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는 CEO - 일상에 행복을 입히는 브랜드 리슬의 성장 철학
황이슬 지음 / 가디언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1인 창업으로 아무도 찾지 않던 작은 한복 브랜드에서 데일리 패션을 주도하는 트렌드 리더로 성장하기까지. 흔한 성공 비법서와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수백 수천 번의 도전을 통해 깨닫게 된 뼈아픈 경험, 수많은 비용을 투자한 끝에 발견한 황금 같은 지혜를 모두 담았다. 『한복 입는 CEO』를 통해 피할 수 있는 돌길은 부디 피해갈 수 있기를, 그리고 보이지 않는 미래로 불안해하는 모든 사업가와 예비 사회인에게 꿈으로 향하는 길을 비추는 잔잔한 등불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교보문고 제공]

한때 생활한복 (개량한복)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민족문화운동을 하는 일부사람들이 자주적인 삶을 외치면서 서양 옷만 입는것을 생각하며 일상에서 입기 쉽게 만든옷이 생활한복입니다.

넓직하게 늘어진 페리칸의 목주머니같은 남자한복의 옷소매는 일상생활하기에 조금은 불편하고, 그것을 보완하여 소매폭을 줄이고, 넓은 바지 밑단을 대님으로 묶는 대신 지금의 조거팬츠처럼 밑단을 줄이고 장식을 넣어 대님을 묶은 착시현상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획일화된 디자인과 색상으로 인해,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한복을 입고싶을 때 입는 옷으로 치부되며 유행이 끝났습니다.

얼마전에는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 지민의 한복착용으로 다시한번 '한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접촉하여 자신의 옷을 입어달라고 협찬을 의뢰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작업물을 SNS나 홈페이지에 꾸준히 보기 좋게 정리해서 올린끝에 검색에 노출되었다고합니다.(86p.)

고등학생 때 '수궁가'를 듣는 저에게 '넌 나이가 몇살인데 그런걸 듣냐?. 노인네처럼 고리타분하게시리.'라고 말하는 동급생의 지적질에 '우리것은 소중한것이여'라며 대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판소리, 클래식이 재미없는 이유는 우리 귀에 익숙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쓰레기 수거차가 후진할 때, tv 에서 하루의 프로그램 순서를 알려줄 때 나오는 음악은 누구의 어떤 음악인지는 몰라고, 흥얼거립니다.

처음 본 음식은 먹어보지 않으면 그 맛을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 번 먹어서는 그 맛의 진가를 알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기 보다는 꾸준히 노력하고 알리다보면 그 진가를 알아보는 날이 언젠가는 올것 같습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작가의 4가지 정신을 마음에 새겨, 제 2의 리슬, 제 3의 리슬 신화가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5p.

나처럼 1인 기업으로 시작한 소규모 브랜드와 창작자들에게 나의 이야기가 도움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용기를 내 글을 쓰게 되었다.

7p.

내가 사랑하는 걸 더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고 싶은 분들과 나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이 세상의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황이슬

124p.

환경 문제에 관심이 생긴 후부터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한복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따. 그렇게 찾아간 것이 친환경 원사를 생산하는 효성이다. 효성은 폐플라스틱을 녹여 리사이클링 원단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복입는CEO #황이슬 #가디언출판사 # 리슬 #밀라노패션위크 #성공한인생 #모던한복 #개량한복 #생활한복 #리사이클링원단 #소미













나처럼 1인 기업으로 시작한 소규모 브랜드와 창작자들에게 나의 이야기가 도움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용기를 내 글을 쓰게 되었다. - P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 - 중·고교 세계사, 24가지 논제로 깔끔하게 정복!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5
박숙현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험생들은 단순한 역사 암기가 아닌, 문해력과 통찰력을 키우고, 일반인들은 알지못했거나, 생각 못했던 부분을 알고, 생각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 - 중·고교 세계사, 24가지 논제로 깔끔하게 정복!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5
박숙현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세계사

제가 졸업한 학교에서는 세계사를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지식은 단편적이고, 사건 위주이다 보니, 그 배경이 궁금하여 다른 책을 찾아보기 다반사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책에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서술하기도 하고, 다른 책과 반대되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 폭동으로 선동하던 언론매체를 기억합니다. 두 가지가 충동하였지만, 한쪽의 의견만 기록되는 역사.

