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은 여자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4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강초롱 옮김 / 민음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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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이 졌는데 이 작품은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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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
닐 셔스터먼 지음, 이민희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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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자 시리즈의 닐 셔스터먼의 신작 <게임체인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가 된다길래 관심이 생긴 책이다. 사실, 수확자 시리즈를 읽지 않았다. 많은 독서광들이 극찬을 보냈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니 더이상 관심이 가질 않는 그런 시리즈였다. 하지만, 난 <게임체인저>를 읽고 후화했다. 아, 수확자 시리즈도 읽어야 하는구나~!, 내가 또 엄청난 것을 놓쳤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애시는 풋볼선수이다. 풋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애시는 풋볼경기에서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그저 몸빵하는 선수다. 마치 한마리의 들소처럼 들이받는다. 풋볼선수였던 아버지에게 자랑스런 아들이 되기위함이었다. 그렇게 위험하게 경기를 이어가던 애시는 뇌진탕을 겪게 된다. 바로 병원으로 뛰어가야 정상이겠지만, 애시는 별일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던 애시는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사소한 일이었다. 신호등의 색깔이 파란색인지 빨강색인지 헷깔리기 시작했다. 이 때 빨리 병원을 가야했겠지만, 애시는 병원을 안가고 또 풋볼경기에서 들소처럼 날뛴다. 다행히 풋볼경기는 승리한다.


그리고 애시가 소속되어 있던 풋볼팀의 로고가 바뀐다. 그리고 애시의 차는 BMW가 되었다. 그리고 원수같던 남동생과는 베프가 되었다. 그리고 애시는 친구의 여동생과 비밀리에 밀회를 즐기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애시는 아버지회사에서 몰래 약을 훔쳐 파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애시는 혼란스러웠다. 머리 속은 온갖 기억들로 뒤엉켰고, 애시가 이해하지도, 납득하지도 못하겠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과연 애시에게는 무슨일이 벌어진 걸까. 그러게 뇌진탕 증상이 나타났을때 병원을 갔어야지....


<게임체인저>는 가벼우면서도 무겁다. 처음에는 풋볼선수 애시가 우주괴물이 되는 가벼운 SF소설일 줄 알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겪고, 저지르는 다양한 혐오들 속에서 애시가 겪는 혼란과 그 혼란을 바로잡으려는 무거운 이야기였다. 그래도 무거워도 유쾌해서 술술 읽히는 지루하지 않는 책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위한 애시의 노력이 대단하기는 하지만....애시가 빨리 병원을 갔으면 좋겠다. 좋은 세상만들기 전에 죽는 건 아닌지....)


<게임체인저>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풋볼선수가 뇌진탕을 겪고도 병원을 안가고 세상을 바꾸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초반부터 알 수 없는 신비로움을 내뿜고 있는 이야기이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넷플릭스가 신비로움을 어떻게 재현해낼지 궁금해진다. 드라마로 나오기 전에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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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오만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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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블루홀식스

카인의 오만 역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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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상회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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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상회>는 일본은 물론 국내 추리소설계를 놀라게 한 <방주>의 작가인 유키 하루오의 데뷔작으로 2019년 제6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머리를 한방 맞은 듯한 방주의 충격을 잊을 수 없었기에 <교수상회>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이 너무나 반가웠다. 사실, 처음 교수상회라는 말을 들었을 땐, 교수들을 사고파는 가게, 킬러들이 드나드는 그런 이야기일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다이쇼 시대의 비밀 조직인 교수상회이야기였다.

무라야마 일가의 저택의 정원에서 무라야마 고도 박사의 시체가 발견된다. 고도박사는 칼에 찔려 죽었는데, 칼에 찔린 것 치고는 시체 주변에 피의 양이 너무나도 적었다. 하지만 저택의 대문에는 핏자국이 있었고, 고도박사의 가방 안쪽이 피로 흥건했다. 그 가방안에는 수상한 편지가 남아있었다. 아무래도 외부에서 죽이고 저택의 정원으로 옮겨 놓은 듯했다. 과연 누가 고도박사를 죽인 것일까.

그런데 굳이 왜 시체를 저택으로 옮기는 번거로운 일을 저지른 것일까. 들킬 위험도 크고, 이동수단도 많지 않은데 말이다. 아무래도 범인은 무라야마 저택에 머물고 있는 누군가에게, 아니면 고도박사와 친분이 있는 누군가에게 살인누명을 씌우려는 것 같다. 도대체 범인은 무슨 속셈이란 말인가.

등장인물 모두가 수상하다. 추리소설에서는 원래 한두명만 수상하기 마련인데 <교수상회>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다 수상하다. 그래도 그 중 제일 수상한 인물은 미나카미부인이다. 누구보다도 고도박사를 죽인 범인을 잡고 싶어하면서도, 비밀이 너무나도 많은지 경찰을 신뢰하지 않는다. 미나카미부인은 삼년전 무라야마 저택을 도둑질한 하스노에게 고도박사을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고 의뢰하고야 만다.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교수상회>의 배경은 다이쇼시대이다. 이 시대를 배경으로한 일본소설은 처음이라 신선했다. 과학수사가 발전되지 않아 오로지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왜인지 정겨웠다. 반전 또한 <방주> 못지 않게 충격적이다. 진짜 추리소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추리소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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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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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에게 빠져들게 한 책이네요.

추억삼아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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