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심코 행한 행동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누군가에게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작은 다정함이 한 생명에 힘을 줄지도 모르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제갈윤이 나경 고등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그로부터 7개월 뒤, 나경 고등학교 오픈채팅방에 네 통의 편지를 찍은 사진이 올라온다.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엔지 시네마 부원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 영화 동아리 ‘엔지 시네마’의 지도 교사이자 제갈윤의 담임을 맡았던 나현진 선생님은 이 일에 대한 조사를 맡게 된다. 제갈윤을 몰래 좋아했지만 마음을 거절당한 성규, 제갈윤과 비밀 연애를 했던 우진, 겉으로는 제갈윤과 단짝이었으나 이면은 그렇지 않았던 소영, 제갈윤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건의 목격자였던 동호. ~~~ [ 줄거리 ]

사고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이라고 합니다.

소설은 학교 옥상에서 투신자살하는 윤이의 얘기로 시작합니다.

더운 11월 학원버스 대신 데려다주겠다는 엄마.그리고 사고로 인한 죽음.

엄마의 죽음은 말 그대로 사고였습니다.

일찍 귀가하여 딸의 학원에 데려다주려 후문으로 향했으나 택시가 길을 막았고, 경적소리 때문에 술에 취한 승객과 시비가 생기고, 몸싸움을하다가 사망한 엄마

왜 정문으로 안가고 후문으로 갔느냐고 묻지 말고,

학원에 늦었지만 왜 경적소리를 냈느냐고 (?) 묻지 말고,

왜 내렸는지 묻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과 상담후

27p.

나는 배우 지망생이다. 풋내기 선생 하나쯤은 얼마든지 속일 수 있다.

그날 밤 이야기만 없다면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

라고 얘기하는 첫번째 편지.성규는 어떤 비밀을 갖고 있을까요?.

사고로 죽은 엄마때문에 우울증이 생기고 자살까지 실행했을까요?.

52p.

" ~~ 그날 밤에 찍은 사진, 나 몰래 다른 남자애들한테 돌렸잖아! 윤이가 소영이한테 쓴 편지에 사진 얘기가 다 쓰여 있어!"

아니면 윤이에게 무언가 다른 사고가 있었을까요?.

윤이는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회사일에 바쁜 엄마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성규는 윤이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했고, 소영은 윤이와 절친같아 보이고...

이정도면 약간은 뻔한 듯. 수많은 사고 중 하나의 사고가 떠오르고, 그로인해 사진까지 찍히며 그 사진이 학교에 돌고돌아 결국 견디기 힘들어서 ? ...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워낙 그런 얘기들이 많기에...

하지만, 이책의 진행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뻔해보일 스토리보다는 당사자의 입장에 조금 더 감정이입이 됩니다.

윤은 뛰어내리며 생각합니다.

8p.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이제 너무 늦었다.

정말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요?.

얼마전만 하더라도 왕따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질 초기무렵까지도, 그냥 참고, 전학을 다니며 졸업장을 강요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퇴 후 검정고시를, 대안학교를 선택하거나, 그냥 하고싶은 일을 하도록 후원하는 보호자가 많이 생겼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이들 중 94%는 미리 '위험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이 신호를 알아차리고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들은 세상에 오롯지 자기 혼자라고 느꼈을 겁니다. 절대적인 내편이 없다고 느꼈을 겁니다. 그저 다정하게 그의 손을 잡아주고, 그의 얘기에 귀 기울였다면 어떤 결말을 향할까요?.

100p.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전날, 윤은 동아리 모임이 끝난 뒤 할말이 있다며 자신을 기다렸다. 조금만 더 세심했다면, 조금만 더 깊이 생각했다면 윤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날이 마지막 기회였을 것이다.

12p.

누구나 이런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안 그래요?

나비효과 라는게 있습니다.

어느 한 곳에서 일어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무심코 행한 행동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누군가에게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작은 다정함이 한 생명에 힘을 줄지도 모르겠네요.

186p.

"내가 같이 있을게."

#너만모르는진실 #김하연 #특별한서재 #신간소설 #청소년소설 #자살방지 #나비효과 #다정함 #위로 #내편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 P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젠, 괜찮다고 말하지 말아요 - 용기가 필요할 때 나를 이끌어가는 365가지 방법
박경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 자신을 돌아보며 걱정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2023년은 편안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젠, 괜찮다고 말하지 말아요 - 용기가 필요할 때 나를 이끌어가는 365가지 방법
박경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어떤 삶이 옳고 그른 것은 없다. 다만, 선택에 따라서 그에 따른 이유와 방법이 다르기에 그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하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한 삶의 가이드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젠, 괜찮다고 말하지 말아요》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사람, 욕심과 불안 속에서 갈등하는 사람,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 사람,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 대인관계에 미숙한 사람, 시작이 두려운 사람,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불안한 사람, 세상에 혼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도움이 될 것이며 진심으로 도움을 받길 바란다.

