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 - 짝 단어로 의미 있게 외우면 효과는 2배 이상! 바빠 영단어
한동오.3E 영어 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3학년이 되고 보니 학습해야할 과목이 갑자기 확~늘어났네요.

그 중에서도 우리말이 아닌 영어는 미리미리 학습해 두지 않은것을 후회하고 있어요.


영어학습은 조금만 더 있다가 시작하겠다는 꾀돌군의 요청에 엄마도 함께 미뤄왔더니,

막상 영어학습이 시작되었을 때 어휘부족으로 한 단계 한 단계가 힘이 들어요.


처음에는 매일 10개씩 꼬박 외워보자 하였는데,

10개뿐이 안되어도 매일 매일은 쉽지 않더라구요.


자꾸만 엄마를 고민에 빠지게 하는꾀돌군.

진즉 영어학습을 시작해 줄 걸이라는 후회를 하게 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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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양을 꾸준히 학습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하는 꾀돌군의 엄마는

집에 있던 단어장으로 매일 10개의 단어를 외워보자고 계획을 하고 실천을 강요(?)하고 있는데,

어떤 날은 단어가 잘 외워지지 않는다며 투덜투덜

매일 10개씩 외우는게 쉽지 않다며 투덜투덜

점차 초심을 잃어가는 꾀돌이 모습이 안타깝고 엄마도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어요.


결국 집에 있던 단어장 암기는 잠시 보류를 하고

엄마 퇴근 후, 아주 잠깐씩 영문법 학습을 할 때 모르는 단어만 반복학습을 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이렇게 학습하다간 끝까지 어휘가 부족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더라구요.

뭔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고민에 빠진 꾀돌군 엄마는

송이할머니 카페에서 3~4학년을 위한 바빠 시리즈 출간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무조건 열심히 외우는 옛날식 단어 암기는 이제 그만하래요.

짝 단어로 의미있게 외우면 효과는 2배 이상!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는 치밀한 복습설계가 된 3, 4학년을 위한 바빠 시리즈 짝 단어 교재가

지금 꾀돌군에게 필요한 단어 암기장이라는 생각이 딱 들었네요.

특히, 영어 발음에 어려움을 느끼는 우리 꾀돌군인데,

QR코드만 가져다 대면 학습할 짝 단어를 원어민 발음으로 무한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니 좋네요.^^

딱! 한번 엄마와 함께 학습을 마치고 후기를 올리고 있는데,

엄마도 꾀돌군도 대 만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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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접이 쓰기 노트

영어학습 시작하면서 영어노트를 몇권이나 샀나 모르겠어요.

학교에서 사용하는 영어노트, 영문법 공부할때 사용하는 영어노트, 영어단어 공부할때 사용하는 영어노트 등등

그러나, 바빠 시리즈의 짝단어 교재는 영어노트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요.

영어노트를 대신해 줄 접이접이 쓰기 노트가 부록으로 준비되어 있거든요.^^

잘 접어서 쓰기만 하면 OK~!!

틀린 단어는 오답노트 칸에 단 1번만 쓰면 된다며 엄마보다 꾀돌군이 더욱 더 좋아했어요.

보통은 틀린 단어를 3번씩 쓰고 있는데 칸이 이렇게 인쇄되어 있어서 앞으로 짝단어 오답은 1번뿐이 못 쓴다면서 ㅋㅋ

근데, 어제 함께 학습한 단어는 오답이 1 개도 안나왔어요.

결국 오답칸은 빈칸으로 두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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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과학이다 라는 광고 카피가 생각나네요.ㅋ

단어의 기억도 과학적으로 설계된 교재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복습이 되어

기억이 사라지는 시점에 다시 학습이 된다고 하네요.

참 신비롭고 과학적인 설계에 살짝 흥미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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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발음에 절대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꾀돌군에 꼭 필요했던 QR코드

바빠 시리즈는 꾀돌이 맘을 잘 알고 있네요.

언제 어디서든 쉽게 반복해서 들을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학습방법이 없지 싶어요.

요건 꾀돌이 엄마도 완전 좋아하는 포인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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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의 구성을 살짝 살펴 볼게요.

