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본 지식책 너무 재미나요

엄청나게 신기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날씨의 비밀 ㅣ 엄청나게 신기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에밀리 본 지음, 카티아 가이갈로바 그림, 송지혜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8월

오늘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어스본코리아의 책을 읽어보았어요.

어스본코리아 책은 사운드북에서 시작으로 완전 최애 플랩북을 거쳐 이제 엄청나게 신기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시리즈까지 읽게 되었어요.
아이의 성장을 함께하는 어스본 책ㅋㅋ

어스본코리아의 날씨의 비밀은 우리가 흔히 아는 지식책과는 달리 재미나고 신기한 날씨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저도 신기하고 재미난 내용이 많아서 즐겁게 함께 읽었답니다.

어스본 지식책에는 인터넷 자료찾기 주소가 나오는데요. 나온 주소로 들어가보면 날씨영상, 실험들을 볼수있어요.

책을 다보고 영상을 보니 이해가 쏙쏙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어스본 페이지 영상을 너무 좋아해서 꼭꼭 챙겨보아요.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 했던건 색깔눈의 비밀!!
붉은비가 내리는 이유, 분홍눈의 비밀을 아시나요? 

조금 어려울법한 내용인데도 아이가 눈높이에 맞게 재미난 그림과 함께 설명해줘서 이해를 잘하더라구요.

지구말고 다른 행성의 날씨도 알려주는데요.
해왕성에서는 비가 정말 많이 온대요.
근데 물방울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엄마 눈이 번뜩이네요ㅋㅋ

미취학 아이한테는 페이지가 좀 많은편인데 재미있어서 한번에 쭉 읽었어요.

어려울수 있는 과학상식을 쉽게 읽을수 있게 해준 책이었답니다.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어린이도 재미나게 읽을수 있을수 있어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과학 상식있는 어린이로 만들어 주는 엄청나게 신기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시리즈!!
다른 시리즈도 찾아봐야겠어요^^

[책밥] 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후기!!

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 156개의 스팟 ·매주 1개의 추천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 ㅣ 52주 여행 시리즈
김수린.김지영 지음 / 책밥 / 2023년 8월

제가 강원도를 좋아해서 1년에 몇번씩 여행가서 나름 강원도를 잘알고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또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잡아서 그동안 가지않은곳이 있나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정말 신세계였어요.

나름대로 블로그나 인스타따라 여기저기 찾아다녔는데 안가본곳, 안먹어본곳, 안해본것이 너무 많더라구요.

이 책은 1년 52주 매 주마다 2-3개의 볼거리, 먹거리, 여행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목차를 보면 테마 추천 여행지로 찾아볼수 있는데요.

일출명소, 자연명소, 액티비티, SNS핫플, 바닷가, 강과 호수, 산책길, 강원도축제, 아이와 함께 체험여행, 소품숍투어, 동굴, 사찰, 강원도의 맛, 작가가 PICK한 추천 카페 등 내가 원하는 주제에 맞게 바로 찾아볼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어요.

급하게 여행가야 할때 취향따라 골라갈수 있는 여행이라니 나에게 맞춤여행이 될수 있겠더라구요.

월별로 나누어진 목차도 너무 좋았는데요.
8월 여행지로는 어디가 좋은지 사실 잘 알지못하잖아요.

그냥 숙소 잡고 가는거지 하는데요.
월별 특징이 있는 여행 소개라 너무 괜찮더라구요.

저는 8월여행 예정이라 8월여행지를 살펴보았답니다.

지역에 맞는 1박 2일 코스, 2박 3일 코스를 한눈에 볼수있어서 참고하고 스케줄짜기에 좋았어요.

특히 제가 스케줄 짤때 여기여기 가야지 하고 대충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요.

코스마다 이동시간과 탈것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서 대략의 시간을 알수 있다보니 어떻게 이동할지 여행일정을 어떻게 짤지가 눈에 들어와서 편하더라구요. 

매주마다 볼거리, 먹거리가 자세하게 소개되어있고요.
주소, 가는법, 운영시간, 입장료,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차정보 등 여행지에 꼭 필요한 정보가 모두 들어가 있어요.

거기에 주변 볼거리, 먹거리도 나와있어서 함께 방문계획을 짜기에도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편한건 QR코드!!
QR코드를 찍으면 내가 가려는 장소의 정보가 떠서 지도에 바로 저장하면 되니 진짜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친절하게 추천코스도 알려주는데요.
제가 관심있게 본건 아이와 함께하는 속초여행 추천코스!

아이와 속초를 다닌지 벌써 6년째인데 추천코스에서 가본곳은 갯배선착장밖에 없네요ㅋㅋ

인터넷 추천코스가 아닌 진짜배기 추천코스였어요.

그리고 여행 스팟 위치가 표시된 여행지도가 들어있어 여행할때는 책은 집에 두고 지도 한장 들고 가볍게 떠나면 좋겠더라구요.

여행자가 궁금해하는 모든것들에 대한 꿀팁과 강원도 사람이 소개하는 진짜 강원도의 모습을 만날수 있는 친절한 여행지 안내서 였답니다.

52주 여행책은 강원도 말고 다른 지역들도 있더라구요.
다음 여행을 위해 다른 지역들도 구매해야겠어요.

책밥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미디어창비 호랭면 후기!!

호랭면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오늘은 더운 여름에 읽으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재미난 동화책 호랭면을 읽어보았어요.

