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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 2
김시한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에 대한 리뷰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더 관심 있었던 명품 효소 만들기!

저에게는 아직 효소라는 말이 익숙치 않았는데요.

이 책을 보며 우리 주위에 있는 많은 식품들을 효소로 재탄생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효소라고 하면 마냥 설탄만 많이 들어가고 달기만해서 그것이 좋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무려 '달지 않은 명품효소'라 하니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책의 저자인 공산(空山) 김시한은 야생차 전문가이자 산야초발효연구소 원장님이라고 하십니다.

20여 년 전 마음공부를 위해 산에 들어갔을 때 처음 발효 효소를 접하고 배우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산과 들에 피는 야초를 채취해 효소를 만들면서 “세상에 약초는 있어도 잡초는 없다.”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길가의 야초가 약이 되다니 신선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정말 그러하였습니다.

열매로 만드는 귤 효소, 키위 효소...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딸기 효소, 블루베리 효소뿐만 아니라 잎으로 부추 효소, 파 효소, 시금치 효소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뿌리열매라고 하는  우엉 효소, 생강 효소 , 당근 효소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열매들이 충분하였습니다.

그밖에도 껍질&버섯으로 만드는 효소, 한약재로로 만드는 효소 등이 실려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가장 관심을 보이는 '효소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도 있었습니다.

생재료 vs 말린 재료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준비 과정 & 만드는 법, 한눈에 보는 재료별 효능까지... 저처럼 효소 생초짜(?)인 사람을 위한 친절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효소를 만들기 위한 재료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고 있군요.

생각보다 효소를 만들기 위해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한층 더 효소가 만만하게(?) 느껴지던 대목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료들도 잔뜩 담겨져있었습니다.

특별히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제철과일로 만들면 되는 거였습니다.

 

 

 

 

내용을 살펴봅시다. 귤의 효능에서부터 효소를 만들때의 주의사항까지 친절히 적혀있었습니다.

어떤사람에게 어떤 종류의 효소가 맞는지 찾아보고 만들면 될 것 같네요.

 

 

 

 

자세한 만드는 법입니다.

효소는 만드는 건 간단하지만 발효기간이 2-3개월 걸립니다.

제철일때 잔뜩 사다 만들어놓고, 봄,여름에 즐기는 귤효소의 맛!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재작년 방송가와 출판계를 강타한 웰빙 열풍과 함께 효소가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설탕물 뿐인 효소액에 대한 신뢰가 그다지 들지 않았었는데요.

이를 위해 저자는 올바른 효소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여 그 내용을 책에 담았습니다.

그 결과 이책에서 설명하는14.8브릭스밖에 되지 않았다고합니다. 브릭스(Brix)란 당도를 재는 단위인데, 보통 음식을 먹었을 때 달다고 느끼는 기준이 20브릭스 정도. 사과가 17브릭스, 포도가 18브릭스인 것을 감안하면 김시한 원장의 효소는 과일보다도 달지 않은 셈입니다.

 

책에서 김시한 원장은 자신이 담근 효소가 왜 달지 않은 것인지 설명해주었습니다.

달지 않은 효소라면 만들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료 손질부터 써는 방법, 버무리는 방법 등의 자세한 과정이 설명되어있어 생초보인 저도 책만보고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입니다.

올해에는 저도 명품효소를 먹고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기분을 느껴봐야겠습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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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6-22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Who? 김연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Who? Special 김연아 Who? Special
오영석 글, 라임 스튜디오 그림, 송인섭 추천 / 다산어린이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하루 늦은 리뷰입니다.

처음 신간평가단을 시작했을 땐 재밌게 읽고 제일 먼저 올려야지!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가 않네요..  그래도 이번에 읽게 된 who? 김연아는 올컬러 만화로 되어있어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처음 책 표지를 접했 때는 신선했습니다.

모두가 아는 인물인 김연아가 익숙한 피겨복을 입고 익숙한 포즈를 지어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작가분을 살펴보니 《세계사 한국사》, 《과학 교과 주제 탐구Q 몸》, 《걸어서 세계 속으로 2. 일본》 등 다양한 작품을 저서하신 분이었습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많이 쓰신다고 합니다.

그림은  ≪별과 별자리≫, ≪핵과 에너지≫와 ≪난 꼭 살아남을 거야≫, ≪멋진 직업을 갖고 싶어≫, ≪두근두근 꿈의 런어웨이≫, ≪천하무적 수수께끼왕≫ 등을 그려낸 라임스튜디오에서 그려주었다고 합니다. 라임스튜디오는 창작 그림 작가들이 모여 어린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려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밖에도 여러분의 추천글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보기 쉬운 편집과 어렵지 않은 글로 친절하게 쓰여있었습니다.

