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바 북 - 홈텐딩과 바텐딩을 위한 1000가지 칵테일의 모든 것
미티 헬미히 지음, 양희진 옮김 / 미래지식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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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바 북

미티헬미히/아서마운트
양희진

바텐더나 바에서 나오는 수많은 캌테일이나 플레이팅 또는 전반적인 음료들에 대해서 방귀 좀 뀐다는 사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바텐딩과 홈텐딩을 위한 1000여가지 칵테일의 모든것을 담은 다양한 정보로 가득한 책<얼티밋 바 북>이다.

특히 칵테일을 즐기는 애호가들이나 지금 현업에서 종사하는 전문적인 바텐더들에게도 칵테일 제조법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기에 이 책은 최고의 칵테일 바이블이 되어줄 거 같다.

책의 저자인 미티헬미히는 믹솔로지스트이며 일간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2008념 제임스비어드상 최고의 와인과 증류주 분야에 노미네이트된 사례도 있는 여성이다. 그녀에게는 세번째 책이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꼭 필요한 칵테일 제조도구들, 믹솔로지에 대해서, 칵테일파티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법, 베이스 증류주와 칵테일 및 음료라는 몇 개의 대주제로 나뉘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멋진 홈바를 꾸미고 싶거나 클래식칵테일을 마스터하고프거나 참신한 하이브리드 칵테일이나 자신만의 독특한 칵테일을 만들고 싶거나 파티분위기를 즐기면서 칵테일을 선보이기 위한 팁이나 샹그리아피처로 손님을 대접하든 어떤 관심사도 충족시켜줄 준비가 되어 있는 확실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여러 종류의 술에 대한 지식도 즐거웠다. 맥주는 1500년초부터 독일이 질 좋은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크게 라거와 에일이 있으며 독일 이전에는 체코, 보헤미아, 바이에른에 나라 허가에 한해 가정에서 양조했다는 것이었다. 라거는 풍미와 바디감이 가볍고 미국에서 즐기며 그 중에 필스너, 복, 라우흐비어 등이 있다. 에일은 풀바디감으로 묵직한 편. 영국이나 유럽에서 즐긴다.

사케는 곡물 발효주로 탄산이 없으며 16퍼센트 알콜을 함유하여 맥주보다 도수가 높다. 일단 쌀을 씻고 찌고 코지(누룩)를 넣어 시코미(발효)를 거친다. 며칠동안 찐쌀, 물, 코지투여를 세번 반복하고 만들어진 모로미(걸쭉한술덧)를 온도에 맞춰 2주에서 한달간 발효한다. 그 후 압착, 여과, 혼합과정을 통해 맑은 술이 만들어진다고 . 사케는 80퍼센트가 물이라 당연하지만 좋은 물와 쌀이 이 좋은 술을 만든다.

브랜디는 발효한 포도주를 증류한 코냑과 아르마냑 외에도 다른 발효 과실주를 증류한 술을 말한다.
코냑은 브랜디 중 가장 유명하고 우상과 같은 네임밸류를 지닌다. 한편 좋은 코냑은 그 깊이와 탁월함에서 견줄만한 술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프랑스 코냑지방에서 시작됐고 해당 특정지역 포도밭의 포도를 쓴다. 17세기 당시부터 이중 증류를 거치며 코냑원액은 도수가 70도지만 최소 40도까지 희석하여 병에 담는다. 우리가 먹는 도수다.

이외에도 진(칵테일 베이스 증류주로 주니퍼기반 약용음료가 변형된 것), 마티니(진과 드라이 베르무트(향미가 강한 와인)의 혼합주, 리큐어(복합적 식물추출물의 믹솔로지, 수사들에 의해 치료용으로 제작되나 향미가 좋아 술로 즐김) , 럼(사탕수수 기반 달콤함을 선사하는 섬지방의 증류주) 등 많은 술의 정보 향연을 누릴 수 있었다. 이외에도 분향이 많기에 아무쪼록 다양한 술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확실한 기회를 독자들은 마련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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