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카드] 빈티지 코끼리의 숨바꼭질 - 은장책갈피+카드+봉투
(주)셀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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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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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word of Truth, Boxed Set I, Books 1-3: Wizard's First Rule, Stone of Tears, Blood of the Fold (Boxed Set)
Terry Goodkind / Tor Books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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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드... 레전드 오브 시커의 원작 소설이군요.... 한국어판이 안나와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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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지음, 허지은 옮김 / 밝은세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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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그거 있잖아?" "뭐?" 
"귀연 미소의 살려줘 그거 재미있다더라...." 

ㅋㅋㅋ 귀욤뮈소가 귀연미소가 되고 구해줘가 살려줘가 되다니.... 어쨌든지 의미 전달은 되었으니 ㅎㅎ

귀연뮈소의 작품 중 세번째로 읽은 당신없는 나는...

역시나 이전 작품처럼 빠르게 읽히며 세밀하지 않으면서도 나름 그 세세한 모습까지 상상하게 만드는 글솜씨로 몰입시켰다. 그의 다른 작품들 처럼 희생과 고통 그리고 승화된 사랑이 등장한다.



누군가 그의 책을 읽으면 읽을 때는 몰입해서 보고 등장 인물들에 동화되지만 막상 책을 다 읽고나면 무언가 남는게 없는거 같다고 했다. 이번 작품 "당신없는 나는" 역시 읽다보면 드라마시티 같은데서 분명 나왔을 것 같은 상황들이 전개되고 뻔한 결론이 예상되는 작품들이다.


 똑 같은 패턴의 글들을 읽다보면 그 작가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떨어지게된다. 아쉽지만 귀욤뮈소만의 매력이 사라진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람들이 읽기 편하게 그리고 매혹적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묘사하지만 섬세하지도 깊이도 느껴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은 책이 아닌가 싶다.

 결국 이 책을 읽으며 느낀것은...  후회없는 사랑. 13년의 방황과 기다림이 어느 한 순간의 두려움이나 고민으로 시작된 것이라면 그 꼬이고 꼬이게 된 원인이 정말 작은 마음속의 행동일수 있다는 것이다. 한걸음 더 물러나 생각해 볼 수 있고 후회할 수 있는 상황들이라는 것.

"뱀에게 물린 자국에서 독이 퍼져나가듯 잃어버린 반쪽이라는 표현이 마르탱의 머릿속을 잠식해 왔다.
그의 혈관에 차디찬 독을 한 방울씩 주입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벽에 갈라진 틈새를 내면서...."

아... 쩝.. 그런데 이 벗어날 수 없는 중독은 뭘까? 비스킷을 통해 귀욤뮈소의 다른 책 두권을 다운 받았다 ㅎㅎ 그가 표현해 내는 사랑의 방식은 고전적인 사랑이기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일까? 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작가가 그려가는 사랑이 왠지 내마음에 쏙 들어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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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우연히, 아프리카 - 프랑스 연인과 함께 떠난 2,000시간의 사랑 여행기
정여진 글, 니콜라 주아나르 사진 / 링거스그룹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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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의 방황하는 영혼을 가진, 아직 소녀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인의 비밀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의 책이 아닐까싶다. 한편의 여행에세이 같지만 아직은 여린 그리고 순수한 마음이 담긴... 

 책의 편집이나 구성, 사진 등은 무언가 부족하고 많은 아쉬움을 주지만 글쓰는걸 좋아한다는 작가의 여행 이야기는 너무나 읽는 이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하지만 책의 전체적인 편집이나 구성이 아쉽다. 하단의 여백은 나름 의미를 부여한것 같긴 한데 차라리 빼곡히 들어선 본문에 조금의 여백을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거기다 내용도 초반에 너무 무게감 있게 가다보니 조금만 읽다보면 지루해지고만다.


초반에는 너무 진지한, 우리가 여행지에서 느끼는 세밀한 감정들 속에서 무게감 있고 무엇인가 의미를 부여하려고만 해서일까 처음에는 작가의 글 솜씨에 빠져들다가 지루함에 마주하게 되고 책을 살포시 놓으려 할 즈음 그들의 파라다이스를 향한 여행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작가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된다.





대항해시대에 미지의 곳을 탐험하듯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발견한 세상의 이면이 건조하면서도 깊게 느껴지는 그녀의 독백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책이다.

"여행의 끝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삶이라는 것은 원래 떠나고자 하는 욕망과 곧 떠날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사이에서 천연덕스럽게 유지되는 망설임과도 같은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의도할 수 없는 진짜 행복은 그저 따뜻한 사랑의 품 안에 스스로 안착하는 것이다. 그것을 알기에 우리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믿음으로 살며시 두눈 감을 수 있다."

당차게 그 순간순간을 묘사해 내는 글솜씨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 그런 작가의 어휘와 표현력을 빼면 지루하다고 할수 있는 그런 책인데도 우리가 느끼는 아프리카의 후덥지근하다 못해 숨이 턱턱 막힐듯 한 날씨와 먼지 가득할것 같은 풍경을 너무나 매력적으로 참 잘 묘사해주고 있다.

