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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달랏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0월
평점 :
요새 본격적으로 해외 도시를 하나 정해 '한달 살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동남아는 한국에서 가깝고 물가가 저렴하며, 치안도 좋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한달 살기'를 도전해 볼 수 있다. 꽃의 도시로 유명한 베트남의 '달랏'도 한달 살기로 추천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베트남 달랏의 쾌적한 날씨!
<해시태그 달랏>에서 달랏은 나트랑(3~4시간), 무이네(5~6시간)와 가까운 위치의 남부 도시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휴양지로 개발되어 여러 매력을 가진 여행지라고 소개한다. 베트남의 유럽이라고도 불리며 안개도시, 소나무의 도시, 벚꽃의 도시, 작은 파리 등 여러 별명을 가지고 있다. 또한 1년 내내 쾌적하고 선선한 날씨이기 때문에 여름 휴가지로도 좋고, 한국의 겨울에 따뜻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1~4월은 건기 8~10월은 우기이기 때문에 달랏을 방문하기 좋은 시기는 대한민국의 겨울이 시작되는 11월~4월이다. 겨울 방학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달랏'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달랏은 람동 성의 성도로 람비엔 고원에 자리하고 있다. 해발 1500미터, 덕분에 일년 내내 우리나라의 봄, 가을 느낌이 나는 선선한 날씨를 자랑한다. 나트랑에서 버스로 4시간 30분~6시간 소요되며 유럽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별장이 도시의 언덕을 채우고 있어, 봄 같은 날씨에 프랑스풍 건물이 많이 매력적이라고 한다. 또한 옛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베트남 달랏만을 목표로 삼아 여행을 하는 사람보다는 나트랑, 무이네 등을 함께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해시태그 달랏>에서는 베트남 여행의 전반적인 소개에 앞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베트남 여행 시 주의사항, 교통 이용 방법, 환전, 공항 이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달랏과 함께 유명한 베트남 남부 내륙의 관광도시 '부온 마 트옷'을 함께 소개한다. 역시 600미터 이상의 고원에 위치한 곳으로 베트남 커피의 최대 생산지이자 호치민에서 직항 노선이 연결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성도 좋다. 커피 박물관, 드래이 삽 폭포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베트남 달랏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는 바로 달랏 시장, 쑤언 흐엉 호수, 바오 다이 궁전, 달랏 기차역, 달랏 꽃 정원, 니콜라스 바리 성당, 랑비앙 산, 다딴라 폭포, 크레이지 하우스 등이다. 책에서는 각 관광지의 주소와 함께 입장료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베트남 달랏 한 달 살기 물가
베트남 달랏은 호치민에 비하면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해시태그 달랏>에서는 항공권 29~44만 원, 숙소는 약 한 달에 35만~100만원, 식비는 한 달 20만원~40만원, 교통비는 10만원~15만원 정도로 예산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총 95~200만원 정도이므로 여기에 기준을 잡고 넉넉하게 예산을 짜기 바란다.
<해시태그 달랏>에서는 잘 알려진 관광정보는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들도 추천한다. 프렌 폭포, 소수민족이 사는 타운 랑쿠란, 달랏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케이블카 등을 소개하고 입장권 가격과 연락처 등까지 적혀 있다. 마지막으로 숙소와 골프 여행까지, 달랏에는 현재 3개의 골프 코스가 있으며 달랏 팰리스 골프클럽은 중간에 경영에 악화되어 다시 리노베이션을 거쳐 재개장했다고 한다.
달랏에 대한 세세한 정보, 골프장이나 여러 관광지가 궁금하다면 <해시태그 달랏>을 참고하기 바란다. 멋진 프랑스 가옥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