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카타유 (카타유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언제나 책을 가까이 두고 싶어 하는..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8 May 2026 09:54:4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카타유</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42713195186503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카타유</description></image><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154491</link><pubDate>Mon, 16 Mar 2026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154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154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off/8970128336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154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a><br/>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01월<br/></td></tr></table><br/>요즘 달리기 열기가 뜨겁습니다. 유독 한국은 불타 오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때 갑자기 테니스 열기가 뜨거워진 적이 있습니다. 골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뛰어들었지만, 얼마 못 가 열기가 사그러진 적이 많았습니다.&nbsp;<br>주변에 풀코스, 하프코스, 또는 10Km를 완주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운동을 별로 안하는 제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러닝 열기가 뜨거운 것은 맞아 보입니다. 더구나 러닝 크루로 인한 민폐도 TV에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쉽게 달리기 열기는 식지 앉을 것입니다.&nbsp;제가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된 동기는 러닝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책의 저자인 무라카미 하루키를 이야기하면 나오는 3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작가, 러너 그리고 LP 음반 수집가입니다. 그저 궁금했을 뿐입니다. 그가 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진부할 것이라 지례짐작 했지만, 그래도 궁금했습니다.&nbsp;<br>무라카미 하루키는 대학을 마친 후 재즈 클럽을 경영했고, 야구장인 진구 구장의 외야석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소설을 쓸 생각을 했고, 가게 일을 하면서 소설을 써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밤중까지 가게 일을 하고, 집에 와서 소설을 쓰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글쓰기, 담배, 술로 인해 망가진 몸을 돌보기 위해 가장 접근성이 좋은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nbsp;그는 트라이슬론에도 도전해서 완주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nbsp;엄청난 결심을 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선택한 것은 끝까지 노력했습니다. 매년 마라톤을 완주하고, 트라이슬론도 도전해서 성공할 정도라면 엄청난 의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nbsp;<br>저자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 3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nbsp;첫째, 재능, 둘째 집중력, 세째 지구력 입니다.&nbsp;<br>가게를 운영하면서 쓴 소설이 신인상을 받은 것을 보면, 재능이 있고, 장거리 달리기를 잘 하는 것을 보면, 집중력과 지구력도 있는거 같습니다.&nbsp;저자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나와 비슷한 면을 발견해서 기쁘기도 했지만, 쓴웃음이 나왔습니다.&nbsp;<br>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라톤까지 42Km를 달린 적도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부러웠습니다. 마라톤 평야에서 아테네까지 달리는 멋있는 경험도 좋지만, 반대로 달리는 것도 대단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까지 날라가서 달리는 동안 지켜줄 차량과 인원을 구한 재력도 부럽지만,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든 것을 떠나서 멋진 일입니다.&nbsp;<br>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저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가는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면 이 또한 멋있는 경험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레고 만들고, 책 읽고, 게임 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지만, 완연히 다른 느낌과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nbsp;<br>하지만, 50대 나이에 좌골신경통과 지간신경종 통증까자 있어서 두려웠습니다. 더 심해지지 않을까, 잘못해서 달리기를 아예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유투브를 보면서 슬로우 조깅을 알았습니다. 1Km를 10분 정도의 페이스로 3개월 동안 꾸준하게 달리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nbsp;<br>누구하고 같이 달리는 것도 아니고, 대회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 기록을 세우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한다면 그냥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혼자 천천히 달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더 나은 달리기를 위한 목표와 여정은 3개월 뒤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nbsp;<br>책을 읽고,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도하는 경험, 그 자체로도 멋진 일입니다.&nbsp;<br>2026.03.16 Ex. Libris HJK&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150/8970128336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20589</link></image></item><item><author>카타유</author><category>소설</category><title>이처럼 사소한 것들 - [이처럼 사소한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123861</link><pubDate>Sun, 01 Mar 2026 08: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2713195/171238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936042&TPaperId=171238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8/68/coveroff/k47293604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936042&TPaperId=171238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처럼 사소한 것들</a><br/>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br/></td></tr></table><br/>클레이 키건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녀가 쓴 &lt;맡겨진 소녀&gt; 에 이은 두 번째 책입니다.&nbsp;이 책도 &lt;맡겨진 소녀&gt;처럼 상당히 짧은 소설입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주인공의 고뇌가 느껴졌습니다. 왠지 남의 이야기처럼 안 느껴졌습니다. 장편 소설이 아니어도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nbsp;<br><br>&lt;맡겨진 소녀&gt;처럼 &lt;이처럼 사소한 것들&gt;도 결말 이후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아니 결말을 맺지 않고 소설이 끝나는거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책을 다 읽고 닫아도 이어서 계속 생각하게 만듭니다. 행복하게 끝날지, 불행으로 끝날지 독자가 상상합니다. 작가가 의도한 지는 알 수 없지만,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nbsp;<br><br>사람들의 묵인을 통해서 종교가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 우리의 외면을 초래합니다.&nbsp;어찌 보면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말이 무책임함을 숨기기 위한 도피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바름에 대한 판단과 행동을 막는 것은 가장 가까운 가족과 지인입니다. 올바름에 대한 판단과 행동이 행복한 결말로 이어질 수 없다는 생각과 현재의 평온한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한 사람들이 사회를 조금이나마 개선합니다. 그들의 용기를 폄하하면 안됩니다.&nbsp;<br><br>사람이 살아가려면 모른척 해야 하는 일도 있는 거야. 그래야 계속 살지. (P.56)<br>적을 가까이 두라고들 하지. 사나운 개를 곁에 두면 순한 개가 물지 않는다고. 잘 알겠지만. (P.105)<br>하지만 자네 정말 열심히 살아서, 나만큼이나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온 거잖아. 딸들도 잘 키우고 있고. 알겠지만 그곳하고 세인트마거릿 학교 사이에는 얇은 담장 하나뿐이라고. (P.106)<br><br>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변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어른이 된 주인공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문득 느끼는 감정이 낯설지가 않습니다.&nbsp;40대를 지나면서 문득 순간적으로 떠올리게 만든 무엇인가를 이 책에서 읽었습니다.&nbsp;<br><br>일 그리고 끝없는 걱정, 깜깜할 때 일어나서 작업장으로 출근해 날마다 하루 종일 배달하고 캄캄할 때 집에 돌아와서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다가 어둠 속에서 잠에서 깨어 똑같은 것을 또다시 마주하는 것. 아무것도 달라지지도 바뀌지도 새로워지지도 않는 걸까? 요즘 필롱은 뭐가 중요한 걸까, 아일린과 딸들 말고 또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했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는데 어딘가로 가고 있는 것 같지도 뭔가 발전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 때로 이 나날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P. 44)<br><br>동일한 저자가 쓴 책들을 읽으면서 다른 평가를 내린 경험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lt;맡겨진 소녀&gt;를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단편 소설이니 독서에 부담이 없습니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함축적으로 녹아든 문장들을 찾아볼까 합니다.&nbsp;&nbsp;<br>2026.03.01 Ex. Libris HJK&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8/68/cover150/k47293604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38680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