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인간 - 내 인생 좀먹는 인간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법
베르나르도 스타마테아스 지음, 변선희 옮김 / 알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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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법정스님의 글이 생각납니다.

 

스쳐가는 인연은 그냥 보내라.

모든 사람과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에는 엄청난 뜻이 내포되고 있지요.

 

 

 

사람을 가려서 만나라.

 

상대방이 자신을 가릴 수 있다는 것.

 

고통을 받을 수도 고통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라는 것.

 

 

 

최근 심리/정신과 관련 책을 읽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 유해인간은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해인간들을 대처하기 전에 왜?

 

그들은 그럴 수 밖에 없는지? 근원을 알아야 진심으로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체로 가장 나쁜 유형의 유해인간들은

 

부정적인 말을 일삼거나 심지어 폭언까지 서슴치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들은 어렸을때 잘못된 환경, 교육, 부모등에 의해 인해 잘못된 판단(인지)을 하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여기서 잘못된 환경, 교육, 부모라는 것은 단지, 단호하게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도 해당이 됩니다.

 

부모의 무지로 인해 열등감 인간 즉, 유해인간일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동에서 성인까지 살아오면서 잘못된 생각(인지)로 내면에 면박꾼과 동거하게 됩니다.

 

이들은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남을 막대한다는 것 이전에 자기도 면박꾼이 막대하거든요.

 

유해인은 자식과 그들 주변 및 가족들, 모든 사람들에게 막대하게 됩니다.

 

 

 

무서운 것은 열등감은 되물림 된다고 합니다.

 

 저도 열등감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국내 정신분석의 대가 이무석 교수님도 미국에서 열등감의 틀에서 벗어나시기 위해 몇년동안 상담치료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사람 누구나 열등감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잘못된 생각과 인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열등감은 자신을 죽이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발현하게도 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유해인간을 대처하는 것에만 맞춰져 있다면, 혹시 내가 유해인간이라면???

 

어떻게 틀에서 벗어나야 하는가에 맞춰 책을 읽어보심히 나도 행복하게 되고

 

자식들도 되물림 되지 않는 삶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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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대한민국 - 진화심리학을 통해 본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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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보면서 책에 나오는 실험중의 실험 결과가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양상일때 재밌어하곤 한다.

이 실험을 보고 재밌어하지만 결론내렸다. 인간은 개와 원숭이 만도 못하다...

 

어떤 실험인가 하면,

한 원숭이에게 다른 방에 모여 있는 원숭이에게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는 줄을 연결하였다. 만일 원숭이가 여러 번의 시도로 줄을 당기지 않으면 굶어 죽을 수 있게 하였다. 이 실험의 과정을 알고 있는데도 87%의 원숭이는 다른 원숭이에게 고통을 주기보다 스스로 굶어 죽는 길을 선택했다.

 

이 실험 하나만으로 원숭이가 인간보다 낫다고 속단할 순 없다.

그런데 의아한건 본능적인 동물도 본인의 목숨보다 다른 원숭이의 목숨을 챙기는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100%가 자신을 챙기지 않았을까?

 

무엇이 옳은건지? 혼란스럽다.

이런 자체의 실험은 죄악스럽다.

 

그런데 세상은 더 죄악스러운것들이 존재한다.

자신의 수익(목적)을 위해서 사람들의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여러 기득권층...

 

예를들면, 제약회사, 가공식품회사등등

 

언젠가는 이런 욕심들로 인해 세상은 멸망할 것이라고 본다.

그들이 정신차리기 전에 말이지...

 

책에는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6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1. 꾼 돈은 안뜰살뜰 써야 한다.

2. 구조조정이 계속 되야 한다.

3. 요행을 바라지 말고 충실하게 살아라.

4. 고정비용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

5. 앞서가는 나라에 충분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

6. 유행에 휘둘리지 말고 옥석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인간이 되어야 한다.

현재, 인간들이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 자각하여야 한다.

