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카타유 (카타유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언제나 책을 가까이 두고 싶어 하는..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6 Apr 2026 17:19:51 +0900</lastBuildDate><image><title>카타유</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42713195186503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카타유</description></image><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154491</link><pubDate>Mon, 16 Mar 2026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154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154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off/8970128336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154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a><br/>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01월<br/></td></tr></table><br/>요즘 달리기 열기가 뜨겁습니다. 유독 한국은 불타 오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때 갑자기 테니스 열기가 뜨거워진 적이 있습니다. 골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뛰어들었지만, 얼마 못 가 열기가 사그러진 적이 많았습니다.&nbsp;<br>주변에 풀코스, 하프코스, 또는 10Km를 완주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운동을 별로 안하는 제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러닝 열기가 뜨거운 것은 맞아 보입니다. 더구나 러닝 크루로 인한 민폐도 TV에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쉽게 달리기 열기는 식지 앉을 것입니다.&nbsp;제가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된 동기는 러닝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책의 저자인 무라카미 하루키를 이야기하면 나오는 3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작가, 러너 그리고 LP 음반 수집가입니다. 그저 궁금했을 뿐입니다. 그가 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진부할 것이라 지례짐작 했지만, 그래도 궁금했습니다.&nbsp;<br>무라카미 하루키는 대학을 마친 후 재즈 클럽을 경영했고, 야구장인 진구 구장의 외야석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소설을 쓸 생각을 했고, 가게 일을 하면서 소설을 써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밤중까지 가게 일을 하고, 집에 와서 소설을 쓰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글쓰기, 담배, 술로 인해 망가진 몸을 돌보기 위해 가장 접근성이 좋은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nbsp;그는 트라이슬론에도 도전해서 완주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nbsp;엄청난 결심을 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선택한 것은 끝까지 노력했습니다. 매년 마라톤을 완주하고, 트라이슬론도 도전해서 성공할 정도라면 엄청난 의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nbsp;<br>저자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 3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nbsp;첫째, 재능, 둘째 집중력, 세째 지구력 입니다.&nbsp;<br>가게를 운영하면서 쓴 소설이 신인상을 받은 것을 보면, 재능이 있고, 장거리 달리기를 잘 하는 것을 보면, 집중력과 지구력도 있는거 같습니다.&nbsp;저자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나와 비슷한 면을 발견해서 기쁘기도 했지만, 쓴웃음이 나왔습니다.&nbsp;<br>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라톤까지 42Km를 달린 적도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부러웠습니다. 마라톤 평야에서 아테네까지 달리는 멋있는 경험도 좋지만, 반대로 달리는 것도 대단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까지 날라가서 달리는 동안 지켜줄 차량과 인원을 구한 재력도 부럽지만,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든 것을 떠나서 멋진 일입니다.&nbsp;<br>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저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가는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면 이 또한 멋있는 경험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레고 만들고, 책 읽고, 게임 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지만, 완연히 다른 느낌과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nbsp;<br>하지만, 50대 나이에 좌골신경통과 지간신경종 통증까자 있어서 두려웠습니다. 더 심해지지 않을까, 잘못해서 달리기를 아예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유투브를 보면서 슬로우 조깅을 알았습니다. 1Km를 10분 정도의 페이스로 3개월 동안 꾸준하게 달리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nbsp;<br>누구하고 같이 달리는 것도 아니고, 대회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 기록을 세우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한다면 그냥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혼자 천천히 달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더 나은 달리기를 위한 목표와 여정은 3개월 뒤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nbsp;<br>책을 읽고,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도하는 경험, 그 자체로도 멋진 일입니다.&nbsp;<br>2026.03.16 Ex. Libris HJK&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150/8970128336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20589</link></image></item><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이처럼 사소한 것들 - [이처럼 사소한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123861</link><pubDate>Sun, 01 Mar 2026 08: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1238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936042&TPaperId=171238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8/68/coveroff/k47293604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936042&TPaperId=171238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처럼 사소한 것들</a><br/>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br/></td></tr></table><br/>클레이 키건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녀가 쓴 &lt;맡겨진 소녀&gt; 에 이은 두 번째 책입니다.