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심사대 - 부모만 모르는 내 아이의 진실 50가지
해달 지음 / 스마트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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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좀 더 엄밀히 얘기하면 우리 아이를 위한 책이 도착 되었다.

매일 밤 잠든 우리 아이를 바라보면서 더 많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마음을 가다듬었는데,

왜 그렇게 잦은 반성과 후회가 생기는지 점검이 필요했다.

잠 든 모습의 우리 아이를 바라볼 때면 사랑스런 천사가 따로 없는데,

어째서 아이가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와 행동들은 모두 못마땅한지....

평소 아이들 학습에 관심이 많아서 자녀 교육서를 읽기도 하고

그 가르침대로 우리 아이를 가르치다보면 생각지못한 부분에서 막히게 되어

다음으로 부모지침서를 찾아 보게 되는데,

오늘은 그 부모지침서를 찾아보다가 부끄러운 나를 발견하였다.

인성좋은 아이들 덕에 밖에 나가면 엄마까지 칭찬을 받게 되는데,

하필....엄마 심사대에 딱 걸렸다.

부끄러움도 잠시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터질듯한 풍선처럼 커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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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교육서, 부모지침서, 청소년교육, 아동교육

 

 

 

가끔 나 스스로 파 놓은 함정에서 허우적이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다.

바로 또 다른 부모에게서 나를 발견하였을 때인데,

그런 모습의 나를 후회하며 반성을 하다 보면

참으로 어리석게도 나의 중심은 나도 모르게 어느새 타인 중심으로 옮겨 가 있다.

줏대 없는 나 때문에 끊임없이 흔들리고 상처를 입는 우리 아이.

그 아이에게 미안해서 오늘도 나는 엄마 공부를 멈출수 없다.

나이 마흔이 훌쩍 넘었어도 엄마 역할 만큼은 초보중에 왕초보이다.

​현직 학원 강사가 말하는 사교육의 비밀 ​엄마 심사대

부모만 모르는 내 아이의 진실 50 가지

그런데, 그 진실 50가지 안에 나의 이야기가 있었다.

나도 별수없구나.

나름 엄마 공부를 꾸준히 해 오고 있었는데,

이 안에 내 이야기가 있다니,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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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전에 작가부터 살펴보자.

작가명 해달

요즘 읽는 책 마다 작가명이 실제이름과 다른 듯 하다.

해달 작가님은 목동에서 입시 학원 국어 강사로 일을 했다.

평소 아이들에게 잘 맞춰 준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킨다", 고 투덜댔다고 한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줄인다고 줄이는데,

아이들은 "입만 열면 잔소리한다"고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계속 받는 아이들에게 말 한마디 건네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 모든 이야기가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다.ㅋㅋㅋ

초등 5학년이 된 첫째에게 가끔 열린 마음으로 다가섰을때,

우리 아이가 나에게 보여주는 모습과 하나 다르지 않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덜 상처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내 마음이 딱 그렇다.

그 동안 잘 몰라서 잘못된 방식으로 생활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옳은 방식과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짚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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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공감에서 시작된다.

​이 어찌 모르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까?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알지 못할 뿐 처음 듣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항상 누군가를 보면서 나를 확인하고 학습하는 나.

이 책에 소개되는 사례들이 또 한번 나의 마음을 움직여줄 것 같다.

우리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과 가장 나쁜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데,

때로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엄마 생각을 강요하게 되고

그런 행동이 반복되면서 내 아이는 자연스럽게 수동적인 아이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 우리 아이에게 내가 하는 말, "넌 왜 그렇게 시키는 것만 하니?" ㅠㅠ

아이가 둘이다 보니 첫째에게 잘못한 것을 둘째에게는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일까?

두 아이가 보여주는 사회성, 자아존중, 학습력 등등에서 큰 차이가 보인다.

나 스스로 만들어 낸 사례만으로도 사실 어느정도 아는 사실인데,

아~~이렇게 책으로 소개될 만큼 내가 심각했다는 건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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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전해주는 50가지 진실을 훑어보다가 순간순간 소름이 돋았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나도 그래왔던 것이다.ㅠㅠ

목차에서 2번째로 등장하는 "엄마가 나더러 엄마처럼 살지 말래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잔소리 끝에 내가 하는 말이 딱 이거다.

"너희들은 엄마처럼 이렇게 살면 안되잖아. 엄마보다는 좀 더 나은 삶을 살아야지~!!"

