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아갈 용기 - 말 못 할 콤플렉스와 우울로 인생이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자존감의 심리학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이세진 옮김, 뮈조 그림 / 더퀘스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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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답게 살아갈 용기

 

100퍼 공감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좋은 책이라는 의미보다는 읽다보면 공감 팍팍 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이 책의 근본은 어찌보면 소심함일수 있을 듯 하다. 타인의 시선이나 외부의 영향에 의해 본인 의지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

 

과연 나답게 살아갈 용기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첫 부분부터 웃기게 시작하지만 공감은 팍팍 간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는 당신,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해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당신, 타인의 시선에 당신이 이상하게 보일 까봐 용기내지 못하는 당신

 

혹시 기분부전증(dysthymia)가 아니신가? 기분부전증은 우울증이 만성화 된 상태를 가리킨다. 우울증은 재발하기 쉽고, 만성화 되기 쉽다.

낮은 회복탄력성 부분에서는 진짜 공감된다. 어떻게 해결할 까 보다. 그 근본에 큰 원인이 없이 우리가 병적으로 오해하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각각 케이스별로 재미있는 그림으로 우리의 상황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삽화가 마음에 들어 보여줬더니 카툰속 인물들과 비슷한 사람들이 요즘 티비프로에 나와 자신들의 사연들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법한 이야기들. 사연들이 책에서는 재미난 그림으로 묘사되고 거기에 학술적인 뒷받침이 담겨져 있는 독특한 심리학 도서.

심심할 때 한번 즈음 읽어보고 나도 저런거 아냐? 하며 체크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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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자신감 - 현실을 왜곡하는 아찔한 습관
토마스 차모로-프레무지크 지음, 이현정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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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위험한 자신감, 당신은 너무 자신만만한 거 아닌가?

색다르다. 아니 기존의 자기계발 전문가들의 외침에 반박하는 이런 책들 묘하게 끌린다. 자신감이 위험하다는 발상 자체가 참 위험한데 이 책은 도대체 뭘 이야기 할까? 사실 이 책 세 번 도전해서 겨우 이해했다. 첫 번째 도전 때는 뭔 소리야? 두 번째 도전 때는 결국은 자신감도 적당히 하라는 거 아냐? 세 번째는 아... 자신감이 적당해야 하는 건 맞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일상의 삶과 일 등에 맞춰 이야기 해 실감이 났다.

 

위험한 자신감은 "자기 합리화" "자아도취" "자만심"에 빠진 우리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다. 과연 자신감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걸까?

 

모든 이야기는 '적당한 자신감은 득이 되지만, 지나치면 해가 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어찌 보면 "나는 성공할거야" "내가 하면 저사람(업체)보다 잘 할 수 있어" 하는 마음에 대한 경고일지도 모르겠다.

 

"자신감에 대한 강박에 시달리지 마라"

 

이 책에서 가장 위안을 얻은 부분이 바로 이 부분. 자신감이 부족해서 큰일이라는 생각, 무엇인가 하고 싶은데 불안해서 미칠 거 같고, 자꾸 자신감은 작아지는데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자신감의 부족에 더 집중 하다 보니 일이 더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다.

 

책에서는 자신감이 있다고 해서 당연히 성공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자신감만 있으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중 가장 큰 포인트로 SNS를 예로 들었다. SNS가 과다 자신감을 키우는 요인이라는 것.

 

무척 공감된다.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과 생각들 하지만 막상 해보면 잘 안되거나 알아도 지쳐서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외부 요인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자아 도취에 빠진 이들에게 페이스북은, 자신의 가짜모습을 만들어 주는 훌륭한 도구"

 

이처럼 과도한 자신감은 자기 자신마저 속이게 되고 사회적 능력 역시 낮아지게 된다고 한다.

 

"낮은 자신감은 인간관계를 잘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며 남들의 인정을 못 받고 있음에 대한 경고다."

 

얼핏 보면 결국 순간순간의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결론이지만 조목조목 과도한 자신감이 낳은 병폐들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야 당연한 거 아냐? 하고 봤지만 여러 번 읽으면서 느꼈다. 내가 얼마나 쉽게 긍정하고 자신감 있게 외치며 일의 중요성은 생각하지 않고 대충 처리했는지. '그거 그냥 하면 되지'하며 자신감으로 합리화 시켜버린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다.

 

자신감은 필요하지만 자신감에 취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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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권유
이중재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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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권유!