아주 심플해서 특별한 설명글 없이도 사진 몇 컷만으로도 느껴보실 수 있겠어요.

하루 학습할 단어도 8개로 전혀 부담이 안되고,

오히려 살짝 적다는 느낌이 들어 꾀돌군은 하루에 이틀치를 학습하기로 하였네요.^^

Big 따로 Eye 따로 외우는게 아니라, Big Eye로 기억하게 되니 정말 쉽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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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 초보에겐 넘기 힘든 산이 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짝 단어로 암기를 한 후 문장에 적용을 하니

우리 꾀돌이 초보임에도 문장을 완성하는 실력까지 갖출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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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 맨 뒷쪽을 보면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 주고 계시는데,

실사용을 해 보면 사용자 역시 추천을 하지 않을수 없네요.

단 한번의 활용으로 완전 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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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학습법 총동원, 두뇌 과학이 적용된 책 - 바빠 영 단어

 

"이제 짝 단어로 의미 있게 외우고, 오랫동안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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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읽혀서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려는 우리 꾀돌군

마냥 신이 나 있습니다.

영어학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엄마랑 놀이하는 듯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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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QR코드를 통해 들려오는 원어민 선생님 목소리를 따라 읽어보고

두 번째는 빈칸 채우기를 하면서 따라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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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http://blog.naver.com/jejunmom/22073792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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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접이 노트를 활용할 시간이 돌아왔어요.

ㅎㅎ 아주 쉽다며 이상한 표정을 지어보여서 깜짝 놀랬네요.ㅋㅋ

확실히 QR코드에서 들려오는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을 따라 읽으면서 학습을 했더니

영단어 쓰기에 자신감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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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만의 활용인데, 또다른 바빠 시리즈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쓰기를 참 싫어하는데, 영단어 암기 학습이 이렇게 즐거울수가 없었네요.

이제 막 영어학습을 시작하는 초등 3학년 친구들에게 강추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한다면 꾀돌군처럼 아주 즐겁고 신나게 짝단어를 학습할 수 있어요.





< 본 교재는 솔직한 후기를 대가로 교재만 무상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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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지식 다다익선 13
이미영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 디자이너의 의미와 개념을 잡아주는 지식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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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보면 초등 저학년이 아니라 유치원 친구들의 책이 아닌가 싶죠?

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겨 보니 그 안의 내용은 매우 창의적이면서도 무척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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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을 살짝 요약해 보면

​숲 속의 동물들의 갖가지 고민들을 여우가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이야기예요.

엄마 뱁새는 안전한 둥지가 필요하고,

매는 어두워지면 밤눈이 어두워서 다치기 일쑤예요.

나방은​ 파티에서 돋보이고 싶은데 자체가 너무 수수해요.

레스토랑 주인 하이에나는 손님이 제발 좀 늘었으면 좋겠대요.

뿔을 잃어서 자신감을 잃은 사슴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세상에나!! 암탉은 하늘을 날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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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황당한 고민들을 갖고 있는 동물도 있지만,

이런저런 동물들의 고민을 디자이너 여우가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해결해 주고 있어요.

해결 방법은 ​책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라고 그 부분은 사진으로 대신할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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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고민을 여우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실력으로 해결해 주는 내용인데,

이야기를 쭉 따라가다보면 ​디자인의 의미와 개념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어요.

건축 디자인, 제품 디자인, 의상 디자인,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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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주인공을 통해 디자인이 무엇인지 호소력 있게 전하는 참신한 책이면서

사회 구성원 다수를 위해 일을 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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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하느라, 눈치채지 못한 것이 있었어요.

동물 나라 곳곳에 유명한 디자인이 11개나 숨어 있다고 하네요.

원숭이는 맨 앞쪽으로 돌아가서 찾아보라고 얘기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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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숲 속 동물들의 고민을 여우대신 이 책을 읽는 우리 어린이가 들어줄 차례예요.

기발한 생각을 표현해 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해도 동물친구의 고민을 걱정해주고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지 싶어요.

숲 속 동물들 중에서 이번에는 토끼에게 고민이 있다고 하네요.

내리막길에서 자꾸만 넘어져서 곤란한가봐요.

언제나 잘 달리고 싶다며 도와달라고 하네요.

