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눈뜨는 너에게
제이슨 에버트 지음, 김한수 옮김 / 생활성서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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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최초의 성교육 책이지만 모든 청소년과 부모, 교사분들을 위한 성교육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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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이즈 영 God Is Young -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토마스 레온치니 지음, 윤주현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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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은 작금의 위기 속에서 청년들을 돕는 것을 교회의 필수 사명으로 생각해서 로마에서 지난 10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을 주제로 세계주교대의원회를 개최하셨다. God is Young은 세계주교대의원회에서 다룬 주요 의안을 교황님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장으로 구성되며, 1장은 젊음이란 무엇이며, 오늘날 청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 사회를 위해 청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설명하신다. 2장은 청년 문제 및 다양한 사회문제들(난민, , 생태문제, 문화문제, 물질지상주의, SNS를 통한 자기과시 등)을 연결짓고 있다. 3장은 청년들이 잘못된 문화(빠르고 순간적인 문화)에 마음을 뺏긴 것을 염려하시며, 기성세대에게 청년을 어떻게 가르칠지를 알려주신다.

 

이 책의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인터뷰 형식(질문과 답변)의 구어체로 되어 있어 가독성이 높고, 감각적인 구성의 소책자 형태라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 좋다. 교황님은 어려운 이야기도 쉽게 풀어 말씀하시기에,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도 교황님과 가톨릭이 바라보는 현대 문제와 해결방안 및 젊은이들에 대한 우려와 생각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교황님의 현대 사회에 대한 통찰력은 놀라우며, 본인의 신앙 및 청년시기 경험도 솔직하게 말씀하시기에 진정성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1장에서 우리 세대가 경계해야 할 15가지 병들과 (나르시시즘, 정신적 영성적으로 무감각하게 되는 병, 과도한 계획주의와 기능주의를 신봉하는 사람이 걸리는 병, 무관심의 병, 소비주의, 잡담불평험담, 적대심과 허영 등) 2장의 현대의 나르시시즘적 문화에 대한 통찰이 인상 깊었다. 신자는 성경 공부도 해야하지만 현대 사회 문제들에 무의식적으로 영향받기에 이런 부분도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 현대 사회 및 인간사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교황님의 생각은 우리가 하느님의 가르침 관점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삶의 올바른 방향을 정하는데 매우 유익할 것이다.

 

다음 구절은 이 책 제목의 의미를 압축해서 알려준다.

 

하느님께서는 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영원하시며 그분께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없으며, 새롭게 할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당신 자신을 새롭게 하시며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십니다. 청년들에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하느님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분께서는 젊으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며새로움을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꿈을 꿀 줄 아시며 ..강하고 열정적이십니다.

 

추천 대상

하느님은 청년과 같은 특징을 가졌다는 것이 제목인만큼, 청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마음을 가진 이들, 즉 열정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하고 지평을 확장하려고 노력하는 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가치가 있다.

문제들이 만연한 사회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 및 그들과 소통하고 반성해야 할 기성세대(교사와 부모들), 그리고 교황님의 현대 사회 통찰 및 지혜로운 가르침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 신앙뿐 아니라 인생의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교황님의 말씀을 통해 독자는 자신을 잘못된 부분을 성찰하고, 가톨릭 관점에서 세상의 문제를 바라보고 비전을 세우는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 구절

 