&nbsp;이 책도 &lt;맡겨진 소녀&gt;처럼 상당히 짧은 소설입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주인공의 고뇌가 느껴졌습니다. 왠지 남의 이야기처럼 안 느껴졌습니다. 장편 소설이 아니어도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nbsp;<br><br>&lt;맡겨진 소녀&gt;처럼 &lt;이처럼 사소한 것들&gt;도 결말 이후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아니 결말을 맺지 않고 소설이 끝나는거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책을 다 읽고 닫아도 이어서 계속 생각하게 만듭니다. 행복하게 끝날지, 불행으로 끝날지 독자가 상상합니다. 작가가 의도한 지는 알 수 없지만,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nbsp;<br><br>사람들의 묵인을 통해서 종교가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 우리의 외면을 초래합니다.&nbsp;어찌 보면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말이 무책임함을 숨기기 위한 도피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바름에 대한 판단과 행동을 막는 것은 가장 가까운 가족과 지인입니다. 올바름에 대한 판단과 행동이 행복한 결말로 이어질 수 없다는 생각과 현재의 평온한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한 사람들이 사회를 조금이나마 개선합니다. 그들의 용기를 폄하하면 안됩니다.&nbsp;<br><br>사람이 살아가려면 모른척 해야 하는 일도 있는 거야. 그래야 계속 살지. (P.56)<br>적을 가까이 두라고들 하지. 사나운 개를 곁에 두면 순한 개가 물지 않는다고. 잘 알겠지만. (P.105)<br>하지만 자네 정말 열심히 살아서, 나만큼이나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온 거잖아. 딸들도 잘 키우고 있고. 알겠지만 그곳하고 세인트마거릿 학교 사이에는 얇은 담장 하나뿐이라고. (P.106)<br><br>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변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어른이 된 주인공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문득 느끼는 감정이 낯설지가 않습니다.&nbsp;40대를 지나면서 문득 순간적으로 떠올리게 만든 무엇인가를 이 책에서 읽었습니다.&nbsp;<br><br>일 그리고 끝없는 걱정, 깜깜할 때 일어나서 작업장으로 출근해 날마다 하루 종일 배달하고 캄캄할 때 집에 돌아와서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다가 어둠 속에서 잠에서 깨어 똑같은 것을 또다시 마주하는 것. 아무것도 달라지지도 바뀌지도 새로워지지도 않는 걸까? 요즘 필롱은 뭐가 중요한 걸까, 아일린과 딸들 말고 또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했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는데 어딘가로 가고 있는 것 같지도 뭔가 발전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 때로 이 나날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P. 44)<br><br>동일한 저자가 쓴 책들을 읽으면서 다른 평가를 내린 경험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lt;맡겨진 소녀&gt;를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단편 소설이니 독서에 부담이 없습니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함축적으로 녹아든 문장들을 찾아볼까 합니다.&nbsp;&nbsp;<br>2026.03.01 Ex. Libris HJK&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8/68/cover150/k47293604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386807</link></image></item><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히든 픽처스 - [히든 픽처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105471</link><pubDate>Sat, 21 Feb 2026 20: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1054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0998&TPaperId=171054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7/69/coveroff/k5829309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0998&TPaperId=171054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히든 픽처스</a><br/>제이슨 르쿨락 지음, 유소영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05월<br/></td></tr></table><br/>오랜만에 재미있는 스릴러 소설을 읽었습니다.&nbsp;아이가 그리는 그림을 통해서 감춰진 비밀을 풀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림들을 보면서 오싹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nbsp;<br>생각지 못한 반전도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요소는 납득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반전을 예측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억지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nbsp;&nbsp;탐정 소설이나 스릴러 소설은 독자들이 미리 추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장치를 만듭니다. 너무 뻔한 결말은 재미가 없으니깐요. 하지만, 억지스러운 장치는 독자가 추리하는데 짜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러한 장르의 소설은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추리를 하도록 만들면서도 여러 장치를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하도록 해서 반전을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아닐까 싶습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37/69/cover150/k5829309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376918</link></image></item><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첫 여름, 완주 - [첫 여름, 완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97221</link><pubDate>Tue, 17 Feb 2026 1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972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038832&TPaperId=170972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75/58/coveroff/k692038832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038832&TPaperId=170972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첫 여름, 완주</a><br/>김금희 지음 / 무제 / 2025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의 저자인 김금희 보다 이 책의 출판사 무제의 대표 박정민이 더 생각나는 책입니다.&nbsp;<br>박정민은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를 잘 하는 배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2025년 11월 청룡영화제에서 가수 화사와 함께 멋있는 장면을 연출해서 유투브에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한창 잘나가는 배우가 출판사를 직접 만든 대표라니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고,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출판사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출판사 일을 하면, 책에 대한 애정이 없어지고, 책을 돈으로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nbsp;책을 좋아하는 저에게 부러운 일입니다.