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도 책이 될까요? - 글을 쓸 때 궁금한 것
이해사 지음 / 모아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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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해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쓴 사람, 쓰려고 하는 사람, 그리고 쓸 생각 자체가 아예 없는 사람이다. 나는 어떤 부류인가?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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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졸업장보다 값진 나를 만드는 독서법 - 인생을 꽉 채워줄 독서습관
박순영 지음 / 미래문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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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버드 졸업장보다 값진 나를 만드는 독서법


이 책에 끌린 이유는 독서토론 전문가인 박순영 작가가 쉽게 풀어쓴 독서법에 관한 책이기 때문이었다. 평소 다독하는 나로써는 다른 독서 전문가들의 독서법이나 독서모임에 관하여 궁금하였다. 무엇보다 ‘인생을 꽉 채워줄 독서습관’이라는 부제가 몹시 끌렸다.




저자는 2016년에 <독서 토론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을 만들어 특허까지 출원한 독서토론 전문가라 더욱 믿음이 갔다.




책의 윙을 보면 이 책은 <난독 시대를 타파할 독서의 기술> 개정판이라는 문구에 눈에 띈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독서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책과 함께 숨 쉬는 방법, 둘째 사람들과 함께 독서하는 방법 - 소위 독서모임에 관한 내용이다. 그리고 독서 훈련과 독서 커리큘럼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앞 부분에는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인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저자는 던진다. 생각해보면 나는 독서를 단순히 글을 읽음으로써 잡다한(?) 지식을 은연 중에 쌓고 순간 순간에 느끼는 재미에 빠져들어 있는 것 같다.


사람의 뇌는 문자를 다룰때 뇌의 부분과 부분을 이어주는 부분이 점차 두꺼워진다고 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더 ‘지능적이고 인지적인 존재’로 나가도록 자극한다고 하니 어쩌면 나는 그 자극의 짜릿함에 독서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이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책을 고르는 방법에 관하여 소개한다.

반드시 구매해야 할 책과 그냥 빌려볼 책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돌이켜보면 나는 그 기준이 늘 불분명하여 충동적으로 베스트셀러를 구매하거나 책 제목에 끌려 구매했던 것 같다. 그런 나에게 저자는 올바른 책 선택 법을 일깨워주었다. 


특히 <책을 고르는 10가지 방법>을 저자는 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는데, 한 눈에 책 고르는 방법을 파악할 수 있어서 무척 도움이 된다.




이 책의 부제와 같이 독서법, 즉 책을 잘 읽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모든 책에 맞는 하나의 독서법은 없다”고 설파한다. 문학을 읽는 방법, 그것도 소설과 시, 수필을 읽는 방법이 각기 다르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여러가지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비문학 작품, 해설서나 사회과학도서를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구조화하여 설명한 부분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두번째 파트는 독서 모임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모임 장을 크게 5가지 - 튜터형, 관리형, 주도형, 소극형, 집단형으로 나누고 어떤 유형이 이상적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저자는 “어떤 유형을 끝까지 고집할 필요도 없고 어떤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결론을 맺고 있어, 결국 독서모임의 유형이나 목적, 참여자의 수준과 성향을 고려하여 적절히 선택할 것을 당부한다.


또한 모임의 장을 힘들게 하는 참가자의 유형 - ‘발화 욕구의 화신’, ‘지적 우월감을 확인하려는 사람’, ‘자기 생각만 말하고 듣지 않는 사람’,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 ‘지적하거나 평가만 하는 사람’, ‘듣기만 하는 사람’, ‘책을 읽지 않고 참여만 하는 사람’, ‘쉽게 상처 받는 사람’ 등 총 8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나는 어떤 유형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지 않을 수 없었고, 반성하고 앞으로 어떤 유형이 되어야 할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저자가 서평을 작성할 때 활용하는 순서와 예시였다.

저자는 먼저 ‘책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정합성’을 파악하고, 자료 수집(비교)한 후 책에 대한 평가를 하고 결론을 내리며, 맨 마지막에 콘셉트, 즉 어떤 흐름으로 작성할 지를 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해석 위주의 서평’, ‘등장인물 위주의 서평’, ‘감상 위주의 서평’, ‘요약 위주의 서평’, ‘비판적 서평’ 등 저자가 직접 작성한 다양한 유형의 서평을 예시로 보여주는데, “나는 어떤 유형의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해 큰 깨우침을 주었다. 




책의 마지막 파트에서는 ‘독서 훈련’과 ‘독서 커리큘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파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대중 출판사, 소위 일반적으로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출판사에서 작가에게 요구하는 것이었다.


“내용면에서 독자가 지금 관심을 가질 만한 것들을 소재로 쓸 것”

“ 문장과 내용 수준은 평균적인 중학생이 충분히 읽을 만한 난이도로 쓸 것”


끝으로 이 책의 백미는 저자가 추천하는 도서 목록이다.

