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신드롬 - 행복한 시작을 위한 심리학
김진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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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새로운 출발의 선에 선 모든 이들이여 이제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합시다."

무엇인가 시작할 때 가지는 두려움. 그 종류도 다양하고 증상도 개개인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그 원인은 보통 자신감의 부족에서 시작하며 자기 자신의 내면속 깊은곳에 숨겨진 불안과 좋지못한 추억등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것이 스타트신드롬. 일을 시작할 때 잘할 수 있을까? 거절 못하는 사람이 거절하기 시작하는게 쉽지 않다는, 일을 많이 저지르지만(시작하지만) 결국 하나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증세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의사선생님이 심리치료를 하듯 조언을 담아 낸 책이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무척이나 끌렸다. 사실, 시작을 잘 못해서 그렇지 시작만 하면 열심히 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행동하는데 처음 시작이 너무나 두렵고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초반의 저자 글이나 첫 케이스 등 따스한 조언과 사례는 나에게 큰 힘이 되었고 나 외에도 이런 스타트신드롬을 겪는 사람이 많다는데 안심이 되기도 했다.

 마음의 상처가 되듯 내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조금씩 알아가는 책의 초반 외에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느낌만 든다.
이유는 첫째. 모든 내용은 저자가 상담한 환자들의 케이스 중심으로 엮여져 있다. 각 케이스는 나름 현대 사람들이 겪을 스타트신드롬의 유형이라고 내놓았겠지만 연계성이 없고 너무 많은 대상 연령, 취향에 맞게 각각 뽑아뒀기 때문에 거리감이 많았다.

 또한, 두리뭉실하게 케이스에 국한되게 설명해서 그 케이스와 연관된 내용의 고민을 안고 있다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조언만 내놓고 있다. 딱 나에게 맞는 케이스라면 어느 누구보다 깊게 인식될 조언이며 치유이지만 조금이라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이게 뭐야! 이러고 넘어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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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마-아로마 오일> 체험단 50분 당첨자 리스트
졸지마-아로마 에센셜 오일 - 30ml
기타(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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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요거랑 비슷한 향만 맡으면 정신이 번쩍 드는게 있었는데.. 

향은 맡으면 지속시간이 오래 안갔는데.. 이건 목뒤나 손목에 바르고나니 그 시원함이 전신으로 퍼져서 정신이 번쩍 드는군요. 게다가 향이 있어 코로도 자극을 줘서 두배의 효과가 나는군요.. 

밤샘 작업할 일이 많았는데.. 덕분에 졸지 않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아로마 향이라 향도 좋고.. 싸한(화끈한) 느낌도 그리 쌔지 않네요... 향만 봐서는 마치 물파스 같은데 따갑지 않고 졸음만 쓩 날려주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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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안 버려야 할 60가지 나쁜 습관
뤼슈춘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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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무리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도 참을때와 참지 말아야 할 때를 분명하게 판단하고 자신의 이익과 이미지를 지킬 줄 알아야 사회에서 더 대접받을 수 있다." p.29

흠... 이 책을 건네받고 그리고 열심히 읽고 리뷰를 써야 하는 이 시점, 어떻게 써야할까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우선 최근들어 자기계발서 분야의 책들에게서 거의 100%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서.. 끙...

우선, 이 책은 고전과 현실의 만남으로 조언을 하고 있다. 느낌이 최근에 읽은 '행복론'과 사마천의 사기를 소개한 '난세에 답하다'의 만남이라고 말하고 싶다.  


 -  난세에 답하다 -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다
- 행복론 - 아침 저녁으로 읽으면 좋은 메시지

고전의 예를 들어 고사성어나 고전에서 나오는 사건들, 인물들의 행동을 통해 현재 우리가 버려야 할 나쁜 습관들, 행동들을 하나씩 지적해주고 있다. 물론 현실의 A나 B군의 예처럼 누군가의 예를 들어 고전이 결코 고전일뿐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현실에도 똑같이 적용시켜 이야기 해 준다.

책 내용 중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어 소개해 본다.

"대장부는 뜻을 잃었다고 좌절하지 않고 인고의 세월을 견딜 줄 알아야 하며, 뜻을 이루었을 때는 자만하지 말고 포부를 잘 펼질줄 알아야 한다. 근본을 잃지 않고 살아있는 자에게 언젠가 재기와 복수의 발판도 마련되는 법이다." p.35

"누구나 살다보면 타인의 반대에 ㅜ딪히기도 하고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럴때면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툭툭 털어버려야 한다. 의미없는 고민에 자신을 가두기보다 자기 자신을자유롭게 풀어줄 필요가 있다. 이런 대범함이야말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묘약이라 할 수 있다." p.78

"거절할 때는 첫째,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방의 부탁을 끝까지 경청하라. 둘째 그자리에서 결정을내릴 수 없다면 시간이 필요함을 알려라. 셋째. 거절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생각하라. 넷째. 부드러운 표정으로 거절하라. 다섯째. 단호한 태도를 보여라. 여섯째. 상대방에게 당신이 거절하는이유를 말하라."


이 책은 자기계발서 책들이 익숙하지 않은 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을 새내기, 고전을 통해 조언을 듣고싶어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다. 책 내용은 인생에 도움이 되는 좋은 조언들을 담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읽은 책들 내용과 중복되기에 좀 짠 평가를 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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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론 -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2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10
알랭 지음, 북타임 편집부 옮김 / 북타임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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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전 고등학교 방송반시절 아침 5분방송이 있는 주에는 한 주가 피곤했다. 하루 딱 5분동안 클래식 음악을 깔고 명상에 좋은 명언들, 좋은 말씀들을 들려줘야 하는데 그당시는 인터넷이 보급화 되기 전이어서 어디에서 그 좋은 말들을 찾아낸단 말인가. 방송이 있기 며칠전부터 주변에 책이란 책은 다 뒤져가며 좋은 말들을 찾고 없으면  머리를 굴려 지어서라도 좋은 말들을 만들어야 했다.