&nbsp;몰랐는데, 박정민 대표가 쓴 에세이 책도 있더군요. &lt;쓸 만한 인간&gt;이라는 책인데,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nbsp;<br><br>박정민 대표는 종이책을 출간하기 전에 오디오북부터 작업해서 공개했다고 합니다. 저는 밀리의 서재를 애용하는데, 이 책의 오디오북은 윌라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배우들이 연기해서 녹음한 오디오로 들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완주 마을의 느낌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습니다.&nbsp;&nbsp;<br><br>사실 이 책은 저에게 그다지 감명적이지 않습니다. 이 책의 주제는 낙담과 상처 속에도 인생은 그대로 흘러가고, 결국 중요한 것은 완주하는 것이다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만의 생각입니다.&nbsp;주인공의 이름이 열매이고, 주인공의 할아버지는 과거의 어느 여름동안 짐 캐리가 열연한 &lt;마스크&gt; 영화를 완주했고, 낙담과 상처 속에 찾아간 마을이 완주 마을이고, 여름내내 완주 마을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보면, 완주의 의미가 여러 가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 삶이 어찌 되었든 완주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nbsp;다만, 지금까지 말한 것을 이 책에서 인상적으로 전달한 것 같지 않습니다. 완주 마을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도 말하려다 그만 둔 느낌입니다. 물론, 미처 못한 이야기가 전달하는 여운의 묘미를 눈치채지 못한 것일지도 모릅니다.&nbsp; &nbsp;<br><br>소설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해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느끼고 생각한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저의 수준에서 판단할 수 있는, 어찌 보면 한계가 정해져 있는 감정과 생각일 것입니다. 정답은 아니어도 남이 아닌 나만의 사유의 결과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책을 읽은 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고, 오로지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nbsp;<br><br>삶이 어려워도 완주해야 합니다. 완주한다는 자체가 삶의 목적이고, 삶의 방향성입니다.&nbsp;2026년 구정을 맞이해서 삶의 완주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nbsp;<br><br><br>2026.02.17 Ex. Libris HJK<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75/58/cover150/k692038832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755853</link></image></item><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모순 - [모순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77409</link><pubDate>Sat, 07 Feb 2026 17: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774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441012&TPaperId=170774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4/37/coveroff/8998441012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441012&TPaperId=170774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순 - 개정판</a><br/>양귀자 지음 / 쓰다 / 2013년 04월<br/></td></tr></table><br/>양귀자 작가님의 &lt;모순&gt;을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는 박경리 작가님, 양귀자 작가님, 황석영 작가님, 한강 작가님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누군가 물어봤을 때 제가 바로 답할 수 있는 4명 입니다. 소설가는 아니지만, 한 명을 더 포함한다면 유시민 작가님입니다.&nbsp;<br>이 책을 읽으면서 3가지 모순에 대해 생각했습니다.&nbsp;가족, 사랑, 인생 입니다.&nbsp;&nbsp;<br>가족은 서로 아껴주고, 지켜주는 혈연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를 아껴주지 않고, 지켜주지 않는 가족에게 나의 의무를 다해야 할까요? 상대방이 나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면 안되는데, 나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으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요? '서로'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한 명만 있으면 가족이 될 수 없죠. 최소 두 명의 관계가 성립되어야 가족이 탄생합니다. 그렇다면, 가족을 지키는 필수 요소는 '서로'라는 말이 주는 엄중함에 기반합니다. 이 엄중함이 무너지면, 더 이상 가족에 대한 나의 의무도 없어집니다.&nbsp;평생 동안 가족 때문에 힘들게 살아가는 소설 속 주인공의 어머니의 삶을 긍정적으로 표현했지만, 작가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힘들게 할 수 있는 관계, 힘들면서도 삶의 연장을 이어가게 하는 힘이 가족의 모순이 아닐까 싶습니다.&nbsp;<br>이 책에서 사랑한 후에 바뀌는 3가지를 말합니다.첫째, 전화기 앞에서 자유롭지 않다.둘째, 모든 유행가의 가사에 매료당한다.&nbsp;셋째, 모든 겨울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 본다.&nbsp;<br>책을 읽으면, 막연하게 알거나 느꼈던 것들을 작가님이 언어를 통해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사랑에 빠지면, 붉은 신호등이 커집니다. 그래서, 일단 멈추어야 합니다. 냉정하게 들여다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꿀 수 있을 만큼의 어마무시한 파괴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nbsp;<br>이 책의 여주인공, 안진진의 가족은 술 마시고, 가정 폭력을 일삼은 아버지와 힘들게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어머니, 사고 치는 남동생입니다.&nbsp;그런데, 어머니의 쌍둥이 동생인 이모의 가족은 경제력으로 탄탄한 이모부와 해외 유학중인 두 자녀입니다. 어머니와 이모, 둘 다 중매로 결혼을 했는데, 누가 먼저 소개 받았으냐에 따라 인생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안진진은 시장에서 힘들게 양말 등을 팔면서 인생을 버티는 어머니와 경제적 어려움이 없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이모를 보면서 자랐습니다.&nbsp;<br>안진진은 2명의 남자와 만남을 가집니다. 현실주의자 나영규와 몽상주의자 김장우입니다. 나영규는 경제력도 있고, 성격도 좋지만, 매사에 계획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김장우는 가난한 사진 작가이고, 형의 사업도 망해서 힘들게 살아가지만 감성적인 느낌을 갖추고 있습니다. 계획이 있으면 편하지만, 설레임이 없습니다. 반면에 감성에 치우치면 삶이 피폐해지지만 설레임이 있습니다.&nbsp;안진진은 누구를 선택할까요?<br>후반부의 일련의 사건과 반전은 사뭇 놀라웠습니다. 가족의 모순, 사랑의 모순, 인생의 모순, 어찌 보면 모든 삶은 모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에게 좋은 책이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작가님의 글을 몇 가지 남깁니다.<br><br>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P. 127)<br><br>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P. 188)<br><br><br>마지막 한 마디.