당연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고, 사회적 억압도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사건은 양측의 의견을 두루 살펴야 근본적인 의미를 알 수 있겠습니다.


역사는 승리 한자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기록을 보면 대의를 위해 3국을 통일하고, 발전시켰다고 기록되었겠죠?. 백제, 고구려의 온전한 기록은 얼마나 남아있을까요?.

일본이 강제로 대한민국을 식민지배했던 당시, 우리의 독립활동 기록은 얼마나 남았고, 그들의 만행은 얼마나 기록되어 있을까요?.

통일을 완성한 주체의 기록은 발전을 위해서라고 남아있겠지만, 강제로 통일당한 민족의 기록은 침략자로 인해 멸망했다고 해도 될까요?.

나폴레옹

작은 키의 전쟁영웅. 주변국들이 동맹을 맺고 위기감을 느낀 프랑스. 나폴레옹의 선제공격으로 동맹군을 물리치며 영토를 확장하며 국민영웅이 되었다가 사망한 군인.

짧게 설명된 이 글을 읽으면 나폴레옹은 영웅이 맞습니다.

하지만, 유리한 상황에서도 전쟁에 패하고, 조금 과한 전쟁으로 인해, 자국민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쿠데타를 일으켜 제1통령이 되고, 무리한 전쟁을 진행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업적은 많이 알려진 대로 유럽 대부분을 제패했고, '나폴레옹 법전'은 세계 3대 법전으로 꼽히며,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뒤늦게 알게 된 나폴레옹을 반대하는 의견을 읽다 보니, 그를 바라보는 제 시선이 조금은 변할듯합니다.


동전에 앞, 뒤면 이 있듯이 역사적 사건은 양측의 입장과 주변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했던 이유는 단지 정변을 일으키고자 함은 아니었을 겁니다. 당시의 모든 상황은 잠시 가려두고, 명나라 요동을 공략하기 위해 출정했던 장군이 회군하여 왕을 폐위시키고 정권을 장악했다는 사실만 본다면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은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작가님은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만드셨습니다.


수험생들은 단순한 역사 암기가 아닌, 문해력과 통찰력을 키우고,

일반인들은 알지 못했거나, 생각 못 했던 부분을 알고, 생각하는 기회를 주는 이 책.

많은 사람들이 읽고, 생각하며, 느껴서 자신의 생각을 키우기를 바래봅니다.


#파워풀한교과서세계사토론 #박숙현 #박은영 #김세연 #이진 #k디베이트코칭학원 #통찰력 #문해력 #토론 #세포자 #교양











탁월한 선택 능력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 중 하나인 ‘통찰력‘을 기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는 올바른 역사관에서 비롯됩니다. - P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 상상력 공장 - 우주, 그리고 생명과 문명의 미래
권재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 두껍네,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아서 이리 두껍지?" 라는 호기심과 용기를 내어본다면, 작가님의 많은 말 중에서 나에게 평생 간직하게 될 한 문장을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 상상력 공장 - 우주, 그리고 생명과 문명의 미래
권재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 『우주, 상상력 공장』이 닦아놓은 태초부터 태종까지의 길을 따라가는 시간은 어느덧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탈바꿈한다. 그 시간 끝에 독자들이 ‘우주에 인간이 존재하는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각자 나름의 답을 내릴 수 있기를 바라본다. - 교보문고 제공

두껍다.

책을 본 첫인상입니다.

428페이지 감사의 글까지 읽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는걸?.

하지만, 동지를 지나 길어진 밤 시간 독서하기 딱 좋은 요즘 이 책을 만난 게 시기적으로 다행인듯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 들고 커다란 창밖 검은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을 찾는 대신, 이 책을 읽으며 검은 하늘에 숨어서 반짝이지 않는 무언가를 찾고, 생각하고, 느껴봅니다.