​초3 꾀돌이가 한동안 고민을 하더니 연필로 쓱쓱 토끼와 무언가를 그려 주었어요.^^

오호~~​내리막길​이라는 얘기에 떠올린 해결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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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비밀 : 환경의 보물창고, 갯벌을 부탁해 - 국기원 공인 캐릭터와 함께하는 태권 동화 태권도의 비밀 시리즈
김지원 지음, 윤태훈 그림 / 작은우주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국기원 공인 캐릭터와 함께하는 태권동화라고 들어 보셨나요?

저희 아이들이 한창 태권도장에 다닐 때 읽어보았더라면

분명 책을 읽다가 품새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 도서를 읽어 보았어요.

태권도에 대해 깊이 있게 알지못하는 저는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이 ​태권정신의 힘인지 태권동작의 힘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태권 소년소녀들의 힘으로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를 지켜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특수훈련을 받지 않았어도 태권정신과 태권동작만 기억하고 있다면

누구라도 태권 소년소녀가 되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설정이 무척 흥미롭네요.

가끔 내가 영화 속 영웅이 되어 모두가 힘들어하는 그 무언가를

척척 해결해 내는 모습을 상상할 만도 한데,

이렇게 태권도로 무장하면 어떤 악의 세력도 옴짝달짝 못한다는 설정은

태권도를 배운 어린이들에게 유독 재미가 더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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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의 공인 캐릭터 타이온, 드론, 진, 해로와 함께 판타지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대한민국 동서남북의 소중함을 알기 위한 판타지 태권 동화

​태권도 창작 동화 '태권도의 비밀'과 함께

동쪽에서는 우리의 땅, 독도를

서쪽에서는 환경의 보물창고, 갯벌을

남쪽에서는 유네스코 3관왕, 제주도를

북쪽에서는 평화의 상징, DMZ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작은우주에서 태권도의 비밀 시리즈 4 권 중에서 2권을 보내 주셨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갯벌이야기를 서로 먼저 읽어보고 싶다고 하였네요.

엄마생각엔 평화의 상징, DMZ가 낯설어서 그랬던게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해 보게 되었어요.

올초 분명 DMZ에 다녀왔었는데, ​그새 기억에서 지워진 모양이에요.

우리 아이들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다시금 일정을 계획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태권도의 비밀 

환경의 보물창고, 갯벌을 부탁해 / 작은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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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공인 캐릭터를 활용한 판타지 창작동화 '태권도의 비밀'은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를 전 세계 어린이들과 공유하기 위한 바람으로

출판저작원 전문회사인 (주)BC에이전시와의 전략적 제휴로 기획되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요즘엔 태권도가 글로벌화 되어 태권도를 사랑하는 외국인도 때때로 볼 수 있어서

우리 나라의 동서남북을 지키는 것에 머물지말고

지구를 지키는 '태권도의 비밀' 시리즈로 확장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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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 수호신을 상징하는

국기원의 공인 캐릭터 타이온, 드론, 진, 해로와 함께

판타지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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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닥터부를 견제하기 위해 태권 소년 소녀들이 열심히 수련에 집중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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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갯벌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거예요.

아빠와 함께 갯벌에서 한참 꼬막을 잡다가 집채만 한 파도에 아빠의 실종을 목격하게 된 진환이 형.

갯벌 토박이가 물때를 모를리가 없는데, 그렇게 바다는 아빠를 집어삼킨 채 다시금 잔잔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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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진환이네가 잡은 해산물로 카페를 하시는 차현이네.

차현이네 엄마와 아빠께서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진환이형을 도와주러 떠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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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차현이가 갖고 있는 구슬의 색이 어두운 빛으로 바뀌었어요.

차현이는 진환이 형네 집 주소도 정확히 모르는데, 초등 4학년 차현이가 과연 뭘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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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여서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모아 진환이 형네가 어딘지 추리를 해 보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갯벌, 질 좋은 천일염이 생산되는 곳, 꼬막을 캐다가 실종되었다

이것만으로 태권 소년 소녀들이 위기가 닥친 이 곳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이때 반갑게도 불의 수호신 진이 나타나준답니다.