일 년쯤 전, 내가 한 말을 수정한다.&nbsp;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P. 296)<br><br><br>2026. 2.7 Ex. Libris HJK<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4/37/cover150/8998441012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843736</link></image></item><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아무튼, 디지몬 - [아무튼, 디지몬 - 길고도 매우 짧은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48059</link><pubDate>Mon, 26 Jan 2026 2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480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931180&TPaperId=170480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093/45/coveroff/k3829311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931180&TPaperId=170480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튼, 디지몬 - 길고도 매우 짧은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a><br/>천선란 지음 / 위고 / 2024년 06월<br/></td></tr></table><br/>이 책은 저자가 생각만 해도 기쁘고, 즐겁고, 좋은 한 가지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 중의 하나입니다.&nbsp;이 시리즈는 책 제목이 '아무튼'으로 시작합니다. &lt;아무튼, 디지몬&gt; 책 뒷표지에 출간된 총 78권의 '아무튼' 시리즈 목록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김윤관 작가의 &lt;아무튼, 서재&gt;, 요조 작가의 &lt;아무튼, 떢볶이&gt;, 김초엽 작가의 &lt;아무튼, SF 게임&gt; 을 읽고 싶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주제입니다.&nbsp;<br>총 127페이지를 가진 조그마한 책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반나절에 읽을 수 있습니다. 정가는 만이천 원입니다. 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물가가 올라가는데, 책 가격만 그대로일 수는 없습니다.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출판사가 번갈아 출간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이천 원이면 스타벅스 2잔 마실 수 있으니 책 가격이 비싸다고 불평할 수는 없습니다.&nbsp;<br><br>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 정도 분량을 가진 에세이를 쓸 수 있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작가는 작가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천선란 작가는 &lt;천 개의 파랑&gt; 이라는 책을 썼다고 합니다. 아직 못 읽었습니다.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디지몬 어드벤처'라는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고, 이 책의 주제도 '디지몬 어드벤처' 입니다.&nbsp;저자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했고, 다른 세계를 공상하면서 외로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머님이 뇌출혈로 쓰려지셨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를 돌보면서 자신의 일도 열심히 하시는거 같습니다. 만화 애니메이션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거 같습니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 대사, 갈등 등을 기억하면서 내 삶과 연결시켜 글을 쓸 수 있다니, 멋있습니다.&nbsp;<br><br>주변에 '매트릭스'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지인이 있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정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빨간 약을 먹을까, 파란 약을 먹을까 고민을 한 적도 있습니다.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 사유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nbsp;&nbsp;<br><br>제일 좋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중의 하나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만든 '너의 이름은' 입니다. 3번 봤는데, 앞으로도 계속 볼 거 같습니다. 한정판 블루레이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별하고 싶지 않습니다.'디지몬 어드벤처'처럼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제가 '디지몬 어드벤처'를 봤더라도 천선란 작가처럼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쁜 적과 싸워서 세상을 구한다는 스토리에만 집중했을 것입니다.&nbsp;&nbsp;결국, 대상이 특별한 것이 아니고, 그 대상을 접하는 사람의 사유에 따라 다른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nbsp;저도 &lt;아무튼, 너의 이름은&gt; 에세이를 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nbsp;<br><br>2026.01.26 Ex. Libris HJK<br>&nbsp;&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093/45/cover150/k3829311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0934531</link></image></item><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역사</category><title>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45085</link><pubDate>Sun, 25 Jan 2026 1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450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7745&TPaperId=17045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32/55/coveroff/89729177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7745&TPaperId=170450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a><br/>마틴 래디 지음, 박수철 옮김 / 까치 / 2022년 07월<br/></td></tr></table><br/>2024년에 동유럽을 여행했습니다.&nbsp;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도착해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었습니다.&nbsp;원래 동유럽의 의미는 소련에게 지배당하는 공산국가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국가로 변모한 국가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입장에서 억울하지만, 동유럽 여행 패키지에 오스트리아가 포함됩니다.&nbsp;<br>패키지 여행을 하는 동안 방문하는 장소마다 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들의 도시, 궁전, 사냥터, 미술 작품, 건축 등을 구경했습니다. 여행 전에 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한 책을 읽었다면, 훨씬 여행이 재미있었을 것입니다. 많이 아쉬웠습니다.&nbsp;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궁전을 방문했을 때 마리아 테레지아가 이 궁전을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녀는 프랑스 파리의 베르샤유 궁전에 비견되는 궁전을 갖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리아 테레지아는 여성입니다. 