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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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만학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들을 담아 정리한 책이다. 고전을 읽으면 좋지만 읽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철학시간에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인물에 대해서 한 번 정도는 공부를 했을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를 소개할 때 만학의 아버지라는 표현을 쓴다. 만학이란 모든 학문을 말한다. 즉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학문의 정신적인 기초를 놓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학자 중에서 가장 큰 행운을 얻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이 책에 나온다. 그 이유는 천재 스승인 플라톤을 17세에 만남으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아카데미에서 20년 동안 배우면서 그리스의 학문체계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스승의 복을 넘어 제자의 복을 받았다. 그는 역사를 바꾼 인물의 스승이 되었는데 그의 제자가 바로 20세에 마케도니아 왕으로 등극한 알렉산더 대왕이다. 최고의 스승을 통해 지혜를 배우게 되었고, 최고 제자의 후원을 통해 수많은 학문의 기초를 다시 재정립한 학자가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인 것이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책 중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10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정리를 한 책이다. 현대인들이 읽어야 할 책들이지만 다소 무겁고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2500년이 지났지만 변하지 않는 자기계발의 근본이 되는 책들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책은 302000쪽 가량이 된다고 한다. 이 모든 책을 다 읽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너무 힘든 일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깨달은 삶과 정치, 사랑, 쾌락, 철학, 인간행동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짧지만 강력한 말로 전달이 되고 있다.

 

책의 보석 같은 문구 중에서 미덕은 중간을 목표로 삼는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다가왔다. 너무 과한 것은 도리어 해가 되고, 너무 부족한 것도 행복을 만들어가지 못하기에 중용의 덕을 만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평범한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에 중용의 지혜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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