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이명애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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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여름하면 떠오르는 그것은 🤗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 🎉

‘휴가‘ 라는 제목의 그림책을 본 순간
책으로나마 대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

특히나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로
’2회’나 선정된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이라
마음이 더 움직였다. 🤗

특히나 이 책은
나미 콩쿠르 은상, BIB 황금패상,
2021년 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
더욱더 궁금증을 자아냈다.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
주인공이 등장하고
’휴 ~’ 라는 깊은 한 숨으로 시작한다.

삼척역에 내린 주인공은 파란 얼굴로 …
우연히 고양이를 만나게 되고

고양이를 따라 해수욕장, 바닷가,
한적한 숲 길, 폭포 등을 다니며
차츰 얼굴에 웃음을 찾아간다. 🤗

처음의 근심어린 표정의
파란 얼굴, 푸른 배경의 그림들이

웃음띤 얼굴을 되찾아 가면서
전체적인 배경 또한 노란색으로 물들어간다.

첫 시작의 한 숨이
편안해진 숨으로 돌아오는 그림이 …
가슴이 깊이 남았고 ….

고양이와 함께 석양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뒷모습이 너무나도 편안하게 느껴졌다.

돌아가는 주인공의 얼굴과 대조적으로
파란 얼굴의 사람들이 다시 …
이 곳을 찾아오고 …

아마 돌아가는 이들의 모습도
주인공과 같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덮었다.

주인공의 얼굴색의 변화를 통한
심리의 변화가 다른 그림책과는 다른
특징적인 부분이었고

노란색이 안겨주는 따뜻함과 밝은 에너지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
마지막 여운이 길게 남는 그림책이었다.

이 책은 … 글이 없는 글로만 이루어진 그림책으로
자신만의 대사를 넣어가며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어느 때보다 더운 올 여름
이 책을 통해서 휴가지의 힐링을 함께 느껴보기를
권한다.

🗂️🗂️🗂️

#휴가 #이명애
#도서출판키다리 #다그림책 #서평
#그림책 #그림책추천 #여름 #휴가
#도서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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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나는 자전거와 사랑에 빠졌다 - 은퇴한 70대 누런콩의 2,239km 국토완주기
민창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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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나는자전거와사랑에빠졌다

은퇴한 70대 누런콩의 2,239km 국토완주기 😱

이 부제에 관심이 가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

자전거 타는 일이 로망인 사람으로서 …
국토완주는 바라지도 않거니와
그저 탈 수만 있기라도 … 바랬던 사람으로서
바로 읽기 돌입 🫡

저자는 타고난 호기심을 바탕으로
도전을 좋아하고 은퇴 후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며
지방 신문 칼럼의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 차 례 )

1. 은퇴 후 자전거 위에서 다시 꿈꾸다(동해안종주)
2. 파도를 타며 인생의 흐름을 느끼다(동해안종주)
3. 서해에서 남해로, 이어지는 인생의 길(국토종주)
4. 낙동강 물결 속에서 삶을 돌아보다(국토종주)
5. 영산강과 섬진강에서 만난 화합과 평화
(4대강종주)
6. 서해로 향하며 다시 이어진 여정(4대강종주)
7. 더 큰 도전에 나서다(제주도종주)
8. 두 바퀴로 완성한 꿈, 새로운 길을 꿈꾸다
(북한강종주)

이 책은 ‘자전거 국토 완주 🚲‘ 가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저자가
2021년 초여름, 자전거 라이딩 메이트 K 와 함께한 국토완주의 과정을 기록한 글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마음과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 그렇게 삶을 저물게 하고 싶지 않았던 저자가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그 도전이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로

동해안종주를 시작으로
국토, 4대강, 제주도, 북한강에 이르는 여정을
상세한 루트와 식당, 숙소 등의 정보와 함께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를 담아내고 있다.

해당 코스 및 주요 명소, 식당(추천식당 포함 🤗), 숙소 등의 QR 코드를 제공하고 있어
마치 같이 라이딩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처음 접하는 음식, 지역별 맛집, 주요 관광지 등의
정보를 링크를 통해 바로바로 얻을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통해
마음의 힐링 🍀 또한 얻을 수 있었다.