그 동안 무한 반복으로 들어와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일텐데,

근데, 이런 말을 하는 나 같은 엄마가 꽤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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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눈에 띄는 목차는 누구를 위한 학부모 모임인가

첫째 아이 초등 1학년때 매일 밤 왜 그렇게 모임이 잦았던지,

안나가면 우리 아이만 따 되는 것 같아 부지런히 학부모 모임 자리에 참석을 했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초반에 몇번을 제외하고는 큰 의미가 없었다.

늘 빠듯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워킹맘에게 저녁시간은 피곤으로 지친 시간인데,

한 번 빠지면 안끼워줄까봐 스스로 불안해서 조바심을 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애쓰고 남는건 하나도 없다.

단지 그 자리에서 듣게 된 소소한 이야기 속에 내 아이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안심과

내 아이를 좀 더 단속해야 겠다는 마음만 먹게 되었던 것 같다.

굳이 듣지 않아도 될 이야기였고 굳이 마음 먹지 않아도 될 것으로

내 아이를 보이지 않는 사슬로 조금씩 묶으려 했던게 아닌가 싶다.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아이를 조종하려했던 나를 후회하고

내 아이에겐 여전히 미안함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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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는 목차에서 2가지가 눈에 띄었지만,

모두 50가지나 되어 그 이야기 속에 또 다른 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살짝 불안하면서 그 내용이 정말 궁금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그땐 절대로 바보같은 실수를 또 하려고 들지는 말아지.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내 스스로 보여주어

우리아이를 지금보다는 조금 더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

사랑한다. 엄마 아들!

엄마가 꼼꼼히 읽고 잘못된 생각과 행동은 다 버리고 좋은 엄마로 거듭나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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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도 말하지 않는 영문법 - 재미있게, 맛있게, 씹어 먹는 영문법 레시피
학말영 지음 / 비엠케이(BMK)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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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 학원에서도 말하지 않는 영문법으로 마스터해볼까?

 

학원에서도 말하지 않는 영문법

영문법을 제대로 한 번, 그런데 좀 재미있게 공부해보고자 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저는 둘째 꾀돌이의 영문법 학습을 재미있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되었어요.

요즘 꾀돌이와 함께 저 역시 영문법에 입문을 하였는데요,

직접 내 아이를 가르치려니 돌발질문에 당황하는 건 일상이 되었고

기존에 알던 지식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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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학말영. 이름이 참 독특하죠?

알고보니 학말영은 저자께서 블로그에서 사용하고 있는 필명이라고 합니다.

학말영님의 어릴적 꿈은 만화가였대요.

그런데, 하필 그림 실력이 되지 않아 꿈을 접었다고 하네요.

이후 멋진 추리소설 작가로 꿈을 전향하였는데,

이번에는 글 실력이 안 되는 것 같아 다시 접었다고 하네요.

아...학말영님, 뭔가를 접는 걸 잘하는 분처럼 보여서 살짝 불안합니다. >,.<

그러나, 평소 영어를 좋아해서 늘 영어 책이 옆에 있었고,

어느날 생각해보니 20년 넘게 한 영어가 아무리 해도 느는 것 같지 않아 영어를 배우러 호주로 떠났대요.

문득 지금까지 왜 영어가 안늘었는지 감이 왔다는 학말영님.

한국으로 돌아와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게 됐지만,

이상하게도 배우는 사람들도 영어가 늘지 않아 답답해하는 건 마찬가지였다고 해요.

마치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이때부터 블로그를 만들고 자기 나름의 영어 공부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http://hakmalyoung.tistory.com/



여름방학!

영문법과 제대로 한판 붙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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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이력만큼 학말영님은 독특한 페이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사용법은 봤어도 저자 필명을 앞세운 사용법은 처음이예요.

학말영....풀어쓰면 학원에서도 말하지 않는 영어의 줄임말이니

학원에서도 말하지 않는 영어의 사용법 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그래서 일단 믿고 사용법대로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학말영 사용법

1. 처음 한 번은 순서대로 읽는다.

2. 사전처럼 발췌해서 읽는다.

3. 예문으로 이해한다.

4. 다른 영어 문장을 많이 읽는다.