표지에 귀여운 호랑이와 아이들, 그리고 냉면이 너무 재미난데요.

사계절 소풍시리즈와 튤립호텔로 알려진 김지안 작가님의 신작이에요.

대단히 더운 여름날이었어요.
김낭자, 이도령, 박도령은 구범폭포라는 항상 얼음이 어는 신비로운 폭포에 대해 알게되요.

그래서 세 아이는 폭포를 찾아 떠났답니다.

한참을 가던 아이들은 송곳 같은 산봉우리가 끝도 없이 펼쳐진 곳을 보게되고 절벽에 매달린 고양이를 발견하고 구해주게 되요.

누가봐도 호랑이인 고양이ㅋㅋ

구해준 고양이는 사라지고 고양이를 따라가니 폭포가 나왔어요.
근데 이건 폭포가 아니라 냉면!!

세 아이는 시원한 냉면을 쉬지않고 먹었어요.
근데 이건 그냥 냉면이 아닌 호랭면!!!

화가 난 호랑이!! 하지만 고양이인줄 알았던 막내 호랑이를 구해준 덕분에 노여움을 거두고 호랭면을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호랑이는 아이들을 태우고 마을까지 데려다 주었는데요.

막내호랑이가 주고간 선물!!
신비한 얼음덕분에 마을에선 잔치가 열렸답니다.

아이와 점심으로 냉모밀과 돈가스를 사먹으러 갔는데 엄마, 이게 호랭면이야 하고 묻더라구요.
시원한 면음식은 다 호랭면이라고 할 기세네요ㅋ

지금은 먹지 못하지만 언젠간 호랭면을 함께 먹기로 약속했답니다!!

더운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동양 판타지 그림책 호랭면!!
따뜻한 그림체와 재미난 내용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재미나게 읽은 책이랍니다^^

미디어창비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해님달님ㄱㄴㄷ 후기!!

해님 달님 ㄱㄴㄷ ㅣ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15
한태희 지음 / 봄봄출판사 / 2023년 4월

오늘은 한글공부에 한창인 6살 우리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재미난 한글책 해님달님 ㄱㄴㄷ을 읽어보았어요.

표지에 그려진 해님달님과 기역자 모양의 호랑이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아이가 표지의 해님달님 보더니 임금님 뒤에 그림(일월오봉도)에 있는 해랑 달인가 보다 하더라구요ㅋㅋ

해님달님 ㄱㄴㄷ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같은 내용이에요.

떡파는 할머니가 집에서 기다리는 오누이를 만나러 고개를 넘는데요.
고개마다 호랑이가 나타나요.

여기에서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의 차이점은 바로 기역자 호랑이, 니은자 호랑이, 디귿자 호랑이가 나온답니다ㅋ

그리고 각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이 이야기속에 숨어있어요.

ㄹ의 경우!!
리을자 호랑이가 나오는데 머리에는 빨간 리본, 꼬리에는 노란 리본처럼 ㄹ로 시작하는 단어로 이야기를 해나간답니다.

전체적인 색감과 그림체가 따뜻하고 호랑이도 고전 민화속 호랑이처럼 익살스럽네요.

숨은그림찾기 하는것처럼 페이지마다 그 페이지에 맞는 자음을 찾아가며 읽는 재미가 솔솔해요!!

아이와 함께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한글 공부를 할수있는 책이었어요.

우리가 알고있는 것처럼 해피엔딩 결말!!
알고있던 전래동화를 한글과 함께 재미나게 다시 읽을수 있던 좋은 책이었어요.

한글공부중이 아이가 있다면 재미나게 읽으면서 한글도 배워가는 책이에요. 추천드립니다.

봄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사과는 이렇게 하는거야 후기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데이비드 라로셀 지음, 마이크 우누트카 그림, 이다랑 옮김 / 블루밍제이 / 2023년 7월

오늘 읽어본 책은 아이에게 사과의 기술을 가르쳐주는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는 책이에요.

아이가 뭔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했을때 사과해야지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성의없는 사과나 제대로 되지않은 사과에 이렇게 사과하는거야 라고 알려줘도 사과는 힘들더라구요.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는 이런 걱정이 있는 엄마들이라면 아이와 꼭 읽어야될 책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실수는 해요.
작든 크던 누군가를 아프게 하거나 뭔가를 망가뜨릴수 있어요.

그럴때 우리는 사과를 해야되요.

사과는 정말 어려워요.
화가난 상대에게 좋아하지 않는 상대에게 사과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서로 똑같이 잘못해도 서로에게 사과해야되요.

어른인 저도 사과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사과의 가장 기본은 미안해인데 말이에요.

사과할때는 변명하지않고 진실하게 해야되요.
사과편지를 쓸수도 있고 오래전에 한 실수도 지금이라도 사과하면 되요.

어른인 저희는 모두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아이에게 설명해준적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희도 알지만 사과를 미루곤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미뤄뒀던 사과를 하기로 했어요.

이 책을 읽고 아이가 아빠에게 이랬던거 미안해, 저랬던거 미안해라며 과거의 일들을 사과하더라구요.

사과를 하는 이유는 사과를 한 사람도 사과를 받은 사람도 모두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죠.

<사과는 이렇게 하는거야>를 읽고 아이에게 사과하는 방법과 사과의 중요성을 가르쳐줄수 있어 좋았고요.
아이의 유치원생활에 도움이 될꺼같더라구요.

아직은 사과가 서툰 우리아이에게 딱 좋은 책이었어요

블루밍제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