  • 한계점에 이를 때까지 무엇인가를 위해 믿고 청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신선함, 참신함, 새로움을 가져다주십니다.
  • 고통은 유익한 가르침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표면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깨닫도록 도와주기에 우리의 태도, 우리의 행동을 근본적으로 바꾸는데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 젊은 무신론자에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겠습니까?” - “우리는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행해야 합니다. ..청년들은 증거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아무 것도 강요하지 않는 가운데 모범을 보여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
  • 인생 자체는 회색입니다. 사회와 마찬가지로 인생은 우리가 자긍심을 갖고 다양하고 풍부한 태도와 함께 목표를 추구하는 여정입니다. ..모든 경직된 태도 이면에는 언제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겸손, 타자에 대한 개방성, 및 경청의 태도는 우리를 경직된 모습에서 보호해줍니다.
  • 만일 남이 나를 보지 않는다면, 나는 소중해질 수 없고, 따라서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존재하는 것보다 드러나는 것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사회에서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의존성(마약중독)을 확장한다고 봅니다.
  • 단지 양방향의 교육만 존재합니다.
  • 선을 행함으로써 선을 가져옵니다. 지향을 올바르게 지니면 그것은 지속적으로 커가며 정화합니다.
  • 청년들이 건전하게 반순응주의자로 커가도록 도와줍시다.
  • 저는 야망이 있고 용기가 있으며 반순응적이고 사랑과 함께하는 혁명적인 청소년들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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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이즈 영 God Is Young -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토마스 레온치니 지음, 윤주현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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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형식이라서 교황님의 청년과 현 사회에 대한 생각과 가르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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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 바로 알기
게르하르트 로핑크 지음, 김혁태 옮김 / 생활성서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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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생활성서독자라면 저명한 성서학자 게르하르트 로핑크신부의 바이블 인사이트를 알 것이다. 신부님의 연재글은 성경을 원론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신선한 깨달음을 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생활성서사에서 출판한 로핑크 신부의 주님의 기도 바로알기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님의 기도의 본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 사실, 어떤 글이든(성서든 기도문이든) 사람들은 현대적 혹은 자신의 관점에서 읽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지식이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무엇이든 자기중심적 사고로 바라보는 경향 때문에 그럴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을 지적하면서, 기도의 말마디들을 예수님의 가르침과 역사적 관점에서 냉철하게 해석할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주님의 기도를 역사비평적 관점에서 해석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글이든 그 글이 쓰여진 맥락을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있다. 주님의 기도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은 기본 내용을 알고 난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글을 잘못 해석해서 잘못된 선택을 했던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신만의 느낌이나 묵상도 중요하지만, 본래적 의미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저자는 다양한 해석들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주님의 기도는 본질적으로 그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을 위한 기도라고 한다. 성경의 다양한 구절들을 근거로 짧은 주기도문에 함축된 의미를 설명해주고 있어, 그동안 기도를 형식적으로 해왔거나 자의적 혹은 개인적 측면으로 해석했던 이들에게 큰 깨우침을 줄 것이다. 개인적으로 주님의 기도에 나오는 ’, ‘유혹’, ‘의 의미를 설명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초보자는 처음에는 약간 생소하고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신부님은 어려운 내용도 최대한 쉽게 쓰시려고 노력하는 분이라서 반복적으로 읽으면 그 의미가 깊이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번역도 잘 되어 읽기 편하다.) 여러 번 읽다보면 주님의 기도의 본질적 의미뿐 아니라 올바른 신앙관까지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마지막 장의 저자가 풀어쓴 주님의 기도는 이 책의 핵심이다. 늘 이 내용을 기억하면서 기도할 것을 다짐해본다.)

 

<인상 깊은 구절>

 

이 기도는 모든 이의 세상 관심사를 죄다 염두에 둔 기도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위한 기도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주님의 기도가 많이 퇴색되었다. 너무 많이 소모되었다고나 할까. 그 말마디와 문장들이 안개속 풍경마냥 아득하다..모두 무디게 다가온다...하지만 예수님의 입과 제자들의 귀에는 아주 분명한 기도였다...

 

하느님의 뜻과 연결된 경우는 대개 질병, 고통, 슬픔, 불행, 죽음 등이며... 보통 하느님의 뜻은 전적으로 개인사의 관점에서 이해된다. 세상을 위한 하느님의 원대한 계획, 하느님 백성, 하느님 나라의 오심과는 그다지 관련성이 없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하느님의 뜻은 무엇보다 하느님께서 처음부터 갈망하셨던 것, 그분의 선의를 의미한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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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 바로 알기
게르하르트 로핑크 지음, 김혁태 옮김 / 생활성서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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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라면 늘 하는 ‘주님의 기도‘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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