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블로거 - 블로그로 먹고사는 법
대런 로우즈.크리스 개럿 지음, 우성섭 옮김 / e비즈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이런분께 이책을..

  이 책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며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얻고자 하는 분들, 블로그 광고 개념과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에게 권해본다.

  눈여겨 볼 부분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블로그를 하는 의미, 수익을 얻기 위한 블로깅의 올바른 자세, 단기적인 수익이 아닌 장기적으로 보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노하우 등 오랫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자의 조언들이 있어 도움이 된다. 


  아쉬운 부분 
단, 이 책은 지극히 미국적인 입장에서 쓰여 있다. 절대 한국에서 저자가 말하는 대로 헌다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미국에서의 블로그는 하나의 수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는 구글 애드센스에 대항할만한 블로그 광고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수익에 한계가 있음을 잊지 말자 

 

 


  서평(Review)
 

블로그와 홍보 그리고 수익에 관련된 도서를 두 번째 접하게 된다. 입소문의 기술이란 책을 처음 접했는데 너무 큰 실망을 해서 프로블로거란 책에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얼마 전부터 블로그를 통해 수익 및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블로그에 광고 다는 위치 어떤 광고가 좋은 지 등 다양한 연구를 하던 중이라 이 책이 어찌나 반갑던지..

 


메모지를 준비해 두고 읽어본다. “블로깅으로 벼락부자가 될 수는 없다.” 이 말에 무척 공감한다. 최근 블로그 계에서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전문 분야, 카툰, 사진, 작품 등 이런 사람들도 꾸준한 포스팅과 노하우 전수로 보통 사람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얻고 있지만 한순간에 등장한 사람들은 아니다. 오랫동안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블로거간의 교류와 검색 사이트에 꾸준한 노출 등 노력의 결실이라는 것이다.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독자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얼마나 정확하고 좋은 정보를 전달하는가, 경쟁 블로거들과 차별화되는 전략을 내세우라고 말하고 있다.

 

 

 초반에는 블로그의 의미를 설명해 주고 이후 블로그 수익 창출 노하우등을 적고 있다.
하지만, 지극히 한국적 정서와는 다른 분석이기 때문에 이 책을 강력히 권하고 싶지는 않다. 이 책은 프로블로거,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블로그를 전문 직업으로 하는 사람에 대한 정보, 향후 우리나라 블로그의 새로운 방향을 미리 준비해 본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도움이 될 듯하다. 특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프로블로거들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정말 블로그 수익 창출을 원한다면 국내 블로거들 중 다양한 인기 블로거들이 있으니 그들의 블로그 운영하는 방법을 보고 배우는 게 가장 빠를 듯싶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은 챕터 4. 블로그 글쓰기 부분을 읽고 메모해 두도록 하자. 국내 여러 블로거들도 노하우로 말하는 중요한 내용들이 잘 모아져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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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북스 2010-10-20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e비즈북스 출판사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스스로 즐겨야 한다'는 부분이 가장 와닿았어요.
그렇지 않으면 억대연봉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익도, 방문자도 없다는 생각 ㅎㅎ

컨셉이 수익을 내는 전문블로거에 맞춰져 있지만,
일반적인 블로그 운영에도 생각해볼 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책인 듯합니다.

서평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좋은 책으로 만나뵙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한국기업을 살리는 9인의 경영학
이채윤 지음 / 머니플러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루는 것 ”

조선업계의 떠오르는 별, 입사하기도 참 힘든 기업 STX

. 예전에는 듣도 보도 못한 기업이 어느새 혜성처럼 등장한 것 같다. STX기업 이름을 알게 된 것은 모 드라마의 공식 후원 업체로 이름이 나오면서부터였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이 회사가 이름 없는 무명회사가 아니라 8년밖에 안된 신생기업이지만 세계 조선업계의 기둥이 된 기업이다.

 무너져가는 회사를 정리하고, 또 다른 무너져 가는 회사들을 합병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능력, 미래 시장을 예측하고 주변에서 무리하다는 비판에도 합병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낸 STX의 강덕수회장.

그런 성공의 신화 속에 그는 “어떤 일이든 스스로 오너라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일해 온 것이 현재의 위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혁신 없는 기업은 미래도 없다. No Innovation, No Future"

LS전선 구자열 부회장이 제안한 S전선 모든 직원의 명함에 새겨진 문구다. 혁신과 글로벌 역량강화에 힘써온 LS전선. 남들이 실패한 시장 공략과 M&A도 철저한 분석과 도전으로 성공을 이끌어 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인재 중심주의 원칙으로 직원들의 글로벌 경영역량을 강화시키고 우수인재에 대한 포상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니 서구권 기업들의 인재중심주의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듯하다.