당시에 여성이 궁전을 지을 정도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규모가 엄청난 궁전입니다.&nbsp;&nbsp;<br>&nbsp;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근친 상혼을 통해 가문의 권력을 유지했지만, 세대가 거듭될 수록 기형적인 외모를 가지고, 결국 후손이 끊긴 가문이라는 정도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창피합니다. 너무 몰랐습니다.&nbsp;&nbsp;한국에 돌아와서 마틴 래디 저자의 &lt;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gt;를 바로 구입했습니다. 이런 책은 대략 500페이지가 넘고, 역사 책을 읽을 때 지도 보면서 궁금한 것을 추가 검색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nbsp;더구나 무슨 욕심인지 역사책과 다른 장르의 책 1~2권을 동시에 읽기 때문에 더 지체되었습니다.&nbsp;&nbsp;<br><br>유럽 역사를 이야기할 때 합스부르크 가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600년 이상 지속하면서 유럽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가문이 역사에 존재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nbsp;<br><br><br><br><br><br><br>베른 북서쪽에 위치한 호수, 발호에서 시작된 아레 강은 스위스 아리가우 주의 아라우를 지나 북쪽으로 나아가서 라인강과 만납니다. 아레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라인강과 만나기 전에 브루그라는 소도시 근처에 합스부르크라는 조그만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 언덕 위에 하비히츠부르크 요새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합스부르크 가문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라트보트라는 사람이 이곳에 요새를 지었는데, 자신의 매를 잃어버려서 찾다가 발견한 장소이기 때문에 매의 성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nbsp;<br><br>합스부르크 가문이 경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은 아리가우 지역이 스위스 내륙의 산악 지대와 북쪽 평원의 저지대를 이어주는 교차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이 통행료를 내고, 소작인들이 목초지 이용료를 지불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았지만, 여러 귀족 가문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이 신성로마제국 황제까지 배출하는 유력한 가문으로 성장합니다.&nbsp;<br><br>합스부르크 가문의 성장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nbsp;첫째, 가문의 대가 끊기지 않도록 자식들을 많이 낳았습니다.둘째, 유력한 귀족 가문에 자식들을 결혼시켰습니다.&nbsp;<br><br>당시에 어느 한 가문이 대가 끊기면, 아내가 속한 가문이 영지를 이어 받고, 세습 재산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왕도 될 수 있었죠.&nbsp;프랑크 왕국의 5대 부족 왕국 중 하나인 슈바벤 공국은 독일 남쪽(슈투트가르트 남쪽)에 위치했었고, 호엔슈타우펜 가문이 슈바펜 공국을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이 가문의 대가 끊겼고, 과거에 이 가문의 여인과 결혼했던 루돌프의 손자인 루돌프 1세가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결국, 독일 중앙으로 진출했고,&nbsp; 제휴들의 지지를 받아서 합스부르크 가문의 첫번 째 독일왕이 되었습니다.&nbsp;<br><br>이후 합스부르크 가문은 신성로마제국 황제, 오스트리아 왕, 보헤미아 왕, 스페인 왕, 로마왕 등을 배출하면서 가문의 영지를 계속 확장시키고, 정치적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은 현재 독일, 체코, 폴란드,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의 왕국, 공국 등의 연합체였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는 7명의 선제후에 투표를 통해 선출되었습니다.&nbsp;<br>신성로마제국 선제후 7명은 쾰른 대주교, 마인츠 대주교, 트리어 대주교, 보헤미아 국왕, 작센 공작, 브란덴부르크 변경백, 라인 팔츠 백작입니다. 보헤미아는 현재의 체코 지역입니다. 당시에 영향력이 매우 큰 왕국이었습니다. 브란덴부르크은 현재 베를린과 그 주변 지역입니다. 향후 프로이센 공국을 합병하면서 독일 제국을 세우는 프로이센 왕국의 근원지입니다.&nbsp;&nbsp;<br>합스부르크 가문의 전성기 시절 그들이 다스리던 영토를 보면 엄청납니다.&nbsp;<br><br><br><br><br><br><br>합스부르크 가문의 페르디난트 1세는&nbsp;오스만 투르크를 견제하면서 보헤미아 왕국과 헝가리 왕국을 획득했습니다. 펠리페 2세는 스페인 무적 함대를 이끈 장본인이고, 일본 나가사키에 천주교를 전파하고, 멕시코시티와 라마에 종교재판소를 만들고, 레판토 해전에서 오스만 투르크 군대를 물리쳐서 기독교 세계를 지켰습니다. 펠리페 2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에스코리알 궁전을 짓기도 했습니다.&nbsp;<br><br>레오폴트 1세는 오스트리아 빈을 공격한 오스만 투르크 군대를 격파해서 레판토 해전에 이어 신성로마제국과 기독교 세계를 지켰습니다.&nbsp;<br><br>프라하 궁전에 머물렀던 루돌프 2세 휘하에 점성술사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요하네스 케플러입니다. 그의 관측 결과는 행성이 태양의 중력장안에서 움직이는 방식에 관한 최초의 통찰로 이어졌습니다. 칼 세이건 저자의 &lt;코스모스&gt;에서 자세히 소개한 인물입니다.&nbsp;카를 6세의 딸인 마리아 테레지아의 막내 딸이 마리아 안토니아인데, 그녀가 프랑스의 마리 앙투아네트입니다. 프랑스 왕 루이 16세의 아내로 유명한 사람입니다.<br><br>스페인을 다스리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카를로스가 죽고, 후손이 없어지면서 이베리아 반도를 둘러싼 가문의 통치권과 아메리카 대륙 및 태평양에서의 지배권은 종말을 맞이합니다. 이후 합스부르크 가문의 판도는 유럽 대륙의 영지에 국한되죠. 또한, 중앙유럽을 다스리던 카를 6세의 아들이 유아기에 죽음으로써 가문의 대가 끊기고 맙니다 딸인 마리아 테레지아가 프란츠 슈테판과 결혼 후 자식을 낳아 계속 가문의 뒤를 잇게 합니다. 프란츠 슈테판은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됩니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향력과 권력은 대단했습니다.&nbsp;<br><br><br><br><br><br><br>항상 역사는 반복됩니다. 그렇게 잘 나가던 합스부르크 가문도 점차 쇠약의 길로 접어듭니다. 19세기에 들어서 프랑스의 힘이 커지고, 나폴레옹에 의해 가문의 영토는 쪼개지고, 신성로마제국은 해체됩니다.&nbsp; 합스부르크 가문은 오스트리아 제국을 다스립니다. 이후 프란츠 요제프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선포하지만, 비스마르크가 이끄는 프로이센에 의해 독일 연방에서 퇴출되면서 독일 영토에 대한 영향력도 없어집니다. 프로이센은 독일 연방을 없애고, 독일 제국을 선포합니다.&nbsp;<br><br>프란츠 오제프를 둘러싼 합스부르크 가문의 슬픔은 너무 컸습니다.1867년 동생 막시밀리안이 멕시코에서 처형됨1889년 아들 루돌프 자살함1896년 동생 카를 루트비히 이질로 사망함1898년 아내 엘리자베트 피살됨1914년 조카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암살됨<br><br>세르비아계 보스니아인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에서 프란츠 페르디난트를 암살합니다. 페르디난트는 암살 시도를 피해서 살 수 있었는데, 그의 자만심 때문에 죽었습니다. 부상당한 사람들이 머무르는 병원을 방문하는 도중에 잘못된 길로 접어 들고, 운나쁘게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암살범 앞에서 정차합니다.&nbsp;프란츠 페르디난트는 27만 4889 마리의 동물을 사냥했다고 합니다. 