작가님의 말대로 "놀랍고 신비로운 세상이 저 우주에 그리고 우리 속에 있음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작가님의 권유대로 교과서가 아닌 이 책의 목차를 펼쳐놓고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봅니다. 시간, 공간, 우주의 탄생, 지평선 그 너머, 양자론, 우주는 인간을 위해 창조되었나?. 그중에 눈에 띄는 제목은 257p. 진화하는 국회의원.

자전거를 타는 핀란드 국회의원과 많은 수행원을 거느리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비교합니다. 그것도 '다윈의 자연선택설'을 이용해서...

국민의 세금으로 국회의원의 운전기사에게 월급을 준다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에 자전거를 타는 핀란드 국회의원. 이런 일은 두 나라의 사회적 환경이 다르기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운전면허가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258p.

자기 지역구에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나라의 균형 발전에 애쓰는 것보다 당선에 유리한 한 애국적인 국회의원이 나타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본의 '사무라이게'를 다윈의 진화론으로 설명하면, 등껍질이 사무라이와 비슷한 이 게를 어부들이 놓아주다 보니 자연스레 등껍질이 사무라이와 닮는 쪽으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니 당연히 지역주민을 위하는 게 맞겠지만,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관심이 없으면 안 되겠죠, 나라발전에 관심없는 국회의원은 다음 선거에 당선시키면 안 되겠지만, 인간은 장기적인 이익보다는 눈앞의 불편함을 없애주는 게 우선이다 보니 그에게 표를 주고 그에 맞게 국회의원도 진화한다고 합니다.

진화론.

사춘기 시절 진화론과 창조론을 만났고, 그중 진화론에 마음이 끌렸지만 한 번도 생각 못 한 게 있습니다.

259p.

진화의 주체는 생명체가 아닙니다. 환경이 진화의 주체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죠. 모든 생명체는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것은, 주변 환경이 자신을 죽이기 쉽게 되어있었기 때문이겠죠?. 천적보다 빨리 달릴 수 없는 말은 얼룩무늬를 만들어 적의 눈에 띄지 않게 되었고, 느린 거북이는 딱딱한 등껍질 속으로 숨어 생명을 유지하고... 게다가

259p.

시장에서 팔고 있는 물건도 진화합니다. 제품의 성능은 말할 것도 없고 디자인도 진화합니다.

사용자의 선호에 맞춰 변해가는 디자인. 성능들

핸드폰의 신 제품을 개발할때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적용하여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하도록 나옵니다. 그렇게 신제품이 나온 것을 '진화'했다고 생각 못 한 것은 왜일까요?.

236p.

나는 진화론이 이론이라기보다는 논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주제를 읽으면서 알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되고,

평소에 생각했던 다양한 주제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도 해보면서도,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책이기에, 첫 페이지를 다시 펼쳐봅니다.

5p.

독자에게 지식과 더불어 질문도 던져줄 것이다. ~~~ 그렇기에 각자의 지식과 사유에 기반해서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 생긴다. [우주, 상상력 공장]은 과학을 통해서 우주에 인간이 존재하는 의미를 찾아가는 길을 보여주는 책이다.

추천사 중에서. [김향배 -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작가님의 전작 "우주를 만나다"를 통해 "중첩상태"가 가슴에 남았듯이,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어떤내용이 가슴에 남을 지 궁금해집니다.

제목과 책 두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첫인상의 거부감은 뒤로하고,

그저 '책이 두껍네,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아서 이리 두껍지?" 라는 호기심과 용기를 내어본다면, 작가님의 많은 말 중에서 나에게 평생 간직하게 될 한 문장을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저 우주에 관한 이야기 만은 아니기에...

#우주상상력공장 #권재술 #특별한서재 #다윈 #진화론 #자연선택설 #우주 #과학 #태초 #태종 #유니버스 #코스모스 #다중우주 #한국교원대학교










놀랍고 신비로운 세상이 저 우주에 그리고 우리 속에 있음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 P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