자신의 욕심때문에 다른사람들, 나라를, 세계를 망치고 있는게 아닌지를.....

그런후에 미래를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미래만 보지 말고 현재를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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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소희와 JB, 사람을 만나다 남미편 2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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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으로 떠남은 언제가 옳다'는 이책은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의 책에 이어 2부로써 나머지 남미 여행으로 꾸며져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1편을 보고 읽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나중에 1+1 로 책이 팔련지는 모르겠다.
미리 사보는 것도 정신건강에 나쁘지 않을것 같다.

 

1편인 '그럼으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를 읽고 리뷰를 쓴적이 있지만 일반 여행기와는 사뭇 다른 문채를 가지고 있다.
화려한 표현들과 너무 많은 수식어들…

2편에도 반갑게 많은 수식어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편에는 내가 원하는 적은 수식어 비율로 책이 나올지를 기대해보며 책에 대해서 끄적거려본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아들 캐릭터를 파고들게 되었다. 물론 난 두더지가 아니다! ㅎㅎ
저자는 낯선나라, 낯선여행. 낯선 사람을 즐긴다. 일반적으로 낯선 장소에 가게 되면 불안한 시선을 갖기 마련인데,. 저자는 오히려  시선을 즐기는 것 같다. 마치 스릴을 즐긴다고 해야 할까? 재밌는 것은 그 시선에 디테일이 묻어난다는 것이다.
불현듯 저자는 진정한 모험가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계속 낯선것을 즐기며 계속 소통하려 든다. 낯선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때론 저자가 여자인것이 부럽다. 남자라면 불가는 한 여행을 하고 있는게 아니던가?

 

한비야라는 저자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남자보다 여자라서 여행을 더 즐길 수 있었다.
무슨말인가 하면 남자라면 중동 같은 여행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자와 소통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그 남성들이 경계를 한다는 것. 남자와도 소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럼...아이들은 쉽겠는가?...
저자는 여기서 힌트를 얻었는지 몰라도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9살 된 아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다.
아들과 엄마의 여행, 그것은 이방인이 보기에도 흐뭇하고 소통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아들 이름은 비공개 되었다.

영어 스펠링인 JB로 표현되었다. 그 아들도 책에 자신의 이름이 나오고 싶지 않을까?

다음편엔 기대해 본다. ㅎㅎㅎ

 

2편에는 봉사활동을 하며 현지 아이들과의 소통의 이야기가 나온다.
JB은 진정한 참교육을 느끼지 않았을까?


후진국 아이들의 열악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후진국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때 JB는 무엇을 느꼈을까?
혹시, 여행속에서 꿈을 발견하지 않았을까?
공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백날 공부해라! 공부해라! 처럼 주입식 교육보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들과 떠나보면 여행….. 참교육을 위해서 해봐야 한다고 싶다.

 

유학이 아니라 여행을 가자
이젠 아버지와 여행을...다음엔 내차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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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 소희와 JB, 사람을 만나다 남미편 1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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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저자아들과 함께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등을 여행하며 쓴 여행에세이 이다.

 

이 책의 첫장인 프롤로그가 심상치 않았다. 작가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여행기 책 아니었나? 첫장부터 왜 이렇게 무거운거지?

사실 좀 놀랐다. 놀랐지만 일단 책장을 빠르게 넘겼다.

 

프롤로그엔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는 그런 리앙스의 글이 적혀 있었다. 남들처럼 막 살지 말고 생각해보라...고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돈에 미쳐있는 우리들을 구출해줄듯이 강한 어조로 말한다.

현재를 웃으며, 즐겼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사람들와 체온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저자의 포스가 범상치 않다. 쉽지 않은 남미 여행을 아들과 둘만 한다니... 대단하다. 모험을....

작가는 모험가이다.

