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디자인하라
유영만.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답답했던 과거를 회상해보니 언어가 문제였을 때도 있었을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어를 디자인하라
유영만.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 “아무 생각 없이 평생 써온 말이 당신 인생을 디자인해왔다!?”

관점 디자인의 대가 박용후 대표와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가

수년간 토론하고 논쟁하며 창조한 ‘언어 레벨업의 기술’ ~~ [ 교보문고 제공]

적확하다

보기를 들어 '틀림없이 들어맞는 표현'이라는 뜻을 나타내려면 '적확한 표현'으로,

'바르고 확실한 표현/자세하고 확실한 표현'이라는 뜻을 나타내려면 '정확한 표현'.

152p.

처음 만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면 그가 사용하는 언어를 살펴보면 된다.

어떤 방송인은 처음보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면 그가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어이, 주문 안받아?" 요즘은 키오스크가 많지만, 아직도 테이블에 앉아 직원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이 못 알아보면 한참을 앉아있기도 합니다. 그 때 바쁜 직원을 대하는 태도로 그 사람을 판단한다고 합니다.

절대적이지는 않겠지만, 그 순간의 그 모습이 그사람의 일부이기에...

언어

생각이나 느낌을 나타내거나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라고 합니다.

아직 언어를 배우지 못한 아기들은 울음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 합니다.

14p

언어의 한계가 생각의 한계이기 때문이다. ~~ 언제나 언어가 문제다. 언어가 품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고는 바로 그 지점에서 멈추고 소통은 단절되며 여러 사람의 생각으로 자라지 못한다.

언어를 배우지 못한 아기는 울음으로 자신의 배고픔을 표현하지만, 1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엄마는 '에고, 잠깐만, 금방갈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기는 그 말을 못 알아듣고, 울음소리를 더 크게 합니다. 엄마는 하던일을 포기하고 아기에게 다가 갑니다. 기저귀를 살피고, 열이 있는지 살피고, 이것저것 살펴본 후 '배고픔'을 원인으로 생각한 후, 돌아가서 분유를 만들던일을 계속합니다. "이리 와봐요. 나 배고파요"라고 말 했다면 조금이나마 빨리 분유를 먹었을텐데...

성인이 되어 이미 언어는 다 익혔지만, 아직도 표현이 서툴어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 잘 안될때가 있습니다. 과연 불통의 이유가 내가 표현한 단어의 문제인지, 상대가 파악한 내 단어의 뜻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잘한다.

익숙하고 능란하게 하다. 라는 뜻이지만,

(반어적으로) 하는짓이 못마땅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잘한다~~~'. '자~~~알 한다'

하나의 상황을 놓고 같은 단어를 사용할 때,

그 단어를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서 그 의미는 전혀 다르게 됩니다.

나의 행동이 진정 잘 한 것인지,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인지...

306p.

모든 발언은 언제나 맥락을 배경으로 태어난다.

어떤 맥락에서 그런 발언을 했는지 알면 발언자의 진의가 파악된다.

그 진의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예능으로 던졌는데 다큐로 받는' 불편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어릴때부터 사용했던 단어를 성인이되어서도 무심코 사용할게 아니라.

내 주변상황을 잘 살펴보고, 시의적절하게 단어를 바꿔가며 사용한다면,

내 마음을, 뜻이 잘 전달될것 같습니다.

16p.

언어 없는 생각의 표현은 공허한 공기의 울림에 불과하다. 사고의 정련은 언어의 갈고닦음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그것도 고급언어를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익힌 언어사용 습관이 결정한다.

152p.

단어의 정의가 바뀌면 삶을 바라보는 프레임이 바뀌고,

프레임이 바뀌면 비로소 생각의 혁명도 시작된다.