5. 문법은 최소한의 기본기임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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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차를 보면

1. 기본이 안 되면 말짱 꽝! - 문장의 형식

2. 여기가 첫 관문 - to부정사

3. 동사의 변신은 무죄 - 동명사

4. 너는 나의 일부분 - 분사

5. 다 됐니? - 완료형

6. 제대로 한번 알아봐 - 지각동사와 사역동사

7. 어렵다는 건 편견 - 수동태

8. 자, 날아오르자고! - 절과 구

9. 영어는 아름다워! - 관계사


역시 기본을 중요시 하는 점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는 걸 목차를 보니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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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숲을 보는 시간을 갖은 후 나무를 살펴본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5가지 형태의 문장형식을 훑어보듯 살펴본 후,

문장 형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방식인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듭니다.^^

문장 형식을 그렇게 숱하게 반복 학습을 해왔어도 사실 학교 시험용으로 학습을 해와서

다시 보면 또 새롭고 새로운게 영문법이 아니었나 싶거든요.

이 책이라면 영문법 기초만큼은 확실하게 다질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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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학습을 할 때면 귀에 딱지가 안도록 들었던 얘기가

예문을 그대로 외워라!! 였는데,

이 책도 역시 예문을 적극 활용해야 문법이 쉬워진다고 충고해 주고 있네요.

오랫만에 영문법 정복을 목표로 나섰더니,  옛생각과 많이 겹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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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으로 분류를 시도하게 된 이유가 한국어의 어순이 동사가 마지막에 오는 구조라서

영어의 문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단계적인 습득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큰 틀을 머릿속에 저장해야 세부적인 사항을 살펴볼 때 훨씬 더 이해하기 쉬울테니 공감합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우리 꾀돌이에게 엄마표 영문법 학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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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문법 기초학습을 할 때, 자동사와 타동사 구분이 참 어려웠어요.

그럼에도 학습진도를 빼 주실때 이 부분을 그렇게 깊이 있게 다뤄주시지는 않았죠.

하지만 이 책은 달라요.

학교에서 가볍게 패스했던 부분도 꼼꼼히 짚어주어 학습하는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게다가 중간중간 등장하는 만화컷은 영문법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지루함을 재미로 살짝 덮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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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읽다가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오면

한국어의 힘을 빌려 해석을 해 보면 어색한 문장과 그렇지않은 문장을 구별 할 수 있어요.

아래 예시문장을 확인해 보니 어색함과 이상함이 확~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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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정리도 어쩜 이렇게 와닿게 정리를 해 두었는지,

자동사 - 동사가 상당히 자립심이 강하다.

타동사 - 아주 의존적이라 목적어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어를 잘 하면 해석으로 구별할 수 있다.

둘째 꾀돌이랑 이 부분 학습할때 자신감이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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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학원에서도 말하지 않는 영문법은 영문법 기초공사용 책이다.

영문법의 기초가 잘 되어 있으면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 어느 것도 두렵지 않게 된다.


이런 분들, 모여 보세요.

- 꼭 영문법을 하기는 해야 하는 사람

- 영문법 공부한 햇수가 몇 년인데, 왜 나는 아직도 문법만 만나면 해맬까? 하는 사람

- TO부정사, 동명사...같은 말만 들어도 머리가 쥐 나는 사람

- 이 끝없는 영문법의 늪을 내 기필코 건너리라 하는 사람

- 어디 재미있는 영문법 책 없나? 하는 사람


직접 읽어 보니,

영어문법의 탄탄한 기초를 필요로 하는 저에겐 이만한 책이 없을 듯 싶어요.

진심으로 이 책을 출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둘째 꾀돌이에게 엄마표 학습을 할 때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기초실력을 쌓아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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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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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중심 초등 수학 5-2 (2017년용) - 하루4쪽의 기적! 수학중심 초등 수학중심 (2017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엮음 / 미래엔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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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엔 미래엔 에듀 참고서로 수학 기본 개념부터 실력 문제까지 한 번에 잡아 볼래요. 

 교과서를 만드는 회사 미래엔.

그런 미래엔에서 만들어 낸 학습지라면 일단 믿음이 가는데요,

어찌된게 미래엔 교재로 학습하는 일이 처음이네요.

그 동안 학습해 오던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5학기 2학기를 준비하게 된 우리 아이는

2학기 교재로 준비된 수학중심 유형맞짱이 무척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엄마는 각각의 교재를 한 권씩 완성을 해 갔으면 싶은데,

두 권을 함께 진행하고 싶어합니다.

