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성전입니다 - 몸으로 이루는 한 글자 영성
김관선 지음 / 두란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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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성전입니다>는 몸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김관선 목사님은 잔잔한 설교, 깨달음이 있는 설교, 웃음이 있는 설교를 하시는 분이시다. 과연 우리의 몸에는 어떤 성경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책을 읽게 되었다.

 

<내 몸이 성전입니다>는 우리 신체 중에서 한 글자로 되어 있는 신체를 통해 영성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인 김관선 목사님은 몸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한 자로 되어 있는 단어를 통해 영성의 샘을 나누고자 한다. 우리의 신체에는 한 자로 되어 있는 단어들이 있다. 예를 들면, , , , , , , 발이다. 또 우리의 신체를 좀 더 깊이 살펴보면, , , , , , 삶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모두 12부로 되어 있는 몸에 대한 영성 이야기는 우리의 몸이 과연 어떤 존재이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말해 준다. 이원론적인 사고를 했던 고대에는 육체는 천하고 더럽고, 영은 고귀하고 거룩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것으로 인해 이단이 생기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가 성육신한 존재임을 부정하게 되었다. 몸과 영은 균형을 이루는 존재임을 이 책은 강조한다.

 

책 속에서 몸은 영을 담는 그릇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사람들은 마음을 강조하고, 영을 강조하지만, 영을 담는 그릇이 깨어져 있다면 마음은 균형을 잡지 못할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위해 준비하셨던 만찬은 몸을 위한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사람들의 육체를 위한 것이었고, 최후의 만찬에서도 떡과 포도주를 통해 언약을 맺으셨다.

 

여전히 사람들은 몸에 대한 엄청난 관심이 있다. 연예인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몸짱을 만들기 위해 건강 센터를 다니고, 걷기와 다이어트의 소개는 얼마나 한국 사람들이 몸에 대한 관심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몸에 대한 영성을 알려주는 <내 몸이 성전입니다>는 거룩한 도구로서 몸이 가진 의미를 알려주는 귀한 책이다. 아름다운 몸이 주는 감동도 소중하지만 아름다운 삶이 주는 감동은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내 몸이 성전이다>는 몸이 주는 영적 의미를 돌아보기 원하는 성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섬김의 몸을 통해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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