프랑스 연인과 함께 떠난 2000시간의 사랑여행기란 부제목이 있지만 사랑 이야기는 거의 없다.  일거리를 찾아 헤매는 아프리카 젊은이들, 오래전 우리가 그랬듯 유럽에 대한 막연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밀입국을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 녹아버릴것 같은 땅의 열기와 더위에도 미소지으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의 삶과 다를바 없이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듯 했다.

 흥미로움이나 에피소드 중심으로 묶여져 있지 않아 다른 여행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지만 개인적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이런 글을 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누구를 만나 무슨 이야기했고가 아닌 무엇을 보고 나는 무엇을 느꼈고 그것이 나에게 주는 영감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여행기를 언젠가 꼭 써보고 싶게 가슴 한켠에 열정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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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지음, 양병찬 옮김 / 조윤커뮤니케이션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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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헌터, 에이브러햄 링컨/ 뱀파이어 헌터였던 링컨 대통령의 비밀일기


정사가 아닌 야사속에 입소문으로 내려오던 링컨 대통령의 비밀 일기. 그 감춰진 이야기의 중심에 뱀파이어와 링컨과의 대결구도를 집어넣은 소설.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며, 후속편의 출간이 기대되는 현실의 역사와 판타지의 만남이 이루어진 흥미로운 책! 하룻밤만에 다 읽어버린 책!

이책은  링컨 대통령의 비밀 일기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으며 그 일기를 읽은 후에 적은 것이며, 링컨의 비밀일기가 인류에게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역사 이면의 숨겨진 뱀파이어 조율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 것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첫번째. 후속편이 있겠지만 전체 이야 

이 책을 읽고 드는 솔직한 느낌 두가지.

 

기의 시발점인 이 책은 뱀파이어 헌터로서의 링컨보다는 링컨의 일대기에 맞춰 쓰여진 인물의 기록서에 가깝다는 것.
 
뱀파이어와의 싸움은 조금 시시한면이 있고 긴장감보다는 링컨의 고뇌와 역사적 사건에 맞춰 일어난 뱀파이어들의 범죄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링컨이 왜 뱀파이어를 증오하고 죽이려드는지 링컨의 감정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두번째. 역사적 실제 사건과 뱀파이어와의 관계를 너무 적절히 넣어 상상인지 사실인지 전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는 것.

 뱀파이어에 의해 대통령이 되었지만 뱀파이어에게 휘둘리지 않는 인간의 존엄함을 잃지 않은 죽음 앞에서도 태연한 인간 링컨의 모습에서 곧 발간될 후속편의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링컨 대통령의 일대기를 보면 '게으르다'. '실패를 밥먹듯이 했다.' '외모는 딸리지만 재치있는 언변으로 사람을 사로잡는다'. '강한의지와 신념이 있는 사람' '고집불통'이란 이야기들이 대다수였다. 이 책에는 그런 그의 성격과 행동이 바로 뱀파이어로 인해 자신의 가족이 고통받았기 때문에 기인하며 인생의 반 이상을 뱀파이어의 제거에 쏟아부었음을 이야기 한다.

이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후반부. 링컨이 뱀파이어의 도움을 받지만 남부 노예의 해방과 함께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는 메시지에도 태연하게 인간으로서 뱀파이어의 도움 없이 오로지 인류의 힘으로 미국의 올바른 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신념을 보여주는 장면에서였다.

"나는 미래를 이어나갈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고 싶다. 승리와 평화를 위해 내 모든것을 바칠 작정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뱀파이어의 힘을 빌린다면 나는 천벌을 받을 것이다."


오만과편견 그리고 좀비란 책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작가의 이번 신작. 속편에 앞선 링컨의 일대기를 그린 이번 소설은 긴장감은 부족하지만 현실의 이야기에 맞춰 미국 노예해방의 이면에 숨겨진 경악스러운 진실과 뱀파이어 헌터로서의 링컨의 고뇌가 담겨진 책이라 생각된다. 후속편에서는 조금 더 뱀파이어와 싸움이 긴장감과 통쾌함이 담겼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죽음이 없다면 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죽음이 없는 인생은 끝이 없는 노래와 같죠. 끝이 없는 노래를 누가 부르겠습니까?"   

책 속 좋은 문구.

 

- 뱀파이어의 고백

"노예제도는 뱀파이어의 먹이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계획적인 방식이다. 미국 남부에서는 힘없는 노예들은 뱀파이어의 먹이로 사육된다."  

- 링컨의 비밀 일기 중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아무런 목적의식도 없이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들은 무대 위에서 작은 역할만을 맡다가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에이브러햄, 당신은 인간을 억압하는 잘못된 체제와 싸우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 링컨에게 대통령이 되라고 설득하는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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