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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장애 세대 - 기회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
올리버 예게스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선택할 수 없다. 5지선다형 문제들이 백지선다, 천지선다로 바뀌어버린 느낌이랄까? 보험, 연금, 핸드폰 요금제, 자동차, 집... 하다못해 다음에 읽을 책까지. 종류가 많고 내용은 복잡하다. 선택지를 꼼꼼히 읽어보다가 늙어 죽게생겼다. 체계적이고 정형화된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기. 그러나 내가 택하는 방식은 느낌과 직관 혹은 팔랑귀. 우리는 어쩌면 내 맘을 나보다 잘 아는 똑똑한 큐레이터가 필요한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