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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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의 커버에도 적혀있지만 5천 년 동안 유대인이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는지에 대한 물음의 답이 담겨 있다. 


영문 제목은 “Wise Saying of Jewish Talmud”인데, 직역하면 “유대인 탈무드의 명언”쯤 되겠다.


하단에는 유대인의 5000년 지혜의 통찰을 주는 책이라고 적혀있는데, 책을 읽어보면 독자는 유대인의 명언에서 적지 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인문학자이자 지식큐레이터라고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 스스로 자신을 “세상에 존재하는 현명한 지식과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사유하고 탐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는 문구가 눈에 띈다.


저자는 이 책 외에도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 속 명언 600> 등 주로 명언에 관한 책을 집필하여 지식큐레이터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탈무드 명언과 세계 상위 1% 유대인 위인들의 명언 중 770개를 엄선하였다고 한다.




파트1 <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인간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이다”라는 명제에서 출발한다. 인간관계에 관한 다양한 탈무드의 명언이 담겨있다.


파트1 중 인상적이었던 명언 몇 가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입으로 걸린다.”


“말다툼할 때는 화해를 위해 문을 열어 두라.”


“남을 헐뜨는 것은 세 사람을 죽인다. 자기 자신과 상대방, 그리고 그것을 듣고 있는 사람이다.”


“자신을 낮출 때만 탁월해질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자다.”


“배움을 얻으려 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고, 자기 자신을 억제하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며, 자기 소득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부자이다.”


파트2 <부를 만드는 유대인들의 생활 철학>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탐욕을 버려야 한다”는 점과 “정직한 노동을 통해 얻은 부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 된다.”는 교훈을 준다.


파트 2에서 인상적이었던 명언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풍족한 사람이란 자지가 갖고 있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자선을 받는 가난한 사람조차도 자선을 베풀어야 한다”


“돈이 있으면 걱정이 되고, 돈이 없으면 슬퍼진다”


“인간은 자신에게 있는 것을 소홀히 하고 없는 것을 탐낸다”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에 살면서 미래를 위해 일하라!”


파트3 <불완전함에서 지혜를 길러내는 탈무드 교육>에서는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라는 명제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들을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으로 키울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혜안을 제시한다.


파트3에서 인상적이었던 명언은 아래와 같다.


“아이를 꾸짖을 때는 한번만 따끔하게 꾸짖어야지 언제나 잔소리로 계속 꾸짖어서는 안 된다”


“어떠한 충고일지라도 길게 말하지 말라”


“하룻밤 사이에 성공하는 데에는 20년이 걸렸다”


“승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지만, 패자는 말로써 행동을 변명한다.”


“자신을 말로써 드러낼 줄 아는 자가 성공하게 될 것이다”


“답을 가르치지 말고 질문하게 하라”


“결혼을 위해서는 걷고, 이혼을 위해서는 달려라”




파트4 <5천 년간 지켜온 그들만의 지혜>에서는 1,900년 동안 나라를 잃고 전 세계를 떠돌아 다닌 유대인들이 잡초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지혜를 소개한다.


파트4에서 인상적이었던 구절은 아래와 같다.


“결국 인재하는 자가 대가가 된다”


“믿음이 없다면 사람은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이것이 인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다”


“노동이 몸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처럼 고난과 역경은 마음을 강해지게 한다.”


“사람은 신념과 함께 젊어지고 의욕과 함께 늙어간다. 사람은 자신감과 함께 젊어지고 공포와 함께 늙어간다. 희망이 있는 한 젊고 실망과 함께 늙는다.”


파트5 <세상을 움직이는 상위 1% 유전자들>에서는 미국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유대인들이 경제, 문화, 예술, 언론, 스포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파트5에서 소개하는 인상적이었던 성공한 유대인들의 명언은 아래와 같다.


“삶을 사는 데는 두가지 방식이 있다. 기적은 없다고 믿든가 아니면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삶이다. 나는 후자를 믿는다.”, 아인슈타인


“주어진 삶에 적응하라. 적응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빌 게이츠


“비즈니스의 기본 원칙은 쉬운 것부터 먼저 시작하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내가 자신에게 매일 묻는 말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이다., 마크 저커버그


“앞서가는 것의 비결은 지금 시작하는 것이다”, 마르쿠스 골드만


“신념은 실천하면서 얻어지는 것이지 말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지 소로스


“간결하게 써라. 그러면 사람들이 읽을 것이다”, 조지프 퓰리처


“전문가가 필요할 때는 전문가를 채용하라. 당신이 전문가가 되려고 하지 말라.”, 벤 버냉키


“어떤 일이든 먼저 행동으로 옮기고 나서 말하라.”, 스티븐 스필버그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지만 탈무드는 20권, 총 중량 75kg, 1만 2,000페이지 속에 250만 개 이상의 단어로 구성된 엄청나게 방대한 분량의 책이다.


