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오디세이 - 운명을 짊어진 개미의 여정
오드레 뒤쉬투르.앙투안 비스트라크 지음, 홍지인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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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자신의 목숨을 내던질 수 있는 개미들에게 바치는 찬사다.”

이 책의 저자, 오드레 뒤쉬투르와 앙투안 비스트라크는 세계적인 개미 연구자이자 곤충 생태학자들로, 개미의 생태와 사회적 구조에 대해 오랜 연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종 연구와 현장 관찰을 통해 개미 군집의 복잡한 조직 생활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미 오디세이"를 집필했습니다. 두 학자는 개미가 곤충 중에서도 사회적 조직화와 협력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종임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학문적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개미는 약 1억 7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해온 곤충으로, 현재까지도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널리 퍼져 있다.”

개미는 1억 7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해온 고대 생명체로, 현재 약 13,000종이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는 25,000종 이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미 군집의 생태적 위치와 역할, 그리고 그들의 놀라운 사회성은 이미 과학적으로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직 낯선 영역입니다. 책은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개미 군집의 복잡한 조직 생활을 입체적으로 설명하며, 개미가 살아가는 생태적 환경, 생존 방식, 역할 분담 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줍니다.


저자들은 책을 통해 개미들이 곤충 이상의 존재임을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개미의 사회 구조와 생태를 알수록 그들의 삶이 인간 사회와도 비슷하게 복잡하고 체계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개미의 생존 방식이 인간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 했습니다.

개미는 각 개체가 특정한 역할을 부여받아 협력하며 살아가고, 그 과정에서 군락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동합니다. 이러한 개미의 사회적 생존 원칙과 본능적 희생정신은 인간 사회의 기본적 윤리와도 닮아 있어, 독자들에게 개미를 통해 인간 사회의 이상적인 협력 모델을 생각해 보기를 권유합니다.

"개미 오디세이"는 개미의 군집 생활과 그 복잡한 사회 구조를 집중 탐구한 책으로, 개미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생존하는지 상세히 조명합니다. 책은 두 명의 저명한 개미학자가 개미들의 생존 본능, 체계적 역할 분담, 희생정신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우리가 쉽게 알지 못했던 개미들의 숨겨진 면모를 생생히 드러냅니다. 개미의 독특한 시각, 의사소통 방식, 생존 전략은 감탄과 놀라움을 안겨주며, 자연 세계 속 개미의 위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게 합니다.


📌“개미는 체증 없는 교통 통행과 악천후 속의 위급 상황 대처에도 매우 능하다.”

개미들의 생태와 그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생존 과정을 '시련'이라는 용어로 표현하여, 모험 소설처럼 전개합니다. 예를 들어, 먹이 찾기와 식량 운반 같은 임무는 개미에게 있어 매번 작은 전투와도 같습니다. 개미는 인간보다 훨씬 더 고도의 기술을 활용해 공동체를 위해 먹이를 발견하고, 힘을 합쳐 장애물을 극복하며, 위험을 감수하면서 집으로 운반하는데요,

이를 통해 개미의 삶이 단순히 본능적 생존이 아닌, 치밀하게 조직된 군대처럼 협력과 희생이 강조되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합니다. 특히 저자들이 묘사하는 개미들의 모험은 흥미진진하며, 그들의 미세한 행동 하나하나가 연출하듯 서술됩니다. 이 덕분에 개미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이 새로운 탐험과 같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개미는 조직적이고 계층화된 군집으로 살아간다”

개미 집단은 여왕개미, 병정개미, 일개미 등으로 역할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개미들은 군락을 위해 생명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아메리카의 포렐리우스 푸실루스 개미는 포식자의 침입으로부터 군락을 보호하기 위해 입구를 스스로 봉쇄하며 밖에 남아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러한 개미들의 헌신은 개미 사회가 본능에 의존하지 않고, 분업과 협력을 통해 강력한 생존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군대개미들이 서로 매달려 구조물을 이루고 야영을 한다는 묘사는 이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느끼게 합니다.


개미들은 단순히 먹이활동과 둥지 유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생존 전략을 구사합니다. 개미의 시각적 특징과 방향 감각에 대한 설명은 놀라움을 줍니다. 개미는 흐릿한 시야를 통해 자외선과 녹색을 구분하여 하늘과 땅을 구별하고 방향을 잡습니다. 이처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미는 시각적 정보조차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적과 싸울 때 자살 폭탄을 감행하는 병정개미나 위험에 처했을 때 서로 어깨동무를 하여 거대한 뗏목을 만들어 대피하는 모습에서는 개미들이 생존 본능 이상으로 체계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또한, 저자들은 개미들이 '개미 알고리즘'이라 불리는 최단 거리 탐색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는데, 이는 개미들이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기 위한 본능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개미의 행동을 연구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응용할 정도로 개미의 생존 기술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작고 치밀하고 매혹적인 개미들의 모험”

"개미 오디세이"는 총 13장에 걸쳐 개미들의 생태와 생활 방식을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학술적 서술에 머물지 않고, 개미들의 생존기를 '시련'이라는 이야기적 구성으로 엮어내어 마치 한 편의 모험 서사시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특히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다음 시련을 맞이하는 개미들의 이야기는 다음 장으로 계속해서 넘기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더불어 과학적 사실을 전달하면서도 문학적인 묘사를 가미해 개미들의 활동이 드라마틱하게 느껴지게 하며, 이 덕분에 독자는 개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몰입하게 됩니다.

개미는 태어날 때부터 군락을 위해 살아가며, 먹이를 찾고 둥지를 지키며 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적응해 나갑니다. 작가는 개미가 가진 이러한 성향이 오히려 인간 사회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개미의 체계적이고 헌신적인 삶은 인간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개미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인간으로서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듭니다.


개미는 곤충 이상의 존재로, 그들의 복잡한 사회 구조와 행동 양식은 인간 사회와 매우 흡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 책은 개미가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지닌 존재인지, 그들의 삶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깨닫게 해 주며, 작고도 웅장한 개미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개미가 보여주는 협력과 적응, 희생정신은 인간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통찰을 줍니다. 더 나아가 자연계의 작은 존재들마저도 실로 거대한 이야기를 지닌 영웅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개미 오디세이"는 과학적인 시각에서 개미의 세계를 탐구하고 싶은 사람이나, 자연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또한, 개미가 가진 사회적 구조와 생존 전략은 인공지능과 같은 학문에도 영감을 주기에, 기술 발전의 원리를 자연에서 배우고자 하는 연구자나 학생들에게도 유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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