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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소녀
잭 케첨 지음, 전행선 옮김 / 크롭써클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미스터리, 추리 이런 류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건.... 실화라고 해서 책 표지가 너무 끌려서 읽을까말까 고민하다가 보게되었다..
안볼 걸 그랬나보다... 작가가 묘사를 잘 한건지... 너무 사실적인 묘사였나? 책을 읽으면 흔히들 그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보지않나... 그게 책을 읽는 재미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건 너무 끔찍하리만큼 선명하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거다... 끔찍하게...
소녀의 아픔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하고,, 사람들의 무관심이 내 눈앞에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방조죄... 그러나 어린 소년들... 뭔지 모르고 가치관도 성립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의 범행... 이런 아이들을 조정하는 어른...
이 것들이 만나 끔찍한 일을 저지른다... 한 소녀의 인생을... 미래를... 꿈을... 처참하게 짓밟아 작은 날개짓 조차 할 수 없게... 시도를 해 볼 수도 없게 만든다...
이 무슨 망극인지...;;
우리는 죄를 짓지 않고 살고 있다고 하지만,,, 어느 누구도 죄를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