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71 | 72 | 73 | 74 | 75 | 7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레고로 만든 영화관입니다. 10232 Palace Cinema라는 제품입니다.

내부는 보잘 것 없지만, 외부는 이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인테리어로도 괜찮은 제품입니다.

 

 

 

  

 

 

 

 

 

 

2015.05.09 Ex Libris HJK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붉은돼지 2015-05-09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집니다.^^
 
솔로몬의 위증 1 - 사건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9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세번째로 접했습니다. 

'화차'를 참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좀 실망했습니다.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작가가 너무 욕심을 낸 것인지 이야기가 너무 장황하게 전개되고, 반복되는 상황 설정, 사건 전개와 무관한거 같은 너무 자세한 서술 등으로 인해 중반부 넘어서면서 몰입감과 집중도가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거의 700페이지나 되는데, 마지막 페이지에 가서야 갑자기 어떤 여자애가 자신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 보겠다고 결심하는 다소 황당한 마무리도 2권, 3권까지 읽어야 할지 머뭇거리게 하네요. 

물론, 2권, 3권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 몰입감있고, 극적으로 전개될 지도 모르겠지만, 글쎄요. 어떠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하지만, 학교 문제, 청소년 심리 묘사, 가족내 갈등 등에 대해서는 참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학교 폭력이 어제 오늘의 문제도 아니고, 한창 민감할 때인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중요한 시절이죠. 극단적 일등주의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참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제 딸아이가 초등 4학년인데, 벌써부터 본인 마음에 안들면, 자기 방문을 딱 닫고,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요즘 사춘기도 일찍 온다는데, 아빠로서 대화도 많이 하고, 딸아이 관심사에 저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마음 처럼 잘 되지 않네요. 외식가면, 온 가족이 휴대폰만 쳐다 보고 있는 모습을 우리 가족도 똑같이 재연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전 TV를 아예 안 보는데, 이번 주말에는 딸아이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나란히 앉아서 좀 봐야 하겠습니다. ^^


2015.05.09 Ex Libris HJ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년 5월 01일 솔로몬의 위증 1

2015년 5월 10일 파운데이션

2015년 5월 12일 살인자의 기억법

2015년 5월 16일 보다

2015년 5월 23일 드라큘라 1

2015년 5월 24일 커피 한잔 할까요?

2015년 5월 25일 버티는 삶에 관하여

2015년 5월 25일 드라큘라 2

2015년 5월 29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2015년 5월 30일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인간 짐승 (무선)
에밀 졸라 지음, 이철의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3월
21,000원 → 18,9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5년 12월 22일에 저장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완전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5년 05월 31일에 저장
품절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15년 05월 31일에 저장
구판절판
드라큘라 2
브램 스토커 지음, 박종윤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9년 7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5년 05월 31일에 저장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번에 조립한 레고집입니다. 6754 제품인데, 지금은 단종되어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32x32 밑판이 포함된 제품이고, 탄색 벽과 빨간색 지붕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크리에이터 시리즈 계열이기 때문에 내부는 보잘거 없고, 외부를 3가지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3가지 중 메인을 조립한 것이에요.

레고의 특징 중 하나가 인테리어로 활용할 가치도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브릭 컬러가 변색된다는 단점과 먼지로 지저분해진다는 점이 있는데, 어차피 인테리어 소품 같은 경우는 싫증나면, 계속 바꾸기 때문에 별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붉은돼지 2015-04-27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집니다...저는 레고보다 프라모델 조립식을 좋아하는데요
마법사님 페이퍼를 보니 오랜만에 프라모델 하나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ㅎㅎ

아타락시아 2015-04-27 11:05   좋아요 0 | URL
만들어서 구경시켜 주세요.^^

수이 2015-04-27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관문 위 램프를 보고 있노라니 앨리스 이야기에 나오는 그 집 같아요.

아타락시아 2015-04-27 11:06   좋아요 0 | URL
아파트라서 못하지만 나중에 제집을 직접 짓는다면 저렇게 하고 싶어요.^^
 
로마인 이야기 4 -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마에 대해서 알기 시작한지 이제 카이사르까지 오게 되었네요. 

여렴풋이 알고 있던 카이사르를 로마인 이야기 4, 5를 읽으면서 그에 대해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은 전쟁의 천재였으면서 정치적으로는 원로원을 필두로 하는 공화정을 파괴하고, 군주제로 바꾸어 황제가 되려다가 암살당한 비운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갈리아 전쟁기라는 전쟁 기록을 남긴 저자이구요.

하지만, 그에 대해 알수록 점차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40세 이전에는 세상을 개혁할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둘지 않게 조용히 준비하다가 점차 자신의 계획대로 한발씩 내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쟁에서는 한니발이나 스키피오에게도 뒤쳐지지 않고, 정치나 사회, 경제, 외교 등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역량을 보여주는 보기 드문 인물로 생각입니다. 한니발이나 스키피오가 전쟁 천재였다고 하지만, 전쟁 말고는 별로 특이한 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역시 카이사르가 넘을 수 없는 벽이지 않을까 합니다. 

시오노 나나미도 역시 카이사르의 팬인거 같습니다. 만만치 않은 분량을 할당하면서 다방면에 거쳐서 그를 해석하고, 평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글을 전개하는 필력이 대단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카이사르는 요즘 대통령에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전반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알고, 하나씩 실천하면서 반대파를 포용하려고 하고, 본인의 개혁에 맞서는 사람들에게 화합의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자신을 공격하려는 적에게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바로 한 국가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카이사르는 정말 갈리아, 에스파냐, 이탈리아, 그리스, 소아시아, 시리아, 이집트, 북부 아프리카 등을 계속 바쁘게 이동하면서 로마의 권익을 앞세우면서 로마를 바로 세우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쯤 되면, 편히 집에서 쉬어도 될텐데 국가에서 주는 집만 있으면서 그 당시의 집권층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흔한 별장조차 없습니다. 재산도 별로 없고, 오로지 생각하는 것은 로마의 개혁과 안정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어찌 보면, 정말 로마만을 생각한 인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갈리아인 입장에서는 분통 터지는 일이기는 하지만, 로마의 경계선을 라인강까지 확대하며, 로마의 갈리아 지배를 공고히 하고, 속주나 동맹국가들의 협력을 통해 로마의 이익을 높이는 체제를 완성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 이후의 로마 지배자들이 도움을 많이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4권은 바로 그 유명한 명언. '주사위는 던져졌다'라고 말하면서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까지 서술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품페이우스하고의 대결은 5권부터 시작되죠. 결국, 내전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원로원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개혁을 막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어찌 보면, 지금 우리의 현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2000년도 넘는 시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폭력으로 해결하면 안되겠죠. 성숙한 시민 의식을 토대로 투표만이라도 제대로 해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여야 합니다. 
원로원을 견제할 수 있는 민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동작되지 않았던 문제점을 우리는 극복해야만 할 것입니다.      


2014.04.26 Ex Libris HJ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71 | 72 | 73 | 74 | 75 | 7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