    

  

알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더라구요.ㅠㅠ 저 규칙은 알지만 수많은 사이트들을 다 다른 비밀번호로 설정하라니...ㅠㅠ
뭐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

 

뒷부분엔 흡사 부록처럼 꼭 기억해야할 것이 정리되어있고 사생활 설정과 차단하는 방법이 sns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예시, 그리고 정말 현실에 필요한 정보들....
어른들이 쑥~ 훑어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고
고학년의 아이들이라면 이야기 할게 더 많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이 책으로 3일을 얘기해도 끝이 안나네요. 현실의 문제기에 아마 끝이 없겠죠?
아이들 책수업 교재로도 훌륭할 듯 싶네요~~~^^

 

추천사에 나와있듯 저도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

                            

이 책은 제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그렇지만 기억하세요.
중국으로 직접 여행을 가서 확인해보는 것이 훨씬 더 신나는 경험이라는 것을요.
온라인 게임도 재밌지만,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땀 흘리며 하는 공놀이도 즐겁다는 걸 잊지 마세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들도 챙겨 봐야겠지만, 책도 읽으세요.
인스타그램에서 사진도 공유하고, 스케치북 위에 직접 그림도 그려 보세요.
호기심을 가지고, 눈을 크게 뜨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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