개구쟁이를 연상케 하는 저자의 사진을 보며
웃음이 지어졌고 🤗

그의 에너지를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루지 못한 꿈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그의 경험을 통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삶의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글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나도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하나씩 도전해봐야지 💪🏻💪🏻💪🏻

🗂️🗂️🗂️

#일흔나는자전거와사랑에빠졌다 #민창현
#미다스북스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책추천 #여행에세이 #자전거여행
#자전거국토완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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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이기기로 했다 - 소통만능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최명기 지음 / 시공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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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않고이기기로했다

‘소통만능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

말하고도 지는 일이 부지기수인 나에게 😥
말하지 않고 이길 수 있다니 😱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첫 페이지를 열었다.

저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 취득,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MBA 취득,

현재는 최명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청담하버드심리센터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명기의 마음 편한 TV’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걱정도 습관이다’, ‘결심만 하는 당신에게‘ 등
여러 권의 서적을 저술하였다.

(🖌️ 차 례)

1장 슬기로운 소통을 만드는 단어
2장 조용한 사람이 이기는 소통법
3장 대화가 답답한 사람을 위한 소통법
4장 어려운 사람에게서 나를 지키는 소통법
5장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법

저자는 소통 밖에서 바라본 소통의 관점에서

기존의 소통 관련 책과는 다르게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무엇보다 전투적인 책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소통은 ‘목적‘ 이 아니라 ‘수단‘ 이며
’의무’ 가 아닌 ‘선택‘ 으로

소통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며

’불통할 권리’ 가 없다면
그저 반쪽자리에 불과하다고 언급한다.

그러므로 침묵할 권리,
말하지 않을 권리 또한 보장되어야 하며

소통은 ‘선택‘ 이며
거부할 권리를 행사하는 것도
소통의 중요한 일부라고 말한다.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소통 방식을 강요하는 것은

소통이 아닌 일종의 ‘강박‘ 일 뿐이며

부적절한 소통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므로

’소통이면 만사형통‘ 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책 속 한 줄)

* 인간의 모든 소통에도 일종의 ‘소통 인력‘ 법칙이 작용한다. 이 법칙은 상응하는 가치가 서로를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 소통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상대의 호감을 얻는 것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과 상대에 맞게 말할 줄 아는 능력이다.

이 책은 소통이 중요시되는 지금의 시점에서
소통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새로운 관점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소통, 침묵할 권리에 관한 내용 뿐만 아니라

심리전문가답게
개인의 성향, 다양한 상황에 따른 소통법 등을
함께 다루고 있어
읽어볼 필요가 충분한 책이었다. 👍🏻

사회라는 공간에서
사람들과 끊임없이 마주해야 하기에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

🗂️🗂️🗂️

#말하지않고이기기로했다 #최명기
#시공사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신간추천 #책추천 #도서추천
#소통 #침묵 #소통법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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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로망합니다 - 지금 아니면 못할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서
강찬욱 지음 / 끌리는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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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매일로망합니다

나의 로망에 관하여 어제 잠깐 언급한 것처럼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버킷리스트 !!! 📝

<나는 매일 로망합니다.>

지금 아니면 못할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서 🤗

제목과 부제만으로도 설레고 궁금한 ✌️

저자는 30년 넘게 광고회사에 재직,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의 질문 끝에
늦지 않게 시작하고자하는 용기로

매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기’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 차 례)

1. 내 마음이 머무는 곳, 그곳이 로망이다.
2. 문득, 가슴이 시키는 일
3. 취미가 나를 부자로 만든다
4. 사소하지만 나를 지탱해준 소중한 로망들

“로망을 로망으로 가두지 마라.” 👍🏻
멋진 문장으로 시작하는 첫 페이지 📘

저자의 로망과
로망에 관한 생각을
69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 책 속 한 줄)

* 로망을 미래 시제에 놓지 말고 현재로 가져오자.

* 인간은 ‘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이 많을 때
행복하다.

* 인생을 생계의 연속으로 살고 싶지는 않다.
취미의 연속, 재미의 연결로 살고 싶다.

* 무슨 일이든 일어나기를 원한다면, 일단 시작하자.
시작을 시작하자.

*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다.

* 늘 같은 길임에도 가끔 새로운 것들이 보인다.

*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것’을 낮게 평가하지 말자.

* 멋지게 사는 법 중 가장 큰 전제는 ‘나를 주체‘ 로
사는 것이다. 내 인생을 내가 주관하며 사는 것이다.

* 우리가 가장 원하는 인생의 한 장면이 나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

사실 모든 문장들이 … 가슴에 남는 책이다. 🙏🏻

용기가 부족해서

때로는 타인의 이목과 사회적 기준으로
주저하고 망설였던 때가 참 많았던 것 같다.