탈무드에는 단순히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나 성공하는 방법만 적혀 있는게 아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사춘기 시절이나 질풍 노도의 시기에 고민했을 법한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각 파트마다 “나만의 탈무드 명언 필사 노트” 코너를 제공하여 독자가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나 읽은 구절 중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명언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세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나오는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을 다들 기억할 것이다. 유대인은 다 ‘샤일록’ 같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빌 게이츠나 마크 저커버그, 아인슈타인, 조지 소로스, 스티븐 스필버그 등 우리 잘 아는 성공한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유대인이다. 심지어 요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잘 막아내고 서방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또한 유대인이라고 한다.


왜 성공한 유대인이 많을까? 그들은 어떻게 올바르게 성장하여 세계의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을까?   




 저자는 <탈무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견해를 피력한다.


“탈무드의 핵심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미친 듯이 실천하는 것이다.”


‘실천’은 많은 자기계발서, 특히 성공학 책에서 밝히는 공통적인 성공 요소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방대한 분량의 탈무드 중에서 액시스 770가지를 엄선하여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을 수 있는지 탈무드의 명언을 통해 알려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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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비단길 정보처리기사 실기 - 유료/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2022 비단길 정보처리기사
권우석 지음 / 성안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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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자격시험은 IT업계에 취업하고자 하는 취준생들에게는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필수 자격증이다. 최근 게임업계의 대졸 초임 연봉이 평균 5,000만원을 넘어서고 IT업계에서 타 업종에 비해 적지 않은 인력을 채용하기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고연봉을 원하거나 취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 한때에는 기사 자격증 중에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가장 취득하기 쉬운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비전공자들도 어렵지 않게 취득하였다. 하지만, 이를 의식한 자격증 관리 기관인 산업인력공단에서 2017년 개편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출제경향이 완전 개편되었다. 따라서 지금은 비전공자에게는 이제는 취득하기에 과거처럼 쉽지만은 않은 자격증이 되어 버렸다.


도서출판 성안당에서는 IT업계 취업을 위해 필수 자격증이 된 정보처리기사 자격시험을 비전공자도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대비 수험서를 발간하였다.




실기시험 과목이 12과목이나 되는 만큼 이 책 또한 1권과 2권으로 분권화되어 구성되어 있다. 1권에서는 1과목 <요구사항 확인>에서부터 8과목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관리>를, 그리고 2권에서는 9과목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구축>에서부터 12과목 <인터페이스 구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던 점들을 몇 가지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2020년 이후 NCS 기반으로 출제된 기출문제를 꼼꼼히 분석하여 이를 다루고 있다. 어떤 자격증 시험을 막론하고 기출문제 분석이야 말로 합격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수험생들에게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자주 출제되고 많이 출제되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둘째, 비전공자는 IT 전문용어나 개념이 매우 낯설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공부를 하다가도 이해가 되지 않고 어려워서 잘 외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책 옆에 조그만하게 <권쌤이 알려줌>이나 <개념 설명>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비전공자도 어려운 IT용어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 준다.




셋째, 컴퓨터공학이나 유사학과 전공자들도 그렇겠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잘 모른다. 이 책에서는 중요한 내용, 즉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빈출내용을 별의 갯수로 표시하여 어떠한 내용이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특히 각 주요 꼭지마다 최근 2년 간 (NCS 기반 출제 도입 이후) 언제 출제되었는지를 표시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자연스럽게 출제경향을 익히고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넷째, 독학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기사 퍼스트> 카페에 언제든지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C언어나 JAVA, 파이썬이 생소한 비전공자들을 위해 저자는 <기사퍼스트 권우석>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프로그램 언어 인강을 제공하고 있다.






다섯째, 수험생에게는 시험일이 임박하면 짜투리 시간에도 짬짬이 공부해야 한다. 짬짬이 공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내용이나 용어를 정리해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수험생들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 기출문제와 IT용어를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스마트폰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저자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과 퀴즐렛이라는 앱을 통해 제공한다.




여섯째, 각 챕터마다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를 별의 갯수로 표시한 것외에도 <합격자 암기노트>라는 코너를 제공한다. <합격자 암기노트>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시험당일 막판에 암기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복습하는데 무척 유용할 것 같다.



앞서 말한 여섯가지 특징 외에도 이 책이 다른 수험서와 다르게 차별점을 보이는 점은 책의 모든 내용이 2020년 NCS 기반으로 출제경향이 바뀐 이후의 기출문제 중심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출문제가 담겨 있어 수험생이 스스로 풀어볼 수 있도록 하고, 문제에 대한 상세 설명과 정답을 페이지 아래에 배치하여 수험생의 편의성을 도모하였다.




