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 - 간과 신장을 해독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간헐적 단식의 과학
후나세 슌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보누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

후나세슌스케/오시연
보누스

60대 후반임에도 흑색모발에 건강한 신체를 넉넉히 유지하고 있는 저자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저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닌 우리 몸이 가장 건강하게 반응할 수 있고 가진 잠재력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소식(小食)이고 더 나아가 단식(斷食) 그리고 절식(絶食)이라는 점을 말이다.

먹는 것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였지만 그리고 당연히도 골고루 세끼 잘 챙겨먹어야 , 아침은 꼭 먹어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육고기도 적당히 먹어야, 병이 났을 때도 잘 먹어야 하는 것으로 당연하게 살고 있었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정반대로 주장하고 있어서 오히려 신뢰할만했다.

양심적인 심정으로 어떤 의사가 단식과 소식을 적용한 치료를 건의했을 때, 실험용 동물은 물론이거니와 임상에서 어느 정도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음에도 당국에서는 해당 치료를 극구 반대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기 때문이다. 질병 중 대표적인 성인병인 암, 당뇨, 류머티즘, 심장이나 뇌혈관질환, 무좀, 아토피 등 알러지성 질환 등 아니 더 많은 인간의 질환의 정도에 상당히 호전을 보였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이나 수술, 시술이나 조언없이 그저 단식만으로 그랬다.

단식 후 몸이 좋아지는 이유는 이렇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시키기 위해 몸 속에 온갖장기와 세포들은 열심히 일을 한다. 그리고 더 먹으면 더 일해야하고 피로해진다. 반대로 적게 먹는다면 혹은 간헐적으로 단식한다면 일할게 없는 몸속의 세포들은 음식을 넣어달라 신호를 꼬르륵 보내지만 음식이 안들어오면 비상이 걸린다. 지방을 분해하고 잠자고 있던 세포들이 깨어난다. 생명 유지를 위해 세포들이 더 깨어서 열심히 일을 해서 병을 고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바로 이것이 단식과 금식의 효과이다.

단식과 병행하며 장수하면서 또 건강해지기 위한 네 가지의 건강한 행동이 더 있는데 다음과 같다. 긴숨 내쉬기, 웃음, 감사하기, 근력운동 이다.
또 한 가지 명심할 것은 단식 후에 다시 음식을 먹게 되는 것을 복식이라고 하는데 그때 조심해야 한다. 죽이나 미음 같은 천천히 식사를 다시 서서히 끌어 올려야 한다 .갑자기 복식한다고 평소처럼 먹어 버리면 안 된다. 그래서 이와 같은 단식을 일주일에 한 번 주말을 이용해서 진행하거나 익숙해지면 3일도 또 7일 20일 과 같이 몸을 좋게 하기 위해서 단식을 습관화하기를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도 또 나도 이러한 공복감을 즐기면서 오히려 적당한 금식을 통해 병원 신세지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