 

나는 여행기 관련 책을 즐겨라 한다. 왜냐하면 읽고 있으면 마치 직접 여행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근데 이 책은 직접 여행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자꾸 맥이 끊긴다. 왜냐하면 문채가 화려하다 즉, 문장에 수식 및 인용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므로써 본질을 잃어버리게 된다. 혹자는 말할 수 있다. 정독하게 된다면, 또는 2번, 3번 읽을 요량으로 읽게되면 문제는 없다고....

 

 

저자는 욕심이 많지 않았나 싶다. 여백의 미를 모르는것 같다. 꽉 채우면 좋은게 좋은게 아니다.

본질이 부족함을 느꼈는지 몰라도 거의 한문장에 하나 이상의 수식이 들어가니 저자가 말하려는 것을 잃게끔 되었다. 

 

너무도 읽기 어려운 책이었다.

여행을 따라가지 못했다.

여행을 포기하고 말았다.

 

다음에 저자가 책을 쓴다면 화려한 수식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절제된 표현의 여행에세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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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 하버드대 종신교수 석지영의 예술.인생.법
석지영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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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석지영.

그녀는 완벽한 여성이다.

한때 발레리나를 꿈꿔왔던 그녀, 영재학교 헌터스쿨을 졸업했으며, 미국 대법원 법률서기, 뉴욕 맨허튼검찰청 검사로 재직, 한국계 최초로 하버드법대 교수로 임용, 아시아여성 최초로 하버드법대 종신교수로 선출, 미국 아시아태평양 변호사협회 본부가 선정한 40세 미만 최고의 변호사, 2011년엔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을 수상한 그녀이다.

 

나의 눈이 책의 중간쯤 따라갔을때 책을 아예 덮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왜냐하면, 세상엔 완벽한 사람이 없는데... 왜 그녀는 완벽한 걸까?에 대한 반항때문이었다.

그녀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내 자신이 너무도 무기력함을 느껴야 했다.

 

말이되는가?

그녀는 외모도 좋고 집안도좋고 피아노, 발레등 예능도 탁월했으며 공부도 잘해서 검사, 변호사, 대학교수까지 하고 있으니 이것을 믿어야 하는가?

그리고 어렵지 않게 그자리를 누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녀는 발레를 했어도 최고가 되었을 것이고, 피아노를 또는 검사를 했어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을 것이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왠지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타고 난게 아닐까? 나는 이렇게 투덜되고 있다. 그만큼 그녀는 완벽했기 때문이다.

 

이책은 그녀의 삶, 예술, 인생, 법에 대한 에세이 형식의 책이다.

 

이 책은 동기부여나 자서전 성격의 책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가 어려운 시절을 겪고나서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다. 라는 식의 내용은 기대할 순 없었다. 

나는 책을 읽기전에 이책에 그녀만의 성공에 관한 팁이 녹아있지 않을까 기대하였다. 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세상에 그런 팁이 있을리가 없다. 그런데 나는 항상 성공한 사람들에겐 어떤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세상에 지름길이 없는걸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쫓게되는 되는 나를 항상 만나게 된다.

 

저자는 참 겸손한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와 커피한잔을 놓고 대화를 한다면 인간적이고 담백한 느낌을 들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녀는 어떤 사람인가? 그녀의 본질을 알고 싶다면 '석지영의 원칙'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좀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

삶속에 늘 도전하며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스스로 상을 주는 동기부여를 갖추는 것. 이것이 석지영을 지금의 위치에 있게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자랑스럽다. 석지영교수님!

 

 

석지영의 원칙

 

하고 싶은 일을 찾을것. 일을 놀이처럼 즐길 것. 언제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위험을 감수할 것. 적절한 시점에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면서 스스로에게 상을 줄 것. 깊은 우정을 맺고 그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쓸 것. 크건 작건 무언가를 만들고 창조하는 데 온힘을 다할 것. 젊은이에게 조언자가 되어 주고 스스로의 조언자도 구할 것. 다른 사람들을 가르침으로써 배울것. 즐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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