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 댄서 2020. 04. 07.]
가족이라고는 할아버지 밖에 없는 14살 사라,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파국으로 치달은 너태샤와 맥의 결혼 생활. 그들과 사라가 우연찮게 만나게 되며 서로의 삶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답답한 전개속에서 사라가 비오는날 쫓기듯 들판을 전속력으로 부(사라가 키우는 말)를 타고 달릴때나, 프랑스에 도착해 목표한 곳 까지 부와 함께 끝없이 들판을 걷고 또 달리는 모습은 스트레스를 날려주었고 나의 속이 뻥 뚫리게했다. 누가 저 아이만큼 자신의 꿈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겠는가, 자기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저렇게 정확하게 잘 알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