- 들어가기 중에서 -

인생

내가 원해서 시작한 삶은 아니지만, 살아가는 동안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의 목표를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모을 것인지, 주변에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살아갈 것인지, 인생의 목적을 탐구하며 성직자의 길을 걸을 것인지...

하지만 어떤 삶을 살아가더라도 나의 목표를 온전히 이루기는 힘들 겁니다.

그때, 내 마음은 어떤 상태일까요?.

부족한 나를 돌아보며 더욱 정진할까요?. 아니면, 답답해하고 화를 내면서 살아갈까요?. 인생에 답은 없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의 '답'같은 틀은 있어 보입니다.

6p.

'깨어있음'은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삶의 가치를 두는 곳은 돈이나 물건, 외모, 음식, 지식, 정신, 공동체, 가족 등 다양하다. 중요한 사실은 '깨어 있음'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의 형태(질)도 달라지며 변화하기도 한다. 즉 돈으로 마음고생 안 해본 사람은 그 마음을 알지 못하고, 사람으로 마음고생 안 해본 사람은 그 마음을 알지 못하고, ~~~

요즘 자주 모이는 친구들 3명이 있습니다. 한 명은 아이가 3명 있고, 한 명은 아이가 어릴 때 이혼을 했고, 한 명은 결혼을 안 했습니다.

네 명이 모여 얘기를 하다 보면, 자신이 경험한 부분은 잘 얘기하고, 공감해 주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짐작하여 "이렇지 않냐?"라고 경험자에게 물어보거나, 전혀 현실감 없는 대답과 질문을 합니다.

어찌 보면 돌싱인 친구가 다양한 경험을 했기에 많은 것을 공감해 주지만, 친구의 생각은 생각에 그칠 때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나의 고민에 공감해 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23p.

공감의 원래 의미는 '남의 신발을 신고 걸어본다'라는 의미와 같은 표현이다.

예뻐 보이는 신발이지만, 그 신발의 불편함은 직접 신어보기 전까지는 모르겠죠?.

리부트

컴퓨터 오류가 해결되지 않을 때 전원을 껐다가 켜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언가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잘되지 않을 때, 나는 '의지박약'인가?. 생각들 때가 있습니다. 몇 번의 각오로 다짐을 하고 실행하려 하지만 잘되지 않을 때 '차라리 처음부터 다시 해 볼까?.'라는 생각으로 다짐을 새롭게 하고, 다시 실행합니다.

새해가 시작되기 전, 올 한 해를 뒤돌아보고 반성하며 내년에는 조금 더 발전된 내 모습을 기대하면서 새롭게 다짐을 합니다.

사람의 리부트 중 가장 간단한 것은 '한숨'이라고 합니다.

심리학적으로 상당히 설득력 있다고 합니다. 일 진행이 더디고, 마음은 답답할 때,

크게 한숨 쉬어봅니다. 그러면 답답한 기분이 조금은 좋아짐을 느낍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해넘이 행사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같이 모여서 무언의 다짐을 같이 하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모두 내년에는 조금 더 발전합시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면 알게 모르게 그 순간 나는 리부트 되는듯합니다.

7p.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내가 아니고, '내일'의 나는 분명 아니다.

아침에 눈 뜨고 편한 장소에서 책을 펼치고 잠깐 시간 내어 작가님의 얘기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작가님의 바램처럼.

욕심과 불안 속에서 갈등하는 사람, ~~~ 세상에 혼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

현재 자신을 돌아보며 이런저런 걱정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1년 365일, 2023년은 편안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내년 가을 즈음 2권이 안 나온다면, 2024년에 다시 읽고 실천해도 되겠죠? ^^

583p.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어떤 하루를 보낼까?

#이젠괜찮다고말하지말아요 #박경은 #지식과감성 #새해다짐 #다이어리 #공감 #위로 #무계획 #자존감 #이생망 #리부트 #REBOOT

https://blog.naver.com/ppmo2911/222880752339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어떤 하루를 보낼까? - P5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 - CALENDAR & 컬러링 BOOK
허영만 그림 / 가디언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팍팍하다 느껴지는 일상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행복은 먹는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2023년 새해에는 조금 계획적으로 제철음식을 먹어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