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의 우산 -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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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운동, 만민공동회운동, 4·19혁명과 87년 6월항쟁까지, 한번도 제대로 이겨본 적 없는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고.이 나라 근현대사에서  우리는 최초로 승리를 경험한 세대가 될 것이라고, 탄핵을 바라며 거리로 나선 사람 모두에게 그 경험은 귀중하고 벅찬 역사적 경험이 되어줄 것이고 그리고…… 그렇지 내게도 그러할것이다. 산다는 것은 우리보다 먼저 존재했던 문장들로부터 삶의 형태들을 받는 것…… 저 문장을 빌려 말하자면 우리는 지난 계절 내내 새로운 문장을 써왔고 사람들 의 말에 따르면 이제 그 문장은 완성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그날일까. 혁명이 이루어진 날,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혁명은 마침내 도래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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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우산 -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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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말하는 상식이란 그의 생각하는 면보다는 그가 생각하지 않는 면을 더 자주 보여주며, 그의 생각하지 않는 면은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비교적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당신은 방금 너무 적나라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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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우산 -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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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상식, 또는 공통감sensus communis이란  아무래도 ‘생각‘인 모양이고, 다시 그를 인용하자면 서수경에게 적용되었다는 ‘상식적으로‘ 에서 상식은 본래의상식, 
즉 사유의 한 양식이라기보다는 그 사유의 무능에 가깝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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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지음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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