​개념과 유형으로 수학의 중심을 잡는 완전 학습서​로 수학이 즐거워졌음 싶은 마음에

조금씩 천천히 완성해 가자는 엄마의 얘기는 들리지 않나봅니다.

결국 여름방학동안 5학년 2학기 수학은 기본 개념부터 실력 문제까지 한 번에 잡아 보기로 하고

수학중심 하루 4쪽 완성 후 유형맞짱 하루 4쪽 완성으로 학습계획을 잡았습니다.

너무 버겁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엄마만의 착각인듯 계획도 학습도 시작은 매우 순조롭습니다.

수학중심과 유형맞짱을 동시에 마무리할 때까지 그 마음 변치말아야 할텐데,

하루 학습량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여전히 엄마 맘은 불안합니다.

문제집 여러권을 동시에 풀이하는 것 보다는

한 권을 풀이하더라도 충분히 이해하고 풀이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엄마인데,

우리 아이의 학습의욕이 제 생각과는 달라서 여전히 맘이 쓰입니다.

그러나 학습을 해도 엄마가 하는게 아니니깐, 우리 아이 의견을 존중해서 엄마는 응원만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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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까지 1학기 단원평가도 많았고 장기자랑 연습을 하느라 매일 바빴던 탓에

2학기 예습은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 2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에요.

그런데, 엄마의 포스팅을 위해 오늘 부랴부랴 수학중심 4쪽과 유형맞짱 4쪽을 완성해 줬어요.

이번주 하루 하루가 즐거운 듯 콧노래가 떠나질 않더니 이런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우리 아이의 굳은 의지가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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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교재풀이 계획을 세우기 전으로 잠시 돌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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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계획을 세우기 전, 우리 아이와 함께 수학을 잘 하는 좋은 공부습관​에 집중해 보았습니다.

1. 스스로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2.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합니다.

3. 개념 부분은 동화책 읽듯이 여러 번 읽습니다.

4. 문제를 풀 때는 풀이짱에 풀이 과정까지 꼼꼼하게 씁니다.

5. 어려운 문제도 끈기있게 풀어냅니다.

6. '수학중심'을 끝까지 두세 번 반복해서 풉니다.

총 6가지인데, 모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공부습관입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혹은 수학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큰소리로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어서

우리 아이 책상머리에 좀 더 큰 글씨로 인쇄해서 붙여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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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속마음이 궁금해서 책 머리말을 함께 읽다가 이런저런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습동기​를 찾아주고 픈 마음이 생겼습니다

큰 욕심이 없어서 늘 욕심을 키우라는 얘길 듣게 했던 우리 아이는

어떤 상황에서 학습을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결국 엄마의 이야기를 먼저 술술 풀어주고 우리 아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우리 아이는 첫 번째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을 때 학습을 잘해야 겠다는 맘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학습이 재미있을 때 잘하고 싶다는 맘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게 되면 좀 더 잘해야 겠다는 맘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이 세 가지 중에서 우리 아이를 위해서는 두 번째 이유가 제일 좋겠다는 생각에

2학기 학습은 재미를 잃지 않도록 꾸준히 재미를 찾아서 학습을 해 보자 하였습니다.

물론 그 재미라는 게 학습안에서 느껴질지 학습을 마친 후 느끼게 될지는 알수없으나

자기만족을 위해서는 학습을 재미있게 진행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학습 동기 = 재미 학습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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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노트가 별도록 준비되어 있는 초등 수학 풀이짱!

풀이를 암산으로 진행하는 안좋은 습관이 이미 자리잡혀 있어서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측되지만 풀이짱 노트의 힘을 기대해 봅니다.

엄마가 별도로 사준 풀이노트가 아닌 ​올바른 공부습관을 위한 수학 풀이짱 노트.

​꾸준히 여름방학동안 잘 활용해 보자며 다독다독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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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습니다.

풀이노트에 풀이를 하고 학습서에 답을 적는 과정이 습관이 안되어 있는 우리 아이는

풀이과정이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좀 더 풀어서 풀이과정을 메모해도 좋겠다는 생각에 한마디 거들고 싶었지만

엄마의 응원모드 잊지 않고 꾹 참았습니다.

채점할 때 살짝 살짝 귀뜸을 해 주어야 겠어요.