     "시간이 모자라서 공부를 못한다는 말은 공부하기 싫다는 말과 다를바 없다"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시간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알파벳도 모르던 축구선수에서 독학 4년 만에 사법시험 합격!' 이란 문구가 있다. 따라서 공부잘하는 법, 단기간에 합격하는 비법등이 담긴 책으로 오해할수 있지만 말그대로 독학!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혼자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일까? 직장인이나 의지박약의 요즘 우리들. 무엇인가 배우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느니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로 어느새 인터넷하는 시간이 늘어 집중을 못하게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조용하게 자신이 공부한 방법과 왜 집중을 해야 하고 공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하나씩 이야기 해 준다. 무엇보다 공부라면 치를 떨던 운동선수였던 저자도 해낸 일이기에 우리도 충분히 해 낼수 있다고 설득해 준다.

 

"비록 내가 지금 아흔 다섯이지만 다행히도 맑은 정신이 있습니다. 10년 후 맞이할 백다섯 생일에,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 p.41 아흔 다섯에 어학공부를 시작한 어르신의 기사.

 

 

 조급함과 완벽 주의를 버리고 현실적인 목표만을 세울 때 변화를 이끌수 있다.

 

일일이 계획 짜고 따르는것도 스트레스에 강박관념을 심어준다고 한다. 차라리 계획 구체적으로 세우기보다 그런면에서 귀차니즘으로 떨쳐버리고 오늘 대략 뭐하자! 적고 그부분을 집중하고 꾸준히 반복학습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무조건 해 보라.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람은 새로운 것을 실행해서 성공한 사람이고, 두번재로 훌륭한 사람은 실행하다 실패한 사람이며, 세번째는 아무것도 안하고 성공한 사람이고, 마지막 네번재는 아무것도 안하고 실패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후회없는 삶은 없다고 한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길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겨 뒷사람이 그 길을 따라오게 하는 삶이 더 보람되지 않겠는가?"

이책의 저자도 반기문 총장님을 참 존경하나보다. 반기문 총장님의 책을 읽을 때 그분은 항상 10년뒤의 자신을 생각하며 시작하셨다고 했다. 지금 내가 배우는것, 비록 보잘것 없는 시작이라도 하루하루 반복하다보면 10년뒤에는 마스터할 수 있다는 그분의 말씀처럼 10년후 다른 모습을 꿈꾼다면 지금 자신을 바꾸라고 말하고 있다.

책의 편집이 조금 아쉽다. 본인만의 이야기로 자신이 주장하는 독학에 뒷받침이 부족하다면 주변의 다른 사례도 적절히 섞었으면 하는데 사례가 조금 거리감도 있고, '이래야 한다.' '이랬다'하는 전형적인 자기계발서로 살포시 빠져버리는 느낌이라 집중은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좋은 부분은 우리가 공부를 시작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나 잘못된 습관, 그리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몇몇 부분들을 자기가 체험한 그대로 고쳐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책을 읽고 마음을 확실히 다시 잡을수 있었다. 자기계발서에도 뻔히 나오는 말들이 있긴 하지만 책 목록들만 다 모아두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조언들을 뽑고 두번세번 그 부분만 집중해서 읽어봤다. 결국, 반복과 의지 결국은 노력의 결실이라는 것.

 

"10년 후 다른 인생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당장,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이 책을 선물하라"                                                                          - 책의 말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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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이 답이다 - 생각을 성과로 이끄는 성공 원동력 20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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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이 답이다.

"생일 선물로 이 책 사주세요~ 머리속에 하고싶은건 많은데 결국 행동으로 못옮기는 저에게 정말 필요한 책 같아요~"

 

부산독서모임 책방골목의 친한 동생이 생일 선물로 사달라고 조른 이책. '나 자기계발서 별로 안좋아라하는데~' 하면서 모 서점에 들러 책을 사서 일하러 가는 길에 버스안에 앉아 살포시 책을 펼치고 읽어본다.

'우와'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자기계발서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바로 사례와 이론이 접목된 실용서. 라는 생각에 읽는데 메모해 둘게 참 많다... 

 

"99%의 평범한 사람들 역시 수천가지의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실천하지 않는다. 반면 1%의 특별한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생각을 반드시 행동으로 옮긴다."

                                                                                   - 프롤로그에서...