저자를 통해 다시금 내가 꿈꾸었던 로망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인생의 한 장면 …. 무엇일지 궁금해하며 🤔

이 책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러나 시작하지못해 주저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며

이 책을 통해
각자의 인생에 즐거움과 에너지를 더하길 바라본다.

🗂️🗂️🗂️

#나는매일로망합니다 #강찬욱
#끌리는책 #@happybookpub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도서
#책추천 #도서추천
#로망 #도전 #용기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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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위한 세네카의 가르침 현대지성 클래식 67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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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에대하여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분노 조절 장애 등으로
무고한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각종 범죄가
난무하고 있다.

‘화에 대하여’ 지금 이시대 …
어쩜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특히나 ‘세네카의 가르침’ 이라는 문구에
좋아하는 철학자이기에
바로 읽어 볼 수 밖에 없었다.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기사 계급 가문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성장한 그는
소아 천식과 결핵으로 어린 시절부터 죽음을
마주해야했다.

정계에 입문하여 우여곡절을 겪은 뒤
시골로 물러나 연구에 전념하다 네로 암살 음모에
연루되어 … 삶을 마감하게 된다.

14편의 에세이와 124편의 서신을 남겼고
삶의 목표와 인간다움의 본질을 깊이 성찰,
현대인에게 ’내면의 기술’을 전한다.

(🖌️ 차 례)

제1편 분노에 대하여 (1)
제2편 분노에 대하여 (2)
제3편 분노에 대하여 (3)
제4편 관용에 대하여 (1)
제5편 관용에 대하여 (2)
제6편 평정심에 대하여
제7편 현자의 항상심에 대하여

1 ~3편은 분노에 관한 내용으로
그의 형이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에 관한 글을 요청,
그에 대한 답으로 시작한다.

분노는 오로지 적개심만을 원동력으로
공격성을 띠며 해를 끼치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결국 자신까지 파멸시키는 감정이라 표현한다.

분노의 결과, 해악, 본질, 기질, 분노를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박과 분노를 다스리기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감정의 하나인 분노를… 무엇인지 알지만 막상 표현하기 어려운 그 마음을 정말 구체적이고 다양한
문학, 철학, 인용문, 역사 등의 사례를 들어
기발한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하나의 감정을 이리도 표현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p. 50) 분노하기 쉬운 기질은 약하고 불안정한
영혼이 자신을 방어하려다 드러내는 고통의 몸부림일 뿐이다.

(p. 92) 분노를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을 갖는 것이다. 분노를 한꺼번에 없애려 하지 말고
조금씩 걷어내다 보면 이겨낼 수 있다.

(p. 105) 복수하는 방법 중 가장 모욕적인 것은
그 사람을 복수할 가치도 없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

4 ~ 5편은 관용에 대한 부분으로 네로 황제에게
받치는 글로 시작한다. 그는 관용이란 주제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첫째는 사면, 둘째는 관용의
본질과 특성, 셋째는 실천방안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황제에게 받치는 글이지만 소위 권력자가 가져야할 덕목을 설명한 부분으로 관용에 관한 그의 철학적 정수가 묻어나는 부분이었다.

(p. 235) 군주의 진정한 행복은 많은 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죽음 앞에서 이들을 살려내며,
관용을 베풀어 떡갈나무관을 받는 데 있다.

6편은 평정심에 관한 부분으로 세네카의 친구이자 먼 친척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레누스에게 보내는 글로 친구의 상황을 묘사하는 방법으로 평정심에 관한 그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이 순리에 따르고,
자신에게 호의적이되 교만하거나 비굴해지지 않고
늘 차분하고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
그는 이를 ’평정심’이라 표현한다.

7편은 현자의 항상심에 대한 부분으로
역시나 세레누스에게 전하는 글로
현자가 갖추어야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다.

항상심에 관하여 구체적인 의미를 밝히진 않지만
현자는 인간의 본성을 근거 없이 미화해서 만들어낸 허상이 아니라 규정하고

불의에 불의로 대응하지 말 것이며
불필요한 논쟁, 언쟁을 줄이도록 당부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은 옮긴 이인의 해석으로
이 책 한 권과 그의 삶, 그 시대의 역사 등에 관하여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이 부분만 읽어도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은 분노를 비롯한 3가지 감정에 관한 책으로
세네카라는 철학자를 통하여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분노 조절이 어려운 분들을 비롯, 인간의 감정,
스토아학파, 세네카의 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화에대하여 #세네카 #현대지성
#서평 #서평단 #신간도서 #신간추천 #교양철학
#철학책추천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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