다른 친구들 풀이짱 활용모습을 검색해서 보여줘야 겠어요.

다시 한 번 잘 해 보자는 의지를 다져봐야 겠어요.

책 한권 마치는 그 날까지 꾸준히 엄마는 이런 측면에 초점을 맞춰서 응원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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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중심으로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익힐 수 있다해서 꼼꼼히 시작합니다.

1차시 학습에 앞서 '이 단원에서 배울 것'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만화로 전달해 주는 페이지를 읽고 있어요.

만화는 초등 저학년 동생도 무척 좋아해서 형아 학습 마치고 함께 읽어 보았는데요,

1단원에서 학습하게 될 학습목표를 쉽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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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목표를 확인하고 나면 복습문항이 4개 정도 기다리고 있는

준비 학습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각각의 문항이 언제 학습했던 내용인지 해당 학년표시와 함께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3학년 1학기에는 분수와 소수를 학습했었고

4학년 2학기에는 앞서 학습했던 소수를 가지고 덧셈과 뺄셈을 했지요.

이어 5학년 1학기에는 분수의 곱셈을 하였고

5학년 2학기에는 분수를 소수로 나타나기를 학습하려고 해요.

이런식으로 학습이 이어지고 있음을 한 눈에 확인하게 되니

앞에서 학습한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점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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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직은 이 책의 가장 첫장을 학습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복습문제를 풀이하는데 풀이짱 노트를 꺼내어 풀이를 시작합니다.ㅋ

풀이과정이 짧았던 게 좀 맘에 걸리긴 했어도 알아서 풀이짱이 꺼내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글쓰기를 최소화하려는 5학년이기에 무척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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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원의 1차시 학습은 사실 무척 쉽습니다.

그렇지만 엄마도 우리 아이의 의욕에 보탬이 되어주고자,

​생각열기​를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갑자기 저학년때가 생각났던지 우리 아이가 빙그레 웃더니,

평소와 달리 바른 글씨로 ​해결하기​ 부분에 정성을 들입니다.

평소같았으면 색칠하기를 저렇게 색펜으로 칠하지 않습니다.

연필로 대충 끄적이고 말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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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알기​로 분류되어 1차시에 학습할 개념을 확실히 짚어 준 뒤,

교과서 쏙 ​기본 다지기 문제​ 풀이를 시작해 봅니다.

평소 몰라서 틀리는 문제보다는 집중하지 않아서 틀리는 문제가 속출하는 아이인데,

마음을 차분히 하고 풀이를 해서인지 글씨도 바르고 틀린문항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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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쪽씩 수학중심과 유형맞짱을 풀이한 결과물입니다.

수학중심은 역시 집중하는 모습에서 동글동글 동그라미가 많더니

유형맞짱은 스스로 풀이하면서 소소한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소숫점 표기에서 점이 실종된 듯 흐리게 찍어서 빗금을 맞고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아서 문제가 요구하는 답과 반대의 답을 적기도 하고

때로는 단위를 쓰지 않은 것도 눈에 띕니다.

우리 아이가 학습한 유형맞짱을 확인해 보니

마음은 잘 해보겠다는 마음 그대로인데 실력은 덜렁대던 실력 그대로입니다.

앞으로 갈 길이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이 앞에서 그런 티를 내면 엄마는 여전히 초보 중에 왕초보입니다.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며 앞으로 학습을 할 때는

마지막 문제를 풀이할 때까지 ​초집중​해 줄 것을 당부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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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학기 학습의 목표는 정확한 개념 이해와 사고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의욕만큼 엄마도 이 점을 끝까지 놓치지말고 잘 챙겨보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학교 시험 만점 잡기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고 봅니다.

또한 우리 아이의 최대 약점인 풀이과정 쓰기도 풀이짱 노트의 힘을 빌려서

실수는 최대한 줄이고 풀이하는 과정에서 한 번더 스스로 이해하는 학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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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국어 3-2 (2017년용) 초등 완자 시리즈 (2017년)
비상교육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꾀돌이가 내 옆의 선생님 완자와 함께 2학기 국어를 예습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꾀돌이는

한 번도 국어과목을 좋아한다고 얘기한 적이 없어요.

좋아하는 과목은 지나칠만치 몰입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그렇지않은 과목은 매번 학습지를 끝까지 풀어낸 적이 없네요.%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엄마가 세워준 계획표에 맞춰서 겨우겨우 진도만 쫓아갈 뿐~!