태권 소년 소녀보다 악당 닥터부의 움직임을 먼저 느끼고 찾아와 준 진.

아이들은 진의 도움을 받아 진환이 형네를 찾아 떠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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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아요.

그럴때마다 우리의 수호신들이 짠 하고 나타나서 도움을 주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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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여정이었지만, 가까스로 도착한 벌교에는 생물체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어요.

도대체 갯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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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벌교에 도착해서 만난 진환이 형은 자신의 아버지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우리 아이들을 배신하게 되는데......

이야기가 참 흥미롭죠?

정의로움으로 시작된 이야기지만 이런 갈등이 없었으면 좀 시시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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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후회를 하는 진환이 형.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단다." 라는 말로 다독여 주는 진환이 형네 아빠의 말씀은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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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히 태권 수련을 연마하는 우리의 태권 소년 소녀들.

벌교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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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수호신들까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니 무적이 따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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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해 주는 태권도의 비밀 이야기를

TV나 영화로 만날 수 있어도 좋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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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추어 우리의 태권도와 구슬의 힘으로

악의 무리를 이겨내는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는 솔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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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22
루디야드 키플링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이야! 사람의 새끼야. 이것 좀 봐!"

아빠늑대 바로 앞에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듯한

갈색 피부의 벌거숭이 사내 아기가

덤불 가지를 붙잡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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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 22권 정글 이야기

 러드야드 키플링 글 /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 햇살과나무꾼 옮김

 

 

정글이야기는 19세기 후반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영국이 인도를 지배할 당시에 쓰여졌어요.

이 글의 작가 러드야드 키플링 (1865~1936)은 영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로

당시 인도에서 남부럽지 않게 자랐지만, 부모님의 교육열로 인해

6살때 영국의 한 가정에 양자로 보내졌고 17살이 되던 해 다시 인도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인도로 돌아와서 신문기자로 활동을 하면서 단편과 시를 써 책으로 출간하였고

1894년 '정글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으며 아동 문학작가로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게 되었어요.

다음 해 늑대 소년 모글리 이야기를 중심으로 '정글 이야기' 2편을 펴냈는데,

1편과는 달리 2편에서는 모글리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돌아가

국가에 충성하며 사회에 적응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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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늑대 소년 모글리의 이야기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작에는 모글리의 모험담을 담은 세 개의 단편과

각각 다른 이야기로 구성된 네 개의 단편들이 함께 실려있어요.

새끼바다표범이 낙원을 찾아 나서며 인간 사회의 폭력을 비난하는 '하얀 바다표범'

각각 선과 악을 상징하는 몽구스와 검은 코브라의 가슴 뛰는 대결 '리키티키타비'

인도의 정글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코끼리들의 조련사 이야기 '코끼리들의 투마이'

인도의 한 야영지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소동 '여왕 폐하의 신하들'

이 가운데 '코끼리들의 투마이'는 '코끼리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고,

같은 제목으로 텔레비전 시리즈로 방영되기도 했어요.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이야기는 역시 '늑대 소년, 모글리 이야기' 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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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이야기에서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단연 모글리 이야기로,

사람의 아이가 늑대 손에서 자란다는 설정부터 매우 흥미를 끄는데다,

늑대, 호랑이, 자칼, 곰, 원숭이 등 수많은 정글 동물들이 등장하여 생생한 정글 세계를 보여 주고 있어요.

정글세계는 인간의 세계와 다름없이 힘 있는 자의 횡포와 폭력, 법을 어기고 싶어하는 충동, 탐욕 등

키플링은 동물들의 입을 빌려 인간 사회를 꼬집고 있는 듯 보여요.

또한, 세상에서 가장 약한 자를 건드리는 것은 비겁하다든가,

사냥 구역을 바꿀 땐 상대방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는 정글 법칙을 보여주면서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어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모글리 이야기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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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이야기는 모험과 용기, 지혜가 돋보이는 걸작이다!

정글이야기에서 때로는 인간세계보다 더한 감동을 주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어요.

길을 잃고 헤메던 어린 아이 모글리를 어미 늑대가 모성애로 품어주었다면

정글에서 늑대 소년으로 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정글 법칙의 스승, 발루의 도움이 매우 컸음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제 새끼를 키우는 것도 아니고 전혀 알지못하는 그들에게는 낯설고 때론 두려운 존재인 사람을

누구보다도 강하게 올바르게 그들 방식으로 교육하며 키워냈네요.