 

이 부분만 봐도 이 책이 어떤 사람을 위한 책인지 알 수 있다. 바로 실행력이 부족한 사람. 바로 실행하지 않고 자꾸 미루고 미루다 나중 데드라인이 되어서야 일을 부리나케 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그런 책이다.

 

그러면 뒷부분이지만 나도 종종 데드라인을 두고 그 데드라인 다가올 때까지 머리속에 구상만 하다 느긋하게 있다 마감일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마무리 짓는 스타일이다. 이런 사람에게 실행력은 어떻게 해야 할까?

 

!파킨슨의 법칙!

계획을 세울 때 목표달성에 필요한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보다 다소 빠듯하게 잡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 데드라인 재설정을 하자

 

책에서는 데드라인을 너무 길게 두지 말라고 한다. 마감 시간보다 며칠 더 빠르게 데드라인을 잡고 쉬운것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해 나가고 주변에 언제까지 무엇을 할 것인지 확실하게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말하고 있다.

 

"작은 일부터 하나씩 연습하자. 명확하게 정의하자. (종료 데드라인과 개시 데드라인을 정할 E때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정해두자. 중요한 일은 데드라인을 공개하자. "

 

전체적으로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꿰뚫어 보는 책이란 생각이다. 왜 우리가 일을 미루고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지 제대로 파악해 이야기 해 주고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자기계발서가 그렇듯, 공감하고 철저하게 잘 난도질해서 분해해줬지만 먹는것은 본인다.

 

 제대로 이 책을 난도질해서 주워먹으려면 자기 자신이 꼭 느낀점을 적고, 행동으로 옮겨야만 한다.

자기 계발서를 싫어하더라도.. 만약에 이 책을읽게 될 경우 꼭 부탁하는 것은... 스스로와 비교하며 읽어보라는 것.

나는 어떤 스타일로 일을 처리하며 어떻게 대처하는지 꼼꼼하게 자신을 분석하며 읽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이론에 대입시켜 새롭게 틀을 짜보라는 것.

 

꼭 자신에게 적용하자. 단지 읽고 아~ 좋네 나도 열심히 해봐야지! 가 아니라 생각도 자기 변화도 바로 실천해야 한다는것.

 

두번째는 꼭! 아이디어 노트를 만들라는것. 노트를 만들고 부터 일의 진척이 백배 빨라졌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적다보면 실행력은 확 늘어난다.

 

 

"변화에는 반드시 두가지 이유가 필요하다.

 첫째.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둘째, 어떤 일이 있어도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야 할 간절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 p87

 

절박함이 변화를 유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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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비즈니스 이메일
김용무.박은정 지음 / 팜파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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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첫 머리에 "똑 같이 일하는데 누구는 빨리 퇴근하고 누구는 밤새야 하는데..."라는 말이 나온다.

전략적 이메일은 메일로 업무가 많은 직장인을 위한 그리고 기본적으로 메일링을 통해 타 업체와 협력하거나 사내 교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목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고 있다.

 

평소 이메일로 중요 업무를 처리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무용지물일지 모르지만 이메일로 주요 사항들, 메신저로 업무 전달이나 서류작업, 협력사항 요청 등의 중요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쉽게 놓치는 기본적인 메일 비법을 이야기 해서 괜찮은 책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일의 사용 목적.

즉, 요청의 글이느냐, 공지의 내용이냐 안부를 전하는 글이느냐에 따라 각각의 성격이 틀리다는 것.

같은 업무를 위한 메일이어도 정이 담긴 메일과 간결한 정보 전달이 되어야 하는 이유, 제대로 목적과 설득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되기 위해 어떤 형식으로 메일을 작성해 줘야 할지 간단한 프로세스를 보여주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다.

 

아쉬운 부분.

많이 아쉽다 생각하는 부분은 공감은 하고 있고 메일링을 하며 종종 지적해 준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내가 적은 메일이 괜찮은건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책 속에서 주로 업체들이 A와 B의 사례를 두고 어떤 경우가 업무에 도움이되고 어떤 경우가 불필요한 메일인지에 대한 사례가 조금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들었다.

 

기본적으로 메일링의 기초나 제목을 작성하는 요령, 주요 내용을 잘 부각시킬 줄 아는 메일링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한번 둘러보고 자신이 빠뜨린 내용이 있나 살펴보는게 중요할것 같다. 아직 메일 보낼 때 그냥 하고싶은 말만 하고 보낸다거나, 주절주절 길고 긴 글을 작성해 보내는 사람들에겐 좋은 지침서가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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