그러나, 그것도 3학년 1학기까지만이에요.

3학년 2학기부터는 국어학습도 스스로 찾아서 하도록 해 주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국어 과목을 재미있게 학습할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흥얼흥얼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꾀돌이에게 

1단원 재미가 솔솔을 신나게 노래로 불러 보도록 하였더니,

분위기 타고 열공을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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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느낌을 살려서 읊어주는 것이 정석이지만,

꾀돌이처럼 흥이 많은 초등친구들은 좋아하는 곡에

가사만 바꿔서 불러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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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좀좀좀  (한상순님)

잠 좀 자라.

공부 좀 해라.

네 방 청소 좀 해라

제발,

뛰지 좀 마라

게임 좀 그만해라

텔레비번 좀 그만 봐라

군것질 좀 그만해라

엄마 잔소리 속에

꼭 끼어드는

좀좀좀좀

 

국어활동 미니전과를 딱! 펼치면 젤 먼저 '좀좀좀좀'이 눈에 들어옵니다.

밑에 글을 읽지 않아도 느낌으로 무슨 얘기가 있을지 알겠더라구요.ㅋㅋ

우리 꾀돌이는 자기엄마(나)를 떠올리며 좋아하는 곡에 가사만 바꿔 열창을 하네요.

진짜~ '좀좀좀좀' 나도 그만 하고 싶다구!!ㅋㅋ


 ↓ ↓ ↓ ↓ ↓ 좀좀좀좀 동영상 ↓ ↓ ↓ ↓ ↓ 

http://blog.naver.com/jejunmom/220766624705

 [국어활동 미니전과 국어 3-2] 

 

제발 제발 제에~발  (신호철님)

제발 숙제 좀 해라

제발 발 좀 씻어라

제발 골고루 좀 먹어라

제발,

제발 컴퓨터 좀 그만해라

제발 싸우지 좀 마라

제발 소리 좀 지르지 마라

제발 방귀 좀 뀌지 마라

우리 엄마 잔소리 속에

꼭 끼어드는

제발 제발 제에~발

 

국어활동 미니전화 얇고 작지만 알찬 정보가 가득이에요.

2학기 국어활동 과정을 다 담았다고는 믿기지 않을 사이즈이지만,

알차게 꼭 필요한 요소요소를 담고 있어서 외출 時 가지고 다녀도 좋겠어요.^^


  ↓ ↓ ↓ ↓ ↓ 제발 제발 제에~발 동영상 ↓ ↓ ↓ ↓ ↓ 

http://blog.naver.com/jejunmom/220766624705

[국어활동 미니전과 국어 3-2]


공부습관을 길러주는 자기주도학습의 결정판, 완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정리

- 풍부한 사진과 삽화

- 한눈에 이해되는 개념그래픽

- 핵심 내용에 대한 동영상 강의

다양한 문제 유형

- 교과서 문제, 스토리텔링형 문제, 서술형 문제,

- 통합교과 문제 등 학습에 꼭 필요한 다양한 유형 수록

기본부터 응용까지 체계적인 난이도

- 눈높이에 맞춘 상세한 문제풀이

- 미니전과로 전과 기능까지 한번에



2학기 진도북을 드디어 살펴봅니다.

꾀돌이는 엄마만큼이나 맘이 급해서 바로 오늘의 학습을 시작하고 싶어했지만,

가장 중요한 ​완자 공부계획표​ 작성을 스킵할수는 없는 일이죠.

여름방학이 4주정도 되는데 이때는 거의 매일 국어를 학습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이렇게 주 4일 계획을 세웠어요.

아직은 1학기 단원평가도 계속 남아 있어서 오늘은 맛보기로 1회차 학습을 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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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서서 학습의 힘! 완자가 길러줍니다.


하루 학습분량을 확인하고 풀이해 보는 과정에서 부담없는 학습량에 일단 안심^^

사실 학습계획을 세울때 정말 신중해야 할 점이 바로 학습분량인데요,

초반에는 의욕만 넘쳐서 다소 과하게 학습계획을 세울때가 있곤했거든요.

결국 나중에 과한 의욕을 실천하다보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자칫 밀리기라도하면 채워갈 엄두가 안났던 부분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완자가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하루 학습분량을 기준으로 하루학습을 계획해 보았어요.

