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간직하는 영어 영문 필사제임스파크/북카라반암기무용론이 판치는 요즘같은 인공지능과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아직까지는 암기유용론도 병행되어지고 있다고 해야 맞다고 주장하는 저자 제임스파크(James Park)의 책 <평생 간직하는 영어 영문 필사>이다. 저자는 영어이름을 올려두었는데 머릿말을 읽어보니 강원국의 글쓰기 란 책을 인용하고 있기에 이는 제임스파크 저자가 토종 한국인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고..최근에 필사라든가 손글씨 책이라든가 직접 참여하여 써 보는 체험 형식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또 컬러링북도 있고 등등 독자가 참여할 수 있게 해 주는 용도의 책들이 유용하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필사는 쓰면서 한 번 더 마음에 담고 새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글이나 어록 명언 중국 고전 등등 여러 가지를 씀으로써 스스로에게 마음을 정리하고 정진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체계 구성은 세계에 저명 인사들의 주옥 같은 명언과 명문들을 망라해서 실었다. 한 페이지에 세 개 정도에 어록이 있고 맞은 페이지는 밑줄이 있어서 필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어떤 페이지는 어록이 하나 담겨 있고 글을 쓸 수 있도록 밑줄이 있고 또 두 가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따로 묶음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명언으로 시작해서 명언으로 끝난다.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본인도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 열심히 살았던 치열하게 살았던 그래서 자타가 인정하는 유명 인사가 되었던 사람들의 말은 그때나 지금이나 시대가 바뀌어도 공통적으로 통할 거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영어 명문을 필사 한다는 것은 그 나름의 각자의 인생을 꾸려 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