그때 언제나 구세주처럼 나타난 책이 지금 '행복론'과 비슷한 디자인에 한 페이지에 짧고 좋은 말들이 담겨진 네모난 두꺼운 종이재질의 책이었다. 책 이름은 기억도 안나지만 선생님도 해 주지 않는 좋은 말들이 담겨있어 기쁜 마음으로 읽었었다. 그래서일까 "행복론"이란 책 제목이 고리타분해 보이지만 결코 허투로 한장한장 넘길수가 없었다. 

우선 책은 행복해 지는 비법을 정리해 뒀거나, 행복해 지려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주절주절 적어두지 않았다. 오직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겪는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꼬집고 그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뭐 그 대처방법이 바로 행복해 지는 비법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간결하게 그 방해공작을 펼치는 녀석들을 정하고 대처하는 마음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요즘은 심리학서적이나 실용서 그리고 사례나 스토리가 담긴 책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런 어록이 담긴 책은 조금 고리타분하게 느껴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콕 찝어주는 그 말들에서 100년이나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도 어떻게 사람의 마음이란 이렇게 변하지 않는 것이며 사람의 마음을 약하게 하는 위협존재들이 언제나 비슷하게 돌고도는 것일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유종호 문학평론가는(문화저널21 기획기사 중) 이 책의 저자 알랭이 까뮈나 샤르트르라는 두 유명 인물들로 인해 그 능력이 가려진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것은 모든 행복의 근원은 마음에 있다는 것.

 아무리 힘든 상황이 오거나 아무리 내가 나쁜 사람이 되더라도 마음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면 악은 선이되고 자신의 불행은 행복으로 바뀔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요즘 시대는 나 자신만 착해서는 행복해지기 힘들다는 말에 반대되는 이야기일수도 있다. 내가 아무리 착하고 성실하고 잘해도 상대가 나를 이용해 먹고 막되먹으면 아무 소용없을 책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의 행동과 타인을 대하는 자신을 돌아보기엔 꽤 괜찮은 책이 아닐까 싶다.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주변에 좋은 말을 전하는 사람들, 좋은 말씀이 듣고 싶은 그런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다.
행복론에 나오는 말들처럼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겸손할 줄 알며 사람과 함께 살아갈 때 유쾌함을 간직한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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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인생 교과서 - 성공하는 10대를 위한
류차오핑 지음, 김락준 옮김 / 두리미디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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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대가 읽은 성공하는 10대를 위한 첫 번째 인생교과서


 책을 펼치기 전에 나 자신에게 물었다.  "과연 내가 이 책을 읽었을 때 나의 과거에 대해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촉매제로 삼을 수 있겠냐?"는 것이었다.  분명 이 책은 10대를 위한 책이다.  책 속에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좋은 말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과 작은 일화를 가지고 성공하기위해 갖춰야할 태도를 말해 줄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런 말들이 인생의 쓴맛을 조금씩 느끼고 인생이 단순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말로 설명이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때 마다 대학교 초년생시절,  갖 사회에 나와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마다 자신감을 살리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여러 책들과 유명인물들의 전기를 찾던 시절이 떠올랐다. 아무도 내게 어떻게 해야 한다, 나의 인생은 이렇게 만들어가야 한다 하고 말해주던 사람이 없었다.  술자리에서 들려오는 인생의 쓴맛에 대한 이야기만 들려올 뿐...


 대학교 1학년 때,  리더쉽 프로그램 과정 속에서 리더가 갖추어야 할 요건 100가지를 우선순위부터 적어봐라는 주제가 있었다.  리더쉽에 대한 개념도, 리더가 왜 필요한지도 몰랐던 시절, 리더의 역할에서 리더쉽이 얼마나 중요한지 처음부터 공부해야 했다.  하지만 이 책을 한권 읽으면 좋은 리더가 갖춰야할 요건들 모두가 나온다. 또한, 실패했을 때, 실수했을 때, 마음이 약해져 두려워질 때, 목표를 찾지 못하고 방황할 때 그럴 때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화를 통해 넌지시 방향을 잡아준다. 이 한권 속에 인생의 바른 길을 알려주는 촉매제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제는 사회에 적응하고 자신과의 싸움과 목표, 인생의 처절함이 몸에 배여 있지만 20대 초반 혹은 10대 시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나 자신의 가치관과 미래와 싸울 때 주변에서 어느 누구도 나에게 방향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오직 내가 찾을 수 있는 거라곤 책이었다.

  이처럼 자신이 방황하고 힘들어 할 때, 목표를 잃고 나 자신의 가치관과 정체성에 의문을 가질 때 이 책을 펼치고 책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사람들의 일화 속에서 자신만의 가치관과 생각을 키워가면 좋을 것 같다.


  10대, 방황과 반항, 억압과 도전의 고뇌, 미래에 대한 불안... 수많은 힘겨움과 자신과의 싸움이 내 앞에 놓여있다. 시련의 순간 방황을 택하고 회피를 택하면 분명 인생의 중요한 순간 후회를 느낄 것이다.  하지만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며 자신만의 인생을 설계해 간다면 10년 뒤 절대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선택의 순간, 시련과의 싸움의 순간을 위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강하게 키우길 바란다.

 

 육체의 단련은 운동이지만 마음과 정신력의 단련은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에서 얻는 배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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