지킬수 있을만큼의 분량이라 체험이나 여행으로 밀린다해도 부족한 부분은 주말에 충분히 보충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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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분량으로 진도완자의 구성을 살펴볼까요?

학습의 시작은 단원 스토리텔링으로 개념학습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역시 이 부분은 절대 스킵하지 않고 꼼꼼히 학습하여 주었어요.^^

다음으로 교과서 개념과 개념 그래픽도 야무지게 정리되어 있어서 한 눈에 쏙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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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개념으로 핵심을 짚어본 후, ​발가락 ​시.

발가락의 모습을 떠올리며 소리내어 읽어 보았어요.

확실히 앞에서 노래로 부르던 시만큼 흥에 겹지는 않지만,

학습집중도가 꽤 높아진 상태라 듣기 좋은 낭독이에요.


  ↓ ↓ ↓ ↓ ↓ 발가락 낭독 동영상 ↓ ↓ ↓ ↓ ↓ 

http://blog.naver.com/jejunmom/220766624705



진도완자는 교과서 지문, 교과서 활동 해결, 교과서 핵심 문제 순으로 이뤄져 있어요.

우선 1단원의 첫 번째 시인, 발가락 시를 읽어보며 재미있는 부분도 찾아보고

그에 따른 이유도 얘기해 본 후, ​문제학습​으로 들어갑니다.

1일차 학습에서 풀이한 문제를 살펴보면 알수 있듯이 다양한 문제 풀이를 해 볼 수 있어요.

서술형.논술형 문제부터 교과서 문제, 중요 문제까지 학습한 내용을 다시 되짚어 주고 있어서

문제에 집중하는 동안 한번 더 학습효과를 톡톡히 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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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단원은 4~5회 학습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

개념학습과 문제학습이 정리되면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어요.

단원의 핵심을 다시 정리해 주는 교과서 특강 부터

교과서 핵심잡기 문제풀이, 스토리텔링 서술형.논술형 문제풀이,

끝으로 20문항의 단원평가로 1단원의 학습을 마무리하게 되요.

여기까지는 학교학습보다 조금 앞선 진도를 내어보면 좋을 것 같고

부록으로 있는 시험대비 완자는 학교시험에 맞춰 학습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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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어학습을 위해 매단원마다 엄마는 고민하게 되겠지만,

2학기 학습은 좀 더 즐겁게 학습할 수있도록 완자가 제공해 주는 좋은 팁을

최대한 잘 활용해 봐야 겠어요.

시작이 좋은 느낌이 좋은 초등 국어 완자 3-2

우리 꾀돌이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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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법이 생겼대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1
우리누리 지음, 김경호 그림, 조성오 감수 / 길벗스쿨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예전보다 요즘이 더 살기 팍팍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예전에는 법 없이도 살 사람들이 꽤 많았다는데,

요샌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 속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덕분에(?) 온가족이 뉴스를 보면서 민망할 때도 많습니다.

경찰관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얘기는 너무나도 끔찍합니다.

학교전담 경찰관이라는데, 민중의 지팡이는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또 어떤가요?

피해자가 신고를 했다고 또 다시 더 큰 피해를 입게되는 기막힌 현실...

깨끗한 사회를 만들자며 준비하던 김영란법도 여전히 시끌시끌합니다.

* 김영란법이란 부정 창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때로는 나쁜짓을 하고도 권력으로 법망을 피하는 이도 눈에 띕니다.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우리동네 변호사 조달호'를 떠올려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도 불미스런 이유로 뉴스 속에 속속 등장합니다.

 아~~어른으로서 아이들 보기 정말 민망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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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지식 도서입니다.

국어 / 사회 / 과학 / 수학 / 미술 / 고전분야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지요.

이 중에서 사회분야의 그래서 이런 법이 생겼대요 를 읽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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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법, 우리나라 법, 다른나라 법, 국제법 등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해 주어

읽다 보면 법 지식은 물론 법에 얽힌 이야기까지 기억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법이 왜 필요한지, 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가 필요한지도 알게 됩니다.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사회 1.법 / 그래서 이런 법이 생겼대요.


1. 옛날에는 이런 법이 있었대요.

2.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우리나라 법

3. 전 세계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국제법

4. 재미있고 엉뚱한 다른 나라의 법

[부록] 법의 종류 와 법과 관련된 기관들


1. 옛날에는 이런 법이 있었대요.