각 챕터 끝부분에는 <기출예상문제>를 제공하고 있고, 5회치의 <실전 모의고사>와  그리고 <서술형 대비문제>도 포함되어 있어서 정보처리기사 자격시험 대비에 꼭 필요한 것들은 모두 담고 있다.



  

이 책은 컴퓨터공학 및 유사학과 전공자들 뿐만 아니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비전공자들도 용이 않게 자격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과 모의고사, 무료 인강, 용어 해설 등을 책과 인스타, 카페 등 SNS을 통해 제공한다. 


최근 국내 게임업체나 IT업계에서 프로그래머를 채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관련 산업의 호황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졸 초임 연봉 등 처우가 타 업계에 비해 좋고 근무환경이 좋기 때문에 비전공자들도 취업을 선호하는 업종이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시험은 필기시험 합격 후 실기시험에서 합격해야 하는데, 2020년 NCS 기반 출제경향으로 바뀐 이후 합격률이 50~60%에서 20~30%로 크게 낮아졌다.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인데 합격률이 이 정도라면 출제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좋은 수험서로 좋은 강사에게 배워야 수험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또 합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수험생을 위해 배려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수험서로 <비단길 정보처리기사 실기>만한 책도 없는 것 같다. 여러 정보처리기사 수험서 중 어떤 것을 사야 할 지 고민이 되고 망설여진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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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장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 모든 책임과 정면으로 맞설 강력한 경영의 지혜
하마구치 다카노리 지음, 김하경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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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흔히 CEO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제는 고인이 된 애플 창업주 스티스 잡스나 테슬라의 엔론 머스크, 그리고 아마존의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다. 우리가 그들을 떠올리는 이유는 단지 그들이 돈을 많이 번 부자라서가 아니라 세계 경제에, 우리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소위 ‘혁신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장이라고 하면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경향이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조선시대의 ‘사농공상’ 관념이 여전히 머릿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과거에는 물건 가격이 오르면 상인들이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하여 관에서 상인들을 때려잡는(?) 정말 무지에서 비롯된 어처구니 없는 행동들을 서슴치 않았던 때도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사장은 홀로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힘든 자리다. 혹자는 사장 자리를 유지하는게 몹시 어렵다고 토로한다. 이 책 <오늘도 사장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는 제목 그대로 이 시대의 사장들에게 경영 컨설팅 전문가인 저자가 알려주는 경영의 지혜가 담긴 책이다. 




저자인 하마구치 다카노리씨는 교육대 졸업 후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수천개의 회사의 창업과 경영을 컨설팅한 전문가다. 이 책의 그런 저자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담은 지혜의 보고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사장의 힘을 키워라’로, 사장의 자계(自戒), 사장의 정신력, 사장의 기술력, 사장의 행동력, 경영능력, 상품력에 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특히 사장의 자계에서 “대부분의 성공은 우연이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왜냐면 대부분의 성공한 사장들은 자지가 능력이 뛰어나서 혹은 탁월하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믿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믿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단기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운’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10년이 지나서도 사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그것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한다.


또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사장이라면 아래의 7가지 ‘정신적 장벽’을 꼭 체크해봐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1)장사는 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2) 돈을 밝히는 태도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3) 돈을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4) 나만 행복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5) 좋아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6) 다른 사람과 다르게 행동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7) 두 가지 이상을 한꺼번에 얻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테스트해보니 6개가 ‘아니오’였다. 정신적 장벽, 즉 멘탈 블록 중 하나만 깨어부수면 될 것 같다.


파트2는 ‘경영력을 키워라’로, 영업력, 관리력, 매지니먼트 능력, 이익력과 투자력, 리스크 매니지먼트 능력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파트2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1,000번 되풀이할 각오’였다. 무척 공감이 갔다. 저자가 말하는 바와 같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사장이라면 1,000번 되풀이할 각오를 해야 한다. 실제로 부하 직원들이 한 두번 말해서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끝으로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성공하는 회사에는 두 종류가 있다는 점이다. 왜 잘되는지 ‘모르는’ 회사와 왜 잘되는지 ‘아는’ 회사다. 저자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태가 바로 ‘위험’이라고 지적한다. 실패의 원인을 모르는 것도 위험하지만 성공의 이유도 반드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홀로 어려움을 맞서고 있는 사장들에게 필요한 주옥같은 122가지 경영 지혜가 담겨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사장학 개론서’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지만, 매일 1분씩 할애하여 122가지 토픽 중 하나를 읽고 5분간 자신과 회사를 돌아보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일 같이 122일 동안 이렇게 한다면 분명히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지 않을까?