 

요즘 뉴스에서 잊을만하면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자기 자식인데도 심하게 구박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부모들은

어째서 어미 늑대만도 못한걸까요?

어째서 발루만도 못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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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들도 벌벌 떠는 호랑이 시어 칸을 물리치는 모글리,

학습능력은 물론 생각하는 힘도 깊었던 어린 모글리는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호랑이 시어 칸을 동물친구들의 힘을 빌어

아주 지혜롭게 물리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모글리에게 등을 돌렸던 늑대들이 다시금 모글리에게 다가서게 되었고

그날부터 정글에서 사냥을 하며 지낼 수 있었어요.

이후 모글리가 어른이 되어 결혼을 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는데,

아무래도 속편은 모글리가 어른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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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정글의 법칙을 열광하며 꼬박꼬박 챙겨보는 우리 형제들은

그 안에서 다양한 재미를 느끼고 때로는 생각지못한 가능성에 도전을 해 보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우리 형제들이 막상 정글에 간다면 호기심이 두려움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정글은 미지의 세계이고 알수없는 이야기가 가득하다는 이유로 누구나 쉽게 호기심을 품게 되지만,

막상 그 곳을 즐기며 탐험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되거든요.

우선 저부터도 어릴때의 호기심은 다 어디로 갔는지 막연한 두려움에 정글로 떠나는 여행은 내키지 않네요.

이렇게 정글 이야기만으로도 그 안의 삶이 얼마나 치열한지 느낄 수 있으니까요.

 

모글리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인간세계에서 가장 먼저 챙겨온 것은 ​불​이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사람들은 정글탐험을 앞두고 가장 먼저 불 피우는 학습에 매진을 하고 있네요.

불은 우리에겐 꼭 필요하면서 동물들을 견제할 수 있는 도구로 등장을 하고 있어요.

 

원작 완역본으로 만나본 정글 이야기는 참으로 많은 교훈을 담아내고 있어요.

미련 곰탱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던 곰은 정글속 동물들 중에서 지혜를 담당하고 있었고

남자들을 늑대에 비유하며 그 속이 음흉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글 이야기에 등장하는 늑대는 모성애와 의리로 똘똘 뭉쳐져 있음을 느낄수 있었네요.

 

어찌보면 인간세계보다 더 따뜻하고 의리가 넘치는 정글의 세계가 멋져 보여서

우리가 그토록 정글 이야기에 열광을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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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9일 영화 대개봉!

'정글북' 원작 완역본!

마침내 진짜 정글이 되살아난다!

 

★★★★

영화 '정글북'에 쏟아지는 찬사!

보이는 모든 것이 진짜라고 믿게 만든다 - FORBES

'아바타' 이후 가장 놀라운 영화적 신세계! - THE WRAP

고전의 힘과 넔을 빼놓는 기술의 조합! 걸작의 탄생! - CBS

'정글북'은 제대로 통했다! - TIM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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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소년, 모글리'를 비롯한 다섯 가지 이야기 모음집과 함께

6월 9일에 개봉하는 영화 '정글북'을 만나 보세요~!!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이지만,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읽혀주어 이 안에 담긴 교훈을 제대로 느끼고 생각을 키워주고 싶네요.

6월 9일에 개봉하는 정글북은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 작품으로

전 세계 흥행 돌풍!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그 명성만큼 정글이야기의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담아내어 주었으리라 기대됩니다.

 

해당 서평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된 솔직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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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 일공일삼 14
김향이 지음, 김보라 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 새롭게 태어난 가족 이야기

 

어릴때 인형 놀이를 안해본 친구는 아마 한 명도 없을꺼예요.

우리집 형제들만 봐도 레고를 조립해서 여자아이들이 인형놀이를 하듯 갖고 놀았으니까요.

오~이런!! 문득 저의 어릴 때가 떠오르네요.

저 역시 어릴 적, 인형 놀이를 무척 좋아해서 엄마 귀걸이로 인형 목걸이도 만들어주고

쓸모없어진 레이스 조각으로는 마론인형의 치마도 만들어 줬었거든요.

