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향수가게
진설라 지음 / 서랍의날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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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향수가게 조향사, 조이플은 고인들의 삶을 스캔해 필요한 기억 속 향들을 모아 향수를 만들어 남겨진 이들에게 선물합니다. 16살인 조이플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가진 주인공이며, 가슴 아픈 사연들의 주인공들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그리운 사람을 위한 메모리얼 향수와 함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연들을 통해 사랑과 이별, 그리움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조이플이 고인들과 고객들을 위해 무엇보다 소중한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림으로 나타납니다.

왕따를 당하다 떠난 희주
혼자 남겨진 동규가 걱정된 동규 할머니 순애
억울하게 살해당한 우유 아빠 순걸
물놀이를 갔다가 떠난 해준, 그리고 누나 해연
아이를 잃은 세정
고생만 하다 떠난 영순할머니
두 여자와 한 남자
수상구조를 하다 떠난 기주
그리고 진두리와 조이플의 이야기까지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며 가까운 이를 잃었을 때를 대비해 메모리얼 향수 가게의 존재를 상상합니다. 이 가게가 그리움에 지친 이들에게 평안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소망하며 착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은 사랑과 그리움, 희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하며, 향수를 통해 기억을 담아내는 아이디어는 독특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을 통해 사람들은 그리움을 향으로 다시 피어나게 만들고 상처를 치유하는 메모리얼 향수 가게의 이야기에 감동할 것입니다.

이플의 과거와 가족, 그리고 삶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향수를 통해 기억을 간직하고 전하는 아름다운 메시지가 전해집니다.
이 작품은 그리움과 상실을 다루면서도 따뜻하게 마무리되는데, 특히나 마지막에서 고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독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남기기 충분합니다. 읽는 독자들은 삶의 가치와 사랑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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