사장은 이 책의 부제에 적힌 것처럼 모든 책임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사장으로서 기업을 경영할 때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거나 위기의 순간에 방향을 잡는데 멘토로서 역할을 해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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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경영학 - 성공하는 기업의 4가지 혁신 전략
정인호 지음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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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시 쓰는 경영학


이 책의 표지에 첫 문장은 ‘어제의 지식은 과감히 버려라’다. 그만큼 과거의 지식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질 만큼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저자는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다시 써야 한다는 의미로 책의 제목이 “다시쓰는 경영학”이다.


이 책의 부제인 ‘성공하는 기업의 4가지 혁신 전략’에서 저자가 밝히는 것처럼, 저자는 네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1. 하얀 백조를 극복하라

  2. 성과주의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라

  3. 불문율에 도전하라

  4. 소비자의 욕망에 주목하라




저자인 정인호 박사는 경영학 박사이자 경영평론가로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이코노믹리뷰> 등에서 컬럼니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가 이 책을 통해 말하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이 와닿는 이유는 그가 경영학 박사이라서가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서 컬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고, 또 삼성, 현대, LG, SK 등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200회 이상 강의를 하고 있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는  <아티스트 인사이트> <갑을 이기는 을의 협상법> <언택트 심리학> 등 여태까지 12권의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하며, ‘아방그로’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이기도 하다.


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 Strategy - 하얀 백조를 극복하라

파트2 Performance - 성과주의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라

파트3 Operation - 불문율에 도전하라

파트4 Context - 소비자의 욕망에 주목하라



파트1에서 첫장부터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처럼 경험을 앞세우게 되면 바쁘게 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응하는데 오히려 저주가 될 것이라고 서슴치 않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에 돌을 던진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조직이 쇠퇴한다는 징조라고 한다. 저자가 지적하는 것처럼 실제로 계획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 고객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범용화나 전문화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점이다. 저자는 벌과 파리가 유리병에서 탈출하는 실험을 통해 전문성이나 경험적 지식이 변화하는 미래의 환경에서는 성장과 발전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범용화 악순환 사이클에서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어느 단계에서 범용화 단계에 빠졌다고 인식하는지였다. 결국 독점적 시장지배력이 있어도 범용화의 덫에 빠질 위험이 있으니 ‘밖에서 안’으로의 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파트2에서는 전통적으로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에 대해 저자는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가짜 일 - 즉 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앗아가는 관료주의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파트2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우리가 신봉하는 성과주의에 대한 일침이었다. 그리고 저자는 KPI 중심인 성과주의의 대안으로 VPI 중심의 역할주의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VPI(Vision Performance Indicator)는 비전 중심의 측정치다. VPI와 이직률의 상관관계를 통해 VPI가 왜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결국 우수한 인재의 이탈은 조직의 쇠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파트3에서 저자는 ‘불문율에 도전하라’고 한다.

여기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가 인용한 존 맥스웰의 말이다.


“학습의 가장 큰 장애물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내가 다 알고 있다는 자만에 빠지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파트3에서 저자는 다시한번 VPI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생산적인 시간이 되도록 하라고 한다. 


파트3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고어텍스로 유명한 Gore & Associates사 (회사명이 고어와 동료들이다!)가 회사 설립 후 60년이 넘도록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한 부분이었다.


마지막 파트인 파트4 - ‘소비자의 욕망을 주목하라’에서는 저자는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맥락(context)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인지 - 판단 - 영향력” 이라는 세 단계를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공지능 AI를 인간과 차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이 맥락의 세 가지 과정을 저자는 꼬집는다. 그리고 저자는 맥락적 사고를 높이는 다섯 가지 스텝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사소하고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두고 관찰한다.

  2.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왜”라고 질문한다.

  3. 바뀌고 있는 현상을 넘어 그 안에 갖춰진 필연성을 찾는다.

  4. 도출된 필연성의 현재와 미래 변화 흐름을 예측한다.

  5. 관찰한 결과를 현재 하는 일, 새로운 시장과 연결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미래에는 긱 경제(gig economy)의 확산으로 정규직이 점차 사라질 것이고, MZ 세대가 빠져있는 메타버스를 주목하라고 한다. 


결국 미래는 여태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과거의 지식이나 경험으로 헤쳐나갈 수 없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경영학의 미래’를 보여준다. 그리고 단순히 현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그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는 점에서 유용하다.


“어제의 ‘최신’은 오늘의 ‘보편’이 되고, 내일이면 ‘낡은 것’으로 전락한다”라는 저자의 말을 허투루 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만큼 미래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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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비단길 정보처리기사 필기 - 유료/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학습 지원 카페 2022 비단길 정보처리기사
권우석 지음 / 성안당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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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비단길 정보처리기사 필기 수험서는 다른 수험서에 비해 구성이 정말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풍부한 콘텐츠로 구성된 성안당 비단길로 독학해서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 독학으로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을 준비하려는 수험생들에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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