 

 

책 내용은 어느 위인전과 같이 김연아의 어린시절부터 시작합니다.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며 부모님을 조르던 일곱 살 꼬마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꼬마가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로 쓴 전설이 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고모가 얻어다 준 빨간색 스케이트화와 사랑에 빠졌던 소녀는, 어느날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는 미셸 콴의 연기를 보고 심장이 뛰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이때부터 연아는 피겨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갖게 되었나 봅니다.

 

전세계와 국민들에게 김연아의 존재를 각인시켜주었던 장면입니다.

저 역시 몇번을 돌려봐서 그림만 보아도 그때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주었던 올림픽의 순간까지 기록되어있습니다.

어린시절의 김연아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김연아의 어려웠던 대장정을 마치 정말 만화와도 같은 영웅문을 읽듯 단숨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후로도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앞장서며 국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수천 번 넘어져도 다시 도전했던 연습벌레, 김연아. 그녀는 세계를 감동시키는 행복한 스케이터로 우리 기억속에 남을 것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어딘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연아는 물론 우리나라에 많은 명예를 안겨주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 맞지만 그렇다고 하여 동시대의 인물을 위인이라 칭송하고 평가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의문에였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의 취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옛 위인들보다는 바로 눈앞에 보이는 김연아라는 인물이 더 크고 반짝반짝 빛나게 다가올 것입니다. 피겨 불모지에서 태어났지만 끝없는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케이터 ‘김연아’를 보며 아이들은 꿈을 키워갈 수 있을것입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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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6-22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긴 연휴가 시작되네요~.

다들 즐거운 한달 되세요^^

그럼 바로 신간추천 들어갑니닷!

 

 

 

 

2인식탁

-가볍고 담백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2인 식탁!
‘레이디스’의 파워블러거가 제안하는 2인식탁 레시피입니다!!

어려운 요리가 아닌 누구나 쉽게 만들 어 건강하게 즐기는 엄선된

요리 레시피들만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최근들어 2인가족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인데, 분주한 아침에도

든든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에서부터, 자신만을 위한

일품요리, 가족들을 위한 푸근한 저녁 상차림, 소박해서 더 담백한

홈베이킹, 레스토랑보다 맛있는 특별요리법까지... 조리 시간까지

꼼꼼하게 알려주는 2인식탁 레시피를 보고 싶습니다!

 

 

 

100일 만에 완성하는 신혼집 인테리어

- 신혼집26군데에서 배운 인테리어 노하우

생애 첫 신혼집을 마련하고자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매년 분주하게 웨딩플렌을 짜야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인테리어

노하우가 담긴 책이라고 하네요. 신혼집 구하기부터 위치 선정

노하우, 집 보러 가는 날 갖춰야 하는 준비물, 리노베이션과

홈드레싱, 가구와 가전 및 소품 구입까지 신혼집 꾸미기에 필요한

시간을 100일로 잡아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정리.
결혼의 첫 관문인 신혼집 준비에 무턱대고 뛰어들지 않게 도와주는

이 책은 구체적으로 구성한 기간과 계획에 따라 비용과 노력을 줄이

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천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반찬에 가까운 보존식 샐러드

만들어 두었다 먹어도 맛있는 ‘보존식 샐러드’ 120가지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냉장고에서 밑반찬처럼 꺼내 먹는 샐러드’라는 획기적인 컨셉으로 압도적인 호응을 얻으며, 일본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하네요~~.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각의 샐러드마다 눅눅해지지 않는 보관법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을 표기한 점에 있습니다!!

간편한 아침식사부터 상차림이 신경 쓰이는 손님상까지 모두 어울릴만한 풍성한 샐러드 레시피,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곁들일 수 있는 보존식 드레싱과 딥 소스 레시피를 한 권에 담았다고 하니.. 꼭한번 보고 싶습니다!

 

 

 

 

똑소리 살림의 神

정돈 노하우를 알려주는 수납 & 인테리어 궁금증부터 청소ㆍ세탁ㆍ재활용ㆍ쇼핑ㆍ생활뷰티까지, 살림이란 이름으로 묶인 다양한 숙제들을 쉽고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기술을 제시하고 있어요.
뿐만아니라 집 꾸밈 아이디어며 전문가 못지않은 청소와 세탁 비법, 쇼핑의 달인도 될 수 있는 센스 있는 쇼핑 노하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365일 피부와 헤어 관리법도 알려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책입니다.