“좌와 우를 아우를 수 있는 열린 태도가 우리 사회에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의 다람쥐 쳇바퀴 굴리듯 돌아가는 생활에 혁신을 준 국민을 위한 일꾼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를 하나의 기업으로 만들어 만화, 애니메이션부분을 지원한 부천, 게임의 성남, 영화 방송의 고양 등 지역에 특성을 만들어 투자하며 서울의 돈 많은 사람들이 경기도로 올 수 있는 뉴타운 조성 등 새로운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위의 세 사람포함 총 9명의 리더들의 활약과 생각이 정리되어있다. 9명의 리더와 9개 기업의 성공 요인 속에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 즉 시장에 대한 예측능력, 인재의 개발과 글로벌 인재 육성에 대한 투자, 스스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미래를 위한 준비하는 자세 등 그동안 자기계발서와 경영 도서들에서 봐왔던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들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철저한 분석보다는 그들이 어떤 발상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기존 시장에서 뛰어나와 최고가 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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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보 경제학] 서평단 알림
콜래보 경제학 - 새로운 부와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콜래보레이션 성공전략
데본 리 지음 / 흐름출판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출출해 찾은 초코파이. 오리온초코파이를 먹는데 포장지에 웬 “Dr. You PROJECT”란 문자가 찍혀있다. 무슨 건강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바른 먹거리,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오리온의 약속의 증표로 보였다.



 책에서 오리온과 서울대 교수진의 만남을 통해 바른 먹거리 문화와 건강을 챙기겠다는 콜레보레이션 협력적 관계를 맺어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나오고 있다. 여기서 콜래보레이션이란?

 

“‘콜래보레이션’이란 브랜드 간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전략이다. 이는 서로 이익을 얻고 살아남기 위한 공동 마케팅과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공동 마케팅보다는 더 끈끈하면서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두 회사 간 결합도가 강화된 것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윈윈전략+블루오션 전략의 결합이 아닐까 한다. 기존에도 윈윈 전략이 있었고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한 노력들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콜래보레이션의 의미는 그 영역과 분야, 목표와 타깃 자체가 많이 광범위해지고 소비자 스타일에 맞춰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기업은 “새로운 네트워크에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 확산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한다. 기업들의 콜래보레이션 예들 중에서 랜드마크콜래보레이션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의 랜드마크, 후쿠오카의 랜드마크인 캐널시티. 작은 운하를 낀 종합쇼핑몰인 이곳은 아시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 중 하나다. 부산도 기존에는 해운대, 광안리라는 랜드마크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광안대교라는 아이템이 추가되었고, 지방자치단체의 계획적인 프로젝트로 센텀시티에 종합쇼핑몰과 비즈니스센터, 부산국제영화제를 수용할 수 있는 영화제 전용극장까지. 기업들은 판매를 위해 지자체는 지역 랜드마크와 관광 상품을 위한 공동 투자와 프로젝트를 이룬 것이다.

 

블로그에도 콜래보레이션이 진행 중이다. 감성마케팅, 기업 이미지 마케팅의 시기에 소비자와 판매자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블로그나 미니홈피가 한때 주목받았다. 현재 블로그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이 가진 판매상품과 블로그를 통해 그 상품의 정확한 정보와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글들이 있다면 그 효과는 엄청난 것이다. 단순히 홈페이지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것보다 훨씬 신뢰성 높은 소비자와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콜래보레이션을 콜래보노믹스로 만들기 위해서는 양쪽 파트너가 가지고 있는 역할과 철학을 콜래보레이션할 제품에 쏟아 넣어야 한다.

"혁신에 초점을 소비자의 잠재적 욕구 충족과 편의성 증대에 두어야만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p.29

“기획, 디자인, 제작, 영업 등 모든 활동이 전체적으로 협력해야 진정한 콜래보레이션이 이루어진다.”

아무튼 무엇인가 이해가 되는 듯도 싶지만 아직 어수룩한 나의 머리로는 대충 감만 잡힐 뿐이다. 제일 싼 거래처를 찾아 입찰하는 게 아닌, 갑과 을의 관계에서도 1+1이 2가 아닌 100이 될 수 있는 전략 그것이 바로 콜래보레이션의 핵심이 아닐까?



콜래보경제학(Collabornomics)은 콜래보레이션(Collaboration)과 이코노믹스(Economics)의 합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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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 세상의 변화를 읽는 디테일 코드
팔란티리 2020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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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당신은 몇 개입니까?”

이 질문이 가장 충격으로 다가왔다. 인터넷이 실생활에 널리 쓰이면서 1세대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네띠앙을 선두로 시작한 이메일 그리고 채팅의 시작. 2단계로 세이클럽을 통한 친구 찾기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통해 자기 자신의 뿌리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심리. 3단계로 넘어가면서 세이클럽 등의 초반 커뮤니티가 무너지고 취미나 관심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카페 커뮤니케이션, 4단계로 개인을 강조하고 홍보하려는 개인 커뮤니케이션의 발달인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을 통한 개인 커뮤니케이션의 시작까지 총 4단계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과정이었다.