그가 오래 살았다면 그의 쾌락을 위해 더 많은 동물이 죽음을 맞이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의 업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nbsp;&nbsp;<br><br>이 사건으로 제1차 세계 대전이 발생하고, 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패배합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해체되고, 합스부르크 가문도 역사에서 사라집니다. 전쟁에서 패배한 것도 원인이지만, 민족 주의가 대두되면서 다민족 국가였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지탱할 수 없었습니다.&nbsp;<br>합스부르크 가문의 통치자들은 유럽의 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가톨릭 세계를 지켰으며, 민족을 뛰어넘는 공동체를 건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들이 잘못한 것도 있지만, 유럽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마지막은 초라했지만, 역사는 언제나 그랬습니다. 한 가문의 도약기, 성장기, 전성기, 침체기, 쇠락기를 모두 보여준 합스부르크 가문 그 자체가 역사의 일부분라고 생각합니다.&nbsp;<br>이제 19세기에 합스부르크 제국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프로이센 제국으로 넘어갑니다. 그들의 역사는 과연 어땠을지 기대가 큽니다.&nbsp;<br><br>&nbsp;<br><br><br><br>2026.1.25 Ex. Libris. HJK&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32/55/cover150/89729177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7325505</link></image></item><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악령 총 3권 - [악령 - 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31896</link><pubDate>Mon, 19 Jan 2026 21: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318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0117&TPaperId=170318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096/29/coveroff/89329201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0117&TPaperId=170318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악령 - 상</a><br/>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박혜경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01월<br/></td></tr></table><br/>도스토옙스키 저자의 &lt;악령&gt;을 읽었습니다. &lt;악령&gt;은 약 1300 쪽수를 가진 장편 소설입니다.저자의 책 중 제가 읽은 4번 째 책입니다.<br><br><br><br>2021년 2월 8일 큰 마음을 먹고, 도스토옙스키 컬렉션을 구입했습니다. 열린 책 출판사에서 만든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판이었습니다. 고급 양장본이라서 소장하는 멋이 있습니다.&nbsp;&lt;가난한 사람들&gt;, &lt;백치&gt; 를 읽고, &lt;악령&gt;을 이제 읽었습니다.&nbsp;&lt;죄와 벌&gt;은 다른 출판사에서 만든 책으로 읽었는데, &lt;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gt;을 읽고, 전집에 포함된 &lt;죄와 벌&gt;을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nbsp;<br><br>&lt;악령&gt;은 읽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러시아 당시 사회 상황과 이념 대립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하권 후반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는데 왜 죽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저자가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지, 그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졌는데, 왜 그걸 못 막았는지 궁금했습니다. &lt;죄와 벌&gt;, &lt;백치&gt;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lt;악령&gt;은 재미가 없었습니다. 발음하기도 힘들고, 자꾸 바꿔서 표기되는 등장인물을 찾아가면서 힘들게 읽었습니다. 부분적으로 이해 못해도 다 읽으면 전체적인 맥락이 잡힐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맥락은 잡았지만, 여전히 도대체 왜라는 의문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nbsp;<br><br>물론, 저의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nbsp;<br><br>도스토옙스키 저자는 1869년 모스크바에서 실제 일어난 네차예프 사건을 기반으로 소설을 썼다고 했습니다. 급진적인 조직을 만든 네차예프와 나머지 조직원들이 이 조직을 떠나려는 이바로프라는 학생을 살해해서 대학 교내 연못에 던져 버린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lt;악령&gt;에서 이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전개는 거의 중후반부에 나옵니다.&nbsp;<br><br>주인공인지 잘 모르겠지만, 등장인물 스타브로긴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부록 "티혼의 암자에서"를 읽어야 합니다. 원래 &lt;악령&gt; 하권 처음에 있는 내용인데 저자가 삭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lt;악령&gt;을 읽는다면, 부록까지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lt;악령&gt; 맨 마지막에 줄거리를 요약한 부록도 있습니다.&nbsp;&nbsp;<br><br>좋은 책이라고 내가 읽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에게 좋은 책이 나에게도 좋은 책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시간은 유한한데, 이해가 안되는 책을 억지로 붙잡고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nbsp;물론, &lt;악령&gt;이 형편 없는 소설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저와 맞지 않을 뿐입니다.&nbsp;개인적인 관점에서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nbsp;<br><br>이제 다시 다른 책으로 도전합니다. &lt;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gt;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것까지 읽으면 도스토옙스키 컬렉션 독서를 완료할 수 있겠네요.&nbsp;&nbsp;&nbsp;<br><br>2026.1.19 Ex. Libris HJK<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096/29/cover150/89329201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0962948</link></image></item><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역사</category><title>세키가하라 전투 총 5권 - [세키가하라전투 - 전5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27522</link><pubDate>Sat, 17 Jan 2026 18: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275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722063&TPaperId=17027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0/18/coveroff/8989722063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722063&TPaperId=170275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키가하라전투 - 전5권</a><br/>시바 료타로 지음, 서은혜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07월<br/></td></tr></table><br/>세키가하라 전투 1권 ~ 5권을 완독했습니다.