#언어를디자인하라 #유영만 #박용후 #쌤앤파커스 #개념사전 #사고혁명 #자기계발 #글쓰기 #말잘하는법 #스피치












언어의 한계가 생각의 한계이기 때문이다. ~~ 언제나 언어가 문제다. 언어가 품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고는 바로 그 지점에서 멈추고 소통은 단절되며 여러 사람의 생각으로 자라지 못한다. - P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쿠니의 소설이 그렇듯, 이 책에는 곳곳에 생각도 못 한 포인트가 있습니다.25살부터 39살까지 작가와 14년을 동행하는 기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도서를 읽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리커버판으로 다시금 만나는, 데뷔 초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세련된 문체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에쿠니 가오리만의 시선으로 개성 있게 녹여 낸 소설.

~~ 1989년에서 2003년 사이에 쓴 작품들을 모은 이 책은 '반짝반짝 빛나는'의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낸다. ~~

[교보문고 제공]

*러브 미 텐더*

엘비스 프레슬리를 열렬히 사랑하는 엄마, 밤마다 전화를 걸어 노래를 불러주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결혼하기위해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한다.

8p.

'내가 놀란 이유는, ~~ 엄마의 병이 그렇게까지 깊어졌다는 데에 나는 놀랐다.'

노인성 치매

'뇌의 노년성 변화로 인해 노인에게 발생하는 일종의 정신병.

기억력이 감퇴하고 성격도 변화한다.'

10p.

엄마가 엘비스 프레슬리에 눈을 뜬 것은 서른이 지나서였다.

대개의 병이 그렇듯, 이런 일은 늦으면 늦은 만큼 중증으로 발전한다.

팬덤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현상을 이르는 말로, 통상 연예계나 스포츠계의 팬 집단을 일컫는다.'

정숙한 현모 양처인 줄 알았는데, 엘비스를 알게 되며 댄스홀에 다니고,

엘비스가 죽은 날에는 온 가족이 비상사태에 돌입하고...

현재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있었던 장르였지만, 아이돌의 팬클럽처럼 조직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고 활동하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향한 애정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 못지않게...

생전 안 먹던 피자를 아들에게 먹자고 하는 이유가 '그 사람이 모델이야'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하는 부모님들을 보고 있으면, '사랑'의 위대함을 새삼 느낍니다.

뒤늦게 연예인에 빠졌고, 치매에 걸렸어도 그 사랑만은 유지되는 한 여자.

우울하게만 생각되는 치매환자의 사랑 이야기 '러브 미 텐더'는 밝고 유쾌합니다.

어쩌면 인생에서 남편보다도 더 많은 사랑과 위안을 주었을 '엘비스'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변치 않고, 잊지 못하는 것이 정상일지 모르겠습니다.

딸은 걱정이 많아 보입니다. 부모님의 이혼, 엄마의 증상...

엄마와 병원에 가라고 아빠에게 말하지만, 아빠는 시큰둥 합니다.

딸은 엄마와 함께 항상 전화온다는 그 시간까지 함께합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딸은 엄마에게 어떤말을 해야 하죠?.

이 힘든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죠?.

에쿠니의 소설이 그렇듯, 이 책에는 곳곳에 생각도 못 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한 사람을 위해 내 모든 것 내어줄 수 있는 사랑.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정수라님의 '난 너에게'노래입니다.

치매에 걸린 아내를 배려하는 남자의 마음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남자와 딸의 다음 행동과 생각이 궁금하고, 기대되어 빠르게 읽어나갑니다.

313p.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은 '반짝반짝 빛나는'이라는 소설의 뒷이야기입니다.

줄거리와 느낌은 마음속에 담아둡니다. 정보 없이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25살에 집필한 '러브 미 텐더'부터 39살에 집필한 '기묘한 장소'까지.

그녀의 젊은 날을 함께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맨드라미의빨강버드나무의초록 #에쿠니가오리 #소담출판사 #치매 #사랑 #퀴어 #단편소설 #연애소설 #추천신간










엄마가 엘비스 프레슬리에 눈을 뜬 것은 서른이 지나서였다.

대개의 병이 그렇듯, 이런 일은 늦으면 늦은 만큼 중증으로 발전한다. - P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학자의 미용실 - 열펌, 마음을 움직이다
최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종업계의 사람들이 ‘사업가‘마인드를 갖고,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며,고객에게 감동과 힐링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