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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세상의 거리를 좁히다 ㅣ 미래생각발전소 18
김영모 지음,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10월
평점 :
사물과 현상을 보는 새로운 눈!
지식을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더해 주는 신개년 통합 교과서
미래아이 출판사의 미래생각 발전소 18번째 책이다.
다양한 교통수단의 역사와 종류를 소개하면서 작가의 마음은 미래에 가 있었다고 한다. 미래의 교통 수단 발전을 책임지게 될 어린 독자들이 무한한 상상력으로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들이 생길지 최대치로 상상해보고 자유롭게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다. 더불어 머지않은 미래에 본격적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차들의 시대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이고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역사적 일반적 사실을 바탕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말해주는 듯한 구어체 설명이 이질감없이 책에 몰입하도록 도와준다.
스토리에 덧붙이는 tip코너를 통해 역사적 과학적 사실을 더욱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고 생각발전소라는 코너를 통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사실과 지식을 확장시켜 과거를 통해 그 시대상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
오늘날의 우리야 교통수단의 발달로 우리 나라내에서의 이동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도 쉽게 갈 수 있어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난해한 과거에는 어떻게 이동했는지 그 시대의 교통은 무엇인지 알아 볼 수 있다. 교통수단을 통해서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고 교통이 발달하면서 종교가 퍼지게 되었다.
넓은 영토를 하나로 통일한 칭기즈 칸과 그가 죽은 뒤 아들들이 다스리는 사한국으로 나뉘었는데 이름이 오고타이한국, 차가타이한국, 킵차크한국과 일한국으로 나뉘었다. 우리나라의 이름 한국과 '칸'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상상해 볼 수 있다.
과거의 교통수단
인류의 3대 발명품은 불, 화폐와 더불어 바퀴라 할 수 있다.이 발명품들로 인해 인류는 엄청난 변화를 이뤘다. 바퀴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물건을 날랐고 이동 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었지만 바퀴가 발명되면서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속도가 빠르게 이동 할 수 있게 되었다. 18세기와 19에기에 각각 증기기관과 내연기관이 발명되면서 인류는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이동거리와 속도를 경험하면서 우리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왔다.
과거 유럽에서는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을 발견하는 경쟁이 있었다. 범선을 통해서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었고 나침반과 해도의 발달 또한 대항해를 가능하게 한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이카로스의 꿈을 이룬 하늘을 나는데 성공을 한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달라질 모습
코로나가 터지면서 일1년 7개월도 안되는 시간동안 우리 생활의 너무나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통신수단도 이렇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는데 교통수단은 어떨까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는 미래에는 더 이상 '내 차'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도로 교통 체계도 큰 변화를 이룰 것이라 소개한다.
얼마전 테슬라의 차주가 자율주행모드를 켜놓고 본인과 일행이 조수석과 뒷자리에 타고서 찍은 영상을 올려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자율주행이지만 이때 운전시 발생될 수 있는 사고과 그에 따른 윤리적 잣대를 어디까지 허용하고 제도를 마련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밖에 없다. 사고가 났을시 제조업체의 책임인가 자동차의 책임인가 차주의 책임인가 따지는 것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생각발전소= 누구를 살려야 할까 하는 '트롤리 딜레마'. 트롤리 딜레마는 다수를 구하기 위해서 소수의 희생은 도덕적으로 허용되는가 하는 문제를 말해준다. 고장난 자율주행 교통수단이 다수를 희생시킬지 아님 방향을 틀어 소수를 희생시킬지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무엇인지 독자들도 생각을 해보게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