문학, 역사, 철학, 과학, 지리, 사회문화, 법과 정치, 경제, 수학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5~6권씩 추천하고 있어 추천도서를 다 읽는다면 여러 분야에 걸쳐 잡학다식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책을 선택해서 어떻게 읽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서평을 쓰고 독서모임 참여에 대하여 배우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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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 -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말하기 수업
시부야 쇼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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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위 말 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화술 매뉴얼이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인간관계를 매끄럽게 해주는 대화법을 배울 수 있다.


직장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대화 요령이나 기술을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표지는 마치 아주 오래된 고전게임인 pacman의 캐릭터를 연상케하는 그림이 있어 독자들에게 더욱 친숙감을 준다.




물론 pacman이 뭔지 모르는 10대나 20대라면 그냥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이 책의 저자인 시부야 쇼조는 심리학에 관한 주제로 300여권을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놀랍다 못해 경이롭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그가 저술한 책의 주제가 인간관계나 연애, 비즈니스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의 내용 또한 가슴에 와닿는 내용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책의 편집이나 디자인 또한 무척 깔끔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서에 비해 편하게 읽을 수 있을 만큼 가독성이 좋다.




대화 박스로 여러 상황이나 대화를 예시로 들어 어떻게 말하면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거나 오해할 수 있는지, 어떻게 말하면 상대방이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또 억양이나 톤, 잘못된 말버릇을 고치거나 말의 순서를 바꿈으로써 상대방에게 전혀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음을 알려준다.


어떤 방식으로 말해야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지,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는지 등 이 책을 꼼꼼히 읽는다면 여태껏 의식하지 못했던 화술법을 통해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 중에 분명히 어떤 부분은 공감이 되지만 어떤 부분은 수긍하지 않을 수도 있다.


긍정적인 아침 인사를 한다던지 혹은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감사하다고 말한다든지, 또 머리 숙이는 사과가 오히려 낫다는 내용은 무척 공감이 갔다. 또 전문적인 용어를 섞어쓴다든지 미사여구를 사용하거나 영어나 외래어를 섞어 쓰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공감이 갔다.




이 책의 장점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평소에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실생활에 정말 필요한 말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말은 당신의 인격을 말해준다고 한다.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말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원만한 소통이나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이 책은 한번 꼭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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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위드 와이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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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처음 받아본 순간 원서인줄 알았다.

책의 겉표지만 보면 영어로만 적혀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사이먼 시넥의 TED 강연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된 영상이라고 한다.


그 이유만으로도 이 책에 끌리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책들과 달리 아이러니컬하게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이 책의 후반부에서 설명한다.


그는 2002년 2월에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3년 후 극심한 우울감에 빠졌다고 한다.

그리고 성공한 마케팅의 공통점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 했다고 한다.


"애플은 어떻게 매번 경쟁사를 앞지를까?"

"할리데이비슨은 무엇을 잘했기에 사람들이 기업 로고를 문신할 정도로의 충성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

"사람들은 왜 사우스웨스트항공을 좋아할까?"


그리고 이런 자문자답의 과정을 통해 저자는 '골든 서클'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골든 서클은 WHY - HOW - WHAT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Why는 생물학적 뇌 변연계를 기초로 한 직감, 감정, 정서적인 것을 말한다.

이에 반해 What은 객관적 증거, 이성적 등을 나타내며 언어적으로 설명 가능(신피질)하다. 그리고 How는 어떻게 해야 하는 방법을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공한 기업가들은 WHY에서 출발하여 지금의 거대 기업을 일구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를 예로 들라고 하면 아마 혁신과 참신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사례로 든 모토로라 레이저와 애플 아이폰이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움 등의 장점으로 한때 큰 인기몰이를 하면서 모토로라가 다시 재기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토로라 휴대폰은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반해 애플의 아이폰은 지금도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신제품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항상 출시일이 되면 애플 스토에 긴 줄을 형성하며 장사진을 이룬다.  


저자는 애플의 성공 요인을 WHY라는 한 단어로 설명한다.

스티브 잡스의 Why가 애플의 충성 고객을 만들었고 사람들의 행동, 즉 구매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그렇다면 WHY는 도대체 무엇일까?

저자는 Why는 대의고, 신념이며 맥락이라고 말한다.


"애플이 그토록 대단한 충성고객을 확보한 까닭은 명확성, 행동원칙, 일관성을 지켰기 때문이다."

저자가 애 이 책 전반에 걸쳐 애플을 많이 소개하는 이유는 "애플이 HOW라는 행동원칙을 잘 지키고 WHAT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WHY, 즉 신념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이다."



저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맥이 넓어서도 아니고 학벌이 좋아서도 아니고 공부를 잘해서도 아니다.


그가 한 유일한 일은 WHY로 시작한 것 밖에 없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궁금했다.


