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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유감스러워하며 닫힌 문을 너무 오래 바라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있는 다른문을 보지 못한다.
-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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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유주얼 an usual Magazine Vol.7 : Age 그럴 나이 2020. 05. 18.]

저번 호(도덕책)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호 ˝그럴 나이˝ 역시 마음에 드는 사진과 그림들이 가득했다. 물론 글도 30대인 나에게 많이 와닿았다. 누구를 만나든 ‘나이‘에 대해서 묻지 않을 수 없었고, 물어볼 수 없다면 외모, 말투, 행동 등을 분석해서라도 나이를 짐작하려 애써왔다. 참 부질없는 짓이다. 이제 그렇게 나이에 집착할 나이를 보내버리고 새로운 나이로 살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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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책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0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불안의 책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2020. 05. 08.]

내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책의 절반정도는 될까? 하지만 읽어가는 중에 ‘헉‘ 소리가 날 만큼 정곡을 찌르는 문장들이 있고, 마음속에 새겨두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있다.
페르난두 페소아는 여러번 반복해서 ‘구토감을 느낀다, 구토하고 싶다‘ 처럼 다소 격한(?) 표현을 쓰며 자신에 대한 메스꺼움을 표현한다( 때문에 읽기 힘들었기도 했다). 작가 자신이 포르투갈에서 가장 슬픈책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듯,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슬프고 힘든 책이었다. 페소아 안에 수많은 서로 다른 자아의 페소아가 있었듯이, 내 안에도(내면에도)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자아들이 서로 부딪히며 때로는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살면서 두세번은 더 읽게 될 것 같은 책. 어렵지만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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