&nbsp;<br><br>이 시리즈는 절판되어서 구매는 할 수 없었고, 주변 도서관에도 없어서 상호 대차를 통해 대여를 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에 서군, 동군으로 나누어져서 세키가하라 지역에서 전투를 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승리함으로써 에도 막부 시대를 열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nbsp;<br><br>저는 당연히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끄는 동군을 좋아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임진 왜란을 반대했고, 조선으로 출병하지도 않았습니다. 당연히 서군은 임진 왜란에서 살아 돌아간 다이묘들이 참전하고, 동군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반대한 다이묘들이 가담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역사를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nbsp;<br><br>도요토미 히데요시 수하로 많은 이득을 챙기고, 임진 왜란에서 많은 전투를 치르면서 충성을 다짐했던 많은 다이묘들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6살 아들 히데요리를 버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머리를 수그렸습니다. 그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한 명에게만 충성할 뿐이었고, 그에 대한 충성도 자신들의 이익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260만 석 영지를 거느린 최고 다이묘였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감히 대항을 못하고, 그를 위해 전투에서 싸우면서 자신들의 영지를 보존할 생각만 했습니다. 동군이 승리함으로써 임진 왜란에 참전했던 다이묘들이 모두 제거되기를 기대했는데,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nbsp;<br><br>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를 걸고 전투를 할 때 주변에서 함께 싸우면서 주군을 지켰던 7명이 있습니다.&nbsp;그들을 칠본창이라고 부릅니다. 7명 중에&nbsp; 후쿠시마 마사노리, 가토 기요마사, 가토 요시아키는 동군에 가담해서 선봉 부대로 서군과 싸웁니다. 후쿠시마 마사노리는 임진왜란 당시 제5군 사령관이었고, 가토 기요마사는 제2군 사령관이었습니다. 가토 기요마사는 3대 왜성 중 하나인 울산 왜성에서 조명 연합군을 물리친 다이묘였습니다. 가토 요시아키는 임진왜란 당시 수군 지휘관이었는데, 안골포 해전에서 이순신에게 패하지만,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에서 승리한 다이묘였습니다.&nbsp;영화 한산에서 왜군 총사령관 이었던 와키자카 야스히루도 칠본창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용인 광교산 전투에서 충청도, 전라도 관군을 무찌렀고, 한산도 대첩에서 이순신에게 패배했습니다. 그는 세키가하라에서 서군으로 참전하지만, 전투가 시작되자 서군을 배신하고, 공격합니다.&nbsp;<br><br>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서군과 동군 군대 규모는 비슷했습니다.&nbsp;도쿠가와 이에야스의 1군단 3만 2천 명은 세키가하라에 도착했지만, 2군단 3만 8천 명은 우에다 성 사나다 마사유키에게 막혀서 세키가하라 전투에 참전을 못했습니다. 이시다 미쓰나리의 직속 군대가 7천 명 정도였는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직속 군대만 7만 명이었으니, 비교할 수 없는 상대였습니다. 그래도 서군에 모리 가문, 시마즈 가문, 고바야카와 가문의 군대가 있었기 때문에 승리는 못한다고 할지라도 하루 만에 끝날 전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모리 히데모토, 시마즈 요시히로가 전투에 참전 안하고, 중립을 지키고, 고바야카와 히데야키가 배신하고, 서군의 측면을 공격함으로써 이시다 미쓰나리, 고니시 유키나가, 우키타 히데이에 군대만 싸운 서군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nbsp;시마즈 요시히로는 임진왜란 당시 제4군 지휘관이었고, 고니시 유키나가는 제1군 지휘관, 우키타 히데이에는 제8군 지휘관이었습니다. 시마즈 요시히로는 영화 노량에서 사천 왜성을 지키다가 고니시 유키나가를 구하기 위해 순천 왜성 앞바다로 공격을 진행한 장수였습니다. 물론, 이순신에게 패배를 합니다.&nbsp;<br><br>이시다 미쓰나리는 19만 석 다이묘였습니다.&nbsp;도요토미 가를 지키겠다고 하면, 많은 다이묘들이 의를 내세워 서군에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250만 다이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이묘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오랜 시간 다이묘들을 포섭해서 동군으로 참여하거나 중립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권모술수의 대가라고 부릅니다. 의를 생각한 이시다 미쓰나리를 치사한 권모술수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물리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쟁 경험도 별로 없는 문관 출신이면서 대규모 군대를 동원하고, 지휘하겠다고 생각한 이시다 미쓰나리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nbsp;도요토미 히데요시도 의를 생각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오다 가문의 지위를 박탈시킨 장본인 이었으니깐요.&nbsp;&nbsp;<br><br>도요토미 히데요시만 아니었다면, 조선은 임진왜란을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의 가문이 멸망했다고 해도 조선의 상처는 아물지 않습니다. 조선인을&nbsp; 죽인 많은 왜군 장수들이 무사히 일본으로 넘어가 서로 편을 나누어서 싸웠습니다.&nbsp;에도 막부 말기에 모리 가문의 조슈 번과 시마즈 가문의 사쓰마 번이 합심하여 에도 막부를 무너뜨리고, 메이지 유신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정한론을 앞세워 다시 한반도로 진출합니다.&nbsp;<br><br>일본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nbsp;<br><br><br><br><br>서군 주요 다이묘<br><br>이시다 미쓰나리도요토미 히데요시의 5대 부교 중 행정 담당, 19만 석, 오미 사와 산성임진왜란 때 병력 이동, 군수품 운송 총 책임자전투 경험 미약하고, 군대 통솔 역량이 부족함. 자신의 신념과 주장에 매몰됨히데요시가 규슈 지쿠젠 국, 지쿠 국 100만 석 다이묘로 영지를 주려고 했지만, 거절하고 오미 국 시와 산성으로 만족함. 히데요시를 가까이에서 보좌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실책이었음. 만약 100만 석 다이묘가 되었다면, 3만 명 직속 군대를 운영할 수 있었음주요 가신 : 시마 사콘(사망), 가모 사토이에(사망)병력 6천 명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후일을 기약한다며 도망감결국, 붙잡혀서 교토에서 처형당함<br><br>모리 데루모토도요토미 히데요시 당시 5대 부로주코쿠 지방 서쪽(현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 120만 석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오사카에서 머무르면서 참전 안함세키가하라 전투는 모리 히데모토, 깃카와 히로이에가 참전하지만, 중립을 지키면서 싸우지 않음모리 히데모토, 깃카와 히로이에 병력 2만 명<br><br>시마즈 요시히로임진왜란 당시 왜군 제4군 지휘관노량 대전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패함조명 연합군으로부터 3대 왜성 중 하나인 사천 왜성 방어규슈 최남단 사쓰마 국, 오스미 국을 통치하는 다이묘(현 가고시마 현)세키가하라 전투 이전 서군으로 참전하여 전투를 했지만, 이시다 미쓰나리의 부족한 역량에 실망하여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중립을 지키면서 싸우지 않음서군의 패배가 확정되자 철군을 시도했고, 많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동군의 포위를 뚫음시마즈 가문의 군대 규모는 작았지만, 전투 능력이 뛰어났다고 함시마즈 가문이 규슈 전역을 점령한 적이 있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패함에도 