한마디로 HOW와 WHAT만 생각한 것이다.


다행히 이 책을 통해 나의 사고방식이 틀렸음을 깨닫게 되었고, 그리고 해답을 찾았다.

 



훌륭한 리더에게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비전'이고 다른 하나는 이를 명확히 전할 '소통능력'이다.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에서 시작한다.


바로 WH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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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 : 실전 테크닉 편 - 출판 27년 차 베테랑이 알려주는 팔리는 책쓰기의 모든 것 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
장치혁(레오짱) 지음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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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제목부터 끌리는 책이다.

누구나 팔리는 책을 쓰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팔리는 책쓰기’와 ‘망하는 책쓰기’라는 대조기법을 사용하여 임팩트를 주고 있다. 마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연상케하는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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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을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예비 저자, 퍼스널 브랜딩 목적으로 책을 내려는 강사와 프리랜서, 장차 커리어 독립을 준비하는 직장인, 프리랜서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경단녀, 취업 준비생과 이직을 준비 중인 사람, 책을 준비 중이지만 절대 탈고가 되지 않는 사람, 그리고 책을 내본 적은 있으나 히트한 적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한마디로 책쓰기에 관심있는 왠만한 사람들은 다 저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나 또한 그렇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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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레오짱(장치혁)님은 27년간 출판분야에서 12권을 직접 집필하였고 2권의 번역서를 모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린 경험이 있는 전문가다.

 

출판사 중에서도 많은 독자들에게 친숙한 YBM Sisa, 위즈덤하우스, 21세기북스를 거쳐 현재는 클라우드나인 출판사 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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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베테랑 저자이자 편집자인 저자가 “27년간 메이저 출판사에서 경험하고 배운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 수많은 예비 저자분들을 혼란에서 해방시켜드리자”라는 동기를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그럴까? 

책의 각 장, 각 페이지마다 저자의 노하우와 경험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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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ϻ하지만 2개의 책이 별개라기보다는 하나의 책을 내기에는 분량이 많고 두꺼워져 편의상 두 권으로 나눈게 아닌가 생각된다.


1권은 기획과 마인트 편으로, 1부 Why에서는 책을 왜 써야 하는지, 책으로 역전승한 사람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망하는 책쓰기 7가지 원인을 다루고 있다. 2부 What에서는 책쓰기 7가지 대원칙, 분야별 책쓰기 비법, 절대 지지 않은 책 기획 시크릿 9가지, 그리고 새벽 글감옥 - 새벽에 책을 쓰면 좋은 이유와 어떻게 하면 새벽에 글을 쓰도록 할 수 있는지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슬럼프를 극복하는 마인드 강화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2권은 실전 테크닉 편으로, 실제 글쓰기 6단계 - 콘셉트 잡고 개괄 목차 짜기, 상세 목차 짜기, 와다다 요점 쏟아내기, 원고 늘여쓰기, 원고 다듬어쓰기, 최종 퇴고하기(화룡잠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How 4에서는 투고 노하우, 계약 노하우, 교정, 그리고 책 홍보와 마케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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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콘셉트력이 부족했고, 기획력이 부족하였으며, 구성력도 부족하고 출판 문법에 대해서도 부족했음을 느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초보 작가나 예비 작가들이 직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작가를 결코 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를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공감되고 와닿았다고 하는 부분은 책쓰기를 가로 막는 장벽들에 대한 부분이었다. 흔히 게으름, 디지털 딴짓병, 느린 진행병, 자료 의존증, 되새김질병, 완벽주의병, 눈치병, 격식병 등이다.  


그리고 책을 빨리 잘 쓰고 잘 팔리게 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방법으로 제시하는 7가지 대원칙 - 글감옥을 설정하라, 한호흡에 훅 쓴다, 일단 내 안에서만 쓴다, 단초만 꺼내 후진없이 전진한다, 완벽주의를 버린다, 입문자 레벨을 노린다, 일상어로 최대한 쉽게 쓴다에 대해 점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2권 실전테크닉 편에서 저자는 최고의 저자가 되기 위해서는 4번의 변신 - 탐험가가 되고, 과학자가 되며, 화가가 되고 끝으로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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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1단계 변신에 해당하는 ‘탐험가’는 기획과 목차를 잡는 역할을 하는 ‘찾아나서는 

사람’을 의미한다.  


2단계 변신에 해당하는 ‘과학자’는 초벌 원고 집필 단계에서 실험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해야하는 단계다.


3단계 변신인 ‘화가’는 최종 퇴고 단계에서 영혼을 불어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4단계에서는 ‘전사’로 변신하여 투고와 계약, 홍보마케팅 단계에서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 4단계 변신을 제대로 거쳐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날 수 있고, 베스트셀러로 오래오래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27년간 출판업계에서 내공을 쌓았고 11권의 집필과 2권의 번역서를 출간한 저자의 노하우를 배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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