 

 이 책은 그중 4단계. 즉 개인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인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의 개설과 운영으로 나타나는 사회현상을 사회학적 관점과 현실문제적인 관점 등으로 분석해 내고 있다. 수많은 커뮤니티 그리고 미니홈피 블로그에서 나라는 존재가 수없이 많이 분열되고 만들어져 움직이고 있다. 최소 인터넷 인맥을 관리하기 위해 드는 시간이 2시간이 훌쩍 넘어버리니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시간만큼 시간투자와 정성이 들어간다.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남기는 짧은 메시지를 ‘스몰토크’라고 한다. 바로 이 ‘스몰토크’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온라인 인맥이 넓은 사람인 것이다. 한 예로 모 인터넷 서점의 한 이웃 블로거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생활을 인터넷서점 블로그에 올리고 이웃들을 자주 방문하며 책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너무나 왕성한 활동에 기분도 좋고 이야기도 즐거워 자주가게 되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엄청났던 것이다. 때론 한 이웃이 영화표가 생겨 그 블로거에게 양도하기도 하고 책도 보내주는 모습도 보았다. 스몰토크를 통해 인맥을 넓혔고 관계의 확장을 가진 것이다.




 여기서 책은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수많은 나의 존재 속에서 당신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란 의문이다. 블로그에는 지치거나 어두운 내용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먹은 사진, 멋진 곳을 다녀온 여행 후기 등 보여주고 자랑할 수 있는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자신의 성격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자신은 이런 모습으로 보이고 싶다는 의지가 표출되어 진짜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후반부에 나오는 미디어와 인터넷 부분에서 네트워크의 발달과 시민들의 인터넷을 통한 의사 표현 그리고 UCC의 발달과 개인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가져온 하나의 큰 영향은 쌍방향 미디어의 발전이 아닐까 한다. 개인의 목소리가 기사가 되고 개인이 촬영한 영상이 뉴스가 되어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시스템. 바로 오마이뉴스가 그런 시스템을 재빠르게 도입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미디어를 시도한 좋은 예가 아닐까 한다. 개인은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욕구가 있다 그 욕구를 표출해 낼 수 있는 공간이 오마이뉴스인 것이다. 언론사 최초로 기자 블로그를 운영한 C일보 역시 기자와 독자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마련한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것이다. 취재 뒷이야기와 신문 지면에 실지 못한 남은 기사들을 볼 수 있고 의견들을 수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할수록 커져가는 존재감의 상실, 나를 잃고 인터넷 속의 아바타와 같은 신비주의 인물을 창조해 내 새로운 나로 대체하는 세상. DNA를 복제하듯 또 다른 내가 되어 생활하게 되는 네트워크 세상. 그런 세상 속에서 우리가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과 사회 현상들을 조목조목 따져 분석해 두었기에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고 ‘블로그 속의 나’라는 존재가 ‘진짜 나’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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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경제학자
최병서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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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서 분야에서 제일 취약한 부분이 바로 예술. 문학 ,자기계발, 경제 등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지만 유독 음악과 미술 등의 예술 분야만큼은 아는것도 없고 책도 많이 접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예술분야를 너무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나온 책이 많아 무척이나 즐겁게 읽을 수 있게되었다.

 이 책 역시 경제학자가 미술관을 찾으며 미술 작품들을 보며 느낀 점, 화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려준다. 덧붙여 시대적 대표 화가들의 삶을 조명하며 경제학과 미술과의 연계점을 찾아 설명해주고 있다. 미술에 대한 이야기에 푹 빠지다보면 경제학지 P씨가 말하는 경제 이야기는 또 어렵기만 하다.

미술사를 움직인 것은 보이지 않는 경제의 힘이었을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생각 한다. 화가들의 미술 작품이 많이 팔리려면 그 시대의 경제적 상황과 시대적 문화 상황에 맞춰져야 작품을 팔 수 있으니 경제의 힘이 적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시대적 경제적, 문화적 상황과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해온 화가들이 있다. 렘브란트의 경우 시대에 맞지 않는 인물 그림으로 사람들에게 외면당해 모델 쓸 돈도 생계비도 없이 한평생을 살아야 했다. 고흐 역시 팔리지 않는 그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자신의 그림을 꾸준히 그려 나아갔다.

 그런데 그들의 그림이 지금 그 가치를 인정받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는 것은 왜일까? 경제적인 관점에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라고 한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니 그렇다는데... 그래도 미술사를 움직인 것은 경제의 힘이 아니라 미술가의 고집과 예술정신이 아닐까 싶다.

 어려운 미술과 어려운 경제가 만나 더더욱 어렵게 만든 책? 절대 아니다. 오히려 이런 교수님을 만나 수업을 듣는다면 수업시간 50분이 절대 지루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너무나 재미있는 수업이 되지 않을까? 학문과 학문의 연계가 무한하듯 이 책은 미술이라는 영역을 넓혀 경제이야기에 미술을 접목시켜서 미술을 통해 경제를 쉽게 이해시키고 있다.

 

유명 미술가의 작품들과 시대적 상황, 상업적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 화풍의 시작과 특징까지 이해하기 쉬워 읽기가 무척이나 편했다. 책을 읽으며 화풍과 화가 그리고 그 화가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을 메모하며 읽자. 책을 읽고 검색을 통해 그 사람들과 화풍, 그림에 대해 보다 자세히 공부하자. 그러면 어느새 화랑이나 전시회에서 ‘음~ 이작품은....’ 하며 한결 높아진 안목과 지식에 감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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