막부 시대에 사쓰마 번이었고, 모리 가문의 조슈 번과 함께 막부를 무너뜨리고, 메이지 유신을 이끔&nbsp;<br><br>고니시 유키나가임진왜란 당시 왜군 제1군 지휘관한양, 평양성 점령3대 왜성 중 하나인 순천 왜성 방어하다가 노량 대전 당시 이순신 장군을 피해 도망감규슈 히고 국 다이묘(현 구마모토 현)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서군으로 참전하여 적극적인 전투를 한 3대 다이묘 중 하나 (이시다 미쓰나리, 고니시 유키나가, 우키타 히데이에)병력 6천 명고바야카와 히데야키 배신 이후 서군이 무너지고, 도주함붙잡혀서 교토에서 처형당함<br><br>우키타 히데이에도요토미 히데요시 당시 5대 부로임진왜란 당시 왜군 제8군 지휘관주고쿠 비젠 국, 미미사카 국을 통치하는 다이묘(현 오카야마 현), 57만 석병력 1만 7천 명고바야카와 히데야키 배신 이후 서군이 무너지고, 철수함<br><br>오타니 요시쓰구이시다 미쓰나리 맹우, 장님오미 국 다이묘, 5만 석세키가하라 전투가 벌어지고, 배신한 고바야카와 히데아키 군대를 막으려고 노력함전면의 동군과 후면의 배신한 고바야카와 히데야키와 전투를 하는 와중에 와키자카를 비롯한 소다이묘들도 배신함으로써 견디지 못하고, 결국 할복을 통해 장렬한 최후를 맞이함<br><br>와키자카 야스히루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칠본창 중 한 명임진왜란 당시 용인 전투에서 충청도/전라도 관군을 무찌름한산도 대첩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패배함&nbsp;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서군으로 참전하지만, 배신하고, 서군을 공격함<br><br>고바야카와 히데야키고바야카와 타카카게 양자고바야카와 타카카게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 제6군 지휘관이었고, 5대 부로. 33만 석. 벽제관에서 명나라군을 무찌름. 웅치, 이치 전투와 행주 대첩에서 조선군에게 패배함&nbsp;규슈 지쿠젠 국, 지쿠 국 다이묘(현 후쿠오카 현), 52만 석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처조카. 자식이 없어서 히데요시가 양자로 입양하지만, 히데요리가 태어나서 고바야카와 타카카게 양자가 됨. 당연히 히데요리에게 좋은 감정이 없음지능이 상당히 떨어졌다고 함세키가하라 전투가 벌어지자 서군을 배신하고, 공격함병력 1만 5천 명<br><br>조소카베 모리치카시코쿠 도사 국 다이묘(현 고치 현)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중립을 지키면서 전투를 하지 않음<br><br>나쓰카 마사이에도요토미 히데요시 5대 부교 중 재정 담당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중립을 지키면서 전투를 하지 않음<br><br><br>동군 주요 다이묘<br><br>도쿠가와 이에야스도요토미 히데요시 5대 부로, 동군의 수장간토 8국 다이묘, 256만 석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3만 2천 명을 이끌고 참전함. 주나곤 히데타다 병력까지 포함하면 총 7만 명 병력이었으므로 최대 규모의 군대였음주요 가신 : 혼다 마사노부, 혼다 다다카쓰, 사카키바라 야스마사, 이이 나오마사<br><br>주나곤 히데타다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명령에 따라 3만 8천 명을 이끌고 에도를 출발함이에야스는 도카이도를 따라서, 히데타다는 나카센도를 따라서 진군함신슈 우에다 성 사나다 마사유키와 전투를 하느라 세키가하라 전투에 참전 못함<br><br>후쿠시마 마사노리도요토미 히데요시 칠본창임진왜란 당시 왜군 제5군 지휘관혼슈 주부 오와리 국 다이묘, 24만 석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동군 선봉 부대로 활약함<br><br>도도 다카토라이요 국 다이묘, 8만 석임진왜란 당시 수군 부대 지휘관, 옥포 해전에서 이순신에게 패배함명랑 해전에서 왜군 총 사령관이었지만, 가토 요시야키, 와키자카 야스히루, 구루시마 미치후사와 함께 이순신에게 패배함<br><br>가토 요시아키라도요토미 히데요시 칠본창임진왜란 당시 수군 부대 지휘관, 안골포 해전에서 이순신에게 패배함,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을 무찌름<br><br>구로다 나가마사구로다 요시타카의 아들구로다 요시타카는 절음발이로 한산 영화에서 일본군 모사로 나옴규슈 부젠 국(현 후쿠오카 현 일부, 오이타 현 일부)임진왜란 당시 왜군 제3군 지휘관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따르던 다이묘 중 후쿠시마 마사노리와 함께 적극적으로 동군에 가담함<br><br><br>2026.1.17 Ex. Libris HJK<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0/18/cover150/8989722063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01815</link></image></item><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구입도서 소개</category><title>2026년 1월 구입한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27368</link><pubDate>Sat, 17 Jan 2026 17: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27368</guid><description><![CDATA[2025년 12월 마지막 주에 구입한 책도 있지만, 함께 정리했습니다.&nbsp;<br><br>1. 토지 1권아직 토지를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lt;유시민의 글쓰기 특강&gt;을 읽고, 구매했습니다. 엄청난 장편 소설인데, 긴 호흡이 필요하겠죠.<br><br>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nbsp;2025년 12월 구마모토로 여행을 갔는데, 나쓰메 소세키 작가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이 작가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는데, 기대가 됩니다.<br><br>3. 국화와 칼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4년 6월 미국무부의 요청에 의해 루스 베네딕스 작가가 일본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일본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고, 썼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교보문고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책을 구경하다가 구매했습니다. 가끔 생각지도 않게 책을 구매하네요.&nbsp;&nbsp;<br><br>4. 센고쿠 시대 무장의 명암시바 료타료 작가의 &lt;세키가하라 전투&gt; 시리즈를 읽다가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많은 다이묘들이 서군, 동군으로 나누어서 세키가하라에서 싸웠습니다. 임진왜란에 출전한 다이묘들이 거의 출전을 했습니다. 임진왜란에 관심이 높은 저로서는 전후의 일본 변화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구매 후 살펴보니 굳이 구매할 만한 책은 아닌거 같습니다.&nbsp;<br><br>5. 일본 전국시대 130년 지정학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전국시대 주요 전투에 관한 책입니다. 많은 지도가 있어서 당시의 일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당시에 국으로 나누어진 지도와 현재 현으로 나누어진 지도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nbsp;<br><br>6. 겨울어 사전아내가 독서 모임 참석을 위해 구매한 책입니다. 독서 모임보다는 친목 도모인데, 그래도 이런 만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부럽기도 합니다. 항상 느끼지만,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이 별로 없고,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거의 없기 때문에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nbsp;<br><br><br><br><br><br>2026.1.16 Ex. Libris. HJK<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117/pimg_7427131954999434.png</url><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02736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