 

 

 

 

 

여자에게 마음정리가 필요할 때

마치 옆집에 사는 친한 언니가 나를 위해 진심으로 말해주는 조언처럼 여자라면, 주부라면 누구나 마음으로 곧바로 와 닿는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네요.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문득 떠오르는 머릿속 말풍선에 쉽게 답이 나오지 않을 때 바로 앞, 흐트러진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일상과 좀 더 친해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집 정리까지 할 수 있다면, 삶을 보다 윤택하게, 가정을 좀더 평안하게, 아이들을 똑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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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 2014-06-06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가족연습]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가족 연습 문학의 즐거움 45
린다 몰라리 헌트 지음, 최제니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가족연습

린다 몰라리 헌트 글

 

 

 

 

전직 교사이자, 시나리오 집필 코치로 활동했던 린다 몰라리 헌트라는 작가의 장편소설입니다. 아동청소년이 주타겟인지, 어른이 주타겟인지, 그 분류가 헷갈리는 느낌의 소설이었지만, 그래서인지 책장이 술술 넘어가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를 살펴보니 역시 개암나무 문학이었습니다. 개암나무에서는 어른들도 읽을 만한 아름다운 동화를 많이 출간하곤하는 출판사입니다. 기대하는 마음을 갖고 책을 감상하였습니다 .

 

 

 

 

 

 

 

표지 일러스트에서 칼리의 외로움을 느낄 수 있네요. 대로변에서 트렁크를 들고 머피부인의 가족을 내다보는 모습에서 책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책을 고를 때 표지에서부터, 목차, 추천글까지 신중히 보는 편인데, '가족연습'은  일러스트가 책의 내용을 감지할 수 있게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머피부인의 아름다운 가정을 내다보는 칼리의 심정은 어떠하였을까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새아버지의 폭력으로 엄마와 떨어지게 된 칼리가 위탁 가정인 머피 가족의 집에서 겪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룹니다. 따뜻한 머피가족의 품안에서 칼리는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과  자극을 받으며 성정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살던 환경과 너무도 다른 모습 낯선모습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였지만, 이내 칼리는 따뜻하고 헌신적인 머피 부인의 사랑에 마음의 문을 열고 머피가족을 진짜 가족이라고 받아들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병원에는 칼리를 기다리는 진짜 칼리의 어머니가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위탁가정과 진짜 엄마를 바라보며 칼리는 다양한 감정을 경헙합니다.

 

"그렇지 않아! 엄만 네가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머피 부인이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다니엘의 눈을 쳐다보았ㄷ.

"자, 기운 내, 다니엘, 넌 아직 경험이 많지 않잖아. 앞으로 점점 나아질 거야."

"엄마는 우리 엄마니까 당연히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

나는 다니엘에게 엄마라고 해서 모두가 당연히 그런 말을 하지는 않는다고 알려 주고 싶었다._163page

 

 

머피부인이 친아들 다니엘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던 칼리는 '진짜 가족'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생애 한 명의 엄마밖에 알지 못했던 칼리는 이제 머피부인과 나의 엄마를 비교하며,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칼리의 생각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다니엘이 나를 밀고는 쓰러질 것처럼 웃어 대기 시작했다.

"와, 정말 끝내주는 구경거리였어. 그런데 엄마가 아시면 우리 엄청 혼날 텐데."

"에릭을 위해서 한 건데도?"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혼나도 괜찮아. 난 상관 없어"

(중략)

"칼리 누나! 누난 내 영웅이야!"

에릭이 깡충깡충 뛰어올랐다.

나도 속으로 방방 뛰고 싶은 기분이었다.

지미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만들어 버린 일로 누군가가 벌을 준다고 해도, 두말할 나위 없이 정말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한 일이니까 상관없다. 그리고 그건 정말 가치있는 일이었다. _264-265page

 

그리고 칼리가 새롭게 깨어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리가 위탁형제인 에릭을 보호하기 위해 또다른 위탁형제인 다니엘과 결탁하여 지미를 나무 위에 매달아 버린 대형사건! 칼리는 형제들과 동맹하여 '정말 가치있는 일'을 하였다고 독백했습니다.

왜냐하면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한 일'이니까요. 가족이란 그런 것입니다.

 

가난과 자라온 환경에 의해 불행할 것 같은 칼리는 사실 똑똑하고 재치있는 농담을 잘하는 강한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다양한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조금 일찍 철이든 숙녀가 되어있었습니다.