바느질이나 패션감각은 정말 제로라고 생각하면서 성장했는데,

세상에나!! 제가 어릴 때 인형 옷을 만들었다니~!!

제 자신에게 살짝 놀라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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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리 형제들 옷이 튿어지면 세탁소에 맡기고 있는데 말이죠.

어째서 이렇게 까맣게 잊고 살아왔을까요?

『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 를 읽을 때만해도 사실 어릴 적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이렇게 책을 읽고 서평을 하려니 문득 옛 기억이 떠올랐네요.

그래서 책을 읽은 후에는 글을 남겨야 하나봐요.

좀 더 나와 결부되어 이야기를 생각할수도 있고 이렇게 잊고 있던 추억도 떠올릴 수 있을테니까요.

호호~^^;; 이런 식으로 독후쓰기의 필요성을 찾다니!!

우리 형제들이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면 뭐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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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할머니

『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 저자 김향이님은 어린 시절 인형놀이로 이야기를 짓고

상상놀이를 한 것이 동화를 쓰고 인형을 만드는 일의 시작이었다고 소개 되어 있어요.

어쩐히 책 속의 인형 할머니는 이 책의 저자 김향이님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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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형놀이를 하며 어린 시절을 보낼 수는 있어요

그렇다고 놀이했던 것을 동화로 쓰는 건 쉽게 흉내낼수 없는 일이죠~!!

저 어릴 때 그렇게 인형놀이가 좋아서 이야기를 만들며 쫑알대던 기억은 있어도

그때 무슨 이야기를 만들었는지는 하나도 기억에 없거든요.

동생들이 저의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던 기억만 남아있는 것이 살짝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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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스 하우스

이 책에 등장하는 인형 할머니는 다 어른이 되어서도 인형을 무척 좋아하시네요.

인형 만드는 일에 재미가 들려 외국에 가서 인형을 사 오기도 하고

재활용박스에 버려진 인형을 데려다 손질하기도 하며

온 집 안을 인형으로 가득 채우셨거든요.

지금은 인형 할머니께서 돌스 하우스를 꾸미고 계세요.

잠깐! 돌스 하우스가 뭘까요?

이름만으로는 모르시는 분도 계실거예요.

돌스 하우스는 나무로 만든 소꿉놀이용 인형의 집이에요.

저도 어릴 때 꼭 하나 갖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그저 마음만 갖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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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할머니네 돌스 하우스는 외관도 훌륭하지만,

내부도 정말 최고 중에 최고예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초라하게 느껴질만큼 돌스 하우스 내부는

아늑하고 아기자기하니 없는게 없네요.

이런 멋진 집에 누가 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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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인형들이 돌스 하우스의 주인이 될거래요.

그런데 어째 모두가 인형이라는 것을 빼면 공통된 느낌이 하나 없네요.

제가 이렇게 궁금해 하던 차,

아래 인디언 복장을 하고 있는 엄마 인형이 다른 인형들에게 이렇게 말을 했어요.

"어떻게 여기로 오게 되었는지 자기 소개를 하는 건 어때?"

난 찬성~!!^^

"어떻게 인형 할머니네 돌스 하우스로 오게 된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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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사연없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이 책에는 사연 없는 인형이 없네요.^^

남자아이 인형인 엔디부터 시작해서

엄마 인디언 인형과 아빠 연미복 신사 인형

그리고 여자아이 잉에의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눈물없이는 듣지못할 이야기가 네 보따리 가득했네요.

각각의 인형들의 사연은 책을 읽고 싶은 분들을 위해 Skip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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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4개의 인형을 보았을 땐, 공통점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들의 이야기를 각각 듣고보니 아주 중요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어요.

모두가 외로움에 힘들었고 함께 할 가족이 필요했다는 거예요.

각각 상처를 갖고 있는 4개의 인형이 밝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은

어쩐지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어 잘 치료가 된 것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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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에서 새롭게 태어난 가족 이야기

제가 다 전해드리면 흥미 없으니깐, 저는 이만 얘기할게요.

가슴 뭉클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책으로 만나 보세요.^^

"인형 할머니, 저 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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