함무라비 법전 / 만민법 / 대헌장 / 미국 헌법 / 8조법 / 경국대전 / 농어촌 지붕개량 촉진법 / 경범죄 처벌법


이 중에서 8조법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단군왕검이 나라를 다스리던 초기는 법이 없어서 혼란스러운 시대였다고 해요.

힘으로 남의 곡식을 빼앗는 사람도 있었고, 가끔은 싸움을 하다가 사람을 죽이는 일도 일어났대요.

하지만 고조선이 발전하면서 서서히 제도가 마련되었고, 질서를 지키기 위한 엄격한 법 또한 만들어졌대요.

'사람을 죽인 자는 즉시 사형에 처한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자는 곡식으로 보상해야 한다'

'남의 물건을 도둑질한 자는 도둑맞은 집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 풀려나려면 돈을 내야 한다.'

이 법을 '8조법'이라고 해요.

이 법은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져서 8가지 중에서 3가지만 기록으로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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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남아있는 8조법을 잘 살펴보면 당시 고조선의 사회를 조금 알 수 있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즉시 사형에 처한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였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도둑질을 한 사람은 도둑맞은 집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계급 사회였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려나려면 돈을 내야 했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고조선 시대에도 화폐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2.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우리나라 법

모두 51가지의 법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우리집 어린에게는 단연 아동 복지법에 관심이 쏠렸나 봅니다.

평소 폭력을 싫어하고 때론 겁내는 우리 어린이는 자기 자식이라도 마음대로 하는 부모님은 벌을 줘야한대요.

맞는 얘기죠. 아이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먼저지요.


어린이의 인권과 행복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법으로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것뿐 아니라,

보호자가 어린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두는 것도 아동 학대에 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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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서든 아동학대는 절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이 점점 많아진 요즘 그 피해를 우리 어린이들이 입고 있습니다.

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고전을 읽히듯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인성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3. 전 세계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국제법

국제조약 / 해양법 / 국제 민간 항공 조약 / 아동 권리 협약 / 여성차별 철폐 협약 / 우주법 /

인도주의에 관한 국제법 /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 / 인종 차별 철폐 협약 / 기후 변화 협약


1965년 12월 제 20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인종차별 철폐 협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어요.​

하지만, 인종을 차별하는 법이 사라졌을 뿐 실제로 인종 차별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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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 철폐 협약을 통해 인종 차별이 완전히 뿌리 뽑혔다고 여겼는데,

차별하는 정책만 사라졌다고 하니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우리도 다른 나라에 갔을 때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을 피부색으로 차별하는 일이 없어야 겠어요.


 

4. 재미있고 엉뚱한 다른 나라의 법

미국 총기 소지법 / 중국 혼인법 / 싱가포르 형법 / 사우디아라비아 종교령 / 영국 법정 모욕죄

유대교 종교령 / 노르웨이 음주 운전 처벌범 / 영국 애완 동물법 / 파키스탄 형법 / 캘리포니아 책가방 무게 제한법


영국의 한 법정에서 있었던 일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재판이 진행되던 중 방청석에서 뿌웅하고 방귀 소리가 났어요.

이때 판사는 "신성한 법정에서 방귀를 뀌는 건 곤란합니다. 얼른 일어나 사죄하세요." 라고 말했고,

방귀를 뀐 사람은 실실 웃으며 자신의 잘못을 은근슬쩍 넘기려는 듯 

"에이, 왜 그러세요? 생리현상인데 어쩌란 말이에요?"

그러자 판사가 버럭 화를 냈어요.

"법정 모욕죄로 잠시 동안 감옥에 가둘 것을 명합니다."


영국에서는 재판이 진행되는 것을 방해하거나, 판결에 대해 비판하면 법정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어요.​

영국은 법정의 권위를 무척 중요하게 여겨왔어요.

그래서 법정의 권위를 해치거나, 법관의 명령을 듣지 않는 사람을 벌하는 법정 모욕죄가 생겨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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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 법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법이 생겼어요.

재판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면 처벌을 받아요.

무엇보다 엄숙한 장소에서는 그에 맞는 언행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됩니다.



[부록] 법의 종류 와 법과 관련된 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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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수많은 법을 모두 다 알아본 것은 아니지만,

법이 결코 딱딱하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법이 존재하기에 지금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해당 서평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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