 

위대한 첫 걸음, 가슴 아픈 마지막 걸음

 

책은 종반부로 넘어가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칼리에게 무거운 짐을 안겨줍니다. 칼리는 이제 자신이 바라는 가족이 무엇인지 알게되었고, 더불어 현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칼리는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님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사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칼리가 결국엔 머핀부인과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책에서는 칼리가 조금 더 높은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이끌어줍니다. 칼리는 이제 자신의 친엄마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머피부인과 헤어지는 발걸음은 가슴 아프지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위대한 첫걸음을 조심스럽게 내딛습니다. 칼리는 원하는 가정에서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의 인생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척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에 관한 총 감상평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현실감있는 소재, 흥미로운 에피소드, 진부하지 않은 결말'입니다.

어른도 아이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하고, 연습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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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5-19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진짜 기본 베이킹책]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진짜 기본 베이킹책 - 진짜쉽~고, 진짜맛있고 진짜자세한 기본 레시피 111개 진짜 기본 요리책 2
월간 수퍼레시피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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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기본베이킹책!!

부제: 진짜 쉽~고 진짜 맛있고 진짜 자세한 기본레시피 111개

 

 

 

얼마나 쉽고 맛있고 자세하길래 부제가 이런 제목일까 한번 펼쳐보았습니다.

진~짜 기본도 모르는 제가 보는 책이기에 진~짜 쉬운 레시피가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일단 목차는 여느 베이킹책과 비슷합니다.

베이직가이드에서부터, 작은과자, 머핀&파운드케이크, 타르트&파이, 케이크, 브레드 순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또, 작은 과자는 스쿱과자, 짜는 과자, 써는 과자, 빚는 과자, 틀을 이용한 과자, 선물하기 좋은 과자로 분류되어있네요.

아마도 만드는 방법에 따라 분류한 듯 보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친절한 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 정리되어있었습니다.

계량도구를 꼭 써야할 이유, 재료 손질, 오븐 사용시 주의사항, 보관법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기본이지만 지키기 쉽지 않은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를 해주는

인상이었습니다. 원칙을 지켜야 실패없는 베이킹을 할 수 있으니까요. 흐흐.

 

 

일단 여기까지는 친절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오븐에 대해 전격해부!!

오븐을 고르는 법에서부터 오븐의 종류, 관리법, 오븐의 특성, 체크법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잘 정리된 페이지가 있었습니다. 마치 공부잘하는 친구의 노트를 빌린 느낌... 적지 않은 페이지에 알차게 구성된 인상을 받았습니다.

 

 

.

다음으로는 제빵에서 가장 중요한 밀가루, 달걀, 설탕, 버터에 관한 설명까지.

밀가루의 종류, 박력분, 중력분, 강력분... 글루텐, 전분에 관한 설명이 상세히 되어있었고, 달걀의 유화제 역할을 하는 특성, 설탕의 방부효과와 안정제에 관한 특성, 버터의 식감에 관한 설명까지... 제빵을 할때 꼭 알아야할 기본상식을 소홀히 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이정도 이론이면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네요. 제빵을 한다면 반드시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들입니다.

 

 

평소 마트에 가면 어떤 재료를 사야할지 모를때가 많았는데..

재료 고르는 방법에서 보관법까지도 놓치지 않고 설명되어 있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페이지는 기본 도구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스패튤라.. 핸드믹서... 테프론시트, 빵칼... 생각보다 어려운 용어에 주춤하였지만 도구 고르는 법과 관리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부담없었습니다.

 

 

 

다음은 본격적인 상세페이지 입니다...

이 책을 훑어보고 전체적으로 든 인상은 한 권의 책 안에 알짜배기 정보들이 야무지게 담겨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이 필요한 공간엔 사진이, 그림이 필요한 공간엔 일러스트가 예쁘게 담겨있고,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공간엔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알차게 담겨있었습니다.

또한 메뉴의 구성에 있어서도 111가지나 되는 메뉴가 깔끔하게 편집되어있습니다.

과연 '진짜 쉽고 진짜 맛있고 진짜 자세한 기본레시피111개'라는 부제목이 납득이 가는 편집이었습니다. 두껍고 무거운 백과사전이 아닌 한 권의 책임에도, 책안에 제빵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필요한 내용들이 모두 알차게 담겨있어 이 한 권으로 모든 것을 망라해 다른 책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언제든 부엌 한 켠의 책꽂이에 꽂아두고 들춰보면 기분 좋을 것